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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부장님은 밥으로 식사를 하시지 않고 온갖 간식으로 대신하신다.  그래서 같이 있다보면 배고플 때 찬스가 많이 생긴다.

그런데 오늘, 좀 고민스런 상황이 있었다.

그 뒷쪽 자리에 원어민 선생님이 계신데, 우린 모두 어떻게 권해야 할지 고민을 했다는 것.
누구도 말붙일 자신이 없는지라 서로 눈치 보다가, 어떻게든 되겠지! 하는 마음으로,

(부장님이)원어민 선생님께 빵을 내밀려는 순간, 그가 매점에서 막 사온 빵을 먹으려던 찰나를 목격했다.

아... 우리 먹을 때 그도 배가 많이 고팠던 것이다.  말은 못하고 얼마나 야속하게 여겼을까.

오늘따라 울 과 영어샘은 출장가시고... 소심한 우리들은 번민하다가 실례를 저질렀다.

에잇, 진짜 미안해지네... 이것 좀 드셔보세요!가 영어로 뭘까..ㅡ.ㅜ
근데, 권했는데 또 뭐라뭐라 말 걸면 우짜지? 훌쩍...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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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펑!)

기분 좋은 일이 있어서... 아침부터 행복 만빵^0^

학생들도 너무 이뻐 보이고, 고무찰흑 갖고 놀다가 걸렸는데, 그 찰흑 색깔마저도 이쁘고...;;;

금요일은 다섯 시간 연속수업이라 초죽음인데, 학교 행사로 네시간 빠지고 두시간 보강으로 대체... 역시 행복...T^T

수업 마치고 가게로 가야한다는 게 쬐매 비극이지만...;;;

그래도 기분 좋다.

아, 오늘 급식 지도 담당이구나... 그 정도 서비스야.. ^^ 히히히힛!!!

어여 씨디피 구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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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람 2006-10-27 11: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노아님이신가요? 사진만 봐도 바이러스 맞아요 웃음이 일파만파 전파되네요

마노아 2006-10-27 11: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2002월드컵 때 포루투갈전 하던 날 찍은 스티커 사진이에요. 옆의 친구만 잘라내고 제 얼굴 두둥! ^^ 행복 바이러스는 일파만파여야 해용^^

마노아 2006-10-27 13: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 서재에선 밝힐 수 없는 일인데요, 음... 지금도 너무 좋아요^^ 아주 사적인 이유인데, 하여간 진짜진짜 좋아용^^ 남들은 웃을 일, 내게는 행복한 일이요^^

비로그인 2006-10-27 16: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발칙하고 통쾌한 교사 비판서> 리뷰 이벤트 당첨 댔어요...행복..

마노아 2006-10-27 16: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 축하해요. 저도 기뻐요^^ 이 메시지는 안 지울 거죠? ^^
 

11월 11일 대망의 앨범 발매를 앞두고 CDP를 구입하려고 알라딘에서 찜해둔 게 있는데 '판매중지'가 되어버렸다.

어제까지만 해도 멀쩡했는데...ㅠ.ㅠ

아흑, 진작에 주문했어야 했던가.. 대체 왜 중지 되었을까? 품절도 아니고... 더 이상 생산이 안 되나?

우엥.... 마일리지 없이 구매하려면 꽤나 부담스러워지는데..ㅡ.ㅜ

다른 곳을 기웃거려야겠다. 쿨쩍...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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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역에서 옆사람과 이야기하며 걷다가, 앞사람 발 뒤꿈치를 내 발 앞꿈치로 치고 말았다.

그 남자가 돌아보았는데 외국인이다.  여태 옆의 한국 여자와 영어로 이야기하던 중이었다.

당황해서, I'm sorry.라고 말했는데, 그 남자가 한국말로 말한다.

"영어 잘하시네요."

헉.....!

민망 그 자체...ㅡ.ㅜ

한국 말 잘 하면 그냥 모른 척 해주지... 보통은 안 돌아본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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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돌이 2006-10-26 23: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 그 외국인 그냥 유어웰큼 할것이지 민망하게스리.... ^^

마노아 2006-10-27 00: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자기 한국말도 잘한다는 얘길 하고 싶었나 봐요.T^T

해리포터7 2006-10-27 00: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 마노아님 황당스런 상황이네요.

마노아 2006-10-27 00: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얼굴 빨개진 저를 두고 두 사람이 어찌나 유쾌하게 웃으면서 가던지...ㅠ.ㅠ

프레이야 2006-10-27 01: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한국말 잘 하시네요 ^^ , 이렇게 말하고 싶었죠? 하지만 그땐 아무 생각이 안 났을 것 같아요. ^^

마노아 2006-10-27 06: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맞아요. 그렇게 말해줬어야 했어요..;;;;;
 

집에 도착하면 옷 갈아입고 발부터 씻는 게 습관인지라 항상 맨발로 지내게 된다.
피부가 건조한 편이어서 원래 양말을 신어줘야 하는데 답답해서 그러지 못했다.

아까 편한 옷으로 다 갈아입고는 아뿔싸, 수요예배 있다는 것을 깜박하고는 다시 옷을 갈아입었다.
양말도 다시 신을 수밖에...

그리고 계속 신고 있는데... 의외로 좋다. 따뜻해서 그런가?
날이 더우면 절대로 힘들겠지만, 날이 추워지니까 양말 신고 있는 감촉이 참 좋다.

오홋, 새로운 발견(?)이다.  앞으로는 집에서도 양말을 신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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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6-10-26 00: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다 무좀 걸리면 어쩔려고..

마노아 2006-10-26 01: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건조해서 손발이 늘 말라 있어요. 발씻고 새 양말 신어야죠. 아이 참... 잠이 확 달아나네^^

세실 2006-10-26 09: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 그럼 뉴트로지나 훗 크림 바르고 양말 신어 보세요. 금방 부드러워 지실거예요~~

마노아 2006-10-26 09: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바세린을 애용하려구요. 잘 까먹지만...;;;
뉴트로지나 너무 끈적거려요ㅠ.ㅠ

BRINY 2006-10-26 09: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인따르시아 수면양말, 거금주고 샀는데 정말 좋아요~ 일반 양말하고 틀리게 보드랍고 따뜻해요~ 강추합니다~

marine 2006-10-26 10: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노아님, 수요예배도 나가시고 부지런하세요~~

마노아 2006-10-26 10: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인따르시아 수면 양말! 그런 게 있군요. 당장 찾아봐야겠어요. 신기하네요^^
블루마린님, 부지런하거나 신앙이 투철하거나 그런 건 아닌데, 그럴 수밖에 없어요. 방문 열고 나가면 교회거든요..;;;;;

marine 2006-10-26 11: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그럼 아버님이 목사님??

마노아 2006-10-26 12: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버진 돌아가셨구요. 어머니가 목회하셔요.^^;;

프레이야 2006-10-26 14: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지금 신고 있어요. 오늘 문우들과 바닷가에 나갔다가 왔는데요. 추워서인지 지금 양말 안 벗고 신고 있으니까 좋으네요^^ 생활의 발견~~

마노아 2006-10-26 14: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맞아요, 생활의 발견! 바다 보고 싶어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