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나리자의 미소는 과학이다 [제 1189 호/2010-08-30]


1년치 아르바이트 수입을 몽땅 털어서 떠난 유럽 배낭여행. 여기가 유럽이라고 생각하니 땀이 수돗물처럼 콸콸 쏟아져도, 뱃속에 들어간 게 팍팍한 바게트뿐이라도 발걸음이 가볍다. 오늘 정수와 기석은 파리의 루브르 박물관을 찾았다. 기석은 내심 박물관은 지겹다는 생각이었지만, 정수는 ‘루브르!’를 외치며 아침부터 설레는 눈치다.

“이 방은 대기실인가, 그림은 없고 사람만 가득 있네.”
기석이 두리번거리자, 정수가 기석의 팔을 잡아끌며 속삭인다.
“여긴 모나리자의 방이라고. 이 루브르에서도 혼자 방 하나를 차지하고 있는 대단한 그림이지.”
인파가 지나기를 기다리고 기다려 드디어 그림 가까이에 다가선 정수와 기석. 기석은 한숨이 먼저 나왔다.
“휴우~, 고작 이거 보려고 이렇게 기다렸다는 거야. 이렇게 작은 그림이었어? 책으로 보는 게 훨씬 낫겠다. 그리고 모나리자의 미소는 도대체 어디 있냐? 완전히 심드렁한 표정이네, 뭐가 신비롭다는 건지. 직접 보니 왜 다들 ‘모나리자, 모나리자’ 하는지 더 모르겠다.”
정수는 모나리자를 정면에 놓고 투덜거리는 기석을 끌어 그림이 옆에서 보이는 자리로 옮겼다.

“이 자리에서 다시 한번 봐. 미소를 짓고 있는지 아닌지 말이야.”
“앞에서 보나 옆에서 보나 뭔 차이가 있겠냐.”
마지못해 다시 그림을 본 기석은 깜짝 놀라고 말았다. 아니, 조금 전에는 분명히 무덤덤한 표정이었는데, 어찌된 일인지 그림 속 여자가 슬그머니 웃는 얼굴로 보인다.
“에헤, 이쪽에서 보니까 약간 웃는 것도 같긴 하네. 조명 때문인가?
정수가 싱긋 웃으며 말한다.
“이게 바로 우리 같은 물리학도들이 모나리자를 직접 봐야 하는 이유지. 너도 이제부터라도 미술에 관심을 좀 가지렴.”
기석은 정수의 말이 아리송하기만 하다.

다빈치는 르네상스 시대의 화가로 널리 알려져 있지만 실상 그의 본업은 과학자에 가까웠다. 그러니 다빈치의 미술 작품이 과학자들의 연구대상으로 자주 오르내리는 것도 어쩌면 당연한 일이다. 과학자들은 다빈치의 작품 중에서도 특히 모나리자에 담긴 비밀을 풀기 위해 고군분투해왔다.

모나리자의 실제 모델은 누구인가? 혹시 다빈치 자신은 아닌가? 모나리자는 미완성인가? 모나리자는 웃고 있는 것인가 아닌가? 미소처럼 보이는 것은 무엇 때문인가? 뿌옇게 보이는 스푸마토 기법은 어떻게 그려진 것인가? 이처럼 모나리자에 대한 궁금증은 셀 수 없이 많다. 모나리자의 비밀은 근래 들어 과학의 힘으로 상당수 그 베일이 벗겨지고 있다.

애초에 모나리자는 과학적 연구의 결과물이기도 하다. 다빈치는 해부학 연구에 매진했으며, 특히 눈을 이해하기 위해 힘썼다. 다빈치는 안구를 정교하게 해부하기 위해 삶은 달걀에서 형성되는 글루타민산염으로 안구를 고정시키는 기술을 개발하기도 했다. 오늘날에도 다빈치의 방식과 유사하게 안구 해부에 앞서서 파라핀 같은 응고물로 안구를 고정시키는 방법이 사용되고 있다.

눈의 해부학적인 구조를 파악하는 것과 더불어 빛의 성질을 파악하는 일에도 힘썼다. 본다는 것은 눈, 즉 생물학적인 부분과 빛이라는 광학이 결합되는 일이기 때문이다. 다빈치는 원근법의 원리를 연구했고, 명암의 미묘한 차이와 빛의 분산을 이해하기 위해 다면체의 각 면에 내리쬐는 빛을 관찰하고 기록을 남겼다. 이 관찰과 연구의 결과물 중 하나가 모나리자로 대표되는 다빈치의 초상화인 것이다.

앞서 기석이 말한 것처럼 어떨 때 모나리자는 웃기는커녕 무섭게 느껴질 정도로 무표정해 보인다. 하지만 다시 보면 웃는 듯도 보인다. 모나리자는 정말 웃고 있는 것인가? 우리는 무엇을 보고 모나리자가 웃고 있다고 느끼는 것인가?

미국 하버드 의대의 신경과학자 마가렛 리빙스톤은 2000년 모나리자의 미소는 주변에서 볼 때가 정중앙에서보다 미소가 선명하게 보인다는 연구결과를 밝혔다. 2005년에는 망막에서 대뇌피질의 후두엽에 있는 시각령까지 이르는 경로에 무작위로 끼어드는 노이즈가 미소의 발견 여부를 결정한다는 연구결과도 나왔다.

최근 스페인의 신경과학자 루이스 마르티네즈 오테로와 디에고 알론소 파블로의 연구에 의하면 그림의 크기와 명도, 위치 등 시각 경로의 조건에 따라 미소가 보이거나 보이지 않게 된다. 이는 눈이 복합적인 신호를 뇌에 보내기 때문이다. 망막의 세포들은 사물의 크기, 명도, 위치 정보를 코드화해 각각 다르게 분류된 정보를 뇌에 전달한다. 이 때문에 조건의 변화에 따라 미소를 보거나 볼 수 없는 경우가 생긴다는 것이다. 같은 연구에서 빛도 영향을 준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흰 화면을 30초간 보여준 뒤 모나리자를 보여준 경우와, 검은 화면을 보여준 경우를 비교하자 흰 화면을 본 쪽이 미소를 더 잘 포착했다.

모나리자는 그림의 왼쪽 입술은 일자로 다물고 있는데 반해 오른쪽 입술은 입 꼬리가 살짝 올라가 웃는 입 모양을 하고 있다. 한성대 미디어디자인학부 지상현 교수에 의하면 보통 오른손잡이들은 우뇌를 이용해 왼쪽 얼굴을 중심으로 전체 표정을 인식하기 때문에 모나리자는 무표정한 듯하면서 순간적으로 웃는 표정으로 보이게 된다. 만일 모나리자의 그림을 합성해 좌우를 바꾸거나, 좌우 모두를 웃는 쪽, 무표정한 쪽으로 합성해 새로운 이미지를 만들면 어떨까? 좌우 입술 모양을 바꿔 왼쪽 입술의 입 꼬리가 올라가도록 만들 경우 웃는 표정이 더 우세해지지만 신비감은 떨어지게 된다고 한다.

모나리자 미소의 비밀은 절묘하게 배치된 입술 모양에만 있지 않다. 다빈치가 사용한 안개처럼 뿌옇게 보이는 스푸마토 기법은 그림의 윤곽선을 희미하게 만든다. 최근 프랑스박물관연구복원센터와 그르노블 유럽가속방사광설비 학자들이 X선 형광분광기를 통해 모나리자를 분석한 결과 스푸마토 기법, 즉 안개와 같이 흐릿한 느낌을 표현하기 위해 다빈치는 여러 번의 덧칠을 했는데, 한 번 덧칠된 막의 두께는 머리카락의 절반 가량인 40마이크로미터 이하이며, 최대 30겹까지 칠했다고 한다.

정교하게 제작된 뿌연 윤곽선은 시신경에 혼란을 부른다. 우리 눈의 망막 뒤쪽 시신경에는 간상세포와 원추세포가 연결되어 있는데, 원추세포는 색깔과 정지한 사물을, 간상세포는 명암과 운동하는 물체를 인식한다.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유재준 교수는 동물적 감각에 더 가까운 역할은 간상세포가 한다며, 다빈치가 윤곽선을 희마하게 표현하는 방식이 간상세포를 자극해 다양한 반응을 유도한다고 밝혔다.

모나리자는 어느 순간, 어떤 사람에게는 인자한 미소지만 동시에 섬뜩하고 무서운 느낌으로 다가가기도 한다. 과학은 그러한 느낌이 우연이 아니라 과학적인 근거를 가진 것임을 알려주고 있다. 그렇다면 다빈치는 이 모든 것을 계획하고 의도해 모나리자를 그렸을까? 모나리자에 숨겨진 비밀들이 밝혀질수록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천재성에 대한 감탄도 커져만 간다.

글 : 이소영 과학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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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고양이 2010-08-30 14: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두 이 얘기를 <레오나르도 다빈치> 전기 읽으면서, 봤었어요.
과학자적 기질이 강한 분이라서, 정말 감탄을 했었지요.
그런데.. 다빈치는 인내심이 꽝이라서, 완성작은 많이 없다지요.. 호호.

마노아 2010-09-01 10:17   좋아요 0 | URL
하핫, 인내심은 꽝인 괴짜 천재, 그림이 딱 그려져요.^^ㅎㅎㅎ

같은하늘 2010-08-31 23: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맞아요. 이 얘기 다른데서도 본 적이 있어요.ㅎㅎ

마노아 2010-09-01 10:17   좋아요 0 | URL
반은 여자 얼굴, 반은 남자 얼굴이라던데 정말 신기해요.^^
 

2학기 공개수업 일정을 돌아오는 금요일로 잡아놨는데, 다른 샘들을 보니 학부모 공개 수업(10월 마지막 주) 날짜랑 겹치거나 앞뒤로 설정해 놓아서 수업을 하루만 준비하는 꾀를 내는 게 아닌가. 오호라! 그래서 나도 학부모 공개 수업과 겹쳐서 하려고 했는데, 해당 진도도 맘에 안 들고 그때까지 냅두는 게 영 찝찝하다. 그래서 다시 맘을 바꿔서 돌아오는 수요일에 해치우려고 하는데, 보고 싶은 책이 안 보인다. 해당 진도는 사림의 등장과 사화인데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 '연산군일기'를 보고 싶은데 책꽂이에 없다. 아니 왜??? 


                      작년에 한동안 형부가 내 책을 빌려 읽어서 형부 집에 있나 했더니 다 돌려주고 거긴 없다 한다. 작년에 이모가 울집 왔다가 나 없을 때 책을 빌려갔다고 해서 거기도 연락해 봤는데 이모가 빌려간 책은 '아내가 결혼했다' 한 권 뿐이란다. 그나마도 재미 없어서 읽다 말았다나. (그런 얘기는 뭣하러 한담? ㅡ.ㅡ;;) 

그래서 방안의 책장을 몇 번이고 살펴봤는데 보이지 않는다. 이상하구나...  

간밤 꿈에서는 울집 다락방의 책장 위에 높이가 안 맞아서 괴어놓은 연산군 일기를 발견했다. 웃기게도 바닥이 아니라 책장 위에 괴어놓았지만... 암튼 올레~를 외치며 깼는데 우리집엔 다락방이 없다. 없으니까 더 보고 싶네. 왜 없을까. 어디로 갔을까...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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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jy 2010-08-29 16: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나마도 재미없어서 읽다말았던 그 책은 저도 비스무레한 감상을 남긴뒤 집에 있는데요~
'연산군일기'는 어느 꿈속에 숨어 있을까요?

마노아 2010-08-29 17:01   좋아요 0 | URL
이모를 별로 안 좋아하는데 주인 허락없이 휙 가져가놓고 한참을 안 가져와놓고, 그래놓고 재미없다는 말을 굳이 하니 얄밉더라구요. 통화는 물론 엄마가 했지만요.^^ㅎㅎㅎ
정말 연산군 일기는 어디에 있을까요.ㅜ.ㅜ

무스탕 2010-08-29 22: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연산군일기는 정말루 어디에..
혹시 학교에? 아님 수학선생님이 연산(계산)하는 책인줄 알고 갖고 가셨을까나..? ㅎㅎㅎ

아내결혼은 이모님 연령층에서 보시기엔 내용이 그닥인게 맞을거 같아요 ^^


마노아 2010-08-29 22:47   좋아요 0 | URL
영화가 개봉할 때 빌려가셨으니까 작년이 아니라 재작년이었나봐요. 확실히 이모 연령 대에서 먹힐 소설은 아니었어요.^^ㅎㅎㅎ
연산군 일기는 발이 달렸나봐요. 그후로 몇 차례 더 찾아봤지만 안 나오네요.ㅜ.ㅜ

마녀고양이 2010-08-30 14: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꼭 찾을 때 없는걸 보면,, 신기해요.
그러다 잊어버리면 나오잖아요.... 진짜로 장난꾸러기 요정이 있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구여~ ^^

마노아 2010-09-01 10:17   좋아요 0 | URL
장난꾸러기 요정의 짓이라고 생각하니 웃음이 나와요. 숨바꼭질 좀 더 해야하나봐요.
필요했던 오늘까지 나오질 않았어요.^^ㅎㅎㅎ

같은하늘 2010-08-31 23: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급하게 찾는 책이 안 나올때마다 책장을 어떻게 정리하면 효율적일까 고민하게 되요.
우리집에 비하면 마노아님 책이 훨씬 많을텐데 어떻게 정리하세요? 궁금~~ㅎㅎ

마노아 2010-09-01 10:18   좋아요 0 | URL
되는대로 '수납'합니다. 더 이상 꽂을 데는 없고 쌓여만 가고 있어요. 보고 있으면 숨이 막히고 죄책감이 밀려와요.ㅜ.ㅜ
 


2010년 8월 28일 | 마노아님을 위한 추천 상품

삼성을 생각한다 2 춘추전국 이야기 2 PD수첩 체 게바라, 혁명적 인간 3월의 라이온 4

 

며칠 동안 지켜보았는데 계속 그림책만 도배되어 있었다. 그래서 어린이 책 제외로 설정해 놓았더니 좀 더 다양한 책이 나오게 되었다. 게 중에는 엄한 책도 있어서 추천에서 삭제 버튼도 무수히 눌렀다. 이제 좀 마음에 드는 추천 책들이 등장했다.^^ 

삼성을 생각한다 1편을 얼마 전에 중고샵에서 구했다. 겉표지가 없이 도착해서 황당했는데 그날 주문한 책들은 모두 겉표지 없이 도착했다. 당황스럽게시리... 1편을 읽고나서 2편을 읽어야겠지. 오타 신공이 벌써 걱정된다.  

춘추전국 이야기 1편은 미출간 도서로 읽었다. 당시에 오타가 한 페이지당 20건 이상씩 있을 정도여서 굉장히 스트레스를 받았다. 미출간 도서라도 한 번은 걸러서 보내야 하는 게 아닌가 항의할 정도로. 눈은 피로했지만 책은 아주 재밌게 읽었다. 내가 읽었을 때는 사진이나 그림, 지도 등등의 시각 자료가 없이 텍스트만 있었기 때문에 분량이 좀 더 늘어났을 것이다. 그때는 10권 중 1권 분량이라고 했는데 책이 출간되고 보니 전체 분량이 12권이라고 한다. 정말 홍보문구처럼 로마인 이야기가 연상된다. 시간을 두고 천천히 읽으면 좋겠다.  

PD수첩은 2학기 도서관 신청 목록에 올려두었다. 한 사람당 10권씩 추천 가능한데 10권은 이미 채웠고 더 채우고 싶지만 참아야 한다. 하긴 1학기 때 신청한 책들을 다 보지 못했다. 이번 학기에는 DVD도 신청을 할까 하는데 뭘 해야 좋을지 모르겠다. 31일 마감이니까 좀 더 생각해 봐야지... 

체 게바라 책은 아직 클릭해 보지 못했다. 언제나 체 게바라 책은 표지에서 일단 먹어주는 듯. 매력이 풀풀 넘치는 인상이다.  

3월의 라이온이 어느새 4권이구나. 노다메 칸타빌레 신간을 주문해서 어제 받았고, 이마 이치코 신간도 나왔던데 조만간 볼 생각이고, 하백의 신부도 12권이 나왔고, 녹턴도 4권이 나왔고... 만화책도 신간이 많이 나오고 있다. 그나저나 '나나'는 완결에 거의 근접한 듯한데 왜 이리 소식이 없는지... 모으고 있는 작품들이 골고루 출간되었음 좋겠다. 한참 가물어 있다가 몰아서 출간되면 괜히 마음만 탄다.  

새롭게 선보인 추천마법사는 일단 신선하다. 디자인부터..^^ 

'추천에서 삭제'하고 나면 그 다음 대기 중인 책이 스윽~하고 등장하니까 그게 궁금해서 일부러 삭제 버튼도 눌러본다. 끊임없이 대기 중인게 왠지 기분 좋다. 좀 대접 받는 기분이 들어서 말이다.  

매일매일 분석한다고 했는데 내가 삭제 버튼 누르기 전엔 별로 바뀌지 않는다. 그림책도 몇날 며칠 똑같은 거 보여줘서 결국 설정에서 제외했을 정도니까. 그래도 알라딘 측에서 야심차게 준비하고 강화하는 분위기니까 더 기대가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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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를기울이면 2010-08-28 17: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추천도서에서 일일이 '삭제'하는걸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면 마노아님처럼 되는군요. 끊임없는 추천으로 대접받는 기분..^^ 배워갑니다.

마노아 2010-08-28 18:24   좋아요 0 | URL
아무리 똑똑해도 이 녀석이 나를 100% 만족시킬 순 없으니까 적당히 만족하는 거지요.^^

치유 2010-08-29 00: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알라딘에 이런것도 있어요??하며 휘리릭 다시 가서 보고왔어요..ㅋㅋ
마실을 나와도 한눈팔고 다니는지라...

마노아 2010-08-29 10:51   좋아요 0 | URL
배꽃님 너무 바쁘게 휘리릭 날아다니세요.^^
어제 소나무집님 페이퍼에서 사진 보고 반가웠어요~

sslmo 2010-08-29 05: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마노아님처럼 '그래도 알라딘 측에서 야심차게 준비하고 강화하는 분위기니까 더 기대가 된다.'
이렇게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면,저런 그림이 나와 줄 수도 있는 거군요.

손가락이 좀 고생하면 눈이 편안해진다.
무한진리 하나 배워갑니다,꾸벅~!

마노아 2010-08-29 10:52   좋아요 0 | URL
그러니까 저는 손가락 노동으로 눈을 즐겁게 한 케이스군요. 하하핫, 생각해 보니 제가 나름 긍정적인가 봅니다.^^

pjy 2010-08-29 13: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끊임없는 삭제와 추천~ 그렇죠! 상~방향 서비스가 필요해요 ㅋㅋ
엊그제 회사교육을 경상도출신 과장님이 하시는데 다들 빵빵 터졌더랬습니다ㅋㅋ

마노아 2010-08-29 15:21   좋아요 0 | URL
으하하핫! 경상도 발음으론 '상~방향'이 되는군요.
우리 공장장님이 '애정'이라고 발음하려던 게 '애증'으로 발음된 거라고 발뺌할 때랑 똑같아요.^^

다락방 2010-08-29 15: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이 페이퍼의 추천들 보면서 어어, 이건 마노아님께 딱 맞는것 같아, 했네요. 저의 경우에는 별로 맞추지 못한 것 같았었는데 마노아님은 제대로 맞춘 것 같아요.물론 이렇게 되기까지는 마노아님의 성의도 있었지만 말입니다. ㅎㅎ

이제야 겨우 비가 멈춘 일요일이에요.
잘 보내고 있어요?

마노아 2010-08-29 15:23   좋아요 0 | URL
내 맘에 들때까지 삭제 버튼을 눌러댔어요. 저만큼 나오니까 이제 흡족해~라는 소리가 나오더라구요.
저 방금 다락방님 서재에 다녀왔어요. 내 컴퓨터에 김광진의 편지가 어디 숨어 있나 지금 검색 눌러봤는데 하드를 하도 날려서인지 없다고 나오네요. 다른 블로그에 가서 들어야겠어요.^^
다락방님을 생각하는 일요일 오후예요!

무스탕 2010-08-29 22: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3월의 라이온 4권이 추천책으로 올랐더군요.
게다가 로맨스소설이 잔뜩.. ㅋㅋ

마노아 2010-08-29 22:48   좋아요 0 | URL
가끔 전혀 상관 없는 책이 나오던데 다른 분들 선물로 구매했던 책이어서 그런 것 같아요.
추천 마법사에 나오는 책 구경하는 것도 재밌어요.^^

yamoo 2010-08-30 18: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하, 삭제해 보는 것도 의미가 있는 건줄 첨 알았네요^^ 근데, 저하고 겹치는 책이 한 권도 없어욤~~^^

마노아 2010-09-01 10:19   좋아요 0 | URL
제 맘에 들때까지 삭제했더니 요런 모양새가 되었어요. 처음엔 엄청 엄한 책들만 나왔답니다. 하핫^^ㅎㅎㅎ

같은하늘 2010-08-31 23: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맨날 이상한 책만 추천해 주길래 안봤는데 삭제해 보는 것도 있군요. 다시 봐야겠다.

마노아 2010-09-01 10:19   좋아요 0 | URL
언제쯤 내 맘에 드는 걸 골라줄 테냐! 이러면서 삭제했죠. 은근 노가다인데 오기가 생기더라구요.^^ㅎㅎㅎ
 

1. 갑작스레 임시 담임을 맡게 되었다. 담당샘이 잠시 출장을 간다든지, 뭔가 사정이 있어서 급하게 조종례를 들어가본 적은 있지만 보름씩이나 맡게 된 건 처음이다. 업무가, 장난이 아니다. 숨차다.  

2.  그저께는 어느 샘이 애마를 새로 장만했다며 헛개나무 추출 음료를 쫘악 돌렸다. 얼마나 기분이 좋으면 이런 걸 돌릴까 싶었는데 그 차가 'ㅂ'으로 시작해서 'ㅊ'으로 끝나는 이름의 주인공이었다. 젊디 젊은 선생님인데 재주도 좋다. 모두들 아해들이 차 긁어놓는 것 아니냐고 걱정했다. 다른 학교의 어떤 샘이 그 차를 학교에 주차했다가 다 긁혀서 어쩔 수 없이 그랜져로 갈아탔다는 이야기도 오늘 들었다. ㅎㅎㅎ

3. 울 학교는 뭔 행사만 하면 비가 오는데 오늘도 축제 당일 비가 억수로 쏟아졌다. 다행히 강당에 집합해 있는 동안 비가 왔고, 그 바람에 도망치려던 아해들이 도망을 못 갔다. 그렇지만 강당 안은 찜통이었고, 나는 내가 찜닭이 된 기분이었다. 아흐 동동다리... 

평소 참 힘들게 하던 한 녀석이 밴드부에서 드럼을 멋지게 쳐서 다시 보게 되었다. 이런 재주가 있을 줄이야! 아주 멋졌다. 재능을 좀 더 살렸으면 좋겠다.  

마지막 순서에 P여고에서 찬조 출연으로 댄스 팀이 왔는데 남학교에 핫팬츠 입은 여학생들이 출몰하니 아해들이 광기를 일으켰다. 갑자기 의자를 내팽개치고 무대 앞으로 쏠리기 시작하는데 이건 흡사 우정의 무대에 소녀시대가 온 분위기다. 울반 아해가 '발X 난 것 같다'고 표현하더라. 하하하...;;;; 

4. 문학동네 고전문학 시리즈에 독자 모니터로 참가했는데 오늘 해당 도서와 선물 도서가 도착했다.  

아, 뿌듯뿌듯 넘흐 기쁘다.  

이매지님 고마워요! ^^ 

 

 

5. 작년에는 조카에게 개똥이네 놀이터 일년구독을 해줬는데 금년에는 창비 어린이를 일년 구독해줬다. 그런데 창비 어린이는 엄마용이다. 계간지임에도 언니가 제때 못 읽는 것 같아서 연장은 안 할 생각인데 문득 생각해 보니 단행본 40% 할인 혜택을 이제 못 받게 되는 게 아닌가. 그래서 부랴부랴 배송료가 붙지 않는 선에서 주문을 했다.  

주문을 하고 보니 마구 찔린다. 창비 세계 문학 전집도 40%에 홀려 사놓고 한 글자도 못 읽었는데...ㅜ.ㅜ 

뭐, 늘 그렇게 후회하고 다시 사고의 반복이지만... 

이건 거의 병이지 싶다. 이 동네에서는 감기만큼 흔한 병... 

6. 퓰리처상 사진전 도록을 사려고 예술의 전당에 한 번 더 가기 위해서 이 책을 구입했었다. 평일 관람권이 들어 있기에. 

퓰리처상 사진전은 8월 29일까지여서 내일 저녁에 예술의 전당에 가야지... 생각했는데, 내가 갖고 있는 관람권은 '평일'에만 이용할 수 있다. 아뿔싸! 

그렇다고 도록만 사려고 그 먼데를 갈 엄두는 나지 않고... 퓰리처상 사진전 도록은 나와 인연이 없구나. 지름신의 한 축을 막았으니 다행이라고 해야 할지, 아쉽다고 해야 할지.... 

7. 수영 강습이 끝나면 우리 샘이 다 함께 손잡으라고 시킨다. 그리고 하나둘셋을 외친 뒤 화이팅!하고 끝나는데, 내가 제일 끝쪽에 있었고 선생님이 손을 내밀어서 나는 잡으라는 건줄 알고 잡았는데 그냥 이런 포즈를 취하라는 액션이었나 보다. 슬그머니 손을 빼네. 무안하게시리...ㅜ.ㅜ 

8. 불편하게 했던 그 오빠를 자꾸 마주쳐서 다음 달은 강습 시간을 한 시간 늦췄다. 덕분에 셔틀이 없어서 버스 타고 다녀야 한다. 우쒸.... 불편하고 소모적이긴 한데 7시 타임이 너무 분주하기는 했다.  

9. 그런데 우리 수영샘이 다음 달에 다른 곳으로 간다는 소문을 오늘 들었다. 캐리비언 베이라고... 거기도 수영 강습하나??? 

암튼, 이럴수가! 낙이 하나 사라지려고 한다. 오늘은 옆의 옆의 레일에서 접영 시범을 보여주는 걸 봤는데 심봤다 기분이랄까. 아쒸, 더 멋진 샘이 와야 하는데.....ㅜ.ㅜ 

10. 수영을 하고 나면 꼭 오른쪽 귀에 물이 들어간다. 왜 그럴까? 귀가 먹먹하니 목소리도 먹먹하게 나온다.  

& 오늘 소개팅 제의를 받았는데 거절했다. 부끄러워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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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매지 2010-08-27 23: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2. 저도 회사 동기가 이번에 차를 새로 뽑았는데 이틀, 그것도 빌라에서 차 빼면서 한 번 회사 도착해서 주차하면서 한 번. 하루에 두 번 다른 차를 긁어버린;; 게다가 두번째 긁은 차가 ㅍ으로 시작해서 ㄱ으로 끝나는 풍뎅이였다나 뭐라나 ㅎㅎ
4. 저한테 고마워하실 건 없지요^^;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 마노아님이 뭐 어때서요!

마노아 2010-08-28 11:59   좋아요 0 | URL
예전에 울 형부는 외제차와 사고 났을 때 보상해주는 보험을 들었었는데 차를 팔고 나니까 사고가 나서 안타까워했어요.^^;;;
요새는 비싼차 타면 주변에서 알아서 피해다니는 분위기지만 아해들이 작정하면 감당이 안 되어서요.;;;;
으헤헷, 우리 집에 문학동네 책이 제일 많아요.^^ㅎㅎㅎ
자신감 바닥을 기고 있어요. 어흑..ㅜ.ㅜ

yamoo 2010-08-27 23: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마노아님 고등학교 샘이신가 부당~~^^

3. 그럴만도 하죠...남학교에서 핫팬츠 입은 여고생이 등장하면 거의 광분할거에요..

9. 수영 강사 분 중에 멋진 분이 꽤 있더군요...근데, 그런 강사는 자기가 그런 걸 알아요..ㅋㅋ 왜 있잖아여..이쁜 젊은 처자가 자신이 이쁘다는 걸 아는 것처럼..ㅎ

10. 저두 수영다닐 때 그랬습니다. 그래서 항상 귀마개를 하죠. 왜 그런지 저도 그걸 모르겠더군요..

마노아 2010-08-28 12:00   좋아요 0 | URL
수영 강사님들의 도도함은 익히 소문을 들었어요. ㅎㅎㅎ
새달이 시작되면 다시 헐벗은 차림으로 오실 거라고 기대했는데 그 전에 그만두시다니..(ㅡㅡ;;)
귀마개를 장만해야겠어요. 안티포그도 8천원이나 주고 샀는데 은근 돈 많이 들어가요.
수영 가방은 싸구려를 샀더니 벌써 튿어지고..ㅜ.ㅜ

웽스북스 2010-08-28 00: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봉고차? ㅎㅎㅎ

마노아 2010-08-28 12:00   좋아요 0 | URL
이런 센스쟁이!

무스탕 2010-08-28 18:17   좋아요 0 | URL
발로차 ^^

마노아 2010-08-28 18:25   좋아요 0 | URL
으하핫, 정말 그런 아해가 나올 것 같단 말입니다. ㅎㅎㅎ

웽스북스 2010-08-29 00:08   좋아요 0 | URL
변신차. 병원차. ㅋㅋ

(무스탕님. 정성이한테 한번 물어봐주세요 궁금궁금 ㅋㅋ)

다락방 2010-08-28 00: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소개팅 제의는 받아들입시다, 마노아님. 이제 여름 다 갔어요. 남자 사귀기 괜찮은 계절이거든요. 부끄럽다고 밀치다가 가을 겨울 봄 여름 가을 겨울 외롭게 지내야 해요. 한번 해 봐요! ㅎㅎ

마노아 2010-08-28 12:01   좋아요 0 | URL
그게 진지하게 권하는 게 아니라 나이가 비슷해서인지 함 해보실래요? 요런 분위기였어요.
나랑도 안 친하고, 소개하려는 그 남자도 요번 방학 때 연수 가서 알게 되어 잘 모르는 사이래요.
서로 모르는 사람을 소개하는 건 좀 아닌 것 같아서요. 둘 중에 하나는 친하거나 잘 알거나 해야죠.^^;;;

순오기 2010-08-28 02: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노아님의 일상은 파란만장해요.ㅋㅋ
선남선녀들은 소개팅들 하십시다!!^^

마노아 2010-08-28 12:02   좋아요 0 | URL
거절은 했지만 너무 오랜만에 제의를 받아서 떨리긴 했어요.^^;;;

세실 2010-08-28 09: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직은 샘이 외제차 타기에는 선입견이...ㅎ. 근데 세금이 우리나라 차랑 비슷하다고 하네요. 튼튼한거 생각함 뭐 괜찮은가 봅니다.
소개팅 하시징...아쉬워라~~ 내일은 어떠세요? ㅎ

마노아 2010-08-28 12:03   좋아요 0 | URL
두해 전에 BMW 몰고 다니는 원로 선생님이 계셨는데 이분은 정말 젊디 젊거든요. 좀 위화감이 생기긴 합니다.^^;;;
내일은 공개수업을 준비하렵니다.^^;;;

마녀고양이 2010-08-28 10: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ㅎㅎㅎㅎㅎㅎ, 1번부터 11번까지 내내 웃다가 끝났습니다. ㅋㅋ
그런데 ㅂ로 시작해서 ㅊ으로 끝나는 차가 무엇인지,, 차에는 젬병이라 모르겠어요. 아, 궁금해라.

남자 고등학교 선생님은 참 힘들고도 다이내믹한 자리라는 생각을 합니다. 큭, 우정의 무대.
거기다 남학생들 총집합한 찜통 강당에는 엄청난 쾌쾌한 냄새가 났겠군요. 대학 시절 공대관이 그랬는뎅.

수영 선생님 손 잡은건,,, 무안했겠습니다. 그리고 소개팅은 꼭 하세여!!

2010-08-28 11:51   URL
비밀 댓글입니다.

마노아 2010-08-28 12:04   좋아요 0 | URL
워낙에 강당 자체가 음습한 냄새가 나는 곳이에요. 비도 오고 더운데 학생들 꽉꽉 채워져 있고... 장난 아니었죠.^^ㅋㅋㅋ

강사샘은 이제 떠나는 몸, 제 꿈에는 서태지가 나왔어요. 아니 왜?? 울 환님도 아니고...^^;;;

stella.K 2010-08-28 12: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고, 마노아님은 아직도 젊으시군요. 소개팅도 거절하시고.
나이 더 드시면 소개팅도 안 들어와요. 그때가서 후회하지 마시고,
기회있을 때마다 소개팅하시고 그러세요. 소개팅 몇번째인지 모르겠지만
첫술에 배 안 부르다고 막상 나가면 왜 내가 부끄러워 했을까? 그런 사람 나온다니까요.ㅋ
그만큼 좋은 사람은 숨어 있다는 거죠. 이해하죠?

전 마노아님 유치원이나 초등학교 교산 줄 알았어요. 이제야...이를 어째...

문동독자 모니터는 아무나 못하는가 보군요. 이매지님한테 어떻게 보이면 그런 것도 할 수 있어요?ㅠ

2010-08-28 13:4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08-28 14:3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08-28 15:2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08-28 18:2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08-28 19:42   URL
비밀 댓글입니다.

이매지 2010-08-28 21:27   좋아요 0 | URL
으잌. 독자 모니터는 제 권한 밖의 일입니다 ㅎㅎ
전 그냥 담당 편집자에게 이러이러한 분이 있다고 얘기한 죄(?) 밖에 없어요 ㅠㅠ

마노아 2010-08-28 21:33   좋아요 0 | URL
으하핫, 비밀글이 많아서 마치 독자모니터 뽑히는 요령이라도 알려준 모양새네요.^^;;;
우리의 비밀글은 소개팅 이야기였습니당. 하하핫^^

stella.K 2010-08-29 11:09   좋아요 0 | URL
ㅎㅎ 이매지님 저 때문에 너무 신경 쓰지 마세요.
문동 다 좋아하잖아요. 저도 좋아하는 마음에 괜히 그래 본 거랍니다.^^

BRINY 2010-08-28 16: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희 학교에선 K 시리즈 차를 뽑는 게 유행이더라구요. 신차 뽑으시는 분들은 다 K시리즈로~ 그것도 인기가 많아서 기다려야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나저나 이번에 급식실 새로 짓는데, 그게 바로 교문옆 주차장을 밀어내고 짓는 거랍니다. 교사들 주차난이 심각해질 건 불보듯 뻔해요. 다들 투덜거리면서도 일찍 출근해야겠다고 다짐을 하고 있긴 한데...

ㅋ 맞아요 우정의 무대 분위기~ 가끔 근처 대학에서 신입생 유치 홍보용으로 밴드공연을 해요. 대학가요제 상탔다는 팀도 2팀 왔었는데, 난리난리였어요. 작년에 선배님 반갑습니다 촬영하는데, 주인공인 선배보다는 미녀MC에 다들 열광하더라구요.

마노아 2010-08-28 16:41   좋아요 0 | URL
K 시리즈가 어떤 차인가 찾아보니까 바퀴가 멋지네요. 시선을 확 사로잡는 포스가 있습니다.^^ㅎㅎ
울 학교는 급식실과 주차장과 지역 스포츠 센터를 겸한 건물을 내년부터 새로 짓는데요. 지역 예산을 들여오는 거라서 뽀대나게 지을 것 같긴 한데 공사하는데 시간이 걸릴 것 같아요. 그래서 지금 곰팡내 나는 급식실을 방치해두고 있는데 밥먹을 때마다 심각해요. 교사 급식실은 툭하면 전기가 나가구요.ㅎㅎㅎ 학생식당은 습한 냄새가..ㅜ.ㅜ

전에 골든벨 찍을 때 여자 사회자분을 둘러싼 아해들의 관심이 공항에 나타난 송혜교 보는 분위기... 뭐 그런 거였습니다. 이쁘긴 이쁘더라구요.^^ㅎㅎ

blanca 2010-08-28 21: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소개팅 제의를 거절하다니요!! 야단모드. 운명의 상대가 갑자기 나타날지도 모릅니다. 특히나 나가기 싫은 소개팅에서 심봤다를 외칠 확률이 크다는 걸 아시는지요?*(경험담 ㅋㅋ) 부끄럽다는 고백 넘 사랑스러워요 ㅋㅋㅋ마노아님, 수영 원래 하실 줄 아시는데 배우는 거예요, 아님 완전 초보세요? (저도 배우고 싶어서요, 전 뜨지도 못한답니다.--;)

남자애들이 막 흥분하며 밀고 나오는 장면 상상되어 웃음 터졌어요 ㅋㅋ

마노아 2010-08-29 10:50   좋아요 0 | URL
으하핫, 정말 그런 확률이 높은 건가요? ^^
수영 전혀 못해요. 처음 배우는 거예요. 이제 물에는 뜹니다. 으하하핫. ㅎㅎㅎ
그렇지만 키판 치우면 꼬르륵 가라앉을 거예요. 아, 자유형을 언제 마스터할지...ㅜ.ㅜ
남학생들은 원래 방학이 지나면 소년에서 아저씨로 변신을 하는데 완전히 우정의 무대를 연출했어요.^^

sslmo 2010-08-29 05: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손잡고 동그랗게 서는 건,심리학 실습할때 이렇게 시키는 데...
수영장의 심리학 교실化인가요?
스멀 스멀 눈꼬리는 내려오고 입꼬리는 올라가는 경험을 하고 갑니다.

마노아 2010-08-29 10:51   좋아요 0 | URL
오, 그렇게 하면 어떤 효과가 있는 걸까요?
뭐낙 자신감의 팽배? 이런 효과가 있을까요?
서로들 부끄러워서 남자 여자는 손을 잘 안 잡아요.^^;;;

니나 2010-08-29 12: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킥킥, 저도 수영한지 이제 4년넘어가는데 멋진 선생님이 가시고 나면
또 멋진 선생님이 오시고 초급->중급->상급 반으로 갈수록
선생님 말고도 멋진 분들이 많... ㅋㅋㅋㅋㅋ으니 꾸준히 열심히 하시길 바래용!
그런 이유(?)가 아니더라도 하면 할수록 수영의 매력에 풍덩 빠지게 되실 겁니다! ㅎㅎㅎㅎㅎ

참, 그리고 상급반 되면 부끄러워서 ... 그런거 완전 없어져요.거의 다들 5년 이상 한 아저씨 아줌마 처녀 총각이 모이기 때문에 서로가 남자 여자라기 보다는ㅋㅋㅋㅋㅋㅋㅋㅋ 매일 아침 월수금 수영복 입은 모습으로 만나다보면 참.... ;;;;; 선생님마다 마무리 운동은 별거별거 많이 시키더라고요.

마노아 2010-08-29 13:32   좋아요 0 | URL
우와, 그렇게 오래 했어요? 대단대단!
더 멋진 선생님이 오실 수 있다고 생각하니까 기대가 됩니다.^^ㅎㅎㅎ
정말 그렇게 오래오래 마주치다 보면 부끄러움도 없어질 것 같은데, 그 경지에 이르기까지 무수한 부끄러움의 나날들이 기다리고 있어서 말이죠. 그래도 중도 포기 않고 열심히 하겠어요. ^^

같은하늘 2010-08-31 23: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노아님은 괴롭겠지만 읽는 저는 항상 웃겨서 ㅋㅋㅋ~~~
그나저나 저도 ㅂ으로 시작해서 ㅊ으로 끝나는 차가 뭘까 궁금해요.
병원차~~ 딱 좋아요.ㅋㅋㅋ
글구 마노아님~~ 가을이예요.
소개팅 꼭 성사시키세요.^^

마노아 2010-09-01 16:55   좋아요 0 | URL
저의 삽질 페이퍼가 누군가에겐 기쁨이 된다면 그 또한 기쁨입니다.(뭐래?)
그나저나 그 유명한 벤츠를 아직 보질 못했어요. 지나다닐 때 주차장을 유심히 봐야겠습니다.^^
아, 소개팅 이야기는 그 이상 없던걸요. 흑...;;;;

프레이야 2010-09-02 22: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조잘조잘 일상을 얘기하는 마노아님^^
근데 소개팅 다시는 거절하지 마세용(버럭~)
문학동네 책들은 부럽부럽.

마노아 2010-09-03 09:46   좋아요 0 | URL
으하핫, 제가 아직 덜 급했나봐요. 으하하핫^^ㅎㅎㅎ
문학동네 책들은 간지도 잘잘 흘러요.^0^

다락방 2010-09-10 08: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푸하하하
이 페이퍼는 읽었고 심지어 댓글도 달았는데 소개팅 밖에 기억이 안났어요!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저 제가 댓글 달아놓은거 보고 뿜었네요. ㅋㅋㅋㅋㅋ

마노아 2010-09-10 12:19   좋아요 0 | URL
머리에 더듬이가 달려 있어서 관심 가는 쪽으로만 촉수를 내미나봐요. 으하하핫 저도 그런 편이에요.^^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90421 

아, 지저분해 지저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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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오기 2010-08-26 17: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어이 없어~~~~~ 진짜 웃긴 넘들, 상을 줘야 할 상황이구만!

개학하고 바쁜가 봐요, 글이 없어서 궁금했어요.^^

마노아 2010-08-26 17:16   좋아요 0 | URL
특정 후보를 찍으라고 한 것도 아닌데 이러고 나오네요. 어이가 없어요.;;;

지난주부터 갑자기 임시 담임을 맡아서 업무가 늘어났어요. 축제 전이라 정신이 없고, 학교 컴은 오전에 안 되고 집 컴도 망가졌고, 바빠서 책도 못 읽고, 그래서 글도 못 쓰고 있어요.^^;;;
좀 속상한 일도 있고 해서요. 어여어여 다 정리해야겠어요.^^

라주미힌 2010-08-26 17: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런식으로 따지면 선거방송도 불법이죠;;;

마노아 2010-08-26 17:17   좋아요 0 | URL
요새 뉴스를 장식하는 님들이나 좀 제대로 처벌을 하지 엄한 사람들 잡고 있어요.;;;;

마녀고양이 2010-08-26 19: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엥,,, 진짜 지저분해, 지저분해여.. 윽.
구려....... 증말.

마노아 2010-08-26 20:26   좋아요 0 | URL
너무 독해서 옮을까 두려워요.ㅜ.ㅜ

stella.K 2010-08-26 20: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니 거기에 내가 좋아하는 박모 작가님은 왜 끼었데...ㅠㅠ

마노아 2010-08-26 20:26   좋아요 0 | URL
그러게 말입니다. 우리 카수님도 저기 있는데...;;;;

pjy 2010-08-27 18: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참,지들 원하는대로 해줘도 결과적으로다가 뒤로 꼭 저런단 말이죠--;

마노아 2010-08-27 21:38   좋아요 0 | URL
뭘 해도 이보다 더 지저분할 수가 없어요.ㅜ.ㅜ

귀를기울이면 2010-08-28 17: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거 오보인줄 알았는데... 유권해석(맞나?)하면 보나마나 선관위 개망신당할텐데 어거지를 부리는걸 보면 아마 다음에 고위직 올라갈 분이 있는가 봅니다. '삼성을 생각한다2'에서 김용철 변호사가 검찰의 무리한 수사에 대해 그런 내막이 있는거라고 하더군요. 어거지인줄 알면서도 윗선에 잘보이기 위해 한다고.

마노아 2010-08-28 18:26   좋아요 0 | URL
나름대로 더 멀리 내다보고(!) 그런 만행을 저지르기도 한단 말이지요. 것 참...;;;;;

같은하늘 2010-08-31 23: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윽~~ 못봐주겠어요.

마노아 2010-09-01 10:19   좋아요 0 | URL
눈 버리고 귀 버리고 맘 버리고...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