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뭐.. 하느님을 만나보지 못해서 그냥반이 뭐라 할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래도 내가 믿는 하느님은 그렇게 얘기해 줄 것 같으요.

'힘들고 외로울 땐 너의 그늘이 되어줄께. 언제나 어디서나 내 숨결 느낄 수 있어~'

 

 

 

 

 

 

 

* 그날 혼자서 어색하게 영화관을 처음 찾았을 때, 세상은 나 혼자구나..라고 청승떨고 앉았었지만 그보다 더 기억에 남는것은 웃겨 죽겠는데도 크게 웃어제끼지못한 소심함. 그리고 그 영화의 음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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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ka 2008-08-11 22: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목보고 순간 헉, 해부렀다. 아무리 내가 하느님을 좀 편하게 생각한다고 해도말이지... 하마트면 하느님을 신발짝으로 만들어불뻔했다. 컥! OTL

L.SHIN 2008-08-11 23: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헤헤헤. 고마워요. 상큼한 음악보다 좋은 것은, 신발짝같은 대리 응답이라도 좋은 건,
내가 위로받고 있다는 사실.

당신, 정말 멋쟁이야. 나, 기분 너무 좋아졌어요.
이건 맥주 때문만은 아니에요. 바로, 저 한 마디, 난 이런 사소한 것에 즐거운 소심한 외계인.

(나중에 또 듣기 위해 ☆찜 하니까 삭제하면 안돼요,이 페이퍼. My Angel.
지금은 당신이 나의 Angel.)

해적오리 2008-08-12 08: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히~
왠지 오늘은 기분 좋은 하루가 될 것 같은...

페파도 페파지만 언냐랑 LS님이랑 댓글이 더 좋아~
 



 

 

 

뭐, 또 새삼 '생일 축하해분다' 으흐~
 
열심히 살면서도 삶이 허무해,라고 하는 네녀석이나 술렁술렁 지내는 것 같은데도 삶이 허무해,라고 하는 녀석에게나
내가 할 수 있는 말은 절대적으로 없음,인게야.
그것도 삶,인걸.. 어쩌라고?

 

오, 하느님,
영적인 삶에서 제 힘으로는 어쩔 수 없는 저 자신의 무력함에 만족하도록 가르쳐주소서.
어둠속에서 제게 다가와 제가 볼 수 없는 일들을 역사하시는 당신의 은총에 만족하도록 가르쳐 주소서.
제가 당신께 의지할 수 있다는 사실에 기뻐하도록 가르쳐 주소서.
당신께 의지하는 것만으로도 영원한 기쁨을 누리기에 충분합니다.
당신께 의지하는 것은 그 자체로 분명 저 자신의 지적인 욕망이 바랄 수 있는 그 어떤 기쁨보다 훨씬 더 큽니다.

내가 입고 있는 것은 바지입니다.
내가 하는 일은 사는 것입니다.
내가 기도하는 방법은 숨쉬는 것입니다.

- 토마스 머튼, 침묵속의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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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HIN 2008-08-12 00: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맥주 한 캔에, 그만, Happy new year~!! 하고 외쳐버리고 말았다. 제길슨..
난 왜 늘 하나가 모자른건가.-_-
어쨌거나 저쨌거나, 자, 받고 싶은 음악 CD 있으면 외쳐봐요, MY ANGEL.

해적오리 2008-08-12 08: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설마 언니가 그 일욜 아침에 이 노래를 직접 불러줄려고 했던 거 아니쥐? ㅋㅋㅋ
만약 그랬다면... 그걸 놓친 걸 생각한다면....속이 무지 상할 것 같은데....

암튼 생일 앞 뒤로 죽죽 늘여가며 축하받는 것두 괜찮네 ^^
고마워.
내가 제주도 가면 뽀뽀해줄께~

LS님도 방가방가 ~~~ 여기다 할 소린 아니지만, 저두 님 페퍼 덕에 힘을 얻었답니다. ^^; 좋은 하루~

L.SHIN 2008-08-12 13:07   좋아요 0 | URL
해적님도 좋은 하루~^^
 

아침부터 욕,이 나온다.

자기가 착한 일을 해 주는 척 하면서 상대방을 무시하는 태도. 그러면서 전화를 툭, 끊어버리는 그 태도.

아, 진짜. 뭐 저런 수녀가 다 있냐. 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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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실 2008-08-12 13: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잉? 수녀님? ㅎㅎㅎ
 





저도 몰랐어요.... ㅡ,.ㅡ

2박3일동안 여기 모여있는 꼬맹이들과 같이 지냈습니다.

제가 어딨냐고요? 찾아보시면 화악 눈에 띌 겁니다. - 저를 못찾으시면, 눈치없기는 저나 당신이나 똑같아요!!!

 

아시겠지요?

분홍색으로 티를 맞춰입은 사람들이 캠프 봉사자 선생님이라는 힌트를 드리지 않아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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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땡 2008-08-08 11: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호호호호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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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스탕 2008-08-08 12: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왜 혼자 아가들 옆에 앉아계신거에요?
- 클릭해서 원본 사이즈로도 확인한 2人


chika 2008-08-08 17: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헉,,, 크게 확대되는거였어요? 몰랐다!(철푸덕)
그나저나...진짜 뒤에 모이라는 얘기도 없었는데 왜 다들 뒤에 몰려있었던걸까요? ㅡ,.ㅡ

울보 2008-08-08 22: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저도 확대해서 보았는데요,,
누군지 금방찾았습니다,,,

세실 2008-08-12 13: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푸하하
가운데 떡하니 앉아계시네용. 아직도 애덜이고 싶은게야....ㅎㅎ
 
2박 3일




이곳에서 2박3일을 보낼 수 있었는데... 나는 땀삐질거리면서 아이들에게 고래고래 소리지르면서 다른 곳에서 2박3일을 보냈다. 목도 쉬고, 승질 바락바락 내고, '아, 저리로 좀 가요~'라는 아이들의 직접적인 내침에도 굴하지 않고 엉겨붙어서 친한척 지내다 왔다. 녀석들이 관심가져줄 때 좋은 줄 알아야지... 췟.

이곳의 반대쪽, 바닷가 전망은.... (작년 사진이다. 흔들렸잖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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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NY 2008-08-05 19: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항, 해비치로군요, 여기가 그 말로만 듣던!

chika 2008-08-06 18:45   좋아요 0 | URL
앗, 말로만 듣던... 유명한가봐요? 저는 우연찮게 알게 되어서요... 좀 비싼게 흠(?)이지만 시설은 좋더군요. 풍광도 좋고요 ^^

바람돌이 2008-08-05 23: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난번에 말씀하신 해비치로군요. 풍광이 정말 끝내줍니다.
오늘 제주도 갔던 인간들이 돌아왔어요. 소개해주신 숙박시설이 맘에 무척 들었대요. 비록 저는 못갔지만 감사합니다. ^^

chika 2008-08-06 18:47   좋아요 0 | URL
네. 담번엔 해비치도 고려해보세요. ^^
말씀하신 곳은 '하늘땅물벗'인거죠? 울 직원도 거기 해수욕장 바로 앞이고 꽤 좋다고 하더라구요. 맘에 들었다고 하니 저도 다행입니다. 바람돌이님이 묵지못해 좀 아쉽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