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만대장경 속 열두 동물 이야기 동화 보물창고 9
이금이 지음, 한수진 그림 / 보물창고 / 200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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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재미있다. 내 콩 내놔, 내가 더 어른이야, 뭐가 있을까, 물 한 방울, 내가 모를 줄 알고, 이리 붙었다 저리 붙었다 한 이리, 하늘을 난 자라 등이 있다. 

특히 제일 재미있는 건 하늘을 난 자라다. 내용은 고니가 자라를 물고 다른 연못으로 가는데 자라가 말을 시켜 자라가 떨어지는 내용이다. 

또 이리 이야기는 사자와 호랑이는 친했는데 이리가 사자와 호랑이를 속여 혼이 난 이리 이야기다. 나는 절대로 거짓말을 하지 않을 것이다.그리고 친구와 싸우지도 않을 것이다.


초2 송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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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죽 박죽 공원의 메리 포핀스 네버랜드 클래식 15
파멜라 린든 트래버스 지음, 우순교 옮김, 메리 쉐퍼드 그림 / 시공주니어 / 200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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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술을 하는 유모(마법일 수도)와 함께 제인, 마이클은 여러 여행을 하며 성장한다. 이 책은 유머가 가득하지만, 아이들의 순수한 마음이 크면서 사라지는 걸 승화해내고, 동물의 입장에서 사람이 어떤 존재인지 등 사회를 비판하는 책 같다. 항상 콧바람을 뀌며 제인, 마이클을 꾸중하지만 사랑해주는 유모 메리포핀스와 함께 수많은 사람이 모여서 만들어진 교훈은 하나의 지침서가 된다. 

나만이 아니라 다른 사람도 이렇게 느낄까? 메리 포핀스의 매력은 비밀스럽다는 것이다. 그 누구도 메리 포핀스가 어디서 어떻게 왜 왔는지 모를 것이다.

메리 포핀스는 제인, 마이클과 존, 바브라 4명에게 어떤 기회를 줄까? 이 책을 읽으며 성장하는 아이들이 나처럼 성장하는 제인, 마이클을 보며 자신도 그 비밀에 뛰어들겠다는 생각을 했으면 좋겠다. 직접 들어가서 신비롭고 비밀스런 메리포핀스의 사랑을 듬뿍 받으면서 말이다.


초6 송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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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응답소에 올린 글

서울 시정에 많은 관심을 주신 ***님께 우선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님께서 주신 의견은“한양도성 동대문구간 불편사항”에 대하여 개선사항을 건의하신 내용으로 판단됩니다.

현재 서울시에서는 한양도성의 단절된 구간에 대해서는 성곽이 지나간 자리임을 알 수 있도록 도로(보도)의 바닥에 한양도성의 흔적을 표시하고 정보를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고 있으며, 이와 함께 한양도성의 탐방이 보다 용이하도록 안내표지판을 연차적으로 정비해 나갈 계획입니다.

수구문에서 이간수문까지의 한양도성 단절구간은 ***님의 의견대로 수구문에서 DDP내 이간수문으로 갈 수 있는 안내표지판을 설치하겠습니다. 

DDP 부지내에 있는 한양도성은 복원 당시에는 여장(성벽위에 둘러 쌓여진 담)에 대한 정확한 고증 자료가 부족하여 여장을 복원할 수 없었습니다. 이로 인해 DDP 부지내 한양도성의 탐방은 시민의 안전을 위해 제한하고 있음을 알려드리니 양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한양도성을 탐방하는 시민의 안전을 위해 불편하더라도 콘크리트 담장을 넘어가지 않고 돌아서 갈 수 있도록 안내표지판을 설치하겠습니다. 
(“차라리 입구를 만드는게 더 합리적”이라는 ***님의 의견은 현재로서는 사실상 어려움을 알려드립니다.)

흥인지문에서 동대문성곽공원 방향으로의 횡단보도 설치에 대해서는, 횡단보도 설치를 위해 관련기관과 협의를 추진하고 있으며,

동대문성곽공원내‘감리교회 천막’의 경우에는 서울시에서 해당부지를 매입하였으며, 감리교회 재단측에 지속적으로 천막 철거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기타 한양도성과 관련하여 궁금한 사항에 대하여는 우리시 한양도성도감과(2133-2660)으로 문의하시면 성심 성의껏 답변드리겠습니다. 끝으로 ***님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늘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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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인 2015-02-26 11: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서울시에서 이미 감리교 재단부지를 매입했다는데, 천막을 유지하고 있는 이유는 대체 뭘까.

만병통치약 2015-02-26 11:44   좋아요 0 | URL
반전이네요 부지매입하라고 천막친줄알았어요 황당....

조선인 2015-02-26 13:44   좋아요 0 | URL
그러게나 말입니다. 도대체 그 심뽀를 이해 못 하겠어요.

[그장소] 2015-02-26 15: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늘에 속하 거라는...ㅎㅎㅎ
그 들 특유의 ..와~!

조선인 2015-02-27 11: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장소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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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rus 2015-02-16 17: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중간에 볼록한 부분이 옛날 유럽 남자들의... 그.. 그러니까 거기 가리개 비슷한 복장 방식으로 알고 있어요. ^^;;

조선인 2015-02-16 18: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원래는 가리개였는데, 장식성의 의미가 가미되기 시작했었나봐요. 제가 올린 사진들은 가장 극단적인 사례들. 책을 보면 엘리자베스1세의 영향으로 남성성이 강조되는 코드피스의 유행은 쇠퇴하기 시작했고, 여성적인 장식인 러프 칼라와 러프 커프스가 유행하기 시작했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임스1세는 꿋꿋히 코드피스를 만지작거리는 버릇을 가지고 있었다고. ㅎㅎㅎ
 
위대한 두목, 엘리자베스 가일스 밀턴 시리즈 2
가일스 밀턴 지음, 윤영호 옮김 / 생각의나무 / 200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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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적으로 영국 입장에서 쓰여진 오만한 역사서. 아일랜드도, 스페인도, 북미인디언도 가차없이 깎아내림. 역사도 왜곡. 그럼에도 불구하고 생생한 기술 때문에 540쪽의 책이 술술 읽혀져서 억울함.
* Big chief Elizabeth보다 영국의 미국침략사가 더 어울릴 듯
* 제임스1세가 코드피스를 만지작거리는 끔찍한 습관이 있다는 글귀에 코드피스를 검색해보니. 어맛. 부끄러워라.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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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rus 2015-02-09 21: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래전부터 눈여겨 본 책이었어요. 출판사가 망해서 이 책을 잠시 잊고 있었습니다.

조선인 2015-02-10 09: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출판사가 망했나요? 아쉽네요.

반딧불,, 2015-02-10 18: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비슷한 책들도 상당히 재밌었어요. 엘리자베스에 대한 책들은 상당히 다양하고 기술도 흥미로워요. 우리가 정글북이나 톰소여의 모험 등 그 패권주의와 인종주의를 못 느꼈던 것 보다는 그래도 낫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어린시절에 읽은 동화와 만화와 영화의 영향은 엄청나다고 생각하거든요.

조선인 2015-02-10 18: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엘리자베스 여왕은 참 흥미로운 인물이죠. 사실 제가 찾고 있는 건 드레이크경 이야기인데, 죄다 챕터로만 다뤄지고 있어 이 책 저 책 훓는 중이에요.

2015-02-16 15:12   URL
비밀 댓글입니다.

조선인 2015-02-16 16:26   좋아요 0 | URL
그 분의 옛 주소만 아는 터라... 스마트폰이 보급되면서 예전 번호는 다 무용지물이 되었어요. 흑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