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히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그림을, 흉내내보았다.

 

1483년경 그렸다고 추정되는 여인의 머리 스케치.

이탈리아 토리노 왕립 도서관 소장.

 

<암굴의 성모>에 나오는 천사 우리엘의 밑그림 습작으로 짐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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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11 12:00   URL
비밀 댓글입니다.

hnine 2019-02-11 13:30   좋아요 0 | URL
오랜만이예요.
기쁘고 좋은 얘기 많이 들려주세요.

2019-02-11 13:34   URL
비밀 댓글입니다.

stella.K 2019-02-11 14: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패드로 하면 누구나 이 정도는 그리나요?
아니면 h님처럼 어느 정도 감각이 있어야 하는 건가요?
암튼 부럽습니다.ㅠ

hnine 2019-02-11 15:00   좋아요 0 | URL
아이패드가 곰손 만나 제대로 대우받지 못하고 있는 중이지요.
용도가 무궁무진한데 못 따라가고 있어요 ㅠㅠ
 

 

 

연휴가 너무 길었나보다.

그림 연습까지 하다니.

 

 

 

1.

 

 

 

2.

 

 

 

 

 

3.

 

 

 

 

 

 

 

1번과 3번은 모르는 새, 모르는 여자.

사진 보고 그렸고요,

2번은 우리집 강아지 입니다. 시추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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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lla.K 2019-02-06 16: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 모르는 여자. 뭔가 연막이신 것 같다는 느낌이...!
근데 그림 잘 그리시네요.^^

hnine 2019-02-06 16:45   좋아요 0 | URL
진짜 모르는 여자분이십니다. 인터넷 구글 이미지에서 골라서 쪼끔 변형해서 그렸어요.
그림은 잘은 못그리지만 그리는 동안 집중할 수 있어서 좋아요. 책읽는 동안엔 딴생각 곧잘 하잖아요 ^^

나와같다면 2019-02-06 17: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꽉 채워지지 않은.. 뭔가 여백이 느껴지는 그림이 편안하네요

hnine 2019-02-06 20:20   좋아요 0 | URL
ㅋㅋ 마음은 더 채우고 싶지만 아직 실력이 그 정도가 안되서요.
겨우 사용법 손에 익히는 중이랍니다.
편안하게 봐주시니 고마와요.

카알벨루치 2019-02-06 20: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Wow~

hnine 2019-02-06 20:21   좋아요 1 | URL
더 잘 그릴수 있도록 연습하겠씀다~ ^^

Nussbaum 2019-02-07 22: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멋집니다 ! ^^

hnine 2019-02-08 04:37   좋아요 0 | URL
재미있어요. 물감, 붓, 이런 것 준비안하고 틀리면 막 지워가며 그릴 수 있는 것도 신기하고 편하고요.
직접 손에 연필 쥐고 스케치하는 것도 좋지만 이렇게 그려보는 것도 색다르네요.
Nuss baum님, 잘 지내시지요?
 

 

2018년, 2019년에 나온 따끈따끈한 영화들이다.

 

 

1. 우리, 별들의 세계로 (2018) 스페인

 

- 보살핌이 필요한 아버지와 아버지를 보살펴주고 싶은 아들의 이야기

 

 

 

 

 

 

흑백 화면이 가끔씩 삽입되고, 만화 처리된 장면도 간간이 나오고, 보살핌을 받아야 할 것 같은 아버지와 세상을 일찍 배우는 아들 얘기도 처음은 아니라서 흥미진진하게 본 영화라고는 할 수 없었지만 그래도 끝까지 볼 정도는 되었다.

 

 

 

 2. 벨벳 버즈소 (2019) 미국 

 

- 예술이 상품화되기까지 예술가가 담당하는 부분은 극히 일부에 지나지 않는 현재 미술계를 풍자

 

 

 

 

 

'버즈소 (buzzsaw)'는 동그란 모양의 톱을 말한다. 갤러리 관장인 로도라 (르네 루소 역) 의 한때 별칭이었다고 한다.

르네 루소를 영화에서 오랜만에 보는 것 같고, 제이크 질렌할, 존 말코비치도 낯익은 배역이지만 이 영화에서 주목할 인물은 코코 역이 아닐까. 영화를 다 보고도 아리송하긴 하지만.

예술계의 생리를 잘 보여주는 영화. '예술인가 비즈니스인가', '예술판도 시장판?'  영화 소감이랍시고 이렇게 쓰자니 부끄러울 정도로 영화에는 촌철살인, 신선한 문구와 표현이 툭툭 던지는 대사 중에 많이 나온다. 영어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그 이유때문이라도 볼만한 영화가 아닐까 한다. 

현재 미술 시장에서 수억에 팔리는 예술 작품들을 그만한 작품이게 하는 것은 예술가, 평론가, 갤러리 관계자, 미술품 소장가, 과연 누구 손에 달려있는가. 영화를 보고 난 소감은 이중 그 누구도 아니다. 형체가 없어 눈에 보이지 않는 탐욕, 허세, 큰손, 이런 것들이 오히려 사람보다 꼭대기에서 조종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마지막 장면에 피어스가 모래 위에 그림을 그리는 장면은 이런 예술나부랑이 모두 부질없고 금방 사라질 것들이라는 의미인가.

 

 

 

3. 버드 박스 (2018) 미국 - 볼 수 있다는 것은 축복인가 재앙인가

 

 

 

 

 

 

기발한 상상력. 가수 출신 작가의 첫 장편소설이 대 히트를 하더니 영화로도 만들어졌다.

책은 아직 읽어보기 전이지만 영화는 무척 재미있다. 영화는 뭐니뭐니 해도 보는 동안 시간 가는 줄 모를 정도의 재미가 있어야 하는구나 하는 생각을 처음으로 하게 된 영화이다. 로맨틱 코메디 영화로 출발하지 않았던가? 산드라 블록은 언제부터 이렇게 여전사 이미지의 배우가 되었나. 그것도 이렇게 완벽하게. 그래비티에서 홀로 남는 우주비행사 역을 거의 완벽하게 소화해내더니, 이 영화에서 말로이 역할 역시 배우가 연기한다는 느낌이 거의 들지 않고 끝까지 볼만큼 완전 일치된 모습을 보여준다.

개인적인 얘기인데 언제부터인가 우연히 새소리에 귀기울이게 되었고, 뒷산을 산책하면서 또 해뜨기전 새벽에 들리는 새소리를 녹음헤놓기도 했다. 버드 박스. 새가 지저귀는 소리는 이 영화 처음부터 끝까지 계속 언급되며 나온다.

몰입감 최고. 추천할만한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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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lla.K 2019-02-06 16: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모르는 영화들인데 개봉관에서 보셨나요?
부지런하시네요.
산드라 블록이 액션 영화에도 제법 나온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극찬하시니 보고 싶네요.^^

hnine 2019-02-06 20:21   좋아요 0 | URL
다운 받아놓고 산소 오가는 길, 차 안에서 봤어요.
산드라 블록이 그러고 보니 액션 영화에도 출연해왔었네요. 연기가 점점 무르익어 어떤 경지에 오른 것 같아요. 카리스마 하며, 산드라 블록이라는 정체성을 버리고 작품 속 인물에 혼연일치한것 같은 느낌이 마구 들게 합니다.
위 세 영화중 추천 순위를 말씀드리자면 3, 2, 1 순입니다. 위에도 썼지만 버드 박스는 작가의 첫 작품이라네요. 원래 작가도 아니고 뮤지션 출신이고요. 타고났나봐요.

목나무 2019-02-07 09: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세 영화 모두 금시초문인 영화인데 <버드 박스>는 꼭 보고싶네요. ^^
그나저나 에이치나인님 설 연휴 잘 보내셨어요?
설 지나면 이제 봄이구나.. 하는 마음이 절로 들던데(추위에 약해서 그런가봐요) 다가오는 봄 잘 맞으시기를요. ^^

hnine 2019-02-07 12:15   좋아요 0 | URL
세편 모두 최근에 출시된 영화라서 그럴거예요.
1번 영화는 아버지 짐을 아이까지 지게 하는 것 같아 안타깝고 아버지가 막 미워졌고, 2번 영화는 쫓아가기 쉽지 않은 영화이지만 그래도 볼만한 가치가 있다고 주장하고 싶은 영화였고, 3번 영화는 여러 가지 상징 요소를 찾아가며 보면 더 재미있는 영화, 강추 영화라고 하겠습니다. 책도 나와있다니까 책이나 영화나 꼭 보시라고 권해드려요.
이번 설엔 다만 1시간이라도 집에서 일찍 출발하는게 그나마 도로가 덜 막히는 것 같아서 동서한테 차례 지내러 일찍 오라고 해서 차례 지낸후 아침만 먹고 설겆이도 그대로 두고 산소로 향했더니, 그래서인지 도로가 그나마 덜 막히더라고요. 별로 힘들지 않게 다녀왔어요.
설해목님은 고향에 잘 다녀오셨나요? 설 지나면 이제 봄이라는 말씀에 갑자기 마음이 ˝바운스 바운스~˝ 합니다. 봄은 생각도 못하고 있던 중이거든요.
 

 

 

 

 

 

 

 

 

 

 

 

 

 

 

 

 

 

 

 

 

 

 

 

 

"내가 이해 못하는 점은 어째서 대부분의 과학철학자들은 과학철학의 문제들이 논리에 의해 해결될 수 있다고 믿는가 하는 것이다. 이것은 (논리적 접근은) 답을 얻기 위한 최선의 방법이 아니다. 아마도 실험적 접근이 더 나은 방법일 것이다."

- 서문 일부 발췌 -

 

(What I do not understand is why most philosophers of science believe the problems of the philosophy of science can be solved by logic.

This is not the best way to reach a solution. An empirical approach seems to be a better way.)

 

생물학은 과학이다. 이것은 이 책의 본문 첫 문장이기도 하다.

" Biology is a science." (page 1)

이 말은 곧 생물학은 이론적 추정이 아니라 실험과 그 결과에 바탕을 둔 학문이라는 뜻이다.

이론적 추정이 쓸데없다거나 무가치하다는 뜻이 아니다. 그것으로 충분하지 않다는 것이다.

직접 실험으로 입증할 수 없는 주제들이 있다. 고생물의 출현, 다윈의 이론 같은 것들이 그 예이다. 하지만 다윈의 진화론도 다윈의 머리 속에서만 나오지 않았다. 그 생애의 얼마나 오랜 시간을 항해를 하며 자료를 수집하여 물증을 얻는데 보냈던가. 다윈의 진화론을 더도 덜도 아닌 네글자 사자성어 (자연선택, 아니면 적자생존)로만 말할 수 있으면 안다고 하기엔 다윈의 진화론은 그렇게 간단하지도 완전하지도 않다. 실험과 관찰로 다 보일 수 없었기 때문에, 그럴 수 없는 주제이기 때문이다.

 

이 책에 대한 나의 관심은 이렇게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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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 한 박스를 사면 한달을 못채운다.

우리 집에서 나만 먹는데도 그렇다.

매일 먹는 사과

냉장고에서 꺼낼땐 냉큼 못꺼내고 이것 저것 보고 고른다.

더 크고 맛있어 보이는 걸로 고르느라고.

어차피 다 내가 먹을 거면서 말이다.

 

 

.............

 

원래 나는, 제일 안좋아보이는 것 부터 먹는 타입이었다. 좋은 것 남기고 상태 안좋아보이는 것 부터.

그러다가 이렇게 가장 좋아보이는 것부터 골라 먹게 된것은 어떤 책에서 다음과 같은 구절을 읽고나서이다.

가지고 있는 것 중에서 안좋은 것 부터 먹는 사람은 다 먹을때까지 늘 제일 나쁜 것만 먹게 된다. 반대로 가지고 있는 것 중에서 가장 좋은 것 부터 골라 먹는 사람은 다 먹을때까지 가장 좋은 사과만 먹게 된다.

 

 

며칠 전에 신용목 시인의 강연 동영상을 보다가 다음과 같은 말도 들었다.

내일에 담보잡혀 살지만 내일은 오지 않는다.

자고 나면 오늘이다. 그렇다면 내가 뭘 해야하느냐.

오늘 나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게 중요한 것이다.

내일의 내가 아니라 지금 내가 나를위해 할 수 있는 일이 뭔가 생각하는게 더 좋은 것 같다.

 

사과 얘기만 하고 싶었는데 결국 하고 싶던 얘기를 쓰고 말았다. 이것도 요즘 말하는 T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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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나무 2019-01-23 20: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사과 알러지가 있어서 사과를 먹은 기억이 이제는 정말 가물가물합니다.
그래서 사과 한 알 크게 베어 무는 사람들 보면 그렇게 부러울 수가 없어요. ^^;
모양도 색깔도 다 다른 에이치나인님의 사과를 눈으로 잠시 맛봅니다. 저는~ ^^

hnine 2019-01-24 05:12   좋아요 1 | URL
사과 알러지가 있으시군요. 저는 처음 들어봐요. 저는 반대로 거의 사과 중독이랄까, 사과 없인 하루 시작을 못하는 사람이랍니다. 어제도 세개나 먹었네요 아침 점심 저녁에 한개씩.
설해목님, 사과는 못드시지만 대신 좋아하시는 과일이나 음식이 있으시겠죠?

목나무 2019-01-24 08:43   좋아요 0 | URL
못먹는 과일이 좀 많아요. ^^; 그래도 여름엔 수박, 겨울엔 귤을 좋아해서 엄청 먹습니다. 아침부터 시원한 귤이 땡기네요. ^^

hnine 2019-01-24 12:19   좋아요 1 | URL
덧붙여 몇마디 더 쓰고 왔네요.
귤, 좋지요! 저는 피부가 노랗게 될 때까지 먹었을 때도 있었어요. 저는 그게 귤 때문에 그런지 몰랐는데 피부과 가니 의사가 혹시 요즘 귤을 많이 드셨냐고 묻더라고요. 요즘 귤 많이 나왔던데, 오늘은 장 보면서 배를 살까 귤을 살까 좀 망설일것 같네요.

책읽는나무 2019-01-24 10: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과 한 박스를 다 드세요??
저흰 한 박스를 사다 놓음 식구들 부지런히 먹여도 빨리 줄진 않는 것 같더라구요.
저도 식구들 중 제가 제일 많이 먹는 것 같긴 합니다만^^
식구 수가 있다보니 요즘 과일은 박스때기로 사다 놓고 먹어요.그런데 빨리 상할까 싶어 허겁지겁 먹어 치우다 보니 때론 과일을 제대로 음미하는 느낌이 떨어진다는 생각이 들어요.
위에 사과 그림 직접 그리신거에요?
찬찬히 보고 있자니 과일향이 나는 듯 합니다.
과일은 과일향과 맛을 느끼면서 먹는게 제일이에요~~그림 보고 있자니 흐뭇해 지네요^^

hnine 2019-01-24 12:24   좋아요 0 | URL
예, 10kg 한박스 사면 한달 못되서 다 먹어요. 껍질도 버리기 아까워 씨 부분만 최소한으로 남기고 다 먹는답니다.
사과 그림은 제가 그렸어요 삐뚤빼뚤 ^^ 과일향이 느껴지신다니 고맙습니다 ^^
과일향은 사람보다 동물이 더 잘 맡는 모양이예요. 사과를 먹을땐 집에 있던 강아지가 금방 어디서 냄새를 맡고 와서 저를 빤히 쳐다봐요. 저는 한입 베어물기전엔 냄새 잘 모르겠던데 강아지는 냉장고에서 꺼내기만 해도 냄새를 맡을 수 있나봐요.

stella.K 2019-01-24 13: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상한 것부터 먹기는 하는데 자꾸 두면 상하잖아요.
오늘의 안 좋은 기억들은 도려내고 맛있는 사과 부분을 먹는다고
생각해도 좋지 않을까요?
우리가 내일이 있으니까 그나마 오늘 숨쉬고 사는 거지
내일은 없다고 죽자고 오늘만 살면 젊은 사람은 몰라도 우리 같은 사람은
쓰러집니다.

아, 왜 자꾸 강짜를 놓고 싶을까요? 틀린 말도 아니면서.ㅠㅋㅋㅋㅋ
참고로 저는 사과 보단 귤을 더 좋아합니다.ㅎ

hnine 2019-01-24 18:44   좋아요 0 | URL
내일을 위해 오늘을 저당잡히는 삶을 살지 말자는 뜻인 것 같아요.
좋은건 아끼고 아끼다 결국 써보지 못하고 낡은 것 되버린 예가 저는 꽤 있어요. 차라리 눈에 뜨일때 팍팍 써줄것을 후회하지요.
귤 많이 드세요. 요즘 귤 많이 나오더라고요. 그런데 요즘은 귤도 종류가 어찌나 다양한지 저 같은 사람은 이름 보고 구별도 잘 못하겠더라고요.

서니데이 2019-01-25 21: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장 맛있는 사과부터 먹고 싶고, 그런 게 좋다는 건 아는데도
제일 먼저 상할 것부터 먹게 되는 것 같아요.
과일만 그런게 아니라 매일의 일들도 그렇더라구요.
지금부터라도 맛있는 사과를 먹어야겠어요. 전엔 잘 안되었지만, 그래도요.
hnine님,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따뜻한 하루 보내세요.^^

hnine 2019-01-26 14:00   좋아요 1 | URL
의외로 제가 그랬던 것처럼 좋은 건 가장 나중에, 나쁜 것 먼저 고르는 분들이 많으신것 같아요.
합리적으로 보면 그게 맞지요. 빨리 상하니까요. 그런데 그게 습관이 되어버리니까 그럴 필요 없는 것들 앞에서도 그렇게 행동할때가 많더라고요 (제 경우요). 그래서 좋은 건 내가 아닌 다른 사람 몫이 될 때도 있고, 주위 사람들 사이에 나란 사람은 원래 상태 안 좋은 걸 먹는게 아무렇지도 않은 사람으로 취급되기도 하고요.

오늘은 꽤 춥네요. 겨울 날씨 다워요. 미세먼지보다는 자연스런 현상이니 견딜만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