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읽고 있는 책, 이윤기의 그리스 로마 신화 3이 몇 페이지 안 남았으므로
오랜만에 오늘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왔다.
하나는, <엄마가 고정관념을 깨면 아이의 창의력은 자란다>,
또 한권은, <천재아이를 원한다면 따뜻한 부모가 되라>
볼드체로 표시한 것은, 나로 하여금 'feel'이 꽂히게 한 단어들이다.
애 엄마가 되고 보니, 읽는 책의 대부분이 이런 류의 책들이다.
예전엔 안그랬는데 말이다...
아이를 위한 책도 한권 빌렸는데, <몸, 가장 복잡하고 놀라운 기계>이다.
몸의 각 부분을 그림으로 나타낸 책들은 꽤 있는데
아이 눈 높이에 맞게 '설명'이 잘 되어 있어서 골랐다.
"우리 몸에서 제일 중요한 부분은 말야, '뇌'라는 곳인데 여기서 중요한 결정이나 명령을 다 내리거든"
이 정도까지 말하고 나면 더 이상의 사실은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말문이 막히곤 했는데
여기엔 구조, 하는 일 등이 다섯살 짜리가 들어도 알수 있게 잘 설명해 놓았다.
아, 이 책, 맘에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