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팩 구재훈님 편집. 이승환의 5집 '애원'

공장장님 노래 중 내가 가장 좋아하는 곡. 이렇게 들으니 또 다른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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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아 2007-10-29 19: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기막힌 타이밍..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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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아 2007-10-29 10: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릴 적에는 잊고 싶은 것 없이 다 기억하고 싶었는데, 어른이 되고 나니 잊고 싶은 기억이 많아졌다.
자기 암시가 필요한 요즘. 잊어라, 잊어라... 레드 썬!

2007-10-29 10:4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7-10-29 15:25   URL
비밀 댓글입니다.

비로그인 2007-10-29 18: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만의 1cm'...헤에~ 이런게 있구나~^^
'망각의 의자'라. 저것을 응용한다면 좋겠는데요. 갑자기 외국의 체벌 방법이 생각납니다.
보통 유치원생 이하의 유아들에게 자주 하는 '혼나기'인데. 집 한쪽 구석에 의자 하나를 늘 놔두고,
잘못 했을 때마다 그 의자에 30분 혹은 1시간 동안 앉혀서 혼자 반성하는 시간을 갖게 하는 체벌이요.
그게 꽤나 효과 있던데요.(웃음)

마노아 2007-10-29 18:35   좋아요 0 | URL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란 프로에서도 체벌의자-생각하는 의자를 쓰는 것을 보았어요.
이게 열네살 , 열 다섯 살 먹은 청소년에게도 효과가 있을까요? (심각한 질문....ㅠ.ㅠ)
오늘 머리 뚜껑 열리게 한 학생 생각이 나서 다시 또 불끈! 혈압이 솟아버렸습니다.
아, 갈 길이 멉니다. 흑흑...

달콤한책 2007-10-30 09: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생각하는 의자...절대로 청소년에게 안 먹히죠^^
어렸을 때는 다 기억하고 싶으셨군요...저는 다 까먹어서 모르겠어요.
단 하나 확실했던 것은 어렸을 때는 이렇게 어른이 될 줄 몰랐다는 것,
나이 먹는게 이렇게 저절로 쉽게 될 줄 몰랐죠.
어느새 이렇게 나이들어버린 것일까요..

마노아 2007-10-30 12:36   좋아요 0 | URL
어느 순간 나이를 확 느끼게 되죠. 생각해 보면, 내가 생각했던 '어른'은 이렇게 시시한 것이 아니었는데, 정말 '저절로' 나이 먹고 어른이 되어 있네요. 모두들 비슷하게 살아가지만, 어쩐지 서글퍼요....
 
고 녀석 맛있겠다 - 별하나 그림책 4 고 녀석 맛있겠다 시리즈 1
미야니시 타츠야 글 그림, 백승인 옮김 / 달리 / 200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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굵은 테두리 안에 밝고 경쾌한 컬러로 그림을 그렸어요.
어느 맑은 날, 화산이 쿵쿵쿵, 지진이 우르르...
알 하나가 깨어지고 있었죠.

아기 안킬로사우르스가 태어났어요.
아무도 보이지 않아 혼자 울며 터덜터덜 걷고 있던 안킬로사우르스 앞에,

거대한 티라노사우르스가 나타났어요.
날카로운 이빨을 드러내며 이렇게 말했죠.
"고 녀석 맛있겠다!"

"아빠!"
안킬로사우르스가 티라노사우르스의 다리에 찰싹! 달라붙었죠.
안킬로사우르스는 '고 녀석 맛있겠다'가 자기 이름이라고 생각한 거예요.
이름을 불러준 이 거대한 사나이, 나의 멋진 아버지라는 놀라운! 착각을 한 거죠.

졸지에, 얼떨결에, 엉겁결에, 뜬금 없이
아빠가 되어버린 티라노사우르스!
'맛있겠다'를 노리는 다른 거대 공룡과 피흘리며 싸우기까지 해요.

자신한테 위험이 닥쳤는 줄도 모르고 '맛있겠다'는 맛있게 풀을 뜯어먹고 있었죠.

다음 날, 티라노사우르스는 아기 안킬로사우르스가 보이지 않자 걱정을 했어요.
다른 육식공룡에게 잡아먹힌 것이 아닐까 놀란 거죠.
이리저리 찾아 헤매고 있는데...

'맛있겠다'가 빨간 열매를 등에 지고 오는 겁니다.
풀을 먹지 못하는 아빠 공룡에게 맛있는 열매를 대접하고 싶었던 거예요.
많이 놀란 티라노사우르스가 따끔하게 혼을 내죠.
혼자 멀리 가지 말라고...
'맛있겠다'는 아빠의 걱정어린 야단에 크나큰 사랑을 느껴요.

티라노사우르스는 이제 아빠 노릇을 톡톡히 합니다.
어린 안킬로사우르사가 위험에 노출되지 않도록,
위험을 극복할 수 있는 지혜를 가르쳐주기 위함이죠.
단단한 머리로 바위를 박차기 하는 것도 가르쳐주었어요.
'맛있겠다'는 환호하며 아빠를 외쳤죠!

그밖에 꼬리를 이용한 공격과 우렁우렁 큰 소리로 울부짖는 것도 제대로 시범을 보여주었답니다.
그때마다 '맛있겠다'는 아빠를 닮고 싶다고 탄성을 질렀어요.

이제, 티라노사우르스는 더 이상 안킬로사우르스에게 가르쳐줄 것이 없었어요.
이제 둘은 서로의 갈 길을 가야 했죠.
헤어져야 한다고 말을 하자 안킬로사우르스 '맛있겠다'는 아빠 다리에 찰싹 달라붙어 울부짖었어요.
아빠를 너무 사랑하고 있는 거예요.

티라노사우르스는 '맛있겠다'에게 시합을 제안하죠.
저기 저 언덕까지 먼저 도착하면 헤어지지 않겠노라고.
안킬로사우르스는 마구마구 달렸어요.
저 멀리 티라노사우르스가 방향을 돌려 사라지고 있는 것도 모른 채 말이에요.

그리고, 안킬로사우르 '맛있겠다'는,
자기와 똑같이 생긴, 정말 엄마 아빠일지도 모를, 어른 안킬로사우르스를 만나게 되죠.
그리고, 티라노사우르스와 헤어졌다는 것을 알아차립니다.
그가 '아빠'로서 자신에게 무엇을 선물해 주었는지도 깨달았을 거예요.

티라노사우르스는 쓸쓸하게 안녕을 고합니다.
그리고 안킬로사우르스를 떠올리며 빨간 열매를 하나 먹지요.

염소와 늑대의 우정을 그린 '폭풍우 치는 밤에'가 떠오르는 동화였어요.
티라노와 안킬로의 우정을 넘은 가족애가 아름답고, 또 헤어질 수밖에 없는 결말이 슬펐어요.
그림도 너무 즐겁고, 색감도 좋고, 조카의 반응도 너무 좋아요.
이 시리즈를 더 찾아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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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오기 2007-10-28 23: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름 '맛있겠다' 아주 멋져요~ㅎㅎ

마노아 2007-10-29 10:03   좋아요 0 | URL
놀라운 작명 실력이죠^^ㅎㅎㅎ
 
세계의 여러나라 (72조각) - 머리가 좋아지는 퍼즐놀이
파란나라 편집부 엮음 / 파란나라C&B / 2005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72조각으로 구성된 세계 지도예요. 조각이 큼직하고 글씨도 큰 편이어서 맞추기 좋답니다.

집에 있는 1,000조각짜리 세계지도를 조카가 맞추고 싶어하길래 무리일 듯 싶어 새로 구입했죠.(1,000조각은 내게도 무리ㅠ.ㅠ)

앞면에는 지도와 국기가(천 피스 짜리도 국기가 그려 있더만^^ㅎㅎㅎ), 뒷면에는 나라 별 특징이 자잘한 글씨로 소개되어 있어요.

조카한테 읽을 수 있냐고 물으니 너무 길다고 하더군요.



처음엔 테두리를 먼저 맞추고 그 다음에 가운데로 옮겨 갔죠.



개인적으로는 아메리카 대륙과 유럽 대륙이 나란히 있는 구조를 더 선호해요.(그래야 공간 감이 생긴달까.)

그치만 우리에겐 한반도가 중앙에 있는 지도가 더 익숙하죠.



조카는 기대 이상으로 좋아하더군요. 어젯밤 늦은 시간에 보자마자 두 번 이어서 맞추고,

오늘 나랑 또 두 번 맞추고, 나중엔 도움 없이 혼자서 맞추더군요. 박수를 쳐주었습니다.

이렇게 좋아하는 것을 보니 우리나라 전도도 짝으로 사주어야겠어요. 가격도 저렴하고 교육 효과도 좋구요.

요샌 세계 나라 이름과 국기 이름을 '징글벨' 노래에 맞추어서 같이 부르고 있답니다.

2절까지는 내가 가르쳐 주었는데, 3절은 지어서 부르네요. 3절은 내가 배워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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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인 2007-10-28 21: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리나라 지도도 재미 있어요. 역시 강추~

마노아 2007-10-28 22:32   좋아요 0 | URL
다음 번 주문 때 같이 하려구요. 이게 저도 재밌더란 말이죠^^ㅎㅎㅎ

2007-10-28 21:4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7-10-28 22:33   URL
비밀 댓글입니다.

순오기 2007-10-28 23: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우~~ 좋아요. 울 애들 키울 땐 이런 세계지도 없었는데...ㅠㅠ

마노아 2007-10-29 10:03   좋아요 0 | URL
저도 이런 지도 못 본 것 같아요(>_<)
지금은 지구본 갖고 있는 게 너무 뿌듯한데, 먼지만 타고 잘 안 보게 되더라구요.
세계지도 붙이고 싶은데 공간이 없어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