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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프라이즈는 살다가 생기는 보너스 같은 것.

생기면 서프라이즈 감인 일을 미리 '기대' 해서는 안되겠지.

하지만,

너무 실망할 일들만 생겨왔기에,

꽤 오랫 동안

...

또 서프라이즈를 기대했다가

실망한다.

...

이제 달력 보며 기다릴 일도 없네

누구 생일, 제사, 성적 마감 등등

그런 일 말고는,

손꼽아 기다릴 일이란 이제

없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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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는 일이 없네...' 했다가

'뭐, 되었어도 강의 일정과 겹쳐 머리 아플뻔 했지' 했다가

'23일 발표 나는 것도 안 될 것 같어. 그건 정말 하고 싶은 일인데...안되면 어쩌지?' 하기도 하고

이래 저래, 오늘도 논문 한 줄 못 쓰고,

풀 안 죽은 척 하며

뒤척이며 오전 시간을 다 보냈다.

녹차 라떼 한 잔을 마시러 갔더니, 점원이 기억하고는 어제가 녹차 라떼 세일이었는데 왜 안 오셨냐고 그런다. 또 찍혔어...

맛있게 한 잔 다 마시고 났는데도, 집중이 안 된다.

나 좀 누가 끌어 올려주지...

혼자 힘으로 안 되네

나중에 뭔 복이 다발로 오려고

이렇게 계속 낙심할 일만 생기는지

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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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울림 CD를 주문해놓고 이제나 저제나 기다리고 있던 참이었다.

     아침토크 프로에 산울림의 김창완과 그의 어머니가 출연하여 얘기 하고 있는 것을 우연히 보게 되었다. 모자가 아주 닮았다. 산울림의 '청춘'이라는, 처음 듣는 순간 부터 찡 하는 무엇을 던져 주던 그 노래가, 김창완이 26살에 자기 아이 돌잔치 막간에 만든 노래라고 한다.

쉰이 넘은 지금 다시 부르면서 느낌이 훨씬 와 닿는다고.

내가 그 노래를 처음 들은게 언제 였던가. 고등학생이었나? 그때에도 들으면서 무슨 심정으로 이 사람은 이 노래를 만들었을까 생각했더랬다. 김창완 와이프 얘기를 하면서, 아주 통이 큰 사람이라고 그런다. 통이 크다는 의미는, 마음의 통을 말하는 것이었다. 아주 큰 포용력이 있다는 뜻. 남편 김창완도 그리 얘기 하고, 김창완의 어머니도 자기 며느리를 그렇게 얘기 한다. 자기는 아들보다 며느리를 믿는다고.

속이 좁다는 것의 상대적인 성품이겠지, 통이 크다는 것.

혹시 지금 나에게도 요구되는 것이 이것일까. 통이 커지는 것. 순탄하지만은 않은 가정을 꾸려나가는데, 또 늘 나의 수양을 요구하는 자식을 키우는데, 조금은 대범하고, 받아들이고 넘겨 버릴수 있는 마음의 reservoir를 마련해두는 일.

주문한 CD가 어서 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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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운동을 시작한지 닷새째.

러닝머신 위를 어제와 같은 속도로 걷기 시작했는데, 이 정도 속도는 느린 감이 드는 것이다.

조금 더 속도를 높이고, 좀 더 높이고, 30분을 거뜬히 걷고 내려왔다.

하체 운동도 코치의 설명에 따라 처음 시도해보았고.

음...계속 열심히 해야지.

하루를 활기차게 시작한다는 것은 그 날 하루의 일정을 위해서도 그렇고, 나의 건강을 위해서도 그렇고,  가볍게 볼 일이 아닌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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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관에서 지난 일요일에 빌려온 책,

    읽다 보니 다시 반납하고 싶지 않은 그런 책이었다.

    옆에 있던 남편에게 르네 마그리트의 <대가족> 이란 작품을 보여 주며 얘기 하다가"이 책 나 사주라~ "

    그랬더니, 당장 다음날인 오늘 "참, 책 사왔는데..." 하며 가방에서 이 책을 꺼내준다. 고마워라...

    나의 미술책 리스트 대열에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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