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노자 선생님 강연이 7월 24일 작은책 사무실에서 열립니다.
'대한민국 주식회사'라는 제목으로 박노자 선생님이 한국을 보는 눈을 독자님들에게 보여드립니다.

박노자(朴露子, 러시아어: Владимир Тихонов 블라디미르 티호노프[*], 1973년 ~ )는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진보주의자이다.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태어나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대학교의 동방학부 조선학과를 졸업하고 모스크바 국립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2001년 대한민국으로 귀화했으며, 현재 노르웨이 오슬로 국립대학의 부교수로 재직 중이며 한국학을 가르치고 있다. 아웃사이더의 편집위원 중 한명 이다.

한국어로 쓴 여러 책이나 기고문 등을 통해 토종 한국 사람보다 날카롭게 한국 사회 각분야의 모순점을 진보주의적 관점으로 지적하고 있으며, 한겨레 21에 컬럼을 연재하고 있다.

저서
《우리가 몰랐던 동아시아》,
《당신들의 대한민국》
《당신들의 대한민국2》
《나를 배반한 역사》
《우승열패의 신화》
《좌우는 있어도 위아래는 없다》
《하얀 가면의 제국》
《우리 역사 최전선》, 허동현과 공저
《열강의 소용돌이에서 살아남기》, 허동현과 공저
《박노자의 만감일기》



△작은책 약도입니다 ⓒ



참가비는 독자 1만 원, 그밖에는 1만 2천 원입니다.

****

아앗! 좋은 강연이 있군요! 박노자 선생님 방학 중이라 한국에 오셨나봐요. 가고 싶당!

근데, 선약이 있는...ㅠㅠ

낮이면 갈 수 있는데(이봐!) 8시 약속이라 7시 강연회는 포기해야겠군요.

그래도 알라딘에 관심있으신 분들은 가시면 좋겠어요.

엉엉, 나의 야곱을 만날 수 있는 기회인데 안타까버...(>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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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돌이 2008-07-22 09: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멀어요. ㅠ.ㅠ

마노아 2008-07-22 10:39   좋아요 0 | URL
그, 그쵸...;;;;;;

마늘빵 2008-07-22 14: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_- 저녁에 약속이 있다는. 아깝.

마노아 2008-07-22 14:46   좋아요 0 | URL
그러게요. 하필 일 있는 날이에요. 아까버...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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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pressian.com/scripts/section/article.asp?article_num=60080721095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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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오기 2008-07-21 22: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기어이 민영화를 추진하는 저들의 머릿속엔 무엇이 들었을까?ㅜㅜ
숙제도 했어요~~~

마노아 2008-07-21 23:01   좋아요 0 | URL
금나와라 뚝딱! 도깨비 방망이라도 얻었다고 생각하나봐요. 나쁜 시키들!
숙제 마치고 오신 순오기님, 참 잘했어요. 도장 쾅쾅쾅!
 
에뷔오네 Evyione 3
김영희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8년 7월
평점 :
품절




속 표지 컬러 그림이다. 밑그림의 잔선이 남아있는데, 자연스러운 느낌이 나쁘지 않다.



2편에서 물에 빠진 에뷔오네 공주를 멋지게 들어올리며 작품이 끝이 났는데, 그 바람에 공주는 가벼운 감기에 걸리고 인어왕 야신은 궁에서 쫓겨날 위기에 빠진다. 지성이면 감천이라고, 궁에서 쫓겨났어도 왕궁 밖으로 추방된 것은 아닌지라 나름대로의 살 길은 알아서 모색하는 우리의 매력남 야신이었다. 물론, 지극히 냉정한 얼굴로 정에 약한 불쌍한 조연 오웨인의 도움으로 가능했다.

태생이 바다고 명색이 바다의 왕 출신인지라 물만 보면 사죽을 못 쓰는 것은 알지만, 우리의 주인공, 너무 자주 벗어주신다. 물 속에서 형언할 수 없는 관능을 자꾸 보여주시니 만나는 여자들마다 이 남자의 매력에서 헤어나오질 못한다. 뭐, 오늘 놈놈놈에서 정우성의 나이스 바디 실루엣을 보고 나니 그 심정이 이해 못할 바는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천성이 밝고 명랑한 에뷔오네 공주는 사실상 부왕의 미움을 한몸에(사랑이 아니라 미움을!) 받고 있고, 어려서 어머니를 잃었기 때문에 사실은 몹시 위태위태로운 나날을 보내왔었다. 바다의 왕이 그녀를 처음 만난 것은 그녀가 아직 어릴 때 바닷가에서 홀로 울고 있을 때였고, 아마도 그때는 어머니 왕비 전하가 돌아가셨을 때라고 짐작된다. 그러니까 그가 느낀 것은 일종의 연민?

본인은 아닌 척하고 또 모르는 듯 하지만, 사실 에뷔오네 공주는 몹시 외로움을 타고 있다. 근위병들이 자신을 지키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군주이니 그들을 지켜야 한다고 굳게 믿는. 이 부분은 사실 꽤 귀엽고 예쁜 장면이었다. 네가 나를 섬기고 목숨 바쳐 지켜야 할 존재가 아니라, 내가 너를 끌어안고 지켜줘야 할 사람이라는 각오 말이다.

작품 속에서 근위병 하나가 '근위병'의 존재 이유에 대해서 고민하는 부분이 꽤 코믹했다. 그러니까 전쟁에 동원되는 군인도 아니고 치안에 도움이 되는 애들도 아니고, 그저 귀족 자제들이 높은 봉급 받고 그럴싸하게 의식만 차리는... 한마디로 과시용 제복을 입은 인형들이라는 것이다. 생각해 보면 베르사유의 장미에서 오스칼이 근위대를 뛰어나와 위병대로 가는 이유도 그 까닭이었다.

빨리 자식을 낳아서 왕과의 동침을 피하고 싶은 새왕비의 몸부림은 딱할 정도다. 과연 에뷔오네는 현왕의 딸이 확실한 걸까? 혹 친딸이 아니어서 그렇게 미워하는 것은 아닌지 살짝 의심이 간다. 암튼, 나름대로 함정을 파놨지만 그렇게 쉽게 넘어가줄 야신이 아니어서 다행이었고, 오히려 그 바람에 야신이 에뷔오네에 대한 솔직한 감정을 표현할 수 있는 기회를 주었으니 밥상을 대신 차려준 셈이 되었다.

영문판이 제작되어 해외에서도 책이 나오나 본데, 인어공주 이야기를 이렇게 각색하여 새롭게 펴나가니 아마도 그쪽에서도 꽤 신기하고 재밌게 읽을 듯하다. 그래도, 아직까진 이야기의 진행도 느리고 다소 불안불안한 느낌이다. 뭐랄까, 예쁘긴 한데 예쁜 게 다인... 그런 느낌?

에뷔오네의 드레스와 가발, 그 밖에 다른 미쟝센들을 구경하는 재미가 톡톡하지만, 그게 주된 목적은 아니니 말이다.



사진을 엉망으로 찍은 건 좀 미안하지만...;;; 확실히 작가 분이 로코코 시대의 의상 그리는 것에 남다른 기쁨을 느끼는 것은 확실해 보인다. 귀찮은 게 아니라 즐겁게 무늬를 새기고 주름을 잡았을 것 같다. ^^

앞 이야기에서 청나라 시대를 명나라로 표기한 것에 걸렸는데 작가도 뒤늦게 실수를 깨달았나 보다. 몇몇 실수에 대해 후기에 이실직고 하였다. 어쩐지 귀여웠다. ^^(죄송!)

다음 이야기에서 야신이 무사히 근위병이 될 수 있으려나? 걸음마를 제대로 익히고 나니 다른 운동 발달 신경은 뛰어나다는 것을 제대로 보여주고 있다. 총쏘기도 잘하고(애석하게도 활쏘는 장면은 없다!) 달리기도 야생마처럼 잘한다. 말타기도 아마 잘 하겠지? 나오진 않았지만. 아무튼, 다른 건 몰라도 제복 입은 그의 실루엣을 상상하는 건 꽤 즐거운 일이다. 아마 기대를 저버리지 않을 테니까.  그나저나 주인공 공주님보다 훨씬 섹시한 바다마녀의 외사랑은 오늘도 이어지니... 그녀도 꽤 불쌍한 캐릭터다.

덧) 알라딘 표지 그림은 시커먼 느낌이지만 실제로는청색에 가까운 보라색이다. 아마도 바닷빛의 표현이 아닐까? 아름다운 칼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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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키타이프 2008-07-20 11: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남녀 관계의 끈적끈적함. 달큰한 땀내. 정신적면과 육체적인 연동에서 오는 파장.

지혜안이라는 여성작가가 있었는데 한국 순정만화의 한계에 몰려 한국에서는 더이상 작품 활동을 안하는걸로 알고 있어요. 혹자는 "야하기만"한 만화라고 혹평을 하지만 정말 우리나라 순정계에 이단아와 같았던 그녀가 사라지니 정말 순정을 좋아하지만 어느새 연식이 꽤 높아진 독자들은 점점 한국만화와는 멀어지는 기분이네요.

그나마 이런쪽으로 기대해봄직한 작가로 전 김영희를 꼽거든요.
언제 한번 팍 터트릴 에로스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마노아 2008-07-20 13:11   좋아요 0 | URL
언제인가부터 확실히 지혜안 작가를 볼 수 없게 되었어요. 안타까운 인재 소실이에요.
에뷔오네를 보면서 놀란 것은, 이제 가슴 노출 정도는 무난하게 봐줄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는 것이고, 청소년 잡지에서도 성애에 관한 은유도 가능해졌다는 거예요. 그렇지만 좀 답답한 느낌은 들어요. 작가도 이럴 때는 성인잡지에서 제대로 연재하고픈 유혹이 들것 같아요. 그치만 우리나라 잡지 현황을 볼 때 오히려 세게 나가면 더 금세 고꾸라지더라구요. 작품 속 대사중에 '형언할 수 없는 관능'이란 표현이 나오는데 그 문장에 딱 맞는 느낌을 제대로 주었어요.
확실히, 독자들의 눈높이가 그 이상의 것을 요구하는데, 또 창작자 역시 더 보여주고픈 욕심이 있을 텐데, 그걸 맞출 시장/환경이 없다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에요. ^^;;;

아키타이프 2008-07-20 11: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것도 어느새 3권이... 챙겨볼게 너무 많아졌다는...

마노아 2008-07-20 13:12   좋아요 0 | URL
만화책 사 모으는 것도 가계에 꽤 큰 비중을 차지한답니다..;;;;

BRINY 2008-07-23 17: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어느새 3권이?

마노아 2008-07-23 21:13   좋아요 0 | URL
소식이 늦었군요! 관능의 바다로 어여 풍덩 빠지세요^^ㅎㅎㅎ
 

2편이 나온 지 얼마 안 된 것 같은데 어느새 3편이다. 방송 분량이 있어서인지 차곡차곡 나오는가 보다.

방송을 본 적이 없어서 방송의 느낌은 잘 모르겠지만 책의 텍스트는 믿음직스럽게 다가온다.

방송도 봐야 하는데 말이지... 아마 주말 드라마 시간대 아닌가? 우리 집은 '엄마가 뿔났다' 보는데...

 

제목은 너무 뻔하고, 표지도 그닥 맘에 들지 않지만 목차는 맘에 든다. 익히 등장할 거라고 예상한 인물들 외의 낯선 사람들도 보인다. 어떻게 살다가 어떤 일들을 했는지 궁금하다. 헌데 '제국'이라는 단어가 자꾸 나오는 것을 보니 제국의 확장=훌륭한 여왕..이런 등식일까 좀 걱정이다. 책방에서 확인이 필요하겠다.

근데 우리나라 여왕은 없구나...;;;;

 


1. 클레오파트라 - 최고의 권력자를 차례로 정복한 여인
2. 아그리피나 - 권력의 불장난을 즐기던 여인
3. 측천무후 - 중국 역사상 가장 걸출한 정치가
4. 이사벨 1세 - 스페인 제국의 초석을 놓은 여걸
5. 엘리자베스 1세 - 스페인을 물리친 해적 여왕
6. 효장문황후 - 청(淸)의 대평성대를 잉태한 어머니
7. 크리스티나 여왕 - 스웨덴을 유럽의 문명국으로 만든 여 군주
8. 마리아 테레지아 - 전쟁의 포화를 이겨낸 합스부르크의 여제
9. 예카테리나 2세 - 대 러시아제국을 치마폭에 넣은 여인
10. 빅토리아 여왕 - 해가지지 않는 나라를 다스리다
11. 서태후 - 쇠락한 대청제국의 선장
12. 엘리자베스 2세 - 제국의 수호신

내가 검색하려던 책은 마지막 책 하나였는데, 검색어를 '아고라'로 하니 책이 세개나 뜬다. 모두 이번 달에 나온 책이다.

촛불 정국의 한 증거로구나.

리더십 책은 별로 안 땡기고, 오른쪽 끝의 '대한민국 상식사전 아고라'가 끌린다. 아마 어제 올라온 페이퍼 때문인가 보다. 표지도 제일 세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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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 2008-07-19 09: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마노아님 덕분에 대한민국 상식사전 아고라에 눈길 두 번^^ 이른 시간에 페이퍼라니! 확실히 달라, 달라

마노아 2008-07-19 19:13   좋아요 0 | URL
오늘은 놀토가 아닌 덕분(?)에 이른 시간 활동이 가능했지요^^;;;

2008-07-19 09:5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8-07-19 19:1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8-07-20 14:0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8-07-20 17:12   URL
비밀 댓글입니다.

뽀송이 2008-07-19 09: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한국사전>, <대한민국 상식사전 아고라> 담아가요.^^
마노아님~ 방학하셨는데 좋은 계획 세우셨나요?

마노아 2008-07-19 19:19   좋아요 0 | URL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은 담으셨어요? 그 책 우리 필수잖아요^^;;;
방학 때 남다른 계획은 별로 없구요. 책 많이 보는 거랑 다음 계약 학교 찾는 게 급선무랍니다.^^;;;

무스탕 2008-07-19 10: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한국사전은 저도 티비로 한번도 제대로 본적이 없어요.
신랑은 그 시간에 뉴스를 본다지요 -_- 엄마도 '엄뿔'을 보기때문에 저한테까지 올 티비가 없어요 T_T

마노아 2008-07-19 19:20   좋아요 0 | URL
그래서 인터넷을 하게 되지요^^;;; 텔레비전 선택권이 없어용..;;;
오늘 영화 보다가 팝콘을 먹었는데 무스탕님이 생각났어요. 지성 정성이 하나씩 쥐어주려면 팝콘 값도 만만치 않겠다고 생각했어요. 작은 거 하나에 무려 4,000원이나 하더라구요.(ㅡㅡ;;)

순오기 2008-07-19 11: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리집은 드라마 하나도 안 보니까 <한국사전> 절대 사수!^^
책은 2편까지 샀는데 골라 읽어서 제대로 본게 없어 리뷰도 못 올리고...그래도 3편을 사야지!ㅎㅎ

마노아 2008-07-19 19:21   좋아요 0 | URL
드라마를 포기하면 좋은 시간을 더 보낼 수 있는 게 정답인데, 한국 드라마가 갈수록 진화한다니까요. 아놔, 요새 일지매 너무 사랑해요(ㅠㅠ)
이렇게 주제별로 묶여 나오는 책들은 저도 필요한 것들을 골라 보게 되어서 리뷰 쓰기가 힘들더라구요. ^^;;;;

순오기 2008-07-20 03:49   좋아요 0 | URL
아~ 어제 토욜, 한국사전도 까먹고 컴 앞에 앉았어요~ 9시 뉴스 좀 보자~ 이러면서 생각났다는...털석!

마노아 2008-07-20 13:13   좋아요 0 | URL
아니, 어쩌다가 그러셨어요! 근데 kbs에서 하죠? 그럼 다시 보기 무료니까 뭐^^;;;

L.SHIN 2008-07-19 16: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흠...[골든 에이지] 영화가 생각나는군요. 서양판 인간인형 옷 입히기였었던...-_-
잘 지내고 있죠? ^^

마노아 2008-07-19 19:22   좋아요 0 | URL
에쓰님, 마실도 나오시공... 주말이라 조금 한가해졌나봐요. 골든 에이지 리뷰 기억나요. 그 총천연색 드레스들의 향연^^;;;

bookJourney 2008-07-21 20: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한국사전은 이야기만 듣고 TV는 아직 한 번도 못 보았어요. 책을 읽어야겠어요. ^^;

마노아 2008-07-21 21:52   좋아요 0 | URL
저도 방송은 전혀 보지 못했어요. 역사스페셜과 비교해보고 싶은 마음이 들어요.
일단은 책으로 먼저 읽어야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