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바람구두 > 이벤트/바람구두를 즐겨찾는 1050분에게

의미있는 숫자를 굳이 찾으려는 것은 아니었지만
내심 즐찾해주는 분들이 1050분이 되면
이번에야말로 소박한 이벤트를 해보리라 맘먹고 있었습니다.
어제인지 오늘인지 몰라도 아침에 출근하여
서재를 열어보니

" 1050분께서 즐겨찾고 있음" 이라고 나오는 군요.

"개방, 소통, 공유"라는 정신이 제 마음에는 쏙 들어서,
저는 인터넷을 즐겨 활용하는 편입니다.
알라딘 서재를 처음 시작한 것이 언제인지는 몰라도
제가 인터넷상에 가지고 있는 공간 중에서
"바람구두연방의 문화망명지"를 제외하고
가장 깊이 있는 만남과 소통을 나누는 공간이
알라딘 서재 여러분들입니다.

그렇게 많은 분들이 즐겨 찾아주는 이유가 있겠죠?
마음 같아선 한 분 한 분에게 모두 감사를 드리고 싶지만
그랬다간 모라토리엄을 선언해야 할 듯 하고...
요새 제 마음이 너무 무겁기도 해서,
이번엔 저 좀 칭찬해달라는 이벤트를 합니다.
(꼭 칭찬이 아니어도 괜찮습니다. 솔직한 이유를 말씀해주세요.)

이벤트 내용은 간단합니다.
"왜 저를 즐겨찾으시는지 이곳 <대화/ 당신에게 말걸다>에 편지를 써주세요."

추천수와 댓글 그리고 제 마음에 가장 쏙 드는 이유를 써주신
알라디너 5분에게 제가 만든 책과 제가 아끼는 책을 선택하여 선물로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마감은 4월 20일 정오까지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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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담긴 댓글을 눌러서 제일 끝을 들여다 보니 요게 나온다.



꼬박 1년 전에 내가 처음으로 남겨본 댓글이었다.

재밌네. 꼬박 1년 뒤에 보게 된 것도. 바람구두님 서재라는 것도.

글구 보니 내가 처음으로 즐겨찾기 한 서재도 바람구두님이었다지.

아마 이 글이 남겨진 페이퍼의 글이 인상깊었던 까닭이었나 보다.

마이리스트에 남긴 댓글도 확인가능하다는 것을 오늘 처음 알았다.

알라딘 서재 생활 1년 째에 접어들었는데 아직도 모르는 게 많다. 프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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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아 2007-04-12 09: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인연' 이라니, 너무 멋져요^^ 바람구두님 짱(>_<)

마태우스 2007-04-13 08: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유 서재생활은 5년을 해도 여전히 모르는 게 많은 겁니다. 서재는, 인생의 축소판이거든요^^

마노아 2007-04-13 08: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왓, 마태우스님은 서재생활 5년이나 되었군요. 대선배세요^^ 알아가는 재미가 출중해요. 인생의 축소판! 멋진 표현이에요^^

진/우맘 2007-04-13 13: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흐흐흐....제가 마태님보다 한 일년 더 선배일걸요?
(물론 중간에 좀 심하게 가출했던 기간이 1~2년 있지만서두.^^;)

마노아 2007-04-13 13: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옷, 왕선배님이시군요^^ 알라딘의 역사가 보이십니다. 가출후 어디를 방황하셨나요^^;;;;

진/우맘 2007-04-13 15: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걍 바람 나서 쏘다녔지요. 마태님이 예스24 이적 음모설을 유포하고 다녔지만, 웹상에 살림 차린데는 알라딘 하나라구요. ㅋㅋ

마노아 2007-04-13 16: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옷, 가출은 했지만 일편단심이었군요^^
 
천일야화 9
전진석 지음, 한승희 그림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7년 4월
평점 :
품절


천일야화가 아무래도 '이야기'에 더 집중하는 책이다 보니, 이번 이야기도 본편의 줄거리보다는 사이에 끼어드는 이야기에 더 흥미가 갔다.  그도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삼국지연의'가 액자 속 구성 주인공이었으니까.


조조다!

한승희씨의 그림은 내 생각에 동양풍쪽에 더 어울리는 듯하다.  표지에서부터 카리스마가 확실히 느껴지지 않는가.


초선의 이미지다. 오옷! 섹시 컨셉이다. 게다가 커트머리!!

삼국지는 읽어보지 못했다.  이유가 있다면?  너무 길어서다.ㅡ.ㅡ;;;;

그렇지만 막연하게나마 관우가 참 멋있다고 생각은 했다.  이번 이야기에도 관우가 주인공이다. ^^

관우에게 홀딱 빠진 조조의 삽질(?)이 나오는데 나름 귀여웠달까.



어찌됐거나 삼국지는 상당히 마초적인 작품이고 남자들의 전유물 비스무리하게 여겨졌는데, 스토리 작가 전진석씨는, 이 삼국지가 여성들의 판타지가 될 수 있다라는 이야기를 해준다.  듣고 보니 그럴싸하게 여겨졌다. (내 친구는 건담도 건담seed도 엄청 좋아하더만... 녀석의 성 정체성이란...ㅋ)



처용 가면을 쓰고 싸움에 나간 관우의 모습.  엘라스틴도 했다...;;;;;;

'가면'이라는 것에서도 어쩐지 로망이 느껴진다.  장료가 흠뻑 빠질만 하다.  조조도 저리 정신을 못 차리는데..;;;



마지막 씬이 몹시 인상적이었다.  장료가 관우가 될 수 없는 것처럼, 조조 자신도 유비가 될 수 없다는 자조 섞인 깨달음....

실제로 유비가 얼마만큼 매력적인 인물인지는 모르겠지만, 이 작품 속에서는 조조가 더 솔직하고 멋져 보인다.(유비는 등장도 안 했다. 뭐^^;;)

어떤 만화에서는 날나리 유비가 나온다는데, 최유기가 서유기보다 더 흥미를 끌었던 것처럼 그 작품도 궁금해진다.

어쨌든, 난 삼국지도 아마 만화책으로나마 볼 수 있을 것 같다.  10권짜리 책들은... 시작도 전에 날 지치게 한다.  털푸덕...;;;;

그나저나, 이번 이야기는 9권 안에서 끝나지 않았다.  10권을 열심히 기다려야겠다. 
(오늘 출간되었으니 한참 기다려야 할 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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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7-04-12 11: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푸하하하하핫. "엘라스틴도 했다."
아아~ 남자든 여자든 찰랑거리는 긴 생머리는 '로망'입니다. (웃음)

마노아 2007-04-12 12: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현실과는 '다른' 절대 '로망'이죠^^ㅎㅎㅎ

아키타이프 2007-04-13 10: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많이 회자되는 책임에도 전진석 작가와는 코드가 맞질 않아서 애써 외면합니다. 남자들의 의리에서 피어난 로맨스는 마초즘 보다도 더 기피 대상인지라... 마노아님 어제 반갑게 글도 남겨 주시고 충분히 잊고도 남을 시간이었음에도... 너무 고맙더라구요.

마노아 2007-04-13 10: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직석 작가 글은 요번에 '에로틱'에서 단편 하나 본 것과 천일야화 둘 뿐이에요. 전 한승희 작가를 좋아해서 보게 되었는데 '상상력'에 점수를 주고 있답니다. 아키파티프님 제 서재도 방문해 주시고 고마워요. 오랜만인지라 더 반가운 것 있죠^^
 



오늘 드디어 택배 아저씨가 다녀갔답니다.  얼마나 기다렸는지요^^

우헤헤헤헷, 입이 쭈욱 벌어지고 말았어요.  사진도 색감도, 두께도 맘에 들었다지요.

두꺼워서 좋았다!라는 감상은 정말 오랜만이에요(>_<)



옆 모습이랍니다.

뭔가 가지런한 것이 역시 반했어요^0^

어서어서 보답을 해야 하는데 제 즐찾은 변함이 없어요..;;;;;

다른 '건수'를 노려서 이벤트를 열어야 할까 봐요^^;;;;;

물만두님 감사하구요~

이벤트의 장을 만들어준 마태우스님도 감사해요^^

잘 보겠음 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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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 2007-04-12 00: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려요..물만두님께서 추천하셨군요..마노아님! 너무 행복하시겠어요..*^^*

치유 2007-04-12 00: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참,,난 물만두니임이 아닌데 왜 내가 먼저 보고 꼬리까지 남기는지..못말려..ㅋㅋ

마노아 2007-04-12 07: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배꽃님 감사해요. 너무너무 기쁘답니다. ^^ 에헤헷, 꼬리글도 감사해요(^.~)

홍수맘 2007-04-12 10: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려요. ^ ^.
서재 이미지도 새롭게 하셨네요?

마노아 2007-04-12 10: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감사해요^^ 아침에 기분이 좋아서 이승환 사진으로 다시 바꿔 보았어요^^

물만두 2007-04-20 10: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이걸 못봣군요^^ 쬐송합니다^^

마노아 2007-04-20 10: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별말씀을요, 제가 감사할 따름이지요^^

무스탕 2007-04-20 10: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니.. 왜 저도 못 봤죠? (물만두님이랑 같이 사나..? ^^;;)
뒤 늦게 10배로 축하합니다~ ^^*

마노아 2007-04-20 11: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핫, 무스탕님, 호적 조사가 필요해요. 감사합니다^^
 
호문쿨루스 1
야마모토 히데오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5년 2월
절판


차가 견인되자 금단증상을 넘어 식은땀 줄줄줄...거의 환자가 되어버린다.

호텔방 넓은 침대에서 잘 때도 자동차 안에서 잘 때와 마찬가지의 포즈가 되고 만다.

육감에 눈을 뜬 것일까? 그의 눈에 비친 세상.
화면이 흔들렸다ㅜ.ㅜ

정말, 그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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