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의 마음으로 돌아가라 - 개정판 정채봉 전집 8
정채봉 지음 / 샘터사 / 2006년 1월
품절


나는 언젠가 저수지 방죽에서 소를 먹이고 있던 소녀가
천천히 흘러가는 흰구름을 향해 팔을 흔들고 있는 것을 본
적이 있는데, 그것도 아름다운 기도라고 생각하였다.-109쪽

타고르 시에 이런 구절이 있다
`나로 하여금 험악한 가운데서 보호해 달라고 기도할 것이 아니라 그 험악한
것들을 두려워하지 말게 기도하게 하소서.
나의 괴로움이 그치게 해달라고 빌 것이 아니라 내 마음 이 그것을 정복하도록 기도하게 하소서.`-110쪽

싸앗이 물었다.
"복이 어디에 널려져 있는가요??"
"저기 저 햇볕을 보아라.
이 얼마나 따뜻하고 많은 복이냐.
어제는 촉촉히 비가 내렸지.
그것도 고마운 축복이야.
그리고 오늘도 이렇게 건강함을 주셨고..."-124쪽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하는 것."-140쪽

단순한 내 생각;
이 책의 후기야 말로 아름다운 동화같다..정채봉님만의 아름다운 한편의 동화..-......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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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람 2006-05-16 07: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참 좋네요

치유 2006-05-16 21: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책은 다시 봐도 좋아요..좋은 글들이 너무 많아요..한권 몽땅 믿줄 그어야 해요..
 
자연과 꿈을 빚은 건축가, 가우디 위대한 도전 4
김문태 지음, 박종호 그림, 고정욱 기획 / 뜨인돌어린이 / 2006년 4월
절판


"난 건물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하네. 건물은 보기에 아름다워야 할 뿐 아니라 기능적으로도 편리해야 하고 또한 그 안에 사는 사람들이 아늑하고 편아한 기분이 들어야 한다고 말이야."-24쪽

가우디가 창밖의 나무를 스승으로 존경한다고 말한 것은 빈말이 아니었다. 가우디는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의 뿌리는 자연이라고 믿었다. 아주 옛날에 신이 하늘과 땅과 사람을 만들었으니 세상의
뿌리는 바로 신이 창조한 자연 속에 있다고 믿었던 것이다. 가우디는 이런 식의 창조 작업이 지금도 인간을 통해 계속되고 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가우디는 신과 협력하여 신의 뜻에 맞는 건물을 짓고자 했다. 그것은 바로 자연을 닮은 것물이었다.-42쪽

'저는 건물이 주변과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고 생각하거든요. 자연은 우리의 뿌리이고, 우리는 자녀의 한 부분이 아닙니까?그러니까 집이나 그 안에 사는 사람들은 자연과 하나가 돼야 하죠."-53쪽

"우리가 법을 어긴 것은 건물을 좀 더 높게 지어서 돈을 벌기 위한 것이 아니었네. 아름다운 건물을 지어서 바르셀로나를 예술적인 도시로 들고자 한 순수한 마음이었다고."-112쪽

`나는 요셉과 마리아와 예수님께서 이루었던 성가족을 꿈꾸었어요. 그분들이 보여 주었던 포근한 사랑을 누리고 싶었지요. 그러나 나는 가정을 이루지 못했어요. 하느님께서 나에게 특별한 일을 맡겼거든요. 나의 모든 인생을 성가족 대성당에 건 것은 바로 이 때문이었어요. 모든 사람들이 자기가 지은 잘못을 뉘우치고 사랑하며 살게 하고 싶었어요. 성가족 대 성당을 보는 사람들이 누구나 이런 생각을 할 있수있도록 나의 모든 것을 바쳤어요. 나의 꿈, 나의 희망, 아! 성가족 대 성당, 성가족의 사랑이여.`-16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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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무비 2006-05-10 09: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온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빨리도 읽으셨네요.
가우디의 건축물 정말 유니크하죠?^^

치유 2006-05-10 11: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로드무비님..
가우디의 마음이 더 좋았어요..그래서 그렇게 아름다운 건물들이 나오기도 했겠지만..
너무 멋져요..
내용이 정리되어 있는 듯 요점정리처럼 문제들도 있구요..그래서 더 재미있게 볼수 있어요..강력추천요!!
 
나비동화 - 꿈을 잃은 도시에 무지개처럼 나타난 나비 이야기
지오콘다 벨리 지음, 볼프 에를브루흐 그림, 임정희 옮김 / 화니북스 / 2004년 3월
품절


나비는 무게가 거의 안 나가는 것 같아요
아주 가볍지요. 나비가 얼마나 가벼운지 태양이 속눈섭을
까딱하기라도 하면, 나비의 눈은 마치 그 빛에 멀기라도 하듯
빨갛고 노랗게 깜빡거릴 정도랍니다. 나비는 무지개가 재채기를 해서 생겨난 것 같다고나 할까요.-9쪽

"하지만 내가 꿈꾸던 존재만큼 아름다운 건 아니야."
"네 꿈이 너무 지나친 건 아닐까? 넌 좀더 겸손해져야 해. 모든 꿈을 다 이룰 수 없다는 것도 인정해야 해."
"하지만 페도라, 우리는 만물 창조자들이야. 우리는 꿈을 포기해서는 안 돼. 난 다시 한 번 해볼 거야."-42쪽

여기 저기에서 펄럭거리는 그 영상은, 물 위로 수천 자기 색깔을 만들어내는 아침 햇살 속에서 계속 모습을 바꾸는 듯했어요.
새처럼 보니는 듯 하다가 다시 꽃처럼 보이는 것이었어요..그러자 로돌프는 정신이 퍼뜩 들었어요!로돌포가 아주 오랫 동안 찾던 바로 그 모습이었어요! 그 모습은 로돌포의 눈앞에서 마치 살아 움직이듯 물 위를 날아다녔어요. 마침내 로돌포는 자신의 창조물이 어떤 모습을 해야 할 지 알았어요 .
나비라고 불릴 그 창조물의 모습 말이예요.. -5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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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딧불,, 2006-05-09 13: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좋죠?

치유 2006-05-09 13: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님들 리뷰 보며 읽고 싶은 녀석들이 너무 많아져서 욕심만 부리고 있는 나를 봅니다..

하늘바람 2006-05-09 13: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요즘 나비 책이 많이 나오는 것같아요

반딧불,, 2006-05-09 14: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913990
두둥~~!

 
달라이 라마의 행복론
달라이 라마 외 지음, 류시화 옮김 / 김영사 / 200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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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변치 않은 관계를 만들기 위한 달라이 라마의 방법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된다. 그것은 애정과 자비심을 갖고, 인간 존재로서 서로를 존중하는 마음을 갖고 관계를 맺는일이다.
그럴 때우리는 연인이나 배우자뿐 아니라 친구와 친척, 낯선 사람과도 깊고 의미 있는 관계를 맺을 수 있다. 사실 모든 인간 존재와 그런 관계를 맺을 수 있다. 이것은 다른 사람과 연결될 수 있는 무한한 가능성이며 기회인 것이다.-12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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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람 2006-05-09 11: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기회 놓치지 말아야죠
 
금난새와 떠나는 클래식 여행 - 개정판, 우리가 아직 몰랐던 세계의 교양 14 우리가 아직 몰랐던 세계의 교양 14
금난새 지음 / 생각의나무 / 2005년 10월
절판


클래식은 과거 한 시대를 대표하는 음악이지만 그 시대, 한 계층의 음악만이 아닌, 인류를 대표하는 소중하고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인 것이지요. 따라서 클래식을 즐기는 것은 인류가 낳은 소중한 문화유산을 지키고 계승하는 것이지요. 동시에 인류의 선조들이 후손에게 남긴 선물을 고맙게 받는 것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주는 사람이 온갖 정성을 다해 마련한 선물을 받는 사람이 그 가치를 모른 채 외면한다면 제 아무리 빛나는 보석이라도 한낱 쓸데없는 돌덩이가 되고 말겠지요. 그러므로 모차르트나 베토벤 같은 선인들이 평생 혼신을 다해 마련한 위대한 선물을 우리 후손들이 하찮게 생각하는 일은 없어야 할 것입니다.-23쪽

베토벤의 교향곡 중에서 <운명>과 함께 최고의 대작으로 손꼽히는 9번 <합창>을 들어보면 그 같은 사실을 잘 알수 있습니다.사람들은 이 작품을 일컬어 `인간의 힘으로 쓸 수 있엇던 가장 완전하고 위대한 곡 모든 사람에게 호소하여 압도적 감동으로 이끄는 교향곡-10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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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람 2006-05-02 07: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요즘 저도 클래식 자주 들어요. 가사가있으면 자꾸 신경쓰여서그렇기도 하고 마음이 편해지기도 해요.

치유 2006-05-02 08: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
그렇지요??
전 요즘 오직 여기뿐!!

진주 2006-05-02 09: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배꽃님 댓글에 그만 웃음이 ㅋㅋ)

치유 2006-05-02 09: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