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7)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hnine 2007-06-14 08: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오늘 제게 더욱 필요한 말입니다.

마노아 2007-06-14 08: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hnine님, 휴식이 필요한 오늘인가요? 몸과 마음에 작은 휴식, 작은 평안을 기원해요. 힘내셔요.

무스탕 2007-06-14 08: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생각 없이 몸이 하자는 대로 따라하면 전 지금 마노아님 옆에 있어야 해요 ^^;;
비가 오겠지만 좋은 하루 보내시와요~

마노아 2007-06-14 09: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헤엣, 무스탕님~ 마음만은 이미 여기에 도착해 있군요^^ 날씨가 좀 선선한 듯 해서 좋아요. 오늘도 우리 힘차게 하루를 보내요~

홍수맘 2007-06-14 12: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도 좋은 글 읽고 갑니다.
님은 새집 적응이 좀 됬어요?
저 지금 조금씩 짜증이 올라와요. ㅠ.ㅠ

홍수맘 2007-06-14 12: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아까 댓글 쓴 것도 날아갔다.
에궁, 이제 슬슬 짜증이 올라와요. ㅠ.ㅠ

마노아 2007-06-14 12: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댓글이 안 보여서 다시 달면 두개 달려있고, 어떤 페이지는 계속 안 올라오고, 어떤 글들은 중복되어 올라가고... 난리도 아니네요^^;;; 그래도 뭐 어쩌겠어요. 차차 나아지길 기다리는 거죵^^;;;;
 


댓글(5)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전호인 2007-06-11 09: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미래를 보고 살자구요, 그래야 꿈과 희망이 있을 테니까요. 나팔꽃의 화사함이 더욱 싱그러운 아침이네요

2007-06-11 10:25   URL
비밀 댓글입니다.

마노아 2007-06-11 10: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호인님, 미래를 아름답게 가꾸는 것이 우리의 몫이고 또 힘이지요. 월요일부터 으쌰으쌰 입니당^^
속닥님, 우리 서로 기도하며 힘을 내어요. 감사해요^^

씩씩하니 2007-06-11 15: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리움과 기다림 사이............맞는 말 같아요...
나팔꽃은 딱 그 사이에 있는 꽃인듯 해요.그쵸???

마노아 2007-06-11 15: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적절한 사진의 아름다운 글이었어요. ^^
 

오래 전 후기다.  벌써 3주 전에 관람했는데 이제사 후기를 적는다..;;;;

뮤지컬 바람의 나라.

작년에 나를 온통 뒤흔들었던 멋진 뮤지컬!

그때 그 배역에서 약간 바뀐 채로 재공연에 들어갔다.  작년에 8일 간의 짧았던 공연 일정과 달리 이번엔 3주라는 시간 동안 팬들 가까이 다가왔다.

작년에 2층 좌석에서 보느라 토월극장의 깊은 무대를 제대로 감상할 수 없었는데, 이번엔  R석에서 볼 수 있게 되어서 무대를 양껏 볼 수 있었다.  게다가 정 가운데 자리에 앉는 바람에 배우 시선과 맞닥뜨리기도(>_<)

전체적인 평은, 작년만 못했다.  애석하게도.

바람의 나라 뮤지컬의 묘미는, 구구절절한 해석이 아니라 '이미지'로서의 감성 충격이었는데, '대중성'을 확보하고자 너무 구구절절 설명을 보태었더니 작품이 늘어지고 상징성을 잃어버렸다.

게다가 노래 가사를 바꾸고 신중한 분위기의 곡을 빠른 버전으로 편곡한 것은 정말 미스다.

뿐이던가. 주인공 무휼의 솔로 곡을 집어넣었는데, 전체 곡의 분위기와 너무 동떨어졌고, '나는 누구인가?'라고 자문하는 무휼이라니, 이건 원작에 대한 반역이다(ㅡㅡ;;)

무휼은 자신의 가는 길을 후회하지도 않고 돌아보지도 않고 주저하지도 않는 임금이다.  그런데 전쟁의 끄트머리에서 나는 누구인가... 라고 주절거리다니, 이건 정말 안습이었다ㅠ.ㅠ

김법래 해명의 그 강렬함이 사라진 홍상수 해명은 부드러움만 남아 있어서 밋밋했고, 김영철 괴유나 김산호 괴유에 비해서 문예신 괴유는 신비스러운 멋이 좀 떨어졌다.(그렇지만 몸의 유연성은 단연 압권!이었다.)

이지와의 첫날밤은 작년의 그 두근두근이 아니라 너무 보여줘서 오히려 심심한, 그리고 무분별하게 등장한 숨소리 덕분에 오히려 분위기 망쳐버렸다.

이래저래, 불만도 많고 아쉬움도 많았는데, 나의 이 아쉬움을 다 털어준 분이 계셨으니... 바로 작가 김진 선생님이다.

내가 같이 동행한 사람들은 김진 선생님 팬클럽 '별님사랑'이었는데, 선생님께서 불시에 뮤지컬을 보러 오신 거다.  그이들이야 자주 뵙던 선생님이니 나만큼 긴장할 이유가 없지만, 나로서는 대단한 영광이 아닐 수 없었다.

이럴 줄 알았으면 새로 나온 책 들고 가는 건데..ㅠ.ㅠ

암튼, 공연 중간 인터 미션 중에 담배 피시는 선생님께 인사했지만, 선생님 못 들으시공...;;;;

끝나고 나오는 길에 공갈호떡 사 먹고 저녁을 같이 하게 되었다.

난 이미 저녁 먹고 간 거였고, 집에 돌아갈 길이 바빴고, 이래저래 마음은 급했지만 선생님과 함께 식사할 기회가 어디 흔하게 오겠는가.

그래서 자리잡고 나란히 앉았다^^

헤엣, 선생님께 부대찌개 떠드리며 가슴 왈랑 거림...;;;

선생님 말씀으로는, 2주 동안의 공연 중 그 날이 가장 자연스럽게 잘 보여준 공연이었단다^^(첫 공연의 원성은 정말 자자했다...;;;;)

네이버 뮤지컬 카페의 반응도 말씀 드리고~ 주변 반응도 덧붙이고... 하여간, 몇 마디 나누진 못했지만(흑흑....)

나로서는 오래오래 가슴 두근거렸던 멋진 추억을 가진 셈.

뮤지컬 보고 온 것보다 그날 선생님과 함께 얘기 나눈 게 더 오래 기억에 남을 듯하다^^



올해 프로그램이지만 사진은 작년 것이다.  조정석 호동이 워낙 발군의 실력을 보여준 탓에 이번에 김호영씨의 호동은 내 성에 못 미쳤다...ㅠ.ㅠ ('어림'을 강조해야 했는데 '여성스러움'을 강조한 컨셉도 맘에 안 들고...)



이번 프로그램엔 악보도 실렸다.  하얀 거탑에서 뮤지컬 바람의 나라 노래를 갖다 쓰지 않았다면 뮤지컬에서, 드라마에서 서로 방해받을 일이 없었을 텐데, 가장 중요한 테마곡을 메인으로 갖다 쓰는 바람에 뮤지컬 보는 내내 드라마 생각만 나더라.  작곡가 이시우씨는 반성하라!(>_<)

아까 줄넘기 하다가 중간에 쉬면서 피아노로 쳐봤는데, 엄청 어렵더라. 두번은 못 치겠음..(ㅡㅡ;;;)



저 화려한(?) 복근이라니!  그러나 내가 본 날은 의상이 너무 아래로 내려와 있어서 복근을 감상하기 어려웠다.  어찌나 아쉽던지....ㆃ

뮤지컬 바람의 나라가 내년에도 다시 공연될 지는 모르겠다.  작년의 큰 호응에 비해서 올해는 실망한 이들이 많아서 재공연 요청이 좀 뜸하다.  그래도, 내년에 다시 올라간다면, 나는 또 환호하며 다녀오리라.  그때엔 바람의 나라 원작이 완성되어 있을 지도 모르겠다.

그나저나 소설 바람의 나라를 구하고 싶은데 도대체 구할 수가 없다.  절판의 압박이란.. 흑흑.. .ㅠ.ㅠ


댓글(3)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아키타이프 2007-06-09 10: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선생님과 저녁을 드셨다니... 완전 부러움과 동시에 저에게 그런 기회가 온다면 너무 긴장되고 부끄러워서 감히 좇아가지 못했을것 같네요.
뮤지컬 호응이 별로였다니 안타깝습니다.

무스탕 2007-06-09 11: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허걱... 부러업따아....
저는 불의검 뮤지컬 보러가서 혜린님 만나 사인받고 사진찍는것만으로도 흥분의 도가니탕을 끓였는데 같이 식사를 하시다니...
정말 뮤지컬 호응이 아쉽네요..

마노아 2007-06-09 15: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헤엣, 아키타이프님, 저도 바짝 긴장되어서 엄청 뻘쭘해 했어요. 절호의 기회였는데 말도 잘 못 붙인 게 아쉬워요 ㅠ.ㅠ
무스탕님, 혜린님 사인이라니! 오옷, 그것도 대단한 영광이잖아요6^^
뮤지컬은 작년 것을 보지 못한 사람의 반응은 좋았어요. 하지만 둘 다를 본 사람들은 모두 아쉬워 했답니다. 안타까워요ㅡ.ㅜ;;;
 

 


댓글(3)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씩씩하니 2007-06-08 09: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맞아요..기대지 않고 살수 있는 삶이 없네요...
기댈 수 있는 사람이 되어 살아야하고, 또 기댈 여유도 가지고 살아야겠지요...

2007-06-08 10:33   URL
비밀 댓글입니다.

마노아 2007-06-08 10: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씩씩하니님, 기꺼이 기댈 수 있고 기댐을 받아줄 수 있는 우리가 되어요^^
속닥님, 어여 기대셔요~ ^^
 

사진으로 보는 세상 제1259호 2007년 6월 6일


댓글(6)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비로그인 2007-06-07 13: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진이 참 멋집니다. ^^ 글도 다정하구요.

마노아 2007-06-07 16: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이 살아있지요? 마음이 훈훈해 지더라구요^^

향기로운 2007-06-07 16: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진속의 돗자리가 너무 정겨워요. 사진속의 사진도.. 그리고 앨범도요^^

마노아 2007-06-07 17: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향기가 나올 듯한 정경이죠. '마음'이 담겨 있어 더욱 아름다워요^^

치유 2007-06-07 19: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쁜 꽃밭이라고 들여다볼줄 아는 분이 저는 참 맘에 듭니다..할머니의 손길은 안 봐도 너무나 곱고 고울것이구요..

마노아 2007-06-07 20: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두 사람의 마음밭이 너무 곱고 넓습니다. 부끄럽고 부럽고 그렇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