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을 씹는 당나귀
사석원 글.그림 / 웅진지식하우스 / 2006년 6월
절판


매화에 놀란 수탉

제목도 마음에 들고 그림도 마음에 든다. 정말 놀라서 껑충 뛰는 느낌을 준다.

독수리

독수리의 도도함과 고독이 느껴진다.

꽃과 거북이

색감이 마음에 든다. 우화 한 편은 거뜬히 나올 것 같은 느낌의 그림이다.

개구리

핸드폰으로 찍은 탓에 사진이 엉망이지만, 게 중 채도가 잘 나온 듯해서 내심 흐뭇해 했다. 폴짝폴짝 뛸 것 같은 저 개구리라니... 생동감이 느껴진다.

기다림

묘한 지루함과 기이한 흥분이 느껴진다. 태연한 척 하고 있지만 저 아이는 가슴이 콩당콩당 뛸지도 모르겠다. 누구를 기다리고 있는 것일까?

호랑이와 닭

호랑이와 닭이 얼마든지 친구가 될 수 있을 것 같은 그림.
누가누가 더 우스꽝스러운가 내기하는 것 같다.

띠로 보는 운세.
글씨를 읽는 것은 불가능(ㅡㅡ;;)
그림의 분위기만 눈치채기.

내게 해당되는 말띠.

섹시하고 사람 좋기로 소문난 말띠. 어딜 가도 대우받고, 일을 맡겨 보라지.

책임감이랑 독립심이 얼마나 강한데, 허세만 조심하면 멋들어진 팔자라네.

푸하핫. 정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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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공학자가 동물원에 간 까닭은? [제 653 호/2007-09-12]
 

지난 2002년 개봉한 톰 크루즈 주연의 공상과학(SF)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는 2054년 워싱턴 DC을 배경으로 한다. 비교적 먼 미래인 만큼 이 영화에는 현재는 상상하기 어려운 첨단 장비들이 대거 등장한다. 그 중 하나가 로봇 거미다. 로봇 거미는 이곳저곳을 헤집고 다니며 사람의 망막에 빛을 쪼여 신원을 확인한다. 신원 확인을 거부하면 전기 충격을 가하기까지 한다. 이를 테면 ‘지능형 미래 경찰견’이다.

그런데 왜 하필 거미일까. 영화에 답이 있다. 로봇 거미는 자세를 자유자재로 바꿔 가며 문틈 같은 좁은 공간을 파고든다. 사람의 몸도 거뜬히 기어오른다. 영락없는 실제 거미의 모습이다. 현재 과학자들이 생물의 움직임을 모방한 로봇을 개발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길게는 수천만 년 동안 진화를 통해 다듬어진 생물은 과학적으로 가장 효율적이고 안정된 구조를 지닌다는 얘기다. 현재 개발된 생체를 모방한 로봇들의 생김새와 기능을 짚어보자.

먼저 눈에 띄는 건 로봇쐐기다. 지난 3월 미국 매사추세츠 주 터프츠대 연구팀은 부드러운 가죽 같은 실리콘 고무가 전진 또는 후진하는 로봇쐐기를 개발했다. 이 로봇은 몸 안의 작은 스프링이 수축과 이완을 반복해 움직인다. 피부 전체가 물결처럼 스멀스멀 움직이는 쐐기 벌레의 모습을 그대로 구현한 것이다.

연구팀은 올해 말까지 모든 방향으로 몸을 회전할 수 있고 나무도 기어오를 수 있는 완전한 로봇쐐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로봇쐐기는 광산이나 우주 등 인간이 직접 작업하기 어려운 공간을 누비며 여러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연구팀은 특히 다이너마이트를 품고 땅 속을 기어 다니다 광맥을 발견하면 해당 위치에서 폭발시키는 모델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병사들의 군장을 대신 짊어지는 로봇개도 주목된다. 미국 국방성과 보스턴 다이내믹스사가 개발 중인 로봇개는 일종의 노새다. 실제로 네 발과 튼튼한 몸체는 영락없는 가축의 모양새다. 무게중심을 잡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쉽게 넘어지지 않고 다음 발을 내디딜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심지어 옆구리를 발로 차이더라도 금방 자세를 고쳐 잡는다.

미군이 로봇 개를 개발하려는 건 막대한 양의 군장이 병사들의 전투 능력을 저해한다는 판단 때문이다. 군사기술의 발달에 따라 늘어난 장비가 병사들의 어깨를 짓눌렀고 이것이 기동성을 저해하는 요인이 됐다는 얘기다. 게다가 로봇 개는 바퀴를 굴리는 운송 수단보다 이동 범위가 넓다. 실제로 자동차는 병사들과 밀착해서 이동하기 어려운 데다 좁은 길이나 울퉁불퉁한 지형에서는 무용지물이 되기 일쑤다. 미국 국방성이 로봇 개에 심혈을 기울이는 이유다.

로봇 개는 아직 개발 단계에 있다. 평탄한 땅이 아니면 지나치게 이동 속도가 느리기 때문이다. 험난한 땅에서는 사람의 보통 걸음걸이에도 못 미친다. 그러나 최근 과학자들이 이동 속도를 3배 정도 높이기 위한 연구에 뛰어들고 있다. 병사와 함께 뛰는 로봇개가 등장할 날도 머지않은 것으로 보인다. 소와 말을 이용해 군사 장비를 이동시켰던 중세 전투의 양상이 현대에 이르러 로봇 개를 통해 되살아나고 있는 셈이다.

최근엔 로봇거북이도 등장했다. 미국 바사르대 연구팀은 ‘007 가방’처럼 생긴 몸체에 지느러미 4개가 달린 로봇거북이를 제작했다. 2개 또는 4개의 지느러미를 어떻게 활용해야 가장 안정적인 자세로 빠르게 움직일 수 있는지 연구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지느러미는 거북이 피부와 비슷한 강도를 지니는 폴리우레탄으로 만들어졌다.

이 로봇에는 카메라, 음파탐지기, 수심계 등이 장착돼 가장 효율적인 헤엄 방법을 찾는 연구가 가능하다. 바다거북과 바다사자는 뒤 지느러미를 추진력을 내는데 쓰지 않고 방향타로만 활용하고 있지만 2억 5100만 년 전에 살았던 자이언트 거북은 4개의 지느러미를 모두 저어 추진력을 만들었다. 연구팀은 이 같은 여러 가지 수영 방법을 로봇거북이로 실험해 가장 효율적인 헤엄을 찾아내겠다는 방침이다.

이 밖에도 벽면을 기어오르는 개코 도마뱀의 발을 폴리머 패드를 활용해 모사한 ‘스타키 봇’, 코끼리 코를 본 따 만든 인공 팔인 ‘옥타암’이 있다. 에너지 손실 없이 헤엄을 치는 민물고기인 블루길의 수영 자세를 베낀 로봇도 개발 중이다. 근대 이후 자연을 넘어서기 위한 도구였던 기계와 전자장비의 모티프가 최근 자연으로 회귀한다는 사실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앞으로 또 어떤 자연을 닮은 로봇이 나올지 벌써부터 궁금해진다. (글 : 이정호 과학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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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9-12 19:4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7-09-12 20:21   URL
비밀 댓글입니다.
 

민서님, 오늘 책이 도착했어요.
집에 와 보니 나를 기다리고 있는 알라딘 상자에 얼마나 흥분이 되던지요.

포장을 보고 깜딱 놀랐어요. 기존에 보던 그 빨간색 상자가 아니라 포장지로 두르고 리본테이프로 마감한,
한 번도 보지 못했던 포장이었거든요. 그림책이어서 이렇게 포장을 해주었나 봐요.
와우, 너무 예뻐서 조심스레 뜯었답니다.

때마침 카메라는 언니가 들고 나가고 핸드폰 사진으로 찍었더니 영 색이 안 나오네요.(제가 못 찍은 탓이죠ㅜ.ㅜ)


살구빛 포장지에 초록색 끈이건만, 사진은 제 색을 통 보여주질 못하네요^^;;;



깨끗한 책을 조심스레 넘기며 책을 감상했어요. 어찌나 맑고 깨끗하던지요.
예쁘고 고운 책 선물해 주셔서 감사해요.  남겨준 글에서도 민서님의 마음이 전해져서 저는 찡했답니다.

다가오는 생일을 위해서 뭔가 저도 자그마한 선물을 해드리고 싶건만, 통 주소를 알려주시질 않는군요.
그래서 생각한 건데, 아무래도 우린 만나서 얼굴 보고 반가워해야 할 듯 싶습니다. ^^

서울이든 일산이든, 우리들의 소박한 시간을 만들어요~
덕분에 마음이 설레어 아직도 두근거리고 있는 마노아의 데이트 신청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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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9-11 21:1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7-09-11 21:2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7-09-11 22:1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7-09-12 07:35   URL
비밀 댓글입니다.

홍수맘 2007-09-12 12: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려요. ^^.

마노아 2007-09-12 13:13   좋아요 0 | URL
헤헷, 감사해요^^

비로그인 2007-09-12 14: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뭐예요, 제게 다정하게 쓴 글에 이리도 속닥거리시다니...
다들 벌금 물릴거에요.

마노아 2007-09-12 15:11   좋아요 0 | URL
아하핫, 나비님과 만나시면 무슨 대화 나눴냐고 물어보셔요, 대답해 주실거야요^^

비로그인 2007-09-12 14: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래도 예쁜 마노아님이라 특별히 봐드릴게요.

마노아 2007-09-12 15:11   좋아요 0 | URL
근데 우린 언제 만날 수 있을까요?
추석 연휴가 떡하니 가로막고 있네요.

비로그인 2007-09-12 14: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런데 포장이 장난 아니게 예쁘네요.

마노아 2007-09-12 15:12   좋아요 0 | URL
저도 포장 보고 깜딱 놀랐어요. 알라딘의 센스도 만만치 않아요^^

비로그인 2007-09-12 14: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같은 포장상자를 사용할까 싶어 할까말까 망설였거든요.

마노아 2007-09-12 15:13   좋아요 0 | URL
선물의 종류에 따라서 포장 방법도 달라지나봐요. 그림책은 크기가 커서 어쩌면 상자가 없는 걸지도 몰라....이런 상상도 해봤어요^^

비로그인 2007-09-12 14: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포장이 잘 되어 다행이에요.

마노아 2007-09-12 15:13   좋아요 0 | URL
그나저나 주소는 언제 가르쳐주실 건가요?
저에게도 선물하는 기쁨을 안겨주세요(>_<)

비로그인 2007-09-12 14: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행복한 시간 보내시고,좋은 시간 보내세요.

마노아 2007-09-12 15:13   좋아요 0 | URL
민서님의 오늘 하루도 기쁨으로 충만하길 바라요. 무덥지만 마음은 상쾌하길 또 바랄게요~

네꼬 2007-09-12 19: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일산에서 나 빼고 만나기만 해봐요!

마노아 2007-09-12 20:19   좋아요 0 | URL
히힛, 제가 파주로 가면 회사 견학 시켜줄 거야요? 궁금한데^^ㅎㅎㅎ

비로그인 2007-09-13 14:11   좋아요 0 | URL
파주에서 나빼고 두 분이 만나기만 해봐요.

마노아 2007-09-13 15:31   좋아요 0 | URL
민서님, 우리 같이 파주 출판단지로 놀러갈까요? ^^
제가 꼭 연락하고 갈게요~
 



하드보드 케이스 안에는 다이어리와 가계부가 들어 있었다. 다이어리용 스탬프와 애교만점 스티커도 한장 첨부!



중간중간 들어있는 일러스트와 희정샘의 글. 캬아~ 작품이다!



요일별 스케줄칸. 밑줄도 그어져 있다.



이 다이어리를 쓰면 2008년도는 행복해질 거야(>_<)



wish list, 일명 지름신 강림 칸???



이런 가벼운 스케치도 맘에 든다.



꺄우, 마틴&존이다!

이미 공개된 그림들이 다수 섞여 있지만 그래도 좋다. 그 많은 그림을 몽땅 새로 그리라는 것은 중노동이지!



호텔 아프리카 때도 애절한 그림이었지만, 마틴&존의 그림이 더 절절하게 느껴지는 것은 아무래도 금기시된 사랑 때문일까?



Fever때의 그림이던가? 그 중 한 캐릭터 같은데... 절에서 살던 녀석... 아님 말고..;;;;



감상문 쓰는 칸. 요새 감상문은 다이어리가 아니라 모두 블로그/서재 등에 쓰지만, 그래도 예뽀~



채색이 인상적인 그림.



맨 뒷장의 홀로그램과 편지봉투에 삐죽이 보이는 스티커 한 장!



앙증 그 자체 스탬프들. 찍어보고 싶었는데 스탬프 인주를 못 찾음..ㅡ.ㅡ;;;;



요건 가계부 속지. 표지만 희정샘 그림이고 안은 평범하다.



가계부 맨 뒷장의 그림. 오옷... 저 거친 터치라니! 섹시 그 자체잖아(>_<)



가계부 뒷장 표지. 흐리게 나왔지만 실물은 멋짐!(맹세코!)

 

 

원래 아까워서 안 쓰고 모셔둘 생각이었는데 실물을 보니 욕심이 나서 써야겠다. 자랑질도 해야지.

이렇게 예쁜데 묵히는 것은 어쩐지 죄악이라는 생각.

다이어리 두꺼운 것 선호하지 않지만, 이번만은 예외. 2008년도가 덕분에 기대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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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땡 2007-09-10 23: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다이어리 안 쓰는데... 어쩌지 어쩌지 ☞☜

마노아 2007-09-11 00:03   좋아요 0 | URL
어여 지르셔용! 모셔둬도 폼 납니다^^ㅋㅋ

날개 2007-09-10 23: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오늘 이거 받았어요..^^
넘 아까와서 쓸지 안쓸지는 아직 미지수....

마노아 2007-09-11 00:03   좋아요 0 | URL
전 너무 아까워서 쓰기로 했어요. 자랑질을 위해서요^^ㅎㅎㅎ

달콤한책 2007-09-11 09: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벌써 2008년 다이어리군요. 만화는 모르는지라...제게는 무용지물 ㅋㅋ

마노아 2007-09-11 13:22   좋아요 0 | URL
희정샘 매니아들에겐 희속이었죠^^;;;
2008년 순식간에 올 테지요. 에공...

다락방 2007-09-11 11: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벌써 2008년 다이어리인것도 놀랍고(사실은 슬퍼요, 많이. 흑)
저렇게 예쁘다니 한번 써볼까, 하는 마음도 드네요.
그렇지만 나이들고 나니 다이어리는 모셔두기만 하더라구요. 지름신은 거침없이 물럿거랏. 헷 :)

마노아 2007-09-11 13:23   좋아요 0 | URL
아하핫, 거침없는 지름신 썩 물럿거랏!이네요^^
저는 이미 지른 다이어리지요^^

비로그인 2007-09-11 15: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사람, 그림 참 독특하고 매력있죠.^^
(그러나, 저는 제목에서 그만...'박정희'로 읽고 깜짝 놀랐다는..으하하하하핫...=_=)

마노아 2007-09-11 17:29   좋아요 0 | URL
박희정샘 이름에 놀란 사람이 지금까지 세 분이군요^^;;;
다들 알게 모르게 트라우마가...ㅡ_ㅡ;;;;
희정샘 그림은 대단히 서사적이에요. 제가 참 좋아하는 물빛을 닮아 있습니다^^

비로그인 2007-09-11 17:40   좋아요 0 | URL
'물빛을 담다'....적절한 표현이군요.(웃음)

마노아 2007-09-11 18:24   좋아요 0 | URL
순수 창작은 아닌 것 같고 어디서 본 표현 같아요.(이실직고하기..;;;;)

비로그인 2007-09-12 01:06   좋아요 0 | URL
후하핫. 어디서 보았든 내 것으로 만들면 내 것입니다. (웃음)
우리들은 그렇게 서로서로에게 정보를 교환하며 사는 생물이지요.
그래서 인간이 매력적인 것 아니겠습니까.^^
그러나, 적절한 표현을 골라서 사용할 줄 아는 것도 능력입니다.

마노아 2007-09-12 07:37   좋아요 0 | URL
적절한 모방과 변형으로 빚어지는 창조, 놀라운 일이죠^^
엘신님 말처럼 매력적인 일이궁요.
아침 일찍 댓글 달고 있어요~
엘신님 오늘 멋진 하루 보내셔요^0^

비로그인 2007-09-12 13:42   좋아요 0 | URL
멋진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저는 오늘, 평소보다는 (상당히 많이) 사람들과 대화를 많이 해본 오전이었습니다.(웃음)
제가...편하고 친한 사람들한테서만 말을 많이 하는 워낙에 강편식주의자라서 말이죠.^^;
자, 남은 오후도 즐겁게~ 아자아자-★

프레이야 2007-09-11 18: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고보니 이해도 정말 얼마 안 남았어요. 박희정 그림 멋있네요.^^
다이어린 받고서도 잘 안쓰게 되니.. 하지만 이건 갖고만 있어도 괜히 낭만적인 느낌이 팍~ 들 것 같아요^^

마노아 2007-09-11 18:25   좋아요 0 | URL
아악, 금년이 얼마 안 남았다는 사실에 새삼 슬퍼하고 있어요^^;;
박희정샘 그림으로 면티를 제작하면 이쁠 것 같아요.
최근에 권교정샘 그림으로 티가 만들어졌는데, 제가 팬이긴 하지만 솔직히 입고 싶은 마음이 안 들더라구요. 더군다나 가격대비 그림의 질이...ㅜ.ㅜ

누에 2007-09-11 19: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다이어리로 쓰기엔 부담스러울 정도잖아요. 글씨 이쁘게 써야될 거 같네요.

마노아 2007-09-11 20:03   좋아요 0 | URL
덕분에 글씨 이쁘게 쓰는 연습을 하는 거죵^^ㅎㅎㅎ
 
황소와 도깨비 우리 작가 그림책 (다림) 1
이상 글, 한병호 그림 / 다림 / 199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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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쇠와 황소 앞에 느닷없이 등장한 도깨비.
잘린 꼬리가 안쓰럽다.

황소 뱃속으로 들어가서 몸을 피하는 도깨비.
두 달만 버티게 해주면 황소의 힘을 열배로 세게 만들어준다고 약속했다.

힘이 장사가 되어버린 황소.
동네 사람들은 모두 신기하고 부러워할 따름이다.
덕분에 신나게 일하고 돈도 많이 모은 돌쇠!

그러나 뱃속에 도깨비가 들어가서 나오지 못하는 바람에 황소는 아파서 데굴데굴.
온통 난리치는 황소의 표정이 익살스러우면서도 사실적이다!

하품에 성공하여 드디어 밖으로 나오게 된 도깨비
저 실같은 것은 모두 침????

다시 나오게 해주면 열배로 힘센 소로 만들어 주겠다던 약속을 잘 지킨 도깨비.
돌쇠의 다짐 하나!
"도깨비 아니라 귀신이라도 불쌍하거든 살려 주어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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