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틀리 - Beastly
영화
평점 :
상영종료


10대 버전 미녀와 야수. 아빠돈으로 명품선물 내밀던 야수의 진실된고백 받기까지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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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11-03-21 09: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저 이거 엄청 보고 싶어요. 미치게 보고 싶어요. 물론 야수가 제가 생각한 야수가 아니라 기대가 좀 떨어지긴 했지만…

마노아 2011-03-21 12:40   좋아요 0 | URL
늑대인간만큼 실망하실지도 몰라요.ㅎㅎㅎ

다락방 2011-03-21 09: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뱅골호랑이 같은 야수였으면 훨씬 더 좋았을텐데요!

마노아 2011-03-21 12:41   좋아요 0 | URL
린다 해밀튼 나왔던 미녀와 야수가 너무 그리웠어요. 오, 빈센트!!
 
애니의 노래 어린이를 위한 인생 이야기 7
미스카 마일즈 지음, 피터 패놀 그림, 노경실 옮김 / 새터 / 2002년 10월
구판절판


애니는 나바호라는 인디언 마을에 살아요.
나바호는 간간이 잔물결을 일으키는 넓은 모래밭으로 이루어져 있어요.
애니의 집은 아늑하고 편안한 호간이지요.
호간은 북미 인디언의 집으로 진흙이나 때 등으로 덮어 만들었어요.
호박들이 노랗게 익어 가고 옥수수 수염은 갈색으로 변해갔어요.
아침이 되면 애니의 부모님은 울타리 문을 활짝 열어서 양들이 풀을 뜯어 먹게 했어요.
애니는 양들을 지키는 일을 돕고, 옥수수밭으로 물통을 날라요.
일이 끝나면 애니는 버스 정류장으로 걸어가서 노란 스쿨버스를 기다린답니다.

할머니는 애니에게 옛날 이야기를 자주 들려 주었어요.
애니는 할머니와 함께 있으면 할머니가 친구처럼 느껴지기도 했어요.
할머니와 애니는 재미난 시간을 많이 보냈지만, 할머니가 힘없이 가만히 계실 때에는 애니도 할머니가 이젠많이 늙으셨다는 것을 깨닫곤 해요.
할머니는 넌지시 말씀하십니다.
"애니야, 너도 이제 베틀 짜는 법을 배워야 할 때가 됐구나."
할머니는 의미심장한 말씀을 하신 거지만 애니는 아직 받아들일 때가 되어 있지 않았어요.

애니의 가족은 모두 손으로 무언가를 만들어요.
아버지는 은과 불을 가지고 멋지고 묵직한 목걸이를 만드셨고, 엄마는 베틀에서 천을 짰지요.
엄마도 애니에게 베틀 짜는 법을 배우겠냐고 물으셨지만 애니는 고개를 저었어요.
아직 애니에게는 베틀을 짜는 할머니와 엄마의 모습이 더 익숙한 것이지요.
그런데 할머니께서 충격적인 말씀을 하십니다.
지금 짜고 있는 양탄자가 완성될 즈음에 땅의 어머니에게로 돌아갈 것이라고요.
애니는 충격을 받았어요.
할머니가 미리 주시는 유품으로 베틀 짜는 막대기를 고르긴 했지만 아직 이별을 준비할 마음을 갖지 못한 거예요.

다음 날, 양탄자가 애니의 허리보다 높이 짜여져 있는 것을 보고 애니는 충격을 받았어요. 양탄자를 천천히 짜주기를 바랐지만, 양탄자를 짜서 팔아야 필요로 하는 물건들을 살 수 있기 때문에 엄마는 그럴 수 없다고 대답하지요.
애니는 고민에 고민을 거듭합니다. 엄마가 양탄자를 짤 수 없게 만들 묘안을 짜내려는 것이지요.
일부러 학교에서 말썽을 피워도 봅니다. 엄마가 학교에 불려오느라 양탄자를 짤 수 없기를 바라면서요.

울타리 문을 열어서 양들을 풀어버리기도 합니다.

또 다른 날에는 엄마가 열심히 짜놓은 양탄자를 일부러 풀어버리기도 하고요.
셋째 날 밤에도 한밤중에 일어난 애니는 살금살금 베틀로 가려했어요.
그때 부드러운 손이 애니의 어깨를 잡습니다.
바로 할머니였던 거죠.
애니는 자신이 왜 이런 짓을 했는지 설명하고 싶었지만 울음이 나올 것 같아 얼른 담요 속으로 들어갔어요.
하지만 할머니는 이미 애니의 마음을 알고 계실 테지요.

아침에 애니는 할머니를 따라 옥수수밭으로 갔어요.
할머니는 천천히 걸었고, 애니도 할머니의 느린 걸음에 자기의 걸음을 맞추었지요.
이제 할머니는 손녀에게 자신이 가야 함을, 남겨진 자와 가야 하는 자의 시간에 대해서 설명해 주어야 합니다. 그것이 자연의 이치이며 누구도 거스를 수 없다는 것을요.

그리고 그것이 영영 이별이 아니라는 것도 알려주어야 했죠.
할머니는 분명 온화한 목소리로 애니에게 말씀해 주셨을 겁니다.
애니도 이제는 할머니의 말씀을 이해합니다.
할머니가 땅의 어머니에게로 돌아가는 것처럼 자신도 언젠가는 그렇게 땅의 어머니에게 돌아가야 한다는 것도요.
애니와 할머니는 말없이 손을 꼭 잡은 채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이제 애니는 베틀 짜는 법을 배워야 할 때라는 것을 깨닫습니다.
할머니께서 미리 물려주신 베틀 짜는 막대기와 일체가 되어야 할 때라는 것을요.
언젠가 시간이 흘러 애니에게도 지금의 할머니처럼 가야할 때를 설명할 시간이 올 테지요. 애니의 손녀도 애니처럼 할머니의 손때 묻은 베틀 짜는 막대기를 소중히 쓸 테지요.
그렇게 이들의 노래는 영원히 끊기지 않고 오래오래 이어져 내려올 겁니다.
아침에 동쪽에서 뜬 해가 저녁에 땅으로 돌아가는 것처럼 말이에요.

그림이 담백합니다. 펜선인지 판화인지 잘 모르겠지만, 색을 많이 쓰지 않고 거의 흑백에 강조하는 부분만 약간의 컬러를 썼습니다. 많은 것을 가지지 않은 채 욕심없이 사는 인디언의 모습이 연상됩니다.
그렇지만 그림보다 글이 더 마음을 울리는군요. 이렇게 인생의 큰 깨달음, 자연의 순환, 삶의 이치... 이런 이야기를 해주는 그림책이 무엇이 있던가 꼽아보고 싶어졌습니다. 좋은 책이어서 내 책 한 권, 조카 책 한 권을 따로 구입했어요. 아름다운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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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애(厚愛) 2011-03-20 04: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좋은 책들이 너무 많아요.^^
주말은 잘 보내고 계시지요?

마노아 2011-03-20 13:16   좋아요 0 | URL
좋은 책들이 많아서 참 다행이에요.^^
기침 감기로 목이 좀 고생을 하고 있지만 제법 괜찮은 주말이에요.^^
 
어제저녁
백희나 글.그림 / Storybowl(스토리보울) / 2011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백희나 작가의 신작이다. 이번에도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독자를 아주 흐뭇하게 만들어주었다. 재미와 감동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주는 백희나 작가 쵝오!  

6시 정각에 얼룩말은 스케이트를 타기 위해 외출 준비를 하고 있었다.  

같은 시간 407호의 개 부부는 "썰매를 끌고"를 연습하기 위해 따스한 털양말을 신기로 했다. 이 노래는 우리가 잘 아는 '징글벨'일까? 아무튼 때는 크리스마스를 앞둔 겨울철이 되겠다.   

그때 407호 빨랫줄에 앉아 있던 참새가 파다닥 날아올랐다. 덕분에 빨랫줄에 매달려 있던 양말 한 짝이 떨어지고 말았다.  

207호의 양 아줌마는 버터와 울 샴푸, 크리스마스 우표 20개를 사서 집으로 돌아오는 길이었다.  

101호의 여우는 때마침 산양의 저녁 초대를 받아 기뻐 죽을 것 같은 표정이었다. 무려 이틀이나 굶었다니 당연한 얘기다.

인형을 직접 만들고 사진에 필요한 인테리어까지 모두 갖추는 백희나 작가의 작업은 고되면서도 즐거울 것 같다. 저 아기자기한 소품들이라니... 길을 갈 때도 쇼핑을 할 때도 늘 저런 것들을 찾기 위해서 눈에서 레이저가 나올 지도 모르겠다.  

한편 304호에서는 오리 유모가 8마리의 아기 토끼들을 재우려고 그림책을 읽어주고 있었다. 빨간 눈의 아기 토끼들. 눈이 총총한 것이 잠이 들려면 한참 걸리게 생겼다.  

407호에 세들어(?) 사는 407-1호의 생쥐 부인은 크리스마스 장식을 구하려고 집을 나섰다. 비록 남의 집에 기생하는 중이지만 크리스마스를 포기할 수는 없는 노릇! 

304호의 아기 토끼 들의 아버지인 흰토끼씨는 버스를 기다리며 일곱 번이나 연속 기침을 했다. 감기에 잔뜩 걸린 모양이다. 눈에 피로가 잔뜩 몰려 있다.  

그 앞을 은쟁반 찻집의 까망고양이가 지나간다. 701호에서 주문한 초콜릿 3단 머드케이크를 갖고서... 

 

6시 5분, 양말 한 짝이 사라진 것을 발견한 개 부부가 큰 소리로 짖어대기 시작했다.  급 추위를 느끼면서 분노를 느꼈을 것이다. 

그 시간에 산양의 초대에 응한 여우 씨도 급 좌절을 느끼고 있었다. 저녁이 이끼 수프 뿐이었던 것이다. 굶주린 배는 채울 길이 없는 것일까. 이솝 우화의 여우와 두루미가 생각날 뻔했다. 아래 층에서는 컹컹대는 소리가 시끄럽게 울리고 여우는 거의 울고 싶었을 것이다. 저 충격으로 핏발 선 눈을 보시라! 

8마리의 아기 토끼들은 개 부부가 짖는 소리에 흥분하여 날뛰다 못해 날아오를 지경이다. 한꺼번에 8마리가 다 흥분을 해대니 오리 유모도 하늘로 날아오르고 싶은 심경이었을 것이다.  

집앞에 거의 다다른 양 아줌마는 컹컹 소리에 놀라 열쇠를 떨어뜨렸다. 안 그래도 북술북술한 털 때문에 정신이 없는 양아줌마는 열쇠를 찾지 못해 안절부절. 저러다 봉투를 떨어뜨리면 어째...

 

여기까지의 그림이 모두 한 장으로 되어 있다. 접혀 있어서 책의 사이즈가 커지진 않았지만 하나로 쭈욱 펴면 아주 기다란 그림책이 된다. 그리고 이젠 뒷장으로 넘어간다. 뒷장 역시 기다란 하나의 그림이다. 

때마침 스케이트를 타러 나가던 얼룩말이 양아줌마를 도와주었다. 열쇠도 찾아주고 양털 속에 엉킨 온갖 잡동사니도 찾아주었다. 안경에 빗에 포크에... 저건 식염수???? 

그리고 바로 그 시점에 407호 빨랫줄에서 떨어진 양말이 바닥에 털썩 내려앉는다. 

그걸 크리스마스 장식 구하러 나오던 생쥐 부인이 주웠다. 산타 할아버지를 기다리는 마음으로 문앞에 걸어둔 것을 개 부부가 발견했다. 밖에서 잃어버린 것을 집 안에서 찾다니, 신기한 노릇이다!  

양말을 신자, 기쁨의 노래가 나왔다. 제목은 '즐거운 나의 집'이었다.

  

개 부부의 흥겨운 노래 소리가 8마리 아기 토끼들에게 자장가가 되었다. 집에 도착한 흰토끼씨는 안심하고 감기약을 마실 수 있었다. 흰토끼씨도 아기 토끼들처럼 한숨 푹 자야 할 터이다. 

701호에서 주문한 초콜릿 3단 머드케이크가 제시간에 배달되었다. 카시스를 얹은 초콜릿 3단 머드케이크와 피아노, 그리고 개 부부의 노래 소리가 멋진 저녁을 완성시켜주었다. 배고팠던 여우가 만족했음은 물론이다. 더불어 산양과의 우정도 더욱 돈독해졌다.  

그나저나 저 케이크는 먹을 수 있는 걸까? 아님 저것도 장식일까??? 

양아줌마를 도와주고 나온 얼룩말은 기분이 더욱 흥겨워져서 호수 위를 스케이트를 타고 맘껏 달렸다. 다리가 무척 날씬하다. 연아 양을 연상시키는 예쁜 스케이트화다. 

 

배달을 마치고 돌아가던 까망고양이는, 양말을 제주인이 가져가서 다시 크리스마스 장식을 구하러 나선 생쥐 부인과 딱 마주쳤다. 순간 얼음! 생쥐부인은 재빨리 집으로 돌아갔다. 크리스마스 장식보다 중요한 것은 목숨! 집만큼 안전한 곳이 또 없다. 때마침 들려오는 개 부부의 노래 소리가 놀란 가슴을 진정시켜준다.  

 

이 모든 일들은 어제 저녁 6시 무렵에 일어난 사건이다. 나비효과처럼 하나하나의 사건이 꼬리를 물고 서로에게 영향을 주면서 독자를 바짝 긴장시켰으나, 우려와 달리 모두에게 행복한 결말을 안겨 주었다. 바로, 어제 저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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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죠 2011-03-18 03: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휴 이건 꼭 우리 마노아님처럼 이쁜 책이네요!!! 마노아님이 쓰고 만들었다고 해도 믿겠어요 정말!!!

마노아 2011-03-18 12:55   좋아요 0 | URL
우왕, 이런 영광스런 댓글을요! 백희나 작가님께 미안하지만 너무 달콤해요.^^

다락방 2011-03-18 08: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살래요, 살래요! 조카를 위해 살래요!! >.<

곧 [언젠가 너도]땡투 우르르 들어올거에요. 히히. 어제주문했는데 며칠있다 배송되더라구요. 우르르르르르 들어올거에요. 힛.

마노아 2011-03-18 12:55   좋아요 0 | URL
실은 말이죠. 타미를 생각하며 썼어요. 타미가 좋아할 거야. 다락방님이 끌릴 거야~ 이러면서요.^^
우르르르르라니, 와락 고마워요.^^ㅎㅎㅎ

다락방 2011-03-18 16:28   좋아요 0 | URL
사랑해요 ♡

마노아 2011-03-18 19:44   좋아요 0 | URL
나두요~ ♡

순오기 2011-03-18 12: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삼단케이크는 작가 언니가 만들었어요~ 백희나 작가 사이트에 작업 이야기 올라 있거든요.
이 책은 아직 사지 않았고, 달샤베트는 사보곤 리뷰도 아직 안 썼고...

마노아 2011-03-18 12:57   좋아요 0 | URL
우앙, 작가님 언니분도 능력자시군요!
이 책을 도서관에 신청했더니 동시 신청자가 3명이어서 3순위로 빌려왔어요. 그 사이에 서점에서 이미 봤는데 조카들도 보라고 그냥 빌려왔죠. 궁금증을 달랬으니 천천히 사서 소장하려고 해요. 달샤베트도 그렇고 작가님 아이디어가 끝내줘요.^^

책가방 2011-03-18 15: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눈에 보이지도 않으면서 누구나 알 수 있는 게 정성이 아닌가 싶네요.
저도 이 분 책을 몇권 가지고 있는데.. 정말 정성스럽게 만들어진 책이라 함부로 대할 수가 없더군요.
이 책도 보관함에 담겨 있답니다.^^

마노아 2011-03-18 19:45   좋아요 0 | URL
정성이 가득 담긴 작품을 열심히 만들고 계시는데 여러모로 속 썩으셔서 안타까웠어요.
그것들이 모두 액땜이 되어서 앞으로는 작품 활동에 아무 방해 안 받고 잘 풀리셨음 하고 있어요. ^^

sslmo 2011-03-19 04: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책이 너무 예뻐요.
저도 이 책을 읽을 딸을 하나 만들어와야 겠어요,ㅋ~.
이 작가의 전작 달샤베트 때도 그냥 조용히 제가 가지고 있을려고 사고 말았지만 말예요~^^

마노아 2011-03-19 12:37   좋아요 0 | URL
딸이 있어야만 해~라고 외치게 만드는 책과 옷과 신발고 머리끈이 너무 많아요.^^
저도 조카용 말고 제 소장용으로 동화책 많이 갖고 있는데 어쩌면 남자들도 갖고 싶지만 멋쩍어서 못하는 건 아닐까 살짝 의심이 들어요.^^ㅎㅎㅎ
양철나무꾼에서 양철댁으로 이름이 바뀌니 무척 여성스럽게 느껴지는 걸요.^^

후애(厚愛) 2011-03-20 04: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책이 정말 너무너무 이뻐요!!


마노아 2011-03-20 13:17   좋아요 0 | URL
모두가 탐낼 만한 책이에요.^^
 
고양이와 악마
제임스 조이스 지음, 장경렬 옮김 / 문학수첩 리틀북 / 2010년 6월
평점 :
절판


악마가 만들어 놓은 다리를 제일 먼저 건너버린 발칙한 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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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단길 이야기 베틀북 테마 스페셜 2
체리 길크리스트 지음, 닐레시 미스트리 그림, 박성호 옮김 / 베틀북 / 2002년 8월
평점 :
품절


비단길을 통과하는 길목에서 듣게 되는 각 지역의 전설과 옛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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