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친구한테 이런 이야기를 했다. 


- 나 : 내가 가장 책을 읽고 싶을 때는 언제게?
- 친구 : 글쎄, 일할 때?
- 나 : 땡! 난 책을 읽고 있을 때... 정말 제일... 책을 너무 읽고 싶어..ㅠㅠㅠ


독서 년식이 얼마 안된 초보 취미 독자로서 책을 읽다보면 책 속에 책이 나오고 그 책이 읽고 싶어져서 읽고 있는 책에 집중을 못하는 것이 독서의 가장 큰 괴로움이지 않나... 책읽을 시간과 에너지가 없는 것은 두번째 괴로움..


한달만에 동네 도서관 갔다가 욕심이 아주 가드윽 차가지고 빌릴 수 있는 한도까지 다 빌려서 와버렸다. 아. 뿌듯해... (읽을 수 있을 지는 모르겠지만, 읽을 수 있을 것 같아..) 아, 도서관 털고 오니까... 여유로운 주말도 다 가버렸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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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 더 펜스
야마시타 노부히로 감독, 오다기리 죠 외 출연 / 인조인간 / 2017년 11월
평점 :
품절


모리로 나오는 역할도 그렇고 아오이유우는 더욱 그렇고 오다기리조도 마찬가지. 어렴풋이 짐작은 할 수 있겠으나 설명은 없는 채로 각자 뒤틀려 있는 인물들. 보는 내내 조금씩 불안했지만, 그 불안의 기류를 타고 이야기가 이어진다.

화낼 구실을 찾아 화를 폭발시키는 사람들. 그리고 어떤 역할을 연기하느라 자기의 진심이 뭔지도 모르는 허세꾼들(일본도 사회생활은 그렇게 하는 건가보다 쩝..). 일본 안의 다종다양한 혐오들을 보여주는 것 같기도 하고.

어쨌든 나오는 사람들이 다 별로고 아오이유우는 제일 별로다. 자기연민에 빠진 관종. 눈치를 보긴 하는 데, 자기 마음대로 눈치보는 사람.
근데 예쁨. 미워할 수는 없음. 그래도 친해지면 속이 시끄러움. 이런 캐릭터는 솔직히 여남 상관 없이 에지간한 멘탈 아니고는 감당하기 힘든 스타일 임을 알아서, 영화 중반이 넘도록 계속 외쳤지. 오다기리조 도망쳐. 그녀에게서 벗어나!! 하지만 사랑은 이성과 의지의 영역이 아니므로 둘은 잘 됩니다. (스포인가? 하지만 포스터만 딱봐도 둘이 연애하는 영화...)

모두가 병들었는데 아무도 아프지 않았다는 유명 싯구처럼.
병든 사회에서 아프지 않은 사람이 더 병들었다고 생각하는 나로서는 차라리 대놓고 아파보이는 모리나 유우가 더 나아보였고, 잘 적응한 척 괜찮은 척 하는 사람들(은 대체적으로 여혐을 한다)이 더 이상해보였다. 그렇지만 역시 대놓고 아픈 사람들을 사랑하는 건 별개의 문제라... 그 장한 일을 오다기리조는 하려고 하였으니 그 이유는 무엇일까.
오! 역시 사랑! 은 농담이고. 그래도 살아야 하는 거니까. 독야청청 평생 혼자 지낼 수는 없는 거니까.

산다는 것은 깨끗하게 새로 리셋할 수 있는 게 아니라 먼지를 덕지덕지 묻힌채로 병든 누군가를 끌어 안는 일인 것 같다. 끌어안을 수 있다면(강조!) 말이다. 무물론~!!! 안지 않아도 된다. 좀 외롭겠지만. 외로운 게 싫어서 꼭 함께해야 한다면 더럽거나 아픈 것은 감안해야 할 듯..... (내 인류애 너무 암흑인거??)

열심히 살았을 뿐인데도 누군가를 상처준 것 같다는 오다기리조의 연기가 버쩍 가슴에 남는다. (유우 말대로 다시 생각해보길 바람. 열심히 산사람일 수록 상처줌.. 좀 이상한 사람이긴 하지만 여주인공 말 다 맞음ㅋㅋ)
열심히 사느라 누군가를 상처 입히고
또 열심히산 곁들 때문에 지극히 상처 입은 나는
별 수 없다.
오다기리조 처럼 눈물을 흘리고
유혹의 타조춤? 백조춤을 춰야겠다.
오밤 중에 아오이유우처럼 백조댄스를 추고 잠들면
꿈 속에서 오다기리조가 뿅 나타나서 자전거를 태워주리라.
그리고 나는 말할거야.

당신은 왜 이렇게 잘생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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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나무 2019-03-12 11:4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 이 영화 포스터에 나온 ‘이토록 이런 텅빈 나라도, 사랑해줄래요‘라는 문장 하나에 반해서 극장에서 봤는데요.
음음..... 정말 텅빈 사람들이 나오더군요. --;;;
좋아하는 배우들이라 그나마 영화관을 박차고 나가지 않고 끝까지 앉아있었네요. ^^;;

공쟝쟝 2019-03-14 12:53   좋아요 1 | URL
아 ㅋㅋ 그런 문장이 포스터에 있었군요. 저는 두 배우 비주얼만 상상하였다가 생각보다 어두워서 놀랐어요. 중간 부분에 한버 끌 뻔 했지만 보다보니 인물들에 애정이 가더라구여 ^.^
 


시작은 jtbc 유엔총회연설이었다. 밥먹으면서 슬쩍 보고 있었지.. 문제는 유튜브로 봤다는 거다. 관련영상으로 주르륵 넘어가기 시작. 얘네가 왜 인기가 있는 걸까? 인기의 비결이 궁금.. 진지하게 뮤비를 다 정주행하여 버렸다.정주행했는데 누가 누군지 모르겠는 거라.. 내가 늙어서 구분을 못하나? 개인소개 영상 봐주시고 나니.. 
입덕입문자용 영상이, 그리고 방탄소년단이 되먹지 않은 영어를 하는 편집 영상이 기다리고 있었다.. 
참으로 유튜브는 대단한 세계였다...

쟤네 웃기닼ㅋㅋㅋ 이러면서.. 잠자는 시간 빼고 만하루 꼬박을 그렇게 'BTS동영상시청'에 매진하였다고 한다.

엄마가 있었으면 모를까.. 난 이미 다큰 삼십대.. 내가 내 등짝을 스매싱할수는 없었으므로... 누구의 제재 없이 하얗게 불태우다 결국.. 나무위키까지 다 읽고, 
그 다음에는 자연스럽게 알라딘에 방탄 관련된 채..책을.. 으응??😅

운동 다녀오면서 겨우 유튜브를 끊어내고 드디어 평온한 일상으로 돌아왔건만... 그 사이 택배가 왔네.. 지금 내 귀에서는 덩기덕쿵더러러 얼쑤~ (idol가사)가 들리는 듯. 정말 대환장파티🤪 
뭐냐 그러니까 이것이...입덕인겁니까??? 그어짓마알!! 으악!!!😱😱😱 (현실부정....)

약 48시간째.. 지금 내 안에 잠재된 덕질본능을 가까스로 억누르며~~ 
검색 딱 끊느라~~~피땀눈무울😭😭이 날거같당! 
(아니 유튜븐 왜 이렇게 시간이 순삭인 거죠?)

#오늘의택배 #bts예술혁명















끝도 없이 이어지는 방탄에 대한 나의 리좀적 검색질은 들뢰즈가 설명해줍미까?? .... 
여하튼 입덕 비스무리 하고나니 한살 덜먹은 거 같아 배고픈 저녁이다.. 씁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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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나무 2019-01-04 21:0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지금쯤 맥주 한잔 홀짝이며 방탄소년단 검색하고 있다에 한표 던집니다. ㅋㅋㅋ

공쟝쟝 2019-01-05 15:05   좋아요 0 | URL
ㅋㅋㅋ 아니예영 ㅋㅋㅋ !!!! 방구석1열 정주행중.. 입니다 ㅋㅋㅋ

단발머리 2019-01-04 22:55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일단 축하드립니다, 쟝쟝님!!! ㅋㅋㅋㅋㅋㅋ 저도 설해목님과 함께 한 표를 던지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 아미도 아니고, 방탄 열성팬도 아니고요, 그냥 방탄을 좋아하고, 자랑스러워하는 1인으로서.
쟝쟝님의 방탄 입주를 매우매우 축하드립니다.
저는 정국이와 랩몬을 좋아해요. 링크해주신 책이 방탄의 비밀을 풀어줄 수 있을지 궁금하네요.
읽고 리뷰 올려주세요!!!
아, 방탄 이야기 하려니까 기분이 막 상쾌해지네요, 아!!! 기쁘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공쟝쟝 2019-01-05 15:06   좋아요 0 | URL
방탄 입주인것잉가!!!!! 무튼 젊은 소년들이 막 파워풀한 춤추는거 보니까 제가다 좋아지는 건 사실~~~~ㅋㅋㅋ 책은 잘 읽는 중입니당ㅋㅋ

psyche 2019-01-05 07:2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쟝쟝님 지금 입덕 부정기이신듯. ㅎㅎ 곧 어쩔 수 없이 곧 아미임을 커밍아웃하시게 될 것임을 확신합니다! 그리고 저 책 이야기만 들었는데 어떤지 궁금해요. 리뷰 부탁드릴게요~

공쟝쟝 2019-01-05 15:08   좋아요 0 | URL
하하 입덕부정.. 맞아요 그런거 같아.. 두눈부릅!뜨고 너희가 어디가 좋은지 알아내보겠다... 하면서 좋아하고 있는 모습?? ㅋㅋㅋ
 


집에 왔더니 알라딘에서 택배가 와있네? (작년에 책 너무 많이 사서 올해부턴 덜사기로 다짐했으므로) 뭐 시킨적 없는 데.. 누가 결제한거지? 나의 다른 자아가? 소오름 소오름~ 하며 박스 뜯었는 데..
_
나 선물 받았음! 독후감 열심히 썼다고 고맙대.. 😊 이런 훈훈한 마케팅이라니... 알라딘 서재에 '서재의달인' 이라는 엄청멋진 훈장(?)도 달려서 뿌듯했는데! 명예만이 아니라 물질적 보상을 주다니요...😭😭 감동👍👍 고마워용 알라딘! 올해에도 내주머니 다털어가셈~~ (여러분은 200만원쓰고 3만원어치 선물받아 감동하는 호갱님을 보고 계십니다..)
_
살면서 뭔가를 그저 좋아서 열심히했더니 선물 받아본 거 처음인거 같다.
올해는 좋은 일들만 생겼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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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데이 2019-01-02 20:2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하늘색 머그컵과 다이어리가 비슷한 색이라서 세트같아요. 쟝쟝님, 서재의 달인/북플마니아 축하드립니다. 따뜻한 저녁시간 보내세요.^^

공쟝쟝 2019-01-02 20:23   좋아요 1 | URL
월든을 읽으라는 알라신의 뜻이라 생각하고 펴보겠나이다! 서니데이님도 따땃한 저녁 되소서!

잭와일드 2019-01-03 11:3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와 축하드립니다^^

302moon 2019-01-04 09:5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려요.:)
 

📚총평 :

일단 오늘까지는 98권을 읽었다. 내일까지 페미사이드를 끝내고, 모레에도 한권 끝내면! 왠지 100권 달성하고 한해를 마무리 지을 수 있을 것 같다. 이렇게 쓰니까 무슨 100권 읽기 목표 세운 거 같지만, 그냥 읽다보니 백권이 된거다. 나도 신기. 세상에서 가장 돈 안드는데 뿌듯하기로는 독서만한 게 없는 듯. 🤔

 

'소설'을 읽을 수 있게 되었던 한 해. 소설은 앉은 자리에서 한번에 다 읽는 편이지만, 읽고 난 뒤에 한동안은 휴독 해야한다는 단점이 있다.

생각이 들어온다기 보다는 감정이 들어왔다 나가기 때문에 몸까지 지치는 것으로 추측. (비슷한 이유로 영화는 일주일에 한편 정도가 적당한 듯. 여름에 매일 하나씩 봐봤는 데.. 멀미나더라...)

 

출퇴근을 버스로 하면서, 새로운 재능을 발견했다. 지하철보다 버스에서 책이 더 잘읽힌다는. 가벼운 사회과학서적이 가독성이 제일 좋았다.

 

 

📚2018년 올해의 책 : #이상한정상가족 ★★★★★★★👍👍👍














(를 포함 한국사회)에게 가족과 혈연이라는 거대한 억압(ㅋㅋㅋ너무 사랑하지만 너무 벗어나고 싶으며, 그래서 새로운 가족을 만들고 싶지 않은)의 실체를 낱낱히 분석해주며, 방향까지 제시하는 이 차갑고 따뜻한 책을 읽을 수 있었다는 것은 행운이었다.

기왕이면 많이 읽었으면 좋겠다. 문통이 추천했으니, 굳이 내가 보탤필요는 없겠지만, 그래도, 아직 안읽으신 분들!! 좋은 양서이니 꼭 읽어보시길 당부드립니다.

 

 

📚올해의 작가 : 작년엔 정희진 샘이었는 데, 나온 책 전체를 다 사버린..!!ㅋㅋ#신형철 님께 

올해 최애 작가상을 드립니다. (사실 제가 상드릴 처지는 아니지만, 이래뵈도 알라딘 서재의 달인이 되었으니 받아주세요.) 솔직히 나만 알고 있는 저자였으면 좋았을 텐데 하반기 신간이 발표되며 너무 널리 알려지셔서 난 슬픔을 공부하는 슬픔.....

 


📚올해의 가장 두꺼운 (벽돌): 백래시~가 아니라 #민중의세계사













896페이지로~ 집에서 제일 두껍길래 작년부터 독서력을 높여보고자 읽었는데, 한해를 넘기고도 봄이 와서야 겨우 끝냈음. 중세까지 재밌었는데, 소비에트 혁명부터는 너무 작가 마음(?)대로 해석해버리는 듯 해 불만이 좀 있었으나, 뭐 나도 아는 게 있어야지. 입 쭉 내밀고 다 읽어냄.

읽고 나니 우리 집에 있는 책 중에 2번째로 두꺼운 책이 되었다. 동거인과 살림을 합치면서 1203페이지짜리 책이 생겼기 때문.. 내년엔 그 첫 번째인 세계철학사 읽어볼까? 잠깐 생각했다가......... 아니야...철학은.. 절레절레..

 


📚아쉬움이 남는 책 : #멀고도가까운














여름 무렵, 엄마 아프고 나도 아프면서 묘하게 책속 솔닛의 경험과 겹쳐지고, 감정이입 깊게 하면서 슬픈-용기를 직면하게 해준 책인데.... 그래서 무지 천천히 읽다가... 

가을이 지나면서 나는 다행이 덜 아파졌고- 그 이후로 다시 펼쳐들려고 몇 번 시도 했는데.. 올여름에 힘들던 마음이 생각나서 못읽겠다.....ㅠㅠ

 


📚가장 기억에 남는 책 : #사랑한다면왜














"제대로 사랑하기위해 '요구'해 본적이 있는가?"라는 생각지 못했던 단호한 물음이 일상을 흔들었다

막연히 마음먹고 있던 중요한 선택을 중단하고, 보류하게 되는 데 일조한 책.

 

 

📚올해의 소설 : #내게무해한사람













축하합니다! 작년에 이어 최은영님 2연패 달성~!!

제가 정말 팬입니다.. 사랑합니다...ㅜㅜ 3번 읽고, 일곱권 더 사서 실친들에게 돌렸어요.. 제가 드린 인세로 아메리카노라도 한잔 사드세요. 꼭이요..(왜 나 작가님한테 편지쓰고 있지?)

 


📚올해의 에세이 : #사랑은사치일까














결혼 중단 시키고 읽었다!! 우하하!! 정말 사랑이 너무 어려워서, 책에서 혹시 사치라고 하면.. 

쿨하게 다 포기하려고..ㅋㅋㅋㅋㅋ 

그러고 보니 벨훅스를 만나서 고마웠던 한 해였네.

누가 페미니즘을 사랑이 부족한 여자들의 전유물처럼 이야기하는가??!!

아니, 이 사랑이 부족한 지구에 사랑에 대해 고민하고 생각하고 노력하고 제대로 사랑하려는 사람들에게 이름을 붙인다면 그것이 바로 페미니스트다!!!!

 


📚올해의 분야 : #2010년대이후한국소설 !! 세보진 않았지만 꽤 많이 읽은 것 같으니까요. 마구마구 쏟아지는 또래의 여성작가들 작품 덕분에 10년만에 문학못읽는 병이 낫게된 것 같습니다

저의 쾌유를 자축하면서 내년에는 고전문학 못읽는 병도 치유해보겠나이다....?


 

📚올해의 페이지터너: #곰탕













만나서 즐거웠습니다. 정유정 작가보다 별점 더 드리고 싶어요

퇴마록이랑 해리포터 급의 책장 넘기는 손맛을 오랜만에 느꼈답니다ㅋㅋ


 

📚내년의 다짐


1. 알라딘 마을의 페미니즘 벽돌책 뿌수기에서 언젠가 한번은 속도로 1등해보기

2. 100권 읽고 200권산 내가 바로 알라딘 호구지만 / 그리하여 🎉영예로운 서재의 달인🎉으로 등극했으므로 / 좋긴한 데... 집에 책둘곳이 없어.. 내년에는 70권만 사겠다고/ 선물받은 독서노트에 적으면서 / 올해는 이미 망했고, 내년에는 70권만 사야하니까 지금 더!!사두자 / 장바구니 비우러 들어왔다가 / 서재에 글쓰고 있는 나님의 모순........ 실화냐??????

-> 정리하면 70권만 사기!

3. 고전문학 10권 읽기..... (!! //. 이제 문학 좀 아는 사람이 될거다)

4. 올해 영.달 됐는데, 블로그에 표장?훈장? 달린거 꽤 간지난다🥳 2019에도 달고 싶다🥺



📚 남기고싶은말

올해 함께 읽어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했습니다. 어쩌다보니 독후감 쓰기 시작한 게 올해 제일 잘한 일 같아요. ㅜㅜㅜㅜㅜㅜㅜㅜㅜ 내년에도 함께 읽어주실거죠?

제가 비록 많이 게으르지만.... 누워서 전자책으로보고, 쇼파에서 늘어져 스마트폰으로라도 독후감 꼭 쓸게요.. 그리고 내년에도 건강하게 잘 읽기 위해 지금 스마트폰을 하있는 당신(!) 잠시 천장을 보고 목 스트레칭을 합니다 (올해 목을 잃을 뻔 했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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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냥 2018-12-29 23:5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내년에는 <이상한 정상 가족>을 읽어야 겠네요. ㅎㅎ

공쟝쟝 2018-12-30 00:02   좋아요 0 | URL
이렇게 한 분을 영업하다니~ 제가 문대통령보다 낫습니다...?ㅋㅋ

카알벨루치 2018-12-30 12:23   좋아요 1 | URL
<이상한 정상 가족>추천을 많이해서 사놓고 뚜껑도 안 땄는데 이참에? ㅎㅎ

카알벨루치 2018-12-30 07: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최은영 제가 포기할께요 최은영 나보다 더 마니아셔 나도 몇권 사서 돌렸는데 정작 책은 집에 없다는 ㅜㅜ 제가 최은영을 포기할께요 엉엉엉~ 이건 뭔 시츄에이션 아침부터 ~!굿모닝

공쟝쟝 2018-12-30 16:45   좋아요 1 | URL
포기하지마세요~ 사랑은 나눌수록 커져요~~엉엉얼 ㅠㅠ

syo 2018-12-30 10:0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2018에는 쟝쟝님의 글 속에 들어있는 재기와 위트를 열심히 훔쳤습니다. 도둑질은 2019에도 계속 이어지겠지요 ㅎㅎㅎㅎ 공 떼고 쟝쟝님 되신 것 축하드리구요. 내년에도 흥하소서!!

카알벨루치 2018-12-30 12:23   좋아요 1 | URL
바뀌면 바뀌었다고 이야기 안해서 추측했는데 내 추측이 맞아서 다행이다는. 공만 빠진 쟝쟝 ㅎㅎ

공쟝쟝 2018-12-30 16:49   좋아요 0 | URL
뭐랄까 전혀 웃기려 노력하지 않는데 그래서 음미할수록 웃긴 쇼님의 문체를 따라가려면 멀었지요. 내년에도 잘부탁드려요!

공쟝쟝 2018-12-30 16:50   좋아요 0 | URL
벨루치님 그렇습니다~~~ 그리구 우리 신입 영달이니까 내년에도 함께 달인되기로 해요 ㅋㅋ

짜라투스트라 2018-12-30 10:0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글 잘 읽었습니다^^

목나무 2018-12-30 14:0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바로 목스트레칭 했어요.ㅋㅋ
쟝쟝님 글 읽는 재미가 있는 한해였어요.
내년에도 건강하게 즐겁게 독서를 즐기자구요. 우리^^

공쟝쟝 2018-12-30 16:52   좋아요 1 | URL
함께 책읽자는 말이 어찌나 마음을 덥혀주는지~ 엄청난 한파지만 훈훈한 마음 받고 두배 더 드립니다! 건강관리 잘하시고 연말마무리 잘하세요~~>.<

얄라알라 2018-12-30 16:3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최은영 작가님께서 이 글 보시면 엄청 반가워하시겠어요

공쟝쟝 2018-12-30 16:53   좋아요 1 | URL
보실리 없겠지만 보시면 성공한 덕후가 되는 건가요? (그리고 이 글은 알라딘과 문학동네가 더 반가워했다는 후문..)

서니데이 2018-12-31 21:2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쟝쟝님, 새해인사드립니다.
올해도 좋은 책 소개 감사했습니다.
이제 내일부터 2019년입니다.
건강과 행복이 가득한 한 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따뜻한 연말, 그리고 좋은 새해 맞으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공쟝쟝 2018-12-31 21:45   좋아요 1 | URL
서니데이님 올해도 매일매일 따뜻한 안부페이퍼 고마웠습니다. 내년에도 잘 부탁드립니다. 새해복많이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