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바람 쌩생불었는데 날아가진 않았던지요??
새벽잠결부터서 너무나 춥다는 생각을 하며 잠을 깨서 지금까지도 춥다는 생각을 하네요..
지금도 어디서인지 찬바람이 숭숭 들어오는듯 해요..
사람이 간사해서 겨울동안 안 춤다고 ..너무나 포근하다고 염려했더니만 이렇게 추워지니
온 몸 움크리고 벌벌떨기에 급급합니다..
그리고, 엄마라는 이름으로 아이들 감기걸리면 안되는데..조바심내고..에고..
그러나 이 추위는 또 금새 물러나고 봄의 기운이 활개 쫘악 펴고 올라오겠지요?/
저는 사오월의 산등성이 바라보는 재미가 얼마나 좋은지 벌써 부터 기다려진답니다..
산아래서 부터 초록 물감을 뿌려놓은듯 하루 하루가 다르게 초록으로 물들어가는
산은 누구에게나 참으로 아름답게 보일거예요..
그러나 그게 어느 사이에 내 눈에 확~@@들어오느냐는 모두 다르더라구요..
전 졸업하고 회사에 입사해서 첫 여행 갔을때였으니..
나이를 빨리 먹은것인지,, 이쁜것은 눈에 빨리 보였던 것인지..ㅋㅋ
그때 나란히 앉았던 회사 동료랑 감탄사 남발하던 기억이 납니다..
그 산이 무슨 산인지도 모르고..
오늘같은 날이 있어도 햇살 따사로운 봄은 올것이고..꽃은 피겠죠??
몇일 전부터 참 설레고 감사했더랍니다.
그냥 놓치기 아까운 숫자라서 잡았는데 이런 행운까지 주시다니..
많이 보고 싶었던 책인데 덕분에 잘 읽을께요..
지금 사분의 일정도 본것 같아요..너무 재미나게 보고 있답니다..
정말 잘 볼께요..포장까지 안 하셔도 되는데 이쁜 케이스 포장까지 참으로 감동스러웠답니다..
카드도 셀레임으로 감사했답니다.
감사한 맘을 글로 잘 풀어낼줄 모르지만 암튼 감사한 맘 전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소망하시는 대로 모든 일들을 이루시며
주시는 축복 맘껏 누릴줄 아는 지혜로운 토트님이시길.^^&
2007.3.6.배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