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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아 2008-04-06 23: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4월의 눈이라니 근사해요. 금년에 벗꽃을 보지 못했어요. 목련꽃만 흐드러지게 보았네요. 이렇게 화면으로나마 보니 좋아요. 배꽃님 평안하신가요?

치유 2008-04-26 23:16   좋아요 0 | URL
마노아님..잘 지내고 계시지요??

비로그인 2008-04-07 14: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닉네임이 바뀌셨네요.
잘 지내시지요?
예쁜 그림 구경시켜주셔서 감사해요.
행복하세요.

치유 2008-04-26 23:17   좋아요 0 | URL
네..저도 잘 지내고 있답니다.
맘좋으신 한샘님의 이쁜 엽서에 저도 황홀하답니다.

하늘바람 2008-04-11 06: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궁금하네요 잘지내고 게신가요?

치유 2008-04-26 23:18   좋아요 0 | URL
네..태은이 커가는 모습 여전히 잘 보고 있어요.^-^
얼른 좋은 집을 구하셔야 할텐데..
 



 



 



 


 



 



배꽃님, 사진정리하다가 꽃사진을 모아 꽃엽서를 보내봐요^^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준 것처럼
나의 이 빛깔과 향기(香氣)에 알맞는
누가 나의 이름을 불러다오.
그에게로 가서 나도
그의 꽃이 되고 싶다.

우리들은 모두
무엇이 되고 싶다
너는 나에게 나는 너에게
잊혀지지 않는 하나의 눈짓이 되고 싶다.

-김춘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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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 2008-02-18 19: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나~~~~~~~~!한샘님..이렇게 황홀한 엽서를요.
샤프란의 하얀색이 오늘따라 더 이뻐보입니다..
화사한 꽃들을 한아름 안아들고 행복한 저녁맞습니다..
고맙습니다..한샘님..

L.SHIN 2008-02-18 21: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풍부한 다른 색 사이로 수줍게 비죽 올라온 다른 색과의 환상적인 조화.
정말 꽃은 언제 보아도 무엇을 보아도 아름답습니다.^^
저도 덕분에 이쁜 시간 가지게 되었네요.

치유 2008-02-27 19:45   좋아요 0 | URL
사진을 참 이쁘게 찍으시지요?
 

홍수맘님 서재에서 이벤트를 열었습니다.(지금도 진행중!..)

제가 알기론 두번째 이벤트였지요.  물론 첫번째 이벤트에 1004로 당당하게 당첨되어 푸짐 그 자체의 선물을 받아들었습니다. 그리고 배꽃 입이 귀에 걸리게 행복했었답니다..

그런데, 두번째 이벤트에도 또 뻔뻔하게 당첨이 되어 버렸어요..이 행복함..^^-  다른지기님들의 눈총과 축하를 한몸에 받으며 좋아라 하며 "홍수맘님, 저는 토욜날 새벽 일찍 친정 나들이 가니 금욜에 꼭 받아야 해요." 하며 엄포를 놓고..ㅋㅋㅋ 결국엔 저의 조바심을 좀전에 깨끗하게 해결이나 해 주듯이 택배 아저씨가 짠~~~~~~!!하고 이렇게 들여놓고 가셨어요..

사실 엄마선물사러 가야 하는데 택배 아저씨 기다린다고 집 지키고 있었거든요..후훗~!!

야무지게 포장해서 보내는건 예전이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네요.

늘 한결같이 부직포 가방 포장지를 사용하든 비닐을 사용하든 받는 사람 기분좋을 정도로 깔끔하고 좋아요.

받아들고 늘 감동합니다..

고운 넝쿨 장미를 이렇게 아름답게 옮겨 받는사람의 기분을 부웅~~~뜨게 해주시다니요..엽서 내용엔 더욱 감동..눈물이 찔금이더이다.. 그 맘 씀에 고마워서..고마워요..고마워요..님의 맘을 한몸에 받아든 이 기분 아실라나??

홍수맘님..이쁘게 오려 제 엽서첩 화일에 꽃아두었답니다..벌써 님에게 받은게 세장이나 되더군요..

열자마자 보이는 스티커..우리집 스티거 모음함에 곱게 간직..집사님들 몇분께 고등어랑 참치 골고루 한팩씩 드리며 맛보라고 드렸었는데 주문한단 소리는 아직 안하니 다시 한번 돌려야 할까요?/

모두들 사는게 벅찬 분들이라 맘이 아프지만 그래도 슈퍼에서 파는것과 다르게 특별하게 맛있다고 해 주셨으니 그걸로 위안 삼습니다.

그래도 제가 천사활동을 하고 있다고 변명하는 중이란걸 아시지요??푸훗~!!

아, 그리고 함께 온 쵸코렛...울 아들녀석이 좋아라 방방 뛰게 생겼어요..그 모양도 좋지만 워낙에 좋아하는 것이라서요..자다가도 쵸코렛 하면 눈 번쩍 뜰 정도로 좋아하거든요..이런곳에선 볼수 없는 것이기도 하지요??


아..받을때마다 감사합니다..하게 되는 이 싱싱함..

생것이라 너무 싱싱하니 저녁반찬으로 푸짐하게 구워주려고 한팩씩 냉장고에 넣어두고 나머지는 냉동실에 얼려두었답니다. 지난번 주문한것이 아직도 많이 남아 있어서 (사실 게으름 피우는 동안 생선 구워 먹이는것 조차도 안했거든요..) 이제 열심히 구워 주려구요..

오늘저녁에 푸짐하게 구워 사진찍어 올리려면 성질 급한 제가 좀 허둥댈것 같아 이렇게 받자 마자 잘받았다는 페퍼 먼저 올림니다.

고마운 맘과 님의 정성 듬뿍 받아들며 님의 생선가게가 더욱 번창하시길 바라고 가족 모두 늘 웃음잃지 않는 행복한 가정이 되시길 축복합니다.

다음 벤트때는 두눈 질끔 감고 다른분들에게 이 멋진 기회가 돌아갈수 있도록 할께요.

2007.6.1.배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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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맘 2007-06-01 16: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님의 글을 보면서 가슴뭉쿨한 행복함을 느끼고 있답니다. 저야말로 "고맙습니다."
퍼가요. ^ ^.

치유 2007-06-01 16: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벌써 보셨군요..수정하는 동안 퍼가신것 아니겠지요?? 감사해요..
얼굴에 포동 포동 살이 오르도록 잘 먹이고 잘 먹을께요..

날개 2007-06-01 17: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포장이 저렇게 변했군요..^^ 정말 여전히 꼼꼼하고 튼튼한 포장이네요~

치유 2007-06-02 03: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날개님 그렇지요??스티로폴 박스는 보통 그냥 보내주던데 홍수네는 안 그렇더라구요..추천까지도 감사합니다..^^&
 

살면서 뭐하나 특별하게 해 드린 것이 없네요..
아무리 생각을 해봐도 없음에 기가 막힙니다.
나 사는 것에만 급급해하며 멀리 내다볼줄도 모르고 그저 막막하게 내 한뼘 앞도 못 본체 그저 아둥 바둥 살다보니 이렇게 저도 나이를 먹고 언제까지나 옆에서 든든하게 지켜주실줄만 알았던 당신은 그렇게 안타까운 그리움만 남긴채,
천국문을 열고 부르신다고 미련도, 후회도 없이 그렇게 그렇게 훌훌 털고 가셔버렸네요.
그곳에서는 더욱 평안하신지요..
조금의 아픔도 고통도 없이 그저 당신께서 좋아하시던 꽃들이 만발한 그곳은 그저 향긋하고 즐거움만 가득이겠지요?

어버이날이라고 거리마다 카아네이션이 그득이더이다.
생전에 저런 카아네이션 한바구니 들고 찾아뵙기나 했던가....
그랬더라면 조금은 더 위안이 되었을 터인데..뭐하며 살았나 모르겠어요..
문득 카아네이션 고운 바구니로 골라 들고 아버지 계신 해남에 가고 싶다는 생각을 했더랍니다..
집에 늘 계실때는 왜 그런 생각한번 못하고 살았던지.지금은 가면 아버지 묘앞에서 펑펑 울고만 오겠죠??

사람들이 그러더라구요..살아계실적에 잘해드리라고..나중에 후회하지 말고...
저는 언니들이 모두들 잘하니 저는 조금은 못해드려도 괜찮다고 생각하며 살았었답니다..
그리고 시집을 가선 시댁 챙기기에도 늘 벅차했더랬지요..
옆집 엄마는 그러는 나를 보고 친정에도 좀 잘하라고 말하곤 했었어요..
난 그럴때마다 친정은 내가 안해도 언니들이 잘하니까...하며 ..늘 엄마 아빠를 뒤로 미루곤 했었어요.

그런데 요즘..
그 말이 자꾸 생각납니다.
나도 또 다른 딸이었건만..
돌려줄수 없는 사랑만 듬뿍 듬뿍 다 받아 챙기고 하나도 돌려드리지도 못한채...
미련하게도 더 많은 사랑을 받지 못해 안달이었으니..
늘 멀리있다는 핑계로 더 그랬던지도 모르겠어요.
아버지천국가시는 길 배웅하고 돌아 온 첫 월욜에는 서울병원에 아는 할머니 집사님이 입원해 계시단 소릴 듣고 목사님 내외분을 모시고 다녀왔더랍니다.
피곤에 지친 몸이었지만 그렇게 찾아뵈니 얼마나 반가워하시는지..
아마 아버지도 그러셨겠지요?/
누군가 그렇게 찾아와서 말벗이 되어 주면 고마워 하셨을것이고..뭐 하나라도 먹여 보내고 싶으셨을 그 마음...돌아오는 길에는
낮동안 내내 홀로 계신 할아버지를 뵙고 오는데 얼마나 외로우실까..얼마나 사람이 그리웠을까...정말 많은 생각을 했답니다..
우리 아버지도 저렇게 사람을 반가워하셨지...생각하면서 눈물이 줄줄나더이다...
왜 이렇게 생각이 늘 모자랄까요..늘 지혜롭길 간구하고 또 간구하지만 돌아보면 바보같은 생각들뿐이네요..
연세드신 할아버지들을 보면 아버지 생각이 나고..
홀로 앉아계신 모습을 보면 또 아버지 생각이 나고
철쭉고운.. 너무나 이쁜 꽃들을 봐도 생각이 나고 그러네요..

홀로 남겨진 우리 엄마 늘 외롭지 않도록 잘 지켜 주세요.
많은 세월 아버지 옆에서만 지냈으니 늘 허전하고 외로우실것 다 아시지요? 
도란도란  두분이서 정답게 이야기 나누시던 그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엄마가 사시면서 문득 문득 외롭지 않도록 지켜 주시고,
아버지 옆으로 가시는 그날까지 지금처럼 늘 건강하실수 있도록 늘 지켜 주세요..
요즘은 문득 문득,
아버지가 정말 가셨다는게 실감나며
너무나 안타까움으로 그리운 날들이네요..

아버지, 당신을 정말 사랑했어요..
그리고 내 아버지로 참 존경했었어요..
나의 아버지..진심으로 감사합니다.

2007.5.7..당신의 일곱째 딸래미 이화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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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집 2007-05-08 06: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눈물이 나려고 하네요.
아버지께서 일곱째 딸의 이 예쁜 마음을 이미 다 알고 계실 거예요.

홍수맘 2007-05-08 07: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힘내세요.

2007-05-08 14:57   URL
비밀 댓글입니다.

치유 2007-05-08 19: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4;57속삭이신님//뭔일 있으신가요??암튼 가서 적어둘께요..
섬사이님/이렇게 그리움으로 남을줄이야...
홍수맘님/감사합니다..
소나무집님/이제 울지 않기로 했는데..
22;31속삭이신님/감사합니다..말없이 토닥거려주심을;;;
 

참으로 이쁜 책이 제게 왔습니다.

아니 엽서 꾸러미를 받아들었습니다.

한없이 맑고 투명하다고 해야 옳을만한 그런 엽서 꾸러미들을

받아들고 혼자 베시시 웃는데

아들녀석이 그렇게 좋으시냐고 한소리 하고 지나갑니다.

아참, 감기는 다 나아지셨는지요..??

벚꽃이 너무나 곱게 피었던데 이렇게 좋은날

오래 오래 간직할 책을 받았답니다. 님의 메세지도 함께 왔네요..감사합니다.^^&

"이렇게 좋은날"은 그저 목판화의 말 그대로 엽서지만  

그의 세번째 엽서책은 또다른 메세지의 엽서책이네요.

모두 제게 띄운 엽서로 알고 천천히 꼭꼭 삼켜가며 마음에 잘 새길께요..

엽서를 띄우며

벌써 세번째 엽서책을 냅니다.

저녁마다 당신들을 떠올리면서 빈 엽서를 꺼내놓았습니다.

조용히 제 하루를 돌아보고 짧은 편지를 썼지요.

그 많은 당신들 앞에 드리는 짧은 편지는 어쩔 수 없이 제 감정의 기복을 따라 얼룩지곤 했습니다.

다 기억하지는 못하는 흘러가버린 감정의 무늬들-- 부쳐버린 엽서들, 걱정스럽습니다.

당신앞에 도착한 엽서들이 거기서 무슨 짓을 했을까??짐작하기 어려워서지요.

세상은 날이 갈수록 강팔라지고.,

마음도 몸도 고요한 순간을 얻지 못한 채 세상의 거친 흐름에 나를 맡겨야 합니다.

그 안에서 괜찮으신지요?

당신이 보내올 답장을 많이 기다리면서 살고 있습니다.

대화가 그리운 세상을 살고 있기는 당신이나 나나 마찬가지인가 봅니다.

주고 받는 대화가 이야기 '나눈다'고합니다 .

주는 것이 주는 것만 아니고.

받는것이 받은 것만 아니라는 데서 말의 깊은 뜻을 찾고 싶었습니다.

"엽서" 바로 그것이기를!

이철수 드림 2006.12.

이렇게 마음에 와 닿은 글들을 읽어볼수 있게 해주신것 감사합니다.

우편함에서 엽서 꾸러미들을 발견하고 가방속에 넣어두고 설레는 기분으로 한장 한장 꺼내들고

들여다 볼 그런 행복한 마음입니다.

말주변이 없는 배꽃이지만 고맙고 감사한 맘 듬뿍 담아 전하고 싶습니다.

2007.4.11.배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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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아 2007-04-11 19: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해요^^

물만두 2007-04-11 19: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려요^^

치유 2007-04-11 19: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노아님.물만두님/감사함니다.저녁식사 맛있게 드셔요..^^&

홍수맘 2007-04-11 20: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려요. 님의 풍부한 감성을 느낄 수 있겠는데요? ^ ^.

치유 2007-04-11 21: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홍수맘님//히힛..좀전에 교회 다녀와서 옆에 끼고 한장 한장 아껴가며 보려고 폼잡고 있어요..함께 기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해적오리 2007-04-11 23: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려요. ^^

무스탕 2007-04-11 23: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합니다~ ^^*

치유 2007-04-12 15: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해적리아님/감사합니다..**^^**
무스탕님/감사합니다..**^^**

2007-04-13 08:53   URL
비밀 댓글입니다.

치유 2007-04-13 13: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08;53속삭이신님/별말씀을요..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