손 큰 할머니의 만두 만들기
채인선 글, 이억배 그림 / 재미마주 / 200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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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큰 할머니의 부엌으로 몰려드는 동물들.
모두들 할머니의 만두 빚기 프로젝트(?)에 관심이 많다.

재료 준비하느라 분주한 할머니와 동물들.
어찌나 적극적으로 도와주는지...
모두들 기대가 커 보인다.

삽을 들고 섞어 주어야 하는 커다란 만두소.
할머니의 거대한 만두 프로젝트가 눈에 잡힐 듯하다.

만두피가 되어줄 밀가루 반죽.
집을 넘어 언덕 위까지 길게길게 뻗어 있다.
벌써부터 질리면 곤란.
아직 만들지도 않았음(>_<)

올망졸망 모여서 만두 빚는 동물 친구들.
할머니는 나무 위에서 관리/감독(?)하고 계신다.

해도해도 끝이 보이지 않는 만두 빚기.
만두 크기가 점점 커진다.
꾀를 쓰는 동물 친구들.
하지만 그 정도 꾀에는 끄떡도 안해 만두는 아직도 많이 남아 있는데...

결국 남은 만두 재료를 모두 모아 거대한 만두 하나를 만들기로 결정!

결국 싸리비만큼 큰 돗바늘로 만두를 꿰맸다는 전설이 들린다.
만두는 얼마만큼 맛있게 완성이 됐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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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7-09-10 10: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만두는 밖에서 사먹지만 않으면 다 맛있습니다.
이 그림 정말 먹음직스럽죠?

마노아 2007-09-10 10:17   좋아요 0 | URL
그림이 구수하고 넉넉한 느낌이에요. 이분 그림이 그런 편인 듯해요^^
아, 만두 먹고프다^^

순오기 2007-09-10 11: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만두~~~~ 저희는 추석에 큰동서한테 가면 만들어 먹어요~~~
식구들이 다 좋아하는데, 제가 준비해서 만드는 건 정말 일이거든요~~~~ㅠㅠ

마노아 2007-09-10 12:11   좋아요 0 | URL
만두의 핵심은 김치인 것 같아요. 전에 맛 없는 김치를 어케 해치울 것인가를 고민하다가 만두를 잔뜩했는데 맛 없어서 만두도 싫어질 뻔 했어요ㅠ.ㅠ 함께 하면 괜찮은데 혼자 하면 노동이죠^^;;;
 
태양으로 날아간 화살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41
제럴드 맥더멋 그림, 푸에블로 인디언 설화, 김명숙 옮김 / 시공주니어 / 1996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기대했던 것과 느낌이 많이 다른 책이었다. 칼데콧 상을 받아서 어느 정도의 기대치가 있었고 워낙 호평을 많이 들어서 궁금했었다.
책을 받아보니 기묘한 느낌의 강렬한 그림과 또 설화와 전설을 등에 업은 스토리에 적이 놀랐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고대인들에게 '태양'만큼 강력한 신적 숭배의 대상은 없었을 것이다. 그래서 우리의 단군신화나 그리스 로마 신화, 이집트 신화 등에서도 태양신의 전지전능함은 익히 보아왔었고, 푸에블로 인디언의 설화에서 파생한 이 책도 역시 태양으로부터 그 이야기를 시작한다.

전체적인 색체는 검정 바탕에 노랑과 주황색의 선들이 수를 놓았다. 모두 태양색을 상징한다. 네모와 동그라미, 직선을 조합한 그림들은 기하학적 무늬를 보여주는데, 그래서 오히려 더 신화적이고 전설적인 느낌을 전달한다.

태양신이 대지로 보낸 생명의 불꽃이 푸에블로 인디언 마을의 한 아가씨를 잉태시켰다.
(마치 동정녀 마리아가 예수를 낳았듯이.)
사내아이가 태어났고 어린 시절의 시련을 견디고 제 아버지를 찾아 떠난다.
(유리가 주몽을 찾아 떠나듯)
수많은 곳을 수소문 해도 아버지를 찾을 길 없었는데, 한 지혜로운 궁시장이 아이를 보고 한눈에 태양사람이라는 것을 알아본다. 그래서 특별한 화살을 만들어서 아이와 한몸이 되게 하여 활에 메기고 시위를 당겼다.

이때 아이가 태양을 향해 날아가는 모습은 마치 로케트가 돌진하는 것같은 모습을 보여주는데, 우주의 반짝이는 별들을 다채로운 색깔의 기하학 무늬로 장식하여 코스모스 꽃들이 반짝이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고 보니 우주가 코스모스지...)

아이는 태양신에게 도달했지만 신은 아이가 자신의 아들임을 증명하라고 요구한다.
(헤라클레스도 시험을 받았었지.)
아이는 사자, 뱀, 벌, 번개의 시험을 통과하여 태양의 힘으로 충만한 새로운 존재가 되었다.
태양신 아버지는 기뻐하며 아이에게 세상으로 돌아가 빛을 비추라고 명한다. 다시 푸에블로 마을에 도착한 아이를 마을 사람들은 영접한다.

여섯 살 조카가 이 책을 어떻게 이해할지 당장은 모르겠는데, 일단은 그림만 보고서 태양을 숭배했던 옛 사람들의 이야기를 이해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예쁘거나 아름답다는 느낌은 들지 않지만 굉장히 독특하고 특별하다는 느낌이 드는 책이다.
푸에블로 인디언에게서 문화적 공통점을 느끼니 반갑다. 지구는 역시 둥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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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오기 2007-09-09 21: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아이들이 이해하기는 좀 어려울 듯... 동화도 어른들이 이해하고 좋아하지 않나요? ㅎㅎ

마노아 2007-09-09 22:14   좋아요 0 | URL
제 생각에도 어려울 듯해서 조카에게 아직 전해주지 않았어요. 좀 더 있다가 줘야 할 것 같아요.
동화책이 아이들 뿐아니라 어른들도 엄청 유혹한다니까요^^;;;
 
태양으로 날아간 화살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41
제럴드 맥더멋 그림, 푸에블로 인디언 설화, 김명숙 옮김 / 시공주니어 / 1996년 5월
구판절판


옛날 옛날에 태양의 신이 대지로 생명의 불꽃을 보냈대.

그 아이는 푸에블로 인디언 마을에서 자라났지.
하지만 다른 아이들은 그 아이랑 같이 놀려고 하지 않았어.
다른 아이들이 물었지. "너네 아버지는 ㄴ어디 있니?"
"넌 아버지가 없잖아!"

어느 날 그 아이가 말했어.
"어머니, 저는 아버지를 찾고 싶어요."

그래서 아이는 집을 떠났어.

아이는 옹기장이를 만났어. 아이가 물었지.
"저를 저희 아버지에게 데려다 주실 수 있나요?"
옹기장이는 아무 대꾸도 하지 않고 옹기만 만들었어.

궁시장은 아이를 활에 메기고 시위를 당겼어.
아이는 하늘로 날아올랐지.
이렇게 해서 아이는 태양으로 가게 되었어.

신이 대답했지.
"너는 나의 아들일지도 모르고, 그렇지 않을지도 모른다. 네 스스로 증명해 보아라. 너는 키바 네 곳을 통과해야 한다.
사자의 키바, 뱀의 키바, 벌의 키바, 번개의 키바를."

아이는 두렵지 않았어.
"아버님, 저는 그런 시련을 꼭 이겨내겠습니다."

번개의 키바에서 나왔을 때에 아이는 태양의 힘으로 충만해 있었지.
아이는 다시 한번 화살과 한몸이 되었지.
화살이 대지에 닿자 아이는 화살에서 빠져나와서 푸에블로 인디언 마을로 갔어.
마을 사람들은 생명의 춤을 추면서 아이를 반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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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오기 2007-09-09 21: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림이 특이하군요~~~ 환타스틱!

마노아 2007-09-09 22:14   좋아요 0 | URL
이 책은 그림이 특이해서 먹고 들어가는 책 같아요. 제가 핸드폰으로 찍어서 색상은 영 탁하게 나왔지만, 원본은 정말 환타스틱해요^^

비로그인 2007-09-10 13: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이지, 요즘은 왜 저렇게 동화책이 이쁘고 창의적인 그림들로 가득한거죠? ^^

마노아 2007-09-10 14:06   좋아요 0 | URL
그래서 창작의 세계는 너무 알흠다운 것 같아요^^
 
26년 3 - 완결
강도영 지음 / 문학세계사 / 2007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강풀의 26년이 완결되었을 때, 아쉬움의 목소리를 들었었다. 그래서 나는, 연재물을 끝까지 보지 않고도 그들의 계획의 끝이 어떻게 되었을지 짐작할 수 있었다. 그래도, 3권을 읽으면서 끝까지 빌고 또 빌었다. 또 다른 희생의 눈물을 보더라도, 그들이 평생토록 매달려 온 염원이 이루어지길.... 현실에선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작품 속에서만이라도 그 숙원이 풀린다면, 내 속도 조금은 시원해질 것 같아서, 나는 손가락이 꺾이어 애리는 것도 모른 채 빠져들 듯 작품에 몰입했다. 그리고 마지막 순간에 아! 하는 탄성과 함께 책을 놓았다. 이미 각오했지만, 그래도 마음이 무겁다. 그래서 슬프고, 그렇기에 한숨이 나온다. 아아, 어쩌란 말인가......

아마도, 작가 자신도 많은 고민이 있었을 것이다. 역사 안에 픽션을, 픽션 안에 역사를 담은 작가는, 스토리를 다 짜고서 작품을 시작했을 터인데, 작업을 하는 내내 그 마음이 오죽 힘들었을까 싶다. 자식같은 주인공들의 도전을 그 역시 마음으로 응원했을 터이니 말이다.

누군가는 그렇게 말할 지도 모르겠다. 결국 성공하지 못한 그 계획으로 인해 앞길이 창창한 젊은이들이 대체 몇이나 희생되냐고. 안다. 그들의 목숨값이 가볍지 않고, 그들로 인해 파생될 슬픔의 크기가 어떠한지도 알고 있다. 그래서 그들을 생각하면 이런 결말이 다행일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든다. 그러나, 헛되다고는 절대로 말하지 않겠다. 그건 아니라고 힘주어 말하겠다. 그들이 실패를 예상하고 덤볐건 아니건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 것은, 그들이 해내려고 했던 마음가짐이다. 그것이 '테러'라는 폭력의 수단을 썼다는 것이 윤리적 질탄을 받을 수 있지만, 누군가는 왜곡된 역사를 바로잡으려고 노력했다는 것, 온몸을 던져서라도 해내려고 했던 사실도 중요하다.

그리고 하나 더. 그렇게 온몸을 불사르며, 생명조차 초개처럼 내던지고 도전했음에도 꺾을 수 없는 거대 세력의 존재를 다시 한 번 느낀다. 그 암흑의 장병이 얼마나 굳건한지... 얼마나 큰 힘을 지녔는지...

용서받기 위해서 평생을 던진 사람이 있고, 자신을 합리화하는데 평생을 바친 사람도 있다. 너무나 다르게 걸어온 길들... 그리고 그 정점에는 그 모든 죄없는 죽음에 책임이 있으나 책임감을 느끼지 않는, 인간이되 인간일 수 없는 한 사람이 있다. 그게, 우리 사회다. 그게, 자.랑.스.런. 민주 대한민국이다. 제엔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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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책으로 만나는 5.18
    from 파피루스 2008-05-19 05:18 
    다른 지역보단 5.18을 가까이 느끼며 자랐을 광주의 초등학생들은 5.18을 얼마나, 혹은 어떻게 알고 있는지 궁금했다. 해마다 5.18기념일이면 학교에서 교육하지만 아이들이 체감하는 5.18의 실체가 궁금해서 정의를 내려보게 했다. 아이들에게 5.18의 실체와 정신을 제대로 알려주는 것도 어른들의 몫이라 생각해, 나역시 작은 역할이라도 담당하려고 5월 이야기 한 꼭지라도 들려주고 풀어내는 커리큘럼을 짠다. 작년에는 3학년 이
 
 
순오기 2007-09-09 21: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엔장~~ 오늘 도서관으로 봉사활동 간 아들녀석에게 빌려오라고 했더니, 없더랍니다~~~
그래서 구입을 희망하는 도서로 1.2.3권 다 올려놨습니다~
빛고을 광주의 지역도서관에서 이런 책 정도는 비치하고 있어야지~ 제엔장!!

마노아 2007-09-09 22:13   좋아요 0 | URL
빛고을 광주의 굴욕이군요. 반드시 비치해야 할 책이지요.
늦게 들어오면 가차 없이 재촉하셔용^^;;
 



 
집에서 손쉽게 만들어 먹는 사이다! [제 651 호/2007-09-07]
 

한가로운 주말 오후. 짠돌 씨는 가벼운 옷차림으로 방에서 구르며 주말을 만끽하고 있었다. 오후의 햇살은 뜨거웠고 매미 소리는 청명하며 짠돌 씨 마음도 평화로웠다. 매주 아이들에게 이리저리 끌려 다니다 드디어 집에서 제대로 ‘뻗을 수’ 있게 됐으니 어찌 기쁘지 않을쏘냐. 막신과 막희 남매는 늦은 점심으로 시킨 피자를 먹느라 짠돌 씨에게 눈길 한 번 주지 않았다. 아, 이 행복을 영원히 누리고 싶어라.

그러나 기쁨도 잠시, 막희가 칭얼대는 소리가 들려왔다. 이건, 불길한 신호다.
“엄마. 콜라 더 없어~?”
“어머나. 작은 거라 그런지 벌써 다 마셨구나. 이제 더 없는데 어쩌지.”
“헉, 막희 너 벌써 다 마셨어? 나도 콜라 마시고 싶은데~!”
“냉장고 안에 오렌지 쥬스 있어. 그거라도 마시렴.”
“싫어~ 콜라 사줘요 엄마. 나 콜라 마시고 싶어~!”

집안일을 하느라 손을 놓을 수 없는 초보주부 김 씨. 뜨거운 햇볕 아래 단 둘만 심부름 보내기엔 너무 어린 남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세 사람의 고개는 조용히 짠돌 씨를 향했다. “뭐? 나보고 사오라고?!” 주춤주춤 뒤로 물러나는 짠돌 씨의 간절한 마음에도 불구하고 가족의 눈빛은 더욱 강해지기만 했으니…. 결국 짠돌 씨는 한숨과 함께 일어서서 부엌으로 나갔다. 눈을 반짝이는 남매를 바라보며 짠돌 씨는 입을 열었다.

“콜라 대신 톡 쏘는 사이다는 어떠니? 간단하게 만들 수 있단다.”
“어머. 자기, 사이다도 만들 수 있어?”
“그럼~ 물론이지. 얘들아, 같이 만들어 마실래?”
“응, 좋아!”
“와~ 실험이다~”

[실험방법]
준비물 : 그릇, 얼음, 소금, 컵, 물, 설탕, 소다, 구연산, 레몬수
1. 그릇에 얼음과 소금을 넣는다.
2. 컵에 생수를 150mL 정도 담아 그릇에 담가놓는다.
3. 설탕은 두 스푼 넣는다.
4. 소다를 아주 조금 넣고 물에 녹인다.
5. 구연산을 소다를 넣은 양만큼 조금 넣고 랩으로 막아둔다. 이때 레몬수를 넣는다.
6. 1분 뒤 마셔본다. 사이다와 비슷한 맛이 난다.

“아빠, 진짜 사이다는 아니지만 사이다 같아. 거품도 나고 소리도 나.”
“그렇지? 소다와 구연산이 만나서 탄산가스를 만들어서 톡 쏘는 맛을 내는 거란다.”
“그럼 진짜 사이다도 이렇게 만드는 거야?”
“우리가 사먹는 사이다는 물에 이산화탄소를 녹인 액체인데 원래 이산화탄소는 물에 잘 녹지 않는단다. 그래서 물에 이산화탄소를 녹이기 위해서 높은 압력을 가하는 거지. 이산화탄소가 녹을 만큼 많이 들어가면 사이다병 내부의 압력이 밖(사이다병 외부=대기)의 압력보다 높아지게 돼. 이 상태에서 뚜껑을 열면 사이다 내부보다 밖의 압력이 낮아서 물속에 녹아있던 이산화탄소들이 나오면서 거품이 보이게 되는 거란다.”
“그럼 사이다의 비밀은 이산화탄소를 높은 압력으로 물에 녹인 거네? 그럼 우리가 만든 사이다는 어떻게 한 거야 자기야? 높은 압력을 가할 수 없잖아.”
“그래서 구연산과 소다로 이산화탄소를 만들어낸 거야. 아까 얼음물에 컵을 담가 놓은 이유도 얼음으로 온도를 낮추게 되면 이산화탄소가 기체로 날아가는 것을 조금은 막을 수 있게 때문이지.”
“그럼 얼음에 소금을 넣은 이유는 뭐야? 그냥 얼음만 넣어도 되잖아.”
“얼음에 소금을 넣게 되면 처음에는 빠르게 얼음이 녹지만 어느 정도 온도가 내려가게 되면 소금이 얼음의 온도를 더 낮게 해주게 되어서 얼음끼리 서로 붙어. 이때 온도가 영하 20℃까지 내려가지. 소금을 넣으면 온도가 더 내려가기 때문에 이산화탄소가 날아가는 것을 조금이라도 더 막을 수 있어.”
“아빤 역시 대단해~!”

기쁜 표정으로 수제 사이다를 마시는 아내와 아이들을 보며 짠돌 씨는 뿌듯해졌다. 시달린다 어쩐다 해도 역시 가족과 함께 보내는 시간이 최고다. 이산화탄소가 올라오며 내는 쏴아~ 소리와 창 밖 매미 소리가 겹쳐 공기를 시원하게 물들였다. 어느새 오후 5시. 짠돌 씨의 주말이 또 하나 저물어가고 있었다. (글 : 과학향기 편집부)



Tip
구연산과 소다가 반응하여 거품이 생길 때 소리도 들어보면 재밌습니다.
진짜 사이다처럼 거품이 나고 냄새도 비슷합니다.
거품이나 소리를 더 내고 싶으면 소다와 구연산을 더 넣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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