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아들은 아침에 일찍 학교에 갔다.
학교에 갔다가 방학식 마치면 영어학원에 곧바로 간다고 택시비까지 만원을 받아가지고
챙겨갔다..
그러면...학원에서 공부해야할 책들도 모두 챙겨가야 하는것 아닌감??????????
그런데 책상위에 세권 나란히 나란히 이쁘게도 놓여져 있다..
이런;;;;
전쟁터에 나가면서 총알은 버리고 총과 몸만 간다 이말이렸다???????????
아이쿠~!..내가 이러니..맨날 머리가 아프지...
이러고 투덜거리면서
아침에 책 보낼 곳이 있어 책 포장을 열심히 했다..
포장 잘 했다고 혼자 뿌듯해 하고 있다가 책꽂이를 보니..아뿔싸~~~~~~~~!!
한권 빼놓고 열심히 포장한 것이였던.... 것이였다... 뽁뽁이 까지 넣어서 말이다..
그애미에 그 아들이다..할말 없음..시간되면 학원에 아들 녀석 책 갔다 주는수밖에..;;
울 아들 녀석! !학원을 자주 다녀보지 않아서 아직도 헤매는 중인지도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