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치 없는 인간들이 너무 싫다.

미안해 할 줄 모르고, 고마워할 줄 모르고,

자신의 잘못은 생각도 않고 비판받으면 적반하장으로 덤빈다.

이젠 빗소리도 지겹다.

저 비에 집 잃고 삶의 터전을 잃은 사람은 오죽할까.

블루 데이...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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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길 위에서 자란다> 서평단에 뽑혔다.

앗, 신기해라.  맨날 미끄러져서 심통 나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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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6-07-29 04: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하하! 전 쿵, 하고 떨어졌어요..;;;

마노아 2006-07-29 13: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헤헷, 다음에 될 거야요. 한 열번 신청해서 처음 된 것 같아요. 나중엔 오기가 생기더라구요.ㅡㅡ;;
 
 전출처 : 라주미힌 > [펌] 히로히토의 메모

http://www.jinbonuri.com/bbs/view.php?id=fight_board2&no=85262

이름  
   신진용  (2006-07-28 05:22:24, Hit : 31, 추천 : 4)
제목  
   히로히토의 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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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의 화장법
아멜리 노통브 지음, 성귀수 옮김 / 문학세계사 / 2001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누군가는 노통브의 책을 말장난으로 시작해서 말장난으로 끝난다고 얘기한다.  전혀 아니라고 부정하지는 않겠다.  간혹, 나도 그리 느낄 때가 있으니까.

결국, 취향 문제 같다.  그 따다다 말솜씨가 짜증나는 사람은 길지도 않은 이 책을 그냥 덮어버릴 것이고, 그것을 재치있는 말솜씨로 느낀다면 나처럼 즐겁게 읽을 것이다.

아마도 반전이 있을 거라고 짐작했지만, 내가 짐작했던 것보다 규모가 큰 반전이었다.

역시 사람은 죄 짓고는 못 살아...;;;;

이 책에도 서술은 거의 없고 대부분이 대화로만 이어져 있다.  어찌 보면 성의 없어 보일 것 같은 구성인데, 노통브의 책은, 그런게 어울린다.  오히려 구구절절 설명하는 것은 그녀랑 안 어울려 보인다. 

이 책에서의 적은 오후 네시의 그 끈질긴 사내보다 더 집요하고 무섭다.  사실, 이런 사람이랑 말싸움 붙으면 정말 사단 날 것 같다. (아마 몇 마디 못 붙이고 KO패 할 테지만.ㅡ.ㅡ;;;)

원작 제목도 똑같은 지는 모르겠다. 다른 책들도 보니 우리 말의 묘미를 살려 의역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책은 또 어땠을 지...

표지의 강렬한 붉은 색은 그녀가 어린 시절을 보냈던 일본을 여러모로 떠올리게 한다. 

공포영화를 절대로 못 보는 내게는 이 책이 거의 공포영화 수준이었다.  섬뜩하기가 이루 말할 수 없음...;;;

하지만 아멜리의 작품에는 따스한 인간미라던가 감동의 전율을 찾기는 어렵다.  지금까지 읽어본 바로는 그랬다.  그리고 그런 쪽을 추구하는 것 같지도 않다.  그녀가 좀 더 나이를 먹어서 작품관에 변화라도 생긴다면 모를까.

그렇지만 아직은 이렇게 통통 튀는 그녀의 작품이 매력적으로 느껴진다.  아직까지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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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6-07-29 04: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죄 짓고는 못 살아, 정답입니다^^;;

마노아 2006-07-29 13: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죠. 착하게 살아야 해요ㅡ.ㅡ;;;;
 
사과꽃이 피는 호수
C.W.니콜 지음 / 제삼기획 / 2000년 7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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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에서도 어른들을 위한 동화 붐이 일었던 것일까.  우리나라에도 그런 타이틀을 가진 책이 엄청 쏟아지지만, 좋은 작품은 정말 손 꼽는다.  그런 타이틀에 혹해서 책을 집어들면 실망하는 때도 많다.  이 책도 대표적인 케이스(ㅡㅡ;;;)

제목이 너무 이뻤던 탓이다.  표지의 새하얀 느낌도 맘에 들었고, 사과꽃이라는 단어가 주는 영상과 '호수'라는 단어가 주는 이미지가 고와서 그 안의 내용도 당연히 좋을 거란 근거없는 믿음을 갖고 말았다...;;;;

시작 부분의 증조부 이야기는 이야기에 다소 흥미를 갖게 해주었는데, 용두사미였다.ㅡㅡ;;

산이 아파할까 봐 광부가 되지 않았다는 주인공은, 그런데 직업이 나무꾼이다.(헐!)

산은 아파하면 안 되고, 나무는 아파도 된다던가.  이 어이 없는 설정은 진정 작가의 머리 속에서 나온 것인지...;;;;

도서관 책장에서 집어든 책인데, 내 돈 안 들어갔고, 페이지 짧아서 금방 읽긴 했지만, 그래도 뭔가 내가 손해본 느낌이었다.  그래도 최소한의 예의(?)를 갖춰 별 셋을 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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