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멋있다... ^^

한겨레 신문에서 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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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송이 2007-01-31 20: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____*
아코^^ 제 마음에 봄의 설레임을 던져주시다니...^^;;
이 뻐 라~~~^.~

마노아 2007-01-31 20: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사진 보고는 호곡! 했어요.^^
 












선들이 경사져 보이죠?  사실은 똑바른 점선들입니다.


가로안의 선의 길이가 차이나 보이죠?
사실 분명히 길이가 같은 선입니다.


휘어져 보이는 보라색 선은 사실은 직선


사각형들 사이사이 흰선위에  회색점이 보이는 듯 하죠?










물개냐 말이냐?



3명입니다.
 


천사의 그림과 악마의 그림이 한곳에.....



앉아 있는 두 사람의 의자가 이상하죠?





벽과 바닥에 그려넣은 계단.



코(점 두개)를 뚫어져라 30초만 바라보다가

          눈을 감고 고개를 뒤로 젖혀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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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아 2007-01-31 02: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세번째 그림이 예수님인 것은 알겠는데, 마지막 그림은 어쩐지 무서운 게 나올까 봐 못해봤다. 혹시 해보신 분 알려주셔요... 궁금...;;;;

깍두기 2007-01-31 09: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냥 하얀 얼굴인데요. 유령같아 보이는......

짱꿀라 2007-01-31 10: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꼭 그림이 살아 움직이는 것만 같은 느낌을 받네요.

마노아 2007-01-31 12: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깍두기님, 유령이었군요! 새벽에 보지 않은 게 다행이에요. 보았으면 잠 못 잤을 거예요ㅠ.ㅠ
산타님, 저거 그린 사람 너무 대단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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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로 페이퍼를 지웠다.ㅠ.ㅠ

마이리뷰에 써 놓은 것을 페이퍼로 옮겼는데, 리뷰에도 그대로 남아있길래 지웠는데,
어머나, 둘 다 지워버렸네ㅡ.ㅡ;;;;

뭐라고 썼더라??? 흑흑...

 

 

 

 

 

지인이 이번 일요일... 내일이구나. 이사한다. 집들이 선물로 미리 장만한 것.



세장을 붙여놓고 찍었는데, 아래 흙더미의 높이가 안 맞는게 약간의 옥의 티다.

같이 온 팸플릿을 보니 딱 저만큼의 크기로 한 장짜리도 팔던데, 기프트 샵에서 아직 발견 못했다.  좀 더 찾아봐야지.  클림트의 그림은 화려해서 눈을 사로잡는다.  같이 붙여놓으니 확실히 생명의 나무가 웅장해 보인다.



같이 도착한 사은품인데, 아주 작은 액자다.

원래 그림은 어떤가 찾아봤다.  오옷, 뽀대난다!



설명도 옮겨본다.  짐작대로 종교적 의미가 들어 있었다.

철도업과 은행업 등으로 많은 재산을 모은 벨기에의 실업가 아돌프 스토클레는 1903년에 건축가 요제프 호프만에게 저택 건축을 의뢰한다.
 
1905 년에 짓기 시작해 1911 년에 완성한 스토클레 저택은 요제프 호프만의 대표작이다.
 
그는 클림트에게 스토를레 저택의 식당을 장식하는 모자이크 장식화를 의뢰한다.
 
클림트의 모자이크화는 빈공방이 제작한 작품 중 최고의 걸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클림트는 후원자의 풍부한 제정 덕분에 값비싼 재료를 이용하여 모자이크를 완성했다.
 
1910 년 유리, 산호, 자개준보석 등을 사용한 클림트의 모자이크 도안이 완성되고 빈 공방이 이를 제작한다.
 
식당 양쪽 긴 벽면에 장식된 생명의 나무는 구성적 표현이 전혀 없는 추상적인 형태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는 크림트 회화에서 볼 수 없는 특이한 작품이다.
 
「스토클레 프리즈」의 ‘생명의 나무’ 아래에는 연인뿐만 아니라 춤을 추는 이집트풍 무희도 있습니다.
 
 ‘기다림’을 은유하는 무희는 춤을 추면서 생명의 나무와 융합하고 있습니다.
 
이 생명수는 『창세기』에서 에덴 동산의 ‘선악과 나무’ 바로 옆에 있던 나무로, 『요한묵시록』에 의하면 이교도에게 구원을 가져다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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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7-01-27 10: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이뻐요~

마노아 2007-01-27 15: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멋있죠^^ 울 어무이께서 탐내시더라구요^^

마노아 2007-01-27 22: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흑흑... 메피스토님이 저더러 이미 말기래요. 어쩜 좋죠..ㅠ.ㅠ
 

글 / 듀나(Djuna)djuna01@empal.com
올해 아카데미상 후보작들이 발표되었습니다. 이전엔 뒤늦게 텔레비전이나 신문을 통해서야 접할 수 있는 소식이었지만 그동안 세상이 좋아졌죠. 요샌 CNN 사이트에 들어가 생중계로 후보작 발표를 볼 수 있습니다.

올해는 분위기가 어떤가요? 흠… 일단 마틴 스콜세지가 <디파티드>로 또다시 아카데미에 도전한다는 사실을 덧붙여야겠군요. 수상할지는 모르겠습니다. 인상적인 영화지만 그의 전작들만 한 힘은 없는 것 같거든요. 작은 영화로 선전한 작품으로는 <미스 리틀 선샤인>이 있군요. 엄청나게 신선한 영화는 아니지만 이야기의 느낌이 좋았고 캐릭터들이 무척 사랑스러운 영화였지요. <타이타닉>의 두 주연배우였던 케이트 윈슬렛과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모두 주연상 후보에 오른 것도 주목할 만합니다. 물론 엄청난 천재지변이 일어나지 않는 한 여우주연상은 헬렌 미렌에게 돌아가겠지만요. 그래야 하지 않겠습니까? 올해 미렌에게 상을 주지 않는다면 아카데미는 그 뒤로 몇십 년 동안 욕을 먹겠지요. 그 이외에는? 페드로 알모도바르의 <귀향>이 아카데미 외국어 영화상에서 탈락했군요. 기예르모 델 토로의 <판의 미로>에 밀린 걸까요? 하지만 <판의 미로>는 공식적으로 멕시코 출품작이라고 알고 있는데… 뭐, 사정이 있겠죠.

참, <왕의 남자>는 후보에 오르지 못했습니다. 사실 기대도 안 했어요. 좋은 부분이 많은 영화였지만… 글쎄요. 솔직히 이런 영화상에서 경쟁력이 그렇게까지 높을 거라는 생각은 안 들었어요. 해당 시기에 만들어진 한국 영화 중 아카데미 회원들의 구미에 가장 맞는 영화였다는 생각도 들지 않았고요.

하긴 그런 게 좀 있습니다. 한국에서 아카데미 외국어 영화상 후보로 내세우는 영화는 모두 조금씩 어긋나는 부분이 있어요. 당시 만들어진 최고의 영화는 당연히 아니고, 은근히 나들이 옷 입고 서울 구경 온 촌 아가씨 분위기의 선정을 하는 경우가 많죠. 웃기는 건 정작 이런 선정의 대상이 되기 전에 그 영화들이 지녔던 고유의 장점도 선정 과정 중의 정치와 나들이 옷 단장, 눈치 보기 속에서는 은근슬쩍 사라져버린다는 것입니다.

칸이나 베를린과 같은 국제 영화제에 선정되는 영화는 사정이 다릅니다. 그 경우엔 일단 칼자루를 영화제 측에서 쥐고 있으니 이런 식의 눈치 보기가 해당사항이 되지 않으니까요. 그 때문에 무슨 영화가 출품되건 우린 큰 걱정을 하지 않습니다. 영화를 고른 사람들도, 레드 카펫을 타는 영화인들도 자기네들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잘 알고 있지요. 낯부끄러울 일은 없습니다. 하지만 아카데미 외국어 영화상 후보로 내세우는 영화를 보면 사정이 달라요. 괜히 안쓰럽고 보고 있으면 몸 어딘가를 긁고 싶어집니다.

왜 이렇게 어색한 걸까요. 그거야 우리가 아카데미를 보고 거기에 대응하는 관점이 한심할 정도로 촌스럽기 때문입니다. 우린 이 행사를 철저하게 국가주의적인 관점에서 보고 있어요. 아카데미 외국어 영화상 후보에 도전하는 건 영화 올림픽에 참여하는 것이고 거기에 후보로 오르거나 상을 타는 건 자랑스러운 태극기를 휘날리며 국위선양을 하는 것입니다. 모 은행 광고에 나와서 열심히 국가를 위해 ‘뺑이’를 치는 불쌍한 비보이들이 생각나지 않습니까?

물론 이 모든 건 사정이 다릅니다. 아카데미 외국어 영화상은 할리우드 동네 영화제의 장식에 불과하고 정말로 거기에 신경을 쓰는 사람은 별로 없습니다. 아카데미 후보에 오르지 않았다고 <귀향>이 <판의 미로>보다 못한 영화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없을 거고요. 여기서 상처받는 사람은 시시때때 국위 선양의 기회를 노리는 사람들이죠. 그게 누구건 간에요. 솔직히 우리가 지금까지 계속 후보에 오르지 못했던 것도 그 사람들이 지나치게 힘을 주고 있기 때문일 가능성이 큽니다.

아마 한국 영화도 언젠가 이 영화상의 후보에 오르긴 하겠죠. 오르면 ‘국위선양’도 어느 정도 할 수 있을 거고. 하지만 그건 국위선양에 목숨 거는 그 아저씨들이 어깨 힘을 어느 정도 푼 뒤에야 가능할 걸요. 그래야 눈이 뚫리고 정치와 홍보에도 더욱 유연한 태도로 대응할 수 있을 테니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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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SF 작가. 하이텔 아이디 듀나(DJUNA)로, 1994년부터 온라인 활동을 시작했다. 1996년 잡지 <이매진>에 판타지, 미스터리, 호러 등 장르가 모호한 단편을 연재하면서 알려지기 시작했으며, 1997년~1998년에는 씨네 21에 칼럼 `듀나의 채팅실`을 연재했다. 현재 `듀나의 영화 낙서판`을 운영 중이다. 지은 책으로는 『나비 전쟁』,『면세구역』,『스크린 앞에서 투덜대기』,『태평양 횡단특급』, 『대리전』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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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ine 2007-01-26 14: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국위선양, 이제 이런 말에 좀 초연해지면 안 될까 싶어요 머리에 쥐나려고 해요... 그리고 듀나라는 분, 싸이트 들어가 보셨어요? 꽤 재밌더라구요

마노아 2007-01-26 15: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싸이트로 직접 들어가보진 못했어요. 예술이든, 스포츠든... 암튼 세계에서 이름을 떨치게 되는 어떤 기회에 있어서 우리가 대단히 조급해하는 경향이 있어요. 조심스러운 얘기지만 힘겨웠던 지난 시절과 약소국으로서의 비애같은 것이 겹쳐서 있는 그대로를 즐기기보다 그 이상의 부담을 스스로 지우는 것 같아요. 일종의 신드롬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