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엄마.. 

서울에 오셔서 이것 저것 검사를 여러가지 받으시고 몸저 누우셔서 계속 멀미를 하셨다. 

드시는 약에 취해 멀미를 하시고 서울의 공기에 취해 멀미를 하시고.. 

시골에 홀로 계신 시아부지 염려에 멀미를 하시고.. 

그렇게 이주정도를 서울에서 병원에만 오가시며 누워만 지내시더니  

결국에 다시 시골에 내려가셨다.  

전화를 드리니... 

살만하시단다.. 

목소리도 좋아지시고 전혀 못드시던 식사도 하신단다.  

가을쯤엔 서울에 이사오시기로 하셨는데 아무래도 그곳에서 사셔야 할듯.. 

모두 팔고 서울로 훌쩍 떠나오시기에는 아무래도 아쉬움이 많으신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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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날이다. 

긴 겨울이 지나간나 싶었는데 팝콘 같은 벚꽃이 피고 노오란 개나리 꽃이  피었는데도

함박눈이 소리없이 내렸었다. 

그래도 봄은 오는지 나뭇잎이 새싹을 내밀고 하루 하루가 다르게 파릇파릇해지고 있다.  

봄날은 좋다. 

꽃이 피고 새싹이 예쁘게 돋아나는 봄날이..난 좋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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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실 2010-04-20 08: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좋더라~~
살랑살랑 부는 봄바람, 은은한 꽃향기, 파란 하늘 좋아요^*^
잘 지내시지요. 배꽃님?

2010-04-20 08:58   URL
비밀 댓글입니다.
 

날잡아서 밀린 리뷰며 수다 떨려고 했더니 귀한 손님이 오셔서 수다를 떠시겠단다.  

반가운 손님이다. 후다닥 밀린 설걸이부터 해치우고..맞이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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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람 2010-03-23 14: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웅 저도 가서 수다떨고 프네요

무스탕 2010-03-23 16: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좋은 시간 보내셨나요? :)

꿈꾸는섬 2010-03-23 20: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배꽃님 너무 오랜만이세요. 많이 바쁘신가봐요.^^

같은하늘 2010-04-01 03: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밀린 리뷰보다 귀한 손님이 먼저지요.^^
 

전화하다가 갑자기 나이얘기가 나와서 크게 한바탕 웃곤;;; 

그럼 둘이  만나서 차한잔 나무며 진짜 친구하자며 날 잡은 날. 

기다리는데 넘 설렌다.  

친구는 이웃하고 또다른 즐거움이 있기에..

 그러고 보니 나도 아직 어리단 얘기..음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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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섬 2010-02-11 20: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이 들어 친구 사귀기가 쉽지 않은데 정말 좋으시겠어요.^^

순오기 2010-02-11 22: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배꽃님이 소나무집님보다 어리다는 얘기?
설마~~~~ 아이들이 훨씬 크니까 언니는 분명 언니겠지만 친구되면 더 좋지요.^^

소나무집 2010-02-12 00:24   좋아요 0 | URL
그동안 계속 언니라고 불렀는데 동갑임을 확인!!! 아이들이 크니까 당연 언니인 줄 알았고 만나서도 나이 같은 건 물어볼 생각도 안 했더랍니다. 근데요 아이들도 크고 이것저것 챙겨주고 마음 써주는 게 언니 해도 될 것 같더라구요.

같은하늘 2010-02-25 01:49   좋아요 0 | URL
맞아요. 아이가 어리면 어리게 보고 아이가 크면 나이들게 보지요.
두분이 친구분이라니 더욱 좋으시겠어요.^^
 

두아이가 나란히 졸업을 했다.  

작은 아이가 중학교 졸업을 하고 큰아이는 고등학교 졸업을 했다. 

정말 대견스럽고 고맙고 행복하다. 

(아침 뉴스에서 아이 대학등록금 마련을 못한 가장이  자살을 했다는 기사를 보곤 가슴 짠했던 것만 빼면 ....)
 

담주 한주 느긋하게 쉬고 나면 또 바쁠 아이들에게 영화도 많이 보여 주고싶고 좋은 책도 많이 보게 해 주고 싶다.  

무엇보다도 건강하게 또 한과정을 잘 마친 아이들에게 고맙다고 하니  

아이들은 내게 잘  참고 잘 이끌어주어서 졸업하게 되었다고 감사해 하는게 너무 기특하다. 

언제나 천방지축으로 개구장이 같은 사내녀석인 아들과 

요조숙녀마냥 소심하고 조용한 딸아이의 앞날에 또 무엇이 기다리고 있을지 아무도 모르지만  

이 아이들의 앞날이 평탄하길 바래본다. 

그리고 또 새롭게 시작될 학교생활이 그 어떤 때보다도 더 행복하고 즐거우며 

 좋은 친구들과 좋은 사람들 많이 만나는 귀한 시간들로 채워지길 바래본다. 

"애들아~! 고마워.. 

너희들이 있어 엄마가 행복을 알게 되었다는거 알고 있지?? 

늘 사랑한다. 

그리고 너희들 앞날을  축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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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2-11 20:20   URL
비밀 댓글입니다.

한샘 2010-02-11 20: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배꽃님의 글, 마음이 참 따뜻해져요^^
저도 앤디와 새라의 앞날에 축복이 가득하길 바래요~
배꽃님과 아이들, 늘 응원합니다~

꿈꾸는섬 2010-02-11 20: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들 졸업을 축하해요.^^ 또다른 시작을 앞두고 좋은 책과 좋은 영화, 그리고 여유가 함께하면 정말 행복하겠네요.^^

순오기 2010-02-11 22: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3년 터울이면 중.고를 동시 졸업해서 바쁘겠어요.^^
새로운 시작이 기다리고 있을 남매의 앞길에 복이 있기를...

2010-02-12 00:28   URL
비밀 댓글입니다.

같은하늘 2010-02-25 01: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3년 터울이면 키울때 힘들다고 엄마가 늘 말씀하셨는데...
고생하신 배꽃님도 새로운 출발하는 아이들도 모두 화이팅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