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트 톡톡에 올라온글!  

진짜 심각합니다.

꼭 좀 읽어보시구ㅠ

리플 좀 달아주세요~

 중략  

그냥 이해하면서 살아야하나요?

아니면 말을 해줘야 하나요?

말하면,

상처받지 않을까요? 

네이트 톡톡에 이렇게 남자친구가 한글을 잘 몰라서 고민하는 여자의

글이 올라왔는데 거기에 리플  

옛날남친.. (2007/04/06 01:21)  동감 : 2  신고 : 0  
옛남친-너 꽇조아해? 무슨 꽇조아해?/ 나-꽇가뭐야?;;

/옛남친- ㅡ,.ㅡ바보야! 꽇!! 장미꽇,민들레꽇!/ 꽃...가르쳐줘도 꽇가맞다고..

엉덩이 뾰가 아프다고 하질않나..귀여운척하는것도 아니고 이건 뭐..-_-; 

 
 ... (2007/04/06 20:40) 동감 : 0  신고 : 0  
내 남자친구 내 핸드폰에 써있는 lucky 보더니 무슨뜻이야?

하고 물어봤거덩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어떤놈은 (2007/04/06 02:47)  동감 : 1  신고 : 0  
가방줄 짧고 놀기좋아하고 무식혀서 헤어지자고 하니까 보낸문자 

"애그래 .............." ( 왜그래 ) 

 

 나는 (2007/04/06 02:47)  동감 : 1  신고 : 0  
한글자씩 빼먹는 넘 봤다는 거..

한글자를 한자 이러면 그래 차라리 나아.. 밥 먹었니를 밥 먹니라고 하면 차라리 나아..

밥 었니.. 이러면 나더러 도대체 어쩌란 말이야??

3글자 이상 넘어가면 꼭 하나 빼먹어.. 보싶다는 또 머여.. 에효.. 

 
예전에 대박친 베플 재연.  (2007/04/05 12:35)  동감 : 63  신고 : 0  
제남친도 그래요. 맞춤법 정말 하나도 모르는거 있죠. 그러다가 헤어지게 되었는데

남친이 계속 메달리는거에요. 그래도 안받아 줬어요.

마지막으로 집앞까지 찾아왔다가 돌아가면서

남친이 내게 보낸 문자. "이게 내 한개다"

 내남친은 (2007/04/05 13:27)  동감 : 59  신고 : 0  
장난치다 안쪽허벅지쪽을 건들 깔깔거리면서 였는지 어쨋는지하는말,

"야~ 거기 건들지마, 나 거기 호감대란말야~" .... 어쩌라고... 

 돈내놔!! (2007/04/05 11:50)  동감 : 41  신고 : 0  
맞춤법 틀리는거 그렇게 밉상은 아닌데 지적해주면 자기가 맞다고

제발 우기지좀 않았으면 좋겠다.. 내남친 자꾸 틀린거 우기는데 결국 항상 끝엔

내기 하자면서 네이버 지식 검색한다..

그러면서 져놓고 돈주기는 커녕 없었던 일로 하자는데

진짜 죽빵을 날려버리고 싶다.. 

 

난gg쳤다 (2007/04/05 23:51)  동감 : 6  신고 : 0  
내남자친구는 왜 ㅐ 와 ㅔ 써야할 곳에 무조건 ㅔ 만 쓰는지 ㅋㅋ

'요세' '머헤' '잘레' '할레' '그레' 등등 .....

그러면서 왜 도라에몽은 도라이몽이라고 우기는지....... 도통 알수가 없다   

 
돼지콜레라 (2007/04/05 23:21)  동감 : 11  신고 : 0  
예전 남친.. 대판 싸우고난뒤 띡ㅡ 날라온 문자하나........ 나 너 믿다.
  

 -.- (2007/04/05 22:58)  동감 : 5  신고 : 0  
내가 아는 어떤 사람은 '마냥 즐겁게'를 '만양 즐겁게'로 썼길래 지적했더니......

두음법칙 때문에 '만양' 이 맞다고........-.- 두음법칙......-.-

 누나의꿈 (2007/04/05 16:12)  동감 : 26  신고 : 0  
"너 내친구 영훈이 같이 밭지?" 이건 뭐 논밭도 아니고 -_-;;;  

 띵띵 (2007/04/05 14:10)  동감 : 10  신고 : 0  
자물쇠를 좌물쇠.....................
  

 정말 진지한 순간에 (2007/04/05 21:46)  동감 : 7  신고 : 0  
.. 니가 없어서 나 정말 너무 왜로웠어...

  

여기에 달린 리플들 


출처 : 엽기 혹은 진실..(연예인 과거사진) 원문보기 글쓴이 : ˚달빛샤워˚

 

그 게시글에 또 달린 댓글들~~~

 

 

본좌 베프 고등학교 때 심각한 표정으로 와서는 :어쩌면 좋겠냐..나 xx오빠랑 진짜로 갱년긴가봐..-_-;권태기.. new 07.04.09 03:05
내가 전에 잠시 만난놈 31짜리가 자기는 여자를 '결혼을 존재하에'만난다고.... new 07.04.09 03:17
철학석사라는 놈이 죽어라 "침형적"이라고...무슨 새로운 철학용어인줄 알았소. new 07.04.09 07:56
문안한 권색은 암것도 아니었구랴ㅎㅎ 본좌는 희한하게를 희안하게라고 하는것도 거슬렸는데 ㅎ new 07.04.09 08:46
서른 다섯먹고 괜찬아요? 라고 늘 문자오는 소개팅남도 짜증났소! 차라리 괜차나요? 라고 하든가 ㄶ받침을 늘 ㄴ만 쓰고... new 07.04.09 09:18
어제 드라마 보는데,,자막에서..안면이 있다"를 앞면이 있다고.ㅠㅠㅠ ㄴㅁ new 07.04.09 09:39
하소연하는 여자도 웃기오,..예전에 대박친 베플 재연ㅡㅡ> 메달리다가 머냐규~ ㅋㅋ 츠자~ 남말할때가 아니라규~ new 07.04.09 11:07
내가 정말 또 얘기해야 하는 거요? 죽메로 결혼할 거라던 놈.....거짖말 말라던 놈..................죽메.........아이고 나 죽메~~~~~~~~~~ new 07.04.09 11:22
본좌 전남친 얘기는 예기라고 -_-" [내가 예기했잖아 ] 문자 보내고,,, new 07.04.09 12:13
얘기를 애기라고도 하는사람봤소. 남자는 아니지만 인터넷에서 소설쓰던작가(십대도 아니구 20대였는데) 아무대나 낳다쓰는사람도 많고. 빨랑낳아 ㅡㅡ; new 07.04.09 12:56
글구 본좌베프남친 싸이메인글이 전부맞춤법이 틀린것이오. 고민끝에 친구한테 살짝 고쳐주라고 얘기했더니 안그래도 베프친언니도 베프에게 얘기했다고하더이다. new 07.04.09 12:58
예전에 여러친구들이 지겹게 틀리던 문장.. 편지 끝에 답장 꼭 해조.. 뭘 해조? 아주 거슬렸었다오.. 왜 해줘를 모르는거야!!! new 07.04.09 15:06
연예인은 연애인이라하고 연애는 연예라고 하는 놈...;;;내가 말을 말아야지~~` new 07.04.09 16:31
친구 커플 얘긴데 싸우는 끝에 친구가 " 니눈은 해태냐" 하고 소리질렀더니 친구 남친이 " 그럼 니눈은 롯데냐" 해태를 야구팀 얘기로 착각했다는.. ㅎㅎㅎㅎ new 07.04.09 16:48
본좌 남친 아픈거빨리낳아 이게더낳다 뭘자꾸낳는거냐 new 07.04.09 17:42
본좌 전남친..테이프에 노래 녹음해준 거에는 '널 위한 나만의 Type야'라고 써있었소.-_-;; 무슨 타입이냐규~!!!!! new 07.04.09 18:14
전에 성시경 라됴에서 happy nwe year 를 heap new year라고 한 남자도 있었소..이건 뭐 한글도 다틀려~!! ㅋㅋ new 07.04.09 19:31
 
 
 =========================================

댓글(7)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마노아 2007-04-11 12: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한개다.... ㅋㅋㅋㅋ

무스탕 2007-04-11 12: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니 눈은 롯데냐... 푸핫~

urblue 2007-04-11 13: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푸하하하~

향기로운 2007-04-11 13: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고..^^;;

마노아 2007-04-11 13: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웃기죠^^ 저 분은 좀 심각하게 틀리시네요^^;;;;

진/우맘 2007-04-11 14: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 보조샘이랑 같이 들여다보고 웃느라고 눈물 나 죽겠어요. ㅋㅋㅋㅋㅋ
나 이거 퍼갈래요!!!!!

마노아 2007-04-11 14: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쿠쿠쿠쿠, 넘 웃기죠^^ 보싶다... 뒤집어졌어요^^
 

거대한 그녀(?)의 엄청난 화장법 [제 587 호/2007-04-11]
바다에 떠 있는 커다란 배를 보면서 나는 가끔 고래를 떠올린다. 바다의 왕인 고래가 물위를 유유히 헤엄치듯 커다란 배는 잘도 떠다닌다. 대형 선박은 고래보다 훨씬 커서 길이 300m를 가뿐히 넘는 것들이 많다. 63빌딩의 높이가 250m가 채 안되니 63빌딩이 한강에 가로로 누워 둥둥 떠다니는 것보다 훨씬 큰 강철고래들이 바다 위를 떠다니는 것이다. 그런데 우습게도 예부터 영어에서는 이 덩치 좋은 강철고래들을 칭할 때 ‘she’라는 여성인칭 대명사를 써왔다.

왜 배를 여자로 불렀냐고 묻는다면 정확히 대답할 수는 없지만 짓궂은 바다 사나이들은 농담삼아 “배가 여자로 불리는 이유는 배가 화장(paint)을 많이 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엄연한 숙녀인 배한테도 화장은 중요한 법! 그래서 오늘은 거대한 그녀(?)의 화장법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자 한다.

페인트칠을 한다고 해서 커다란 롤러나 붓으로 칠하는 모습을 상상하면 곤란하다. 커다란 배를 칠하기 위해서는 보통 스프레인 건을 이용해 고압으로 압축한 페인트를 분사시킨다. 큰 배를 다 칠하는데 드는 페인트는 50만 리터를 가뿐히 넘긴다. 50만 리터의 페인트면 농구경기장에 쏟아 부을 경우 농구장(28m x 15m)을 수심 1.2m의 수영장으로 바꿀 수 있는 양이다. 배가 탄생해 첫 외출을 할 때는 그야말로 어마어마한 화장을 하는 것이다.

나는 남자라 잘 모르지만 화사하게 화장하고 거리를 걷는 어여쁜 여자가 화장할 때는 상상할 수도 없는 복잡한 절차가 있다고 한다. 우선 세안을 한 뒤 스킨으로 피부를 정돈하고, 보습을 위해 로션을 바르고, 에센스, 크림, 미스트, 파운데이션, 파우더, 하이라이트, 마스카라, 아이쉐도우, 립메이크업, 볼터치….

배도 ‘she’로 불리는 만큼 화장할 때 복잡한 과정을 거친다. 사람들이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서 스킨, 로션을 처음에 바르듯이 배도 방청성이 뛰어난 페인트를 먼저 발라준다. 대형 선박은 주로 강철로 만드는 데 공기, 물, 이산화탄소와 접촉해 쉽게 녹슬 수 있기 때문이다. 방청성이란 공기와 접촉을 막고 화학적인 방법을 더해 금속이 녹스는 현상을 방지하는 성능을 말한다. 이처럼 배는 방청성이 뛰어난 페인트로 배의 피부인 강철을 보호하는 기초화장을 한다.

기초화장이 끝나면 본격적인 색조화장에 들어가기 전에 한 단계를 더 거쳐야 한다. 바로 ‘방오(A/F) 페인트’다. 관찰력이 뛰어난 사람은 배가 대체로 두 가지 색으로 칠해져 있다는 걸 발견했을 것이다. 두가지 색으로 칠하면 보기에도 좋지만 다른 중요한 이유가 있다. 배는 항상 물에 닿아있어 오래 운항하면 따개비 같은 해양생물이 배 표면에 부착해 서식하게 된다. 이런 해양생물이 많이 붙으면 마찰력이 증가해 배의 운항속도가 느려지고 연료가 많이 소모된다. 방오 페인트는 해양생물의 부착을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 좀 더 관찰력을 높이면 배의 아래쪽에 칠해진 색이 붉은색이 대부분인 것을 발견할 수 있다. 이는 방오제의 주성분인 아산화동(Cu2O)이 붉은색을 띄기 때문이다.



해양생물이 붙지 않게 하는 방오페인트의 원리는 뭘까? 현재 사용하는 방오페인트의 대부분은 SPC(Self Polishing Copolymer) 타입으로 선박이 운항하는 중 미세하게 닳아 이 때 선체에 부착된 해양생물이 함께 떨어져 나가게 한다. 그러나 이렇게 벗겨지는 방식은 해양생태계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칠 수 있고, 5년마다 정기적으로 다시 페인트칠을 해줘야하는 문제가 있다. 최근에는 개발된 실리콘 기반의 방오페인트는 해양생물의 부착력을 최소화해 떨어뜨리는 방식이라 해양 오염을 줄일 수 있다.

방청페인트와 방오페인트를 한 번씩 칠하는 것으로 배의 기초화장이 끝난다고 생각하면 오해다. 잘못하면 화장이 뜨기(?) 때문에 부착성을 높이기 위한 페인트를 먼저 칠해주기도 하고, 일정 두께 이상을 유지하기 위해 같은 종류의 페인트도 두 번 세 번 나눠 칠한다. 배도 나름대로 예민한 아가씨라서 날씨가 안 좋은 날은 화장이 잘 안 받는다. 비가 오거나, 습도가 너무 높거나, 바람이 많이 불거나, 온도가 너무 낮으면 페인트칠을 할 수 없다. 배를 예쁘게 화장하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여기까지 끝났으면 본격적인 색조화장 차례다. 배의 색은 운영 목적에 따라 달라진다. 예를 들어 군함은 바다에서 상대방에게 잘 보이지 않기 위해서 주로 회색으로 칠한다. 사실은 이 회색의 종류도 은근히 다양하다. 상선의 색은 배를 운영하는 회사의 고유의 색으로 오랜 전통을 갖고 있는 경우가 많다. 자기 회사 고유의 색으로 배 전체를 칠하고 자기 회사 특유의 마크를 붙여서 멀리서도 쉽게 알아 볼 수 있게 한다.

종종 화려한 화장으로 눈길을 끄는 배도 있다. 예를 들어 우리나라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해서 작년에 우수선박으로 뽑힌 블루스카이라는 LNG선은 이름에 어울리는 세 가지 색으로 칠해져 있다. 이탈리아의 모비라인에서 운영하는 여객선은 루니툰 만화로 화려하게 치장해서 보는 사람들을 즐겁게 해주고 있다.

사람처럼 배도 변장을 하기도 한다. 예로부터 사고가 나면 대형 폭발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는 LNG운반선은 일부러 크게 LNG라고 글씨를 써 넣어서 주위 선박들이 조심하도록 해왔었다. 하지만 911사건 이후로 국제적인 테러위협이 증가하면서 오히려 일부로 LNG라는 글씨를 쓰지 않는 경향이 있다. 화장을 다르게 해서 LNG운반선이 아닌 일반선박으로 변장하는 것이다.

사람들이 특별한 목적을 위해 기능성 화장품을 쓰듯이 배도 종종 특수 페인트를 사용한다. ‘셀프인디케이트 페인트’를 쓰면 색의 차이로 페인트의 두께를 가늠 할 수 있어 따로 페인트의 두께를 측정할 필요가 없다. ‘PFP(Passive Fire Protection) 페인트’는 불에 닿으면 부풀어 올라서 화재로부터 구조물을 일정 시간 동안 보호하고, 구조물이 타면서 생기는 유독가스를 막아 선원들이 대피할 수 있는 시간을 벌어준다. 군함에 ‘RAM(Radiation Absorbing Material) 페인트’를 칠하면 자신에게 날아오는 레이더 파를 흡수하거나 산란시켜 레이더에 잡히지 않는 스텔스 기능을 얻을 수 있다.

배의 화장법을 나열하고 보니 사람의 화장만큼이나 복잡하다. 그런데 배가 여자(she)라서 화장한다는 말은 취소해야할 것 같다. 시대가 바뀌어 남녀를 구분하는 단어 사용이 자제되고 있기 때문이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해운 일간지 ‘로이드리스트’는 2002년부터 배를 지칭할 때 여성대명사인 ‘she’ 대신 중성대명사인 ‘it’을 사용한다고 공식적으로 선언했다. 하기야 요즘은 남자들도 자신을 가꾸어야 하는 시대이고 더 이상 화장품이 여자의 전유물이 아니니 배가 남자든 여자든 중성이든 화장(paint)을 하는 데는 아무 문제가 없겠다. (글 : 유병용, ‘과학으로 만드는 배’ 저자)

댓글(2)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향기로운 2007-04-11 12: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 정말.. 어마어마하게 발라야겠네요^^;;

마노아 2007-04-11 13: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렇죠? ^^
 

 

 

 

 

바람구두를 신은 천재 시인, 위대한 작가들 .... 이란다.

제목 보고서 호곡!  눈 번쩍^^ㅎㅎㅎ

책 무지 두껍다.  디카프리오 영화가 생각난다. 내가 본 거랑은 표지가 다르네...



댓글(5)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비로그인 2007-04-11 18: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바람 구두......옛날에 '근두운'...'군두운'....(이런, 생각이 안나네.긁적)
『옛날, 옛날에 그것을 타고 날아다니던 손오공이 살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 구름 발판은 마음이 티없이 깨끗한 사람만 올라 탈 수 있었습니다.
어릴 때는, 나도 탈 수 있을거라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나이를 먹어가면서 조금씩
'나는 쑥 빠지겠네..' 하고 포기를 하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비행'에 대한 자유에의 갈망은 여전히 가슴속에 남아 있습니다.』

마노아 2007-04-11 18: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근두운... 너무너무 타보고 싶은 구름. 그치만 저도 자격미달로 쑥 빠질 것 같아요. 흑흑...ㅜ.ㅜ 하다 못해 날아라 슈퍼보드의 '날틀'이라도 타보고 싶습니다^^

비로그인 2007-04-11 22: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날틀'이....뭡니까? (긁적)

마노아 2007-04-11 22: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날아라 슈퍼보드에서 손오공의 스케이트보드를 사오정이 '자기 날틀'이라고 마구 우겨대요. 날틀은 '항공기'를 뜻하는 말인데, 그게 하늘을 나니까 자기 비행기다 찜! 뭐 이런 의미로 쓰였어요^^

마노아 2007-04-12 09: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헤헤헷^^;;;
 

30대 후반, 키가 줄어드는 이유
[조선일보 2007-04-11 07:22]    
내 키 1.5㎝ 어디로 사라졌나 30대 후반 이후에 키 조금씩 줄어들어 수분 빠져나간 디스크 얇아지기 때문

출판사를 경영하는 최모(47)씨는 평생 자신의 키를 171㎝라고 말하고 다녔다. 40대 이후 사우나를 하며 가끔씩 키를 재 보면 170.3~170.6㎝를 오르내렸지만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

반올림하면 171㎝라고 변명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 건강검진에선 키가 169.5㎝로 측정됐다. 다시 재봤지만 눈금은 거짓말을 하지 않았다. 20대에 비하면 무려 1.5㎝나 준 것이다. 아직 허리도 굽지 않고 꼿꼿한데 도대체 키 1.5㎝는 어디로 사라진 것일까?

30대 후반 이후엔 키가 조금씩 줄어든다. 처음엔 몇 ㎜ 수준이지만 40대 후반에 접어들면 대개 2㎝쯤 줄며, 심한 사람은 5㎝ 이상 확 줄어드는 경우도 있다. 이유는 크게 세 가지다.

첫째 척추를 구성하는 뼈 33개 중 가슴과 허리 부위 17개 뼈 사이에 든 디스크가 조금씩 납작해지기 때문이다. 디스크 구성성분의 70~80%는 수분. 디스크에서 수분이 빠져나간 만큼 두께가 얇아진다. 디스크 하나당 1㎜씩만 얇아져도 키가 2㎝ 가까이 준다. 척추 주변 근육이 약하면 디스크가 납작해지기 더 쉽다. 뼈를 지탱하는 근육이 약하면 디스크가 받는 압력이 더 크기 때문이다.

나이가 들면서 디스크가 납작해지는 것을 완전히 막을 방법은 없다. 다만 꾸준한 운동으로 등 근육을 강화하면 디스크가 받는 압력이 줄어 수분이 빠져나가는 속도가 더뎌진다.

둘째, 어깨와 허리가 앞으로 굽기 때문이다. 나이가 들면 등 부위 근육이 약해진다. 뒤에서 당기는 힘이 적어져 몸을 꼿꼿이 세우기 힘들어진다. 밭일 등 자주 등을 굽혀 일하는 사람일수록 이런 경향이 강하다. 구부정한 자세로 컴퓨터 모니터를 보는 등 평소 자세가 바르지 않은 사람도 잘 굽는다. 수시로 몸을 뒤로 젖히는 습관을 기르고, 수영 등 허리와 어깨 근육을 강화시키는 운동을 하면 키가 줄어드는 폭을 줄일 수 있다.

또 척추 신경이 지나가는 통로가 좁아지는 척추관협착증도 몸을 구부정하게 만드는 원인이다. 몸을 뒤로 젖히면 통증이 생겨 자꾸 몸을 앞으로 굽히게된다. 증상이 심하지 않으면 약물치료나 물리치료로 고칠 수 있지만 심하면 수술을 해야 한다. 방치하면 자세가 더욱 굳어지기 때문에 치료를 서둘러야 한다.

셋째, 척추 뼈도 조금씩 가라앉는다. 골밀도가 낮아지면 뼈 속이 으스러지면서 내려앉는다. 나이가 들면서 서서히, 혹은 넘어지는 등 뼈에 충격이 가해졌을 때 잘 으스러진다. 여성호르몬이 급격하게 떨어지는 폐경기 여성에게 많이 나타난다.

흡연, 음주, 카페인 등 골밀도를 낮추는 요인을 줄이고 칼슘 섭취를 늘려 골다공증을 예방해야 한다. 정기적으로 골밀도 검사를 받고 골다공증이 있으면 치료를 받아야 한다. 더불어 낙상 사고도 조심해야 한다.

/ 심재훈 헬스조선 기자 jhsim@chosun.com

(도움말: 정상기 분당서울대병원 신경외과 교수, 오재인 제일정형외과병원 신경외과 과장)


댓글(3)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마노아 2007-04-11 09: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십 년도 안 남았네.... 크흑.. .역시 운동은 필수야...ㅜ.ㅜ

씩씩하니 2007-04-12 11: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근대..님..저는 64였는데...지난번 건강검진에서 165.6이 나왔어요,,
황당하죠?
키가 크는걸까요? 아니면 예전에 잘 못 쟀던걸까여???

마노아 2007-04-12 12: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난 번 검진이 틀렸던 걸까요? 그게 더 좋은 거겠죠? ^^
 

:-)

종종 보곤 하는데 어떨 때 쓰는 이모티콘인지 모르겠어요.

궁금하네....

OTL은 엎어져서 우는 사람인 것을 알겠는데 저건 모르겠네요.

아시는 분???


댓글(9)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마노아 2007-04-11 09: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핫, 혹시 돌려서 보는 건가? 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맞군요. 전 아까 글에서 이 문장은 웃음 표시가 아닐 거야...라고 단정해 버려서 말이죵^^;;; 알려줘서 고마워요~ 궁금증 해소^^

2007-04-11 10:04   URL
비밀 댓글입니다.

마노아 2007-04-11 11: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삭이신 님, 이제는 엎어져 우는 걸로 보이지요. 누가 만들었는지 진짜 그럴싸해요^^

하이드 2007-04-11 11: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 - P B-) : - ] : - D } - ) ) : - ) ~: - ( :,-( >:-* =:-() =8-O
: - & ;- }

마노아 2007-04-11 12: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허억, 디따 많군요. 엄청난 내공을 요구하고 있어요. 띄어쓰기도 필요해요^^ 그래도 옆으로 보니까 대략 알 것 같은 게 많네요^^

하이드 2007-04-11 12: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헤헤 ^^ 저도 옆으로 보는건 : ) 말고는 안 익숙해요. =8-O 요거 좀 재밌죠? 놀라 머리쭈뼛선 표정. ㅋㅋ

마노아 2007-04-11 13: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8-O 오옷! 재밌어요. 머리 쭈볏 선 모습..^^ㅎㅎㅎ

비로그인 2007-04-11 22: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무리 봐도...이해를 할 수가 없습니다...(울음)

마노아 2007-04-11 22: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개를 90도 돌리고 뚫어져라 쳐다 보세요! 웃거나 우는 얼굴들이 보일 거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