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워..이세상에 오늘같은 날 나를 태어나게 해주어서 고마워.
고마워 ..나를 지금까지 살게 해 주어서 고마워..
고마워..지금껏 내 응석 다 받아주고도 부족해서 또 전화해서 그 응석 다 받아준것 고마워..
고마워..엄마 늘상 엄마보다 내가 엄말 덜 사랑해서 미안하고 고마워..
고마워..갑지기 보고싶어 전화해도 무심한듯 받아주어 고마워..
고마워...신랑 잘 만나 행복하게 살게 해 줘서 고마워..
고마워..착하고 이쁜 아이들 낳고 키우도록 기도 해 줘서 고마워..
고마워..지금까지 엄마라고 부를수 있게 해 줘서 고마워..
고마워...이 봄날의 따사로운 햇살에 엄마그리워 하게 해 줘서 고마워..
고마워...고마워..밥 한번 못해 드렸는데 한번도 서운해 하지 않아서 고마워..
고마워...나를 "아가"라고 불러주는 엄마목소리 듣게 해 줘서 고마워..
고마워...이렇게 엄마에게 고마운 맘 느낄수 있도록 해 줘서 고마워..
고마워....내 어릴적에 엄마 모습을 떠올릴때마다 웃은 얼굴이어서 고마워..
고마워...엄마가 내 엄마라서 고마워..
고마워...사랑을 알게 해줘서 고마워..
고마워..주는게 얼마나 큰 기쁨인줄 알게 해 줘서 고마워..
고마워..받는게 얼마나 얼마나 큰 사랑인지 알게 해 줘서 고마워..
고마워..엄마한텐 늘 받기만 해서 고마워..
고마워..엄마가 나를 엄마딸이라서 너무 좋다고 하셨던 말씀때문에 한번씩 기분좋게 해주어 고마워..
고마워..언니들에게 우리 아가 혼자 멀리 떨어져 산다고 외롭지않게 전화 자주 해주라고 해줘서 고마워..
고마워...우리아가 정말 이쁘다고 말해 줘서 고마워..
고마워..살찐 내 팔을 잡으며 행복해 해 줘서 고마워..
고마워..지난번에 집에 갔을때 밥 잘먹으니 이쁘다,,.하고 웃어줘서 고마워..
고마워...엄마옆에만 있어 달라고 해서 고마워..
고마워...보고 싶어도 참아줘서 고마워...
고마워...눈물을 흘릴줄 알게 해 줘서 고마워..
고마워..,,늘 감사생활 하게 해 줘서 정말 고마워..
고마워..엄마가 정말 엄마다워서 고마워..
고마워..날 낳아놓고 후회 안해줘서 고마워...
고마워...고슴도치 엄마라서 고마워..
고마워...우리 엄마 이뻐서 고마워.
고마워....그저 고맙고 또 고마워...
고마워....엄마...오늘.. 미역국 많이 많이 드시고 맛난 것 많이 드시고 오래 오래 건강하셔요..
그래서 내가 오래도록 엄마라고 부를수 있게 해줘요..
2007.3.29.엄마의 일곱째 알맹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