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 숲 제1253호 2007년 5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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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nine 2007-05-29 09: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좋은 글이네요. 요즘 자기 개발, 또는 자녀 교육서 등을 읽어대다 발견한 점이, 그런 책들의 저자중 그들이 말하는 이상적인 환경에서 성장했다기 보다는, 어딘가 결핍되고 완전하지 않은 환경에서 성장한 사람들이 많다는 것이랍니다. 이 글과 상통하는데가 있는 것이겠지요?

전호인 2007-05-29 10: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자연스러운 것이 좋은 것이지요, 물속에 투영되어 있는 다른 한폭의 풍경도 멋진걸요.

마노아 2007-05-29 10: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hnine님, 전호인님, 오래 전에 읽었던 시인데, 다시 보니 더 진하게 가슴에 와 닿아요. 사진도 너무 인상적이었구요. 같이 감상해서 기뻐요. ^^

홍수맘 2007-05-29 13: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저도 나무를 키워봐야 할까봐요. ^ ^;;;;;;

마노아 2007-05-29 14: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무 키울 수 있는 집 원츄에욧. 저두 나중에 나무를 키우고 싶어요^^

비로그인 2007-05-29 17: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진도 멋지지만. 글도 참 좋군요. 담아가겠습니다.

마노아 2007-05-29 17: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엡~ ^^ 널리널리 같이 감상해요^^

하늘바람 2007-05-31 08: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진이 참 좋네요

마노아 2007-05-31 08: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느낌이 많은 사진이었어요^^
 

내가 성을 쌓으라는 명을 내리면 수만 백성들이 수년의 시간을 들여 그 명에 복종한다네.
내가 길을 내고 다리를 만들라 하면 그때가 여름이건 겨울이건 사람들은 내 명에 따른다네.
내가 명을 내리면, 누구든 복종하고 누구든 머리를 조아리지만......
그런 나라도 할 수 없는 게 있으니......
나는 시간을 돌이켜 옛 실수를 바로잡을 수 없고,
하늘 허락한 생 그 이상의 삶을 누릴 수도 없다네.
나는 총애하는 자에게 재물이든 벼슬이든 명예든, 아낌없이 줄 수 있었지만
그의 상한 몸에 새 생명을 줄 수 없고, 그의 잃어버린 낮을 보상해 줄 수도 없다네.
그런 나를 사람들은 황제라고 부른다네.  
지금 그대가 나를 불렀듯이......

 

 

****

부끄러웠던 낭독의 시간. 좀 더 조용했더라면 서로의 목소리가 잘 들렸을 테지만, 어쩌면 조용하면 더 부끄러웠을 지도...^^;;;

2005/01/15 일자 소설의 앞부분이에요.

고등학교 시절 때 썼던 글을 2000년부터 연재하면서 2005년 10월까지 썼어요.  지금은 중단된 지 무려 일년 반...;;;; 납기일을 절대 못 지키고 있습니다.  그래도, 글을 쓰며 행복했던 기억이 남아 있어서 지금도 마음이 울적해지면 가끔 들어가서 읽어보곤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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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빵 2007-05-28 00: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시 재연재하시리라 기대하겠습니다. :)

마노아 2007-05-28 00: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빨리 그렇게 되었으면 좋겠어요^^

비로그인 2007-05-28 01: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왓. 정말 올려주셨군요. 담아가겠습니다. ^^

마노아 2007-05-28 01: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올렸습니다^^;;;;;

멜기세덱 2007-05-28 05: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을 따라 흐르고, 사랑에 머물다. 정도가 되려나요? 오래 흘렀으니 이제는 머물러야 하겠는데,,,,ㅠㅠ;;

마노아 2007-05-28 07: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앗, 어순이 그렇습니까? 전 흐르는 정, 머무는 사랑... 이렇게 생각해 왔는데...;;;;; 정말 오래 흘렀으니 좀 머물기도 해야 하는데 말입니다^^;;;;

멜기세덱 2007-05-28 09: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순을 따라 직역하면 그리 되겠습니다. 다소 의역하고 운치를 주면 좋다 싶어서요. 정에 따라 흐르다가 사랑을 만나 머물러야 하겠습죠. 유정정애로 검색해 보니, 무슨 무협지 사이트 같은 것이 뜨던데....마노아란 닉네임도 보이고요...ㅎㅎ

무스탕 2007-05-28 10: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머야... 궁금하자나요... ㅜ.ㅜ
얼른 실체를 밝히세욧!!

마노아 2007-05-28 10: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멜기세덱님, 검색까지 해보셨군요..;;;; 링크들이 걸려 있어서 몇 개 뜨기도 할 겁니다. 정작 제 홈페이지는 안 뜨지만요^^;;;;
무스탕님, 그냥 그런 게 있어요. 민망합니다ㅠ.ㅠ
 

http://blog.naver.com/rkdlq81/30017943224

블링크 : 캐리비안의 해적 좋아해

4일만에 급.완성시킨 [캐리비안의 해적] .. 짜쟌~ 공개합니다 ^0^


가로로 긴~것을 전체컷으로 찍으려니 인형들의 초롱초롱 눈망울이 잘 포착이 안되었어요~
 
실제보다 사진이 못나와서 아쉬움~~


주변에서 " 3탄에 주윤발은 왜 안만들었냐~ " "바르보사 는 왜없어~?" 라며 묻던데,
 
다~~ 만들수는 없었던 관계로, 매번 나오는 주요인물중에 4명 골라봤습니다 ^^
 
 (데이비 존스, 잭 스패로우. 윌 터너, 엘리자베스 스완)
 
 
-----------------------------[ 주요 관람 포인트 ]-----------------------------
 


 
망자의 함이죠~? 제작 의도에 없던건데... 만들어봤다는,
 
만들면서 세부적으로 손이 넘 많이가서 '괜히 만들었다..' 며 <급!후회> 했지만
 
완성후의 결과물은 가장 맘에드네요. ㅎㅎ 귀여워서~
 
( 크기 비교를 위에 손가락 위에 깜찍하게 올려봤습니다 )



 
데비존스 의 상세컷이예요.
 
바다 저밑의 눅눅하고 썩은 듯한 해조류 표현~
 
이물질 스럽게 붙이느라 시간이 좀더 걸린거 같아요 ㅋ



 
놀라서 껌~뻑 뜬 눈. 주인공의 표정중 하나죠~
 
잭스패로우 눈의 쉐딩 (스모키 메이크업) 을 뭘로 흉내내지~?
 
 결국 아이라이너 펜슬로 칠하고 면봉으로 부비부비~ ㅎㅎ
 
턱수염에~ 머리에~ 색색깔 장식이 많기도 하죠.
 
허리춤에 있는 나침반. 그리고 반지를 착용해주는 쎈쓰ㅡ!!
 
잭스패로우 팔을 보면 한쪽만 소매가 여미어 지지 않고 나풀나풀~~ 것두 잭만의 특징.
 


 
터너의 해적목걸이..  칼은 은색 비닐에 가위질로 뚝딱~
 
마침 점핑클레이(인형재료) 제품의 비닐이 두꺼운 은색비닐이라 유용하게 썼답니다.
 


 
스완의 나풀나풀한 소매, 바지에 있는건 단추랍니다.
 


 
데비존스 뒷테를 잘봐주세요~ 옷이 마주 찢어진듯 구멍이 나있는게 특징이죠
 
무지 낡았다는 ㅎㅎ
 


 
왼쪽에 문어빨판이 살짝 보이네요. 
 
해골 과 뼈다귀(?) 는 허전함을 채우는 데코레이션~
 
 
 
블랙 펄의 저주
 
(Pirates Of The Caribbean: The Curse Of The Black Pearl, 2003)
 
망자의 함
 
(Pirates Of The Caribbean: Dead Man's Chest, 2006)
 
세상의 끝에서
 
(Pirates Of The Caribbean: At World's End, 2007)
 
 
 
 
 
ps. 성실히 만든만큼 캐릭터 인형으로 재밌게 관람해주세요~~
 
재료를 묻는분들이 계시네요.
 
ㅡ'점핑클레이' 라는 색상과 탄력을 지닌 수지점토 입니다.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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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아 2007-05-25 18: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성이 대단!

비로그인 2007-05-25 22: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아~ 이거 낮에 저도 인터넷에서 잠깐 봤던..^^;
제가 '진짜베기'를 올려드리죠~ (웃음)

마늘빵 2007-05-25 22: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귀엽군요!

마노아 2007-05-26 00: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엘신님, 기대할게요~
아프님, 캐릭터들 재밌어요^^
 

아프님 서재에서 검사

http://stream.iscu.ac.kr/stream/Contents_2006_2/HD0104/5/char/test.htm

 

심리 유형검사 결과
ENFP (주기능 - N/열등기능 - S)

1. 따뜻하고 정열적이고, 활기에 넘치며 재능이 많고 상상력이 풍부하다.

2. 온정적이고 다른 사람들에게 관심을 쏟으며 사람들을 잘 다루고 뛰어난 통찰력으로
   도움을 준다

3. 기존의 방식에 따르기보다는 창의적이며 항상 새로운 가능성을 찾고 시도한다.

4. 문제해결에 재빠르고 관심이 있는 일은 무엇이든지 수행해내는 능력과 열성이 있다.

5. 반복되는 일상적인 일을 참지 못하고 열성이 나지 않는다.

6. 한가지 일을 끝내기도 전에 몇가지 다른 일을 또 벌이는 경향을 가지고 있다.

7. 통찰력과 창의력이 요구되지 않는 일에는 흥미를 느끼지 못하고 열성을 불러 일으키지
   못한다.

8. 과학자, 상담, 교육, 과학, 저널리스트, 광고, 판매, 성직, 작가등의 분야에서 뛰어난
   재능을 보인다



[주의하고 개발해야할 점]


기존업무를 완수하기 전에 새로운 것으로 쉽게 옮겨간다.
관련 세부사항을 간과한다.
지나치게 확장하고 너무 많은 일을 벌리는 경향이 있다.
중요 세부사항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관심이 가는 모든 것을 시도하기 보다는 일의 우선순위를 선별하는데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일의 우선에 따라 시간을 적절히 사용하는 일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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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7-05-22 10: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홋. 저널리스트, 상담, 작가 등의 분야에 재능이 있다는군요. 역시 -

마노아 2007-05-22 12: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과학자라는 말에서 좀 신빙성이 떨어진단 생각을 했어요. 너무 안 맞는 것 같아서요. 다른 건 기분 좋은데^^;;;

비로그인 2007-05-22 16: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럴수가. 마노님이랑 똑같습니다. (웃음)

마노아 2007-05-22 16: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놀랍고 재밌어요^^
 

제1247호 2007년 5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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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아 2007-05-21 11: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 좋은데... 왜 제목이 '희생'이지???

무스탕 2007-05-21 11: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구하기 전에 내것부터 사용하라는 부분에서 나를 희생하라는것 아닐까요?
(마노아님. 좋은 한 주 보내셔용~ ^^*)

비로그인 2007-05-21 11: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글쎄...'희생'이란 거창한 제목보다는 차라리 '내가 먼저' 라고 쓰는게 더 나을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만, 내용은 좋군요.

홍수맘 2007-05-21 11: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왜 이리 제목에 딴지 거는 분이 많으시지? 하면서도 사실 저도 갸우뚱 하고 있답니다. 그냥 늘 감사하며 살라는 뜻이겠지요?

마노아 2007-05-21 12: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굳이 해석을 하면 맞다고 하겠는데 어쩐지 '행복'이라 쓰려던 것을 실수한 게 아닐까 싶어서요^^;;;
암튼, 글 자체는 참 좋아요^^

전호인 2007-05-21 13: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내용도 내용이지만 저는 왜 나팔꽃이 더 꽂힐 까?........ㅋㅋ

마노아 2007-05-21 13: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옷, 심미안을 가지셨습니다. 꽃이 참 고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