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팔 입고 있어서 오래 구경은 못했지만, 그래도 달 구경은 빠지지 않고 해서 다행이라 여겼다.
내 기억에는 언제나 팔월 한가위 달이 더 크고 가깝고 밝게 느껴졌는데,
왜 음력 1월 15일이 정월 대보름일까?
정월 대보름 때의 달은 감이 굉장히 멀게 느껴진다. 그래서 그 달은 보름달이긴 한데 아주 밝거나 크게 느껴지질 않는다.
지구의 공전 위치에 따라서 달라지는 것일까?
달을 생각하니, 아폴로 13호가 달에 도착한 것은 거짓이라는 얘기가 생각난다. 바람이 불 수 없는데 꽂아놓은 성조기가 펄럭였다나... 그런 것을 주욱 담아 놓은 책이 있다고 들었는데, 전에 검색했을 때는 절판이었다. 그 책을 갖고 있다던 내 친구가 얘기해 주었는데, 빌려달라니 책이 어딨는지 못 찾겠단다.(ㅡㅡ;;;)
하긴, 그때 갔는데 왜 몇 십년이 지나도록 그 이상의 진전이 안 보일까...
그런 식으로 의심을 하다 보면 진짜로 믿겨지는 게 별로 없다. 세상은 온통 구라? (..;;;)
음, 달도 밝고 민족의 명절인 좋은 날, 고운 말을 써야지... 달님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