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브 갓 메일(1disc) - [할인행사]
노라 에프론 감독, 톰 행크스 외 출연 / 워너브라더스 / 2007년 9월
평점 :
품절




제목 :  유브 갓 메일 (You've Got Mail, 1998)   
 
감독 :  노라 애프론
출연 :  톰 행크스, 멕 라이언, 파커 포시, 장 스태플튼   모든 출연진 보기
기타 :  1998-12-31 개봉 / 119분 / 코미디 / 12세 관람가

줄거리:  죠 폭스(Joe Fox: 톰 행크스 분)와 케슬린 켈리(Kathleen Kelly: 멕 라이언 분)는 둘 다 뉴욕의 거리와 정취를 사랑하며 뉴욕에 살고있는 뉴요커. 그들은 서로의 존재를 모른 채 몇 블록 떨어지지 않은 가까운 곳에 살면서, 각자 자바스 슈퍼에서 장을 보고, 스타벅스 커피숍에서 커피를 마시고, 같은 하늘을 보며 생활을 한다. 죠와 케슬린은 판이한 환경 속에 살며 서로를 모르지만 이들을 이어주는 건 인터넷 메일. 케슬린은 자신의 생일에 우연히 채팅룸에 들어가서 죠를 만나게 되고 둘은 문학을, 자신이 얼마나 뉴욕을 사랑하는지 이야기 하면서 죠는 'NY152', 케슬린은 'Shop-girl'이라는 ID로 이메일을 주고 받으면서 친해진다. 카슬린은 동네의 작은 아동 전문 서점 'The Shop Around the Corner'의 주인이고, 죠는 맨하튼의 대형 체인서점 '폭스 북스'의 사장인 것을 꿈에도 상상치 못한 채. 두 사람이 우정과 사랑 사이에서 헷갈려 할 즈음, 죠 폭스는 '폭스북스'의 새 체인점을 케슬린이 운영하는 서점 가까운 곳에 개점하게 된다. 케슬린의 작은 서점은 물량 공세와 박리다매 전술과 서점 내 에스프레소 카페 등으로 서비스하며 기업 규모로 운영하는 첨단 서점 '폭스북스'와 애초부터 경쟁상대가 될 수가 없었다. 케슬린의 서점은 작지만 그 동네를 상징하는 동네의 명소이자 어머니로부터 물려받은 유산으로 캐슬린의 어릴 적 추억이 담긴 곳. 현재 자신의 생계수단이기까지 한 서점이 문을 닫게될지도 모를 상황에 다다른 케슬린은 .............

제임스 스튜어트와 마가렛 설리번이 주연한 고전 <모퉁이 서점>(40)를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마을의 오래된 명소인 아동전문서점 주인과 초대형 체인서점 사장의 다툼과 사랑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



서점이 등장하는 영화를 좋아한다고 했었다..

이영화에는 아동도서점과 대형 할인서점이 등장한다..내꿈이기도 했던 아동도서전문점..맥라이언은 사랑스럽게도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주기도 한다..간간히 인기작가의 사인전과 책읽어주는 이벤트도 하면서 그녀의 엄마로부터 물려받은 이 서점을 사랑하며 지키고 있다..이런 직업이 참 좋아보인다..그녀가 연기했던 이런가게의 주인으로서 자부심을 느끼고..아이들을 돌보며 살고 싶었다..

영화는 꿈을 이룰 수 있는 공간인것이다..내 언제가 될지 모르나 늘 꿈을 꾸어본다..

톰 헹크스는 내가 중학교때 처음 보았다..빅 이라는 영화로...어린아이가 놀이공원의 어느기계의 도움으로 어느날 아침에 일어난 순간 어른이 되어있었다는 좀 황당한 스토리인데..그때보고 연기에 반했다..그뒤로 포레스트 검프.케스트어웨이등 그가 출연하는 영화는 모두 만족감을 주었다..

맥라이언은 얼마전에 인터넷에 나이가 확 들어보이는 사진이 보이던데..요때만 해도 아름다웠다..어쩜 그렇게 귀엽고 발랄할까나...여자가 봐도 참 매력적이다..개인적으로 이영화에 등장하는 머리스타일 참 맘에 든다.



대형할인서점에 대항해서 그녀가 벌이는 시위...매스컴의  이목이 집중된다..



이름조차 꼭 들어맞는 그들 가족들..폭스가 사람들...어떻게 하면 자신들의 세력을 넓혀나갈지에만 관심을 가지는 그들의 대화도 들어보면 재미있기 그지없다..치열한 인생을 산 선배로서 늘 톰헹크스에게 조언을 해주는 그들..  톰헹크스의 늙은 아버지가 또다시 이혼을 해서 요트로 거쳐를 옮기는 상황에서 뭐 별것 아니라는 반응을 보이는 아들.. 미국의 수많은 부호들의 일면을 보여주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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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phistopheles 2006-09-30 16: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로버트 드니로와 메릴 스트립 주연의 "폴링 인 러브" 도 추천합니다..^^
두사람이 만나는 곳이 뉴욕에 있는 유명한 "리졸리"라는 서점이라죠...

프레이야 2006-09-30 19: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영화 오랜만에 보네요. 맥 라이언의 풋풋한 모습도요. 작지만 개성있고 알차고 따뜻한 서점, 그립네요.

꽃임이네 2006-09-30 22: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재미있게 본 영화 라죠 ,,또 제가 맥 라이언 팬이 었다죠 .
귀여운 여배우들을 좋아했다는..

해리포터7 2006-10-01 10: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메피스토님..저두 그영화 좋아해요..제가 좋아하는 두 배우가 또 나왔지요..두배우 정말 좋아해요..
배혜경님 그죠? 맥라이언의 풋풋한 모습...
꽃임이네님..어머~ 님처럼 어여쁜여배우들을 좋아하시네요^^
 
신 기생뎐
이현수 지음 / 문학동네 / 200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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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바탕 소란을 피운 뒤, 마루 끝에 나와 앉은 타박네는 궁상맞게 몸을 옹그리고 지는 해를 멀거니 바라본다. 하루 중 이맘때가 가장 을씨년스럽다. 해가 지고 사위가 어둑어둑하면 부용각의 밤이 시작되는데도 타박네는 꼼짝도 하지 않고 몸을 잔뜩 옹송그리고 있다. 뼛속 깊이 파고드는, 자신의 가슴속에서 불어오는 건지 밖에서 불어오는 건지 진원지를 알 수 없는 그놈의 바람 때문이다. 마음을 딴딴히 여미지 않고 내버려뒀다간 바람의 찬기에 몸마저 까라지기 십상이다. 부용각엔 해질녘에 까라지는 인사가 타박네 말고 또 있다. -34p쪽

"난 성만 믿소. 죽어가는 날 살려낸 기 한두 번이오. 환장할 것 같은 내 맘을 매번 붙들어준 것도 성이고."
자신의 어깨에 기댄 오마담의 등을 가만가만 두드리던 타바네의 입에서 가늘고 긴 한숨이 피리 소리처럼 새어나온다.
오마담, 아니 연분아. 나도 너처럼 무언가에 환장을 해보고 싶다. 환장한 순간만은 구름에 발을 디딘 듯 물살에 몸이 실린 듯 그리 살아지는 게 아니더냐. 잠시라도 그 무게를 잊는 것이 아니겠느냐. 폭폭한 이생을 단 일 초라도 좋으니 내 것이 아닌 양 아무도 모르게 땅바닥에 살짝 부려놓을 수만 있다면.
테두리가 이지러진 달이 부용각의 처마 끝에 걸린 때는 음력 유월 스무이레, 유시. 한지 바른 장지문에 그림자를 길게 드리운 뒤란 대숲은 한정없이 깊고 울울하다.-40p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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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인중독 2006-09-28 13: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게요...문체가 정감있네요...^^

전호인 2006-09-28 13: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디한번 볼까나? ㅎㅎ

똘이맘, 또또맘 2006-09-28 14: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환장하겠네...ㅋㅋㅋ'환장' 이라는 말, 참 재미있네요.

해리포터7 2006-09-28 17: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카페인중독님..
전호인님..
똘이맘,또또맘님.,
이책에 쓰인 말투가 사투리라서이기도 하고 모르는 말들이 많아서 까다롭긴한데..참 재미나요..흥이난다고나 할까..
 
차라리 아이를 굶겨라 - 아이를 해치는 음식 39가지
다음을 지키는 엄마모임 지음 / 시공사 / 200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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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로 맘에 안드는 제목이었다..이책!

어느 고마운분의 추천을 받지 못했다면 절대로 내손에 안들렸을 이책!

안그래도 이것저것 안먹어서 내속을 긁어대는 딸래미를 가진 나에겐  턱도 없는 소리였다..차라리 아이를 굶기라니..하지만 읽다보면 홀라당 책을 읽어내려간다..점점 속도가 더해지고 나중엔 억지로 책을 덮어야 한다...

힘이 들어간 손은 떨리고..가끔씩 허공을 올려다보며 한숨을 내쉬는게 일이 되어버렸다...이책엔 비밀이 담겨져 있다..하지만 그 비밀은 공공연한 것이었고.. 우리들 소비자들만 모르는 비밀이었다.그리고 반드시 알려져야할 비밀이었다..

어쩌면 이사람들이 나를 이렇게 속일 수가 있냐구 괘심하다구..속상했다..그치만 언제 내가 그것에 무엇이 첨가되었는지 알려고 했었나? 생각해보면 그건 아니올시다다.그것이 좋은 원료를 썼는가를 의심해봤는가도 아니올시다다..나는 너무 순진했다..아니 우리 평범한 부모들은 너무 순진해서 그네들이 좋다고 떠드는 소리를 진정 믿고 살았다...

지금이라도 이렇게 알고나니 세상을 다시 살아가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된다..남들은 그런다..거 뭐 이제까지 잘 살아왔는데 굳이 그렇게 따지면서 살아야 하냐구...하지만 지금 나의 상황은 그렇지 않다..점점 실체를 드러내는 나의 무지가 저질러온 결과물이 한스러울 뿐이다. 

이제 막 결혼을 해서 아이를 가지려고 노력중이신 분들에게 특히 권한다..당연히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고 느끼시는 분들께도 권한다..안전한 우리 먹거리를 알고 싶다면 이책을 권한다..

우리 아이들은 보호받을 권리가 있다!   건강하게 자랄 권리가 있는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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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호인 2006-09-27 20: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리 아이들은 보호받을 권리가 있다!   건강하게 자랄 권리가 있는것이다!
암만!


해리포터7 2006-09-27 20: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호인님 그렇지요?

마노아 2006-09-27 23: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지막 말 옳소!!!!

해리포터7 2006-09-28 09: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노아님..이책에 있는 말일꺼에요..제가 기억이 안나지만 이책에서 읽은듯해요.책만 덮으면 50%는 잊어버려서요...ㅎㅎㅎ

마노아 2006-09-29 22: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헉, 책 제목을 착각한 나머지 댓글 삭제.. 죄송합니다. 이 무슨 민망한 실수인지^^;;;

해리포터7 2006-09-30 08: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노아님..무슨일이....ㅋㅋㅋ
 
고구려 700년 동안 무슨 일이 있었을까 - 문답으로 이해하는 고구려 역사 지식과 정보가 있는 북오디세이 6
김용만 지음, 장선환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0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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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고구려에 대한 사극도 많이 하고 교양프로그램에도 중국의 동북공정을 취재해 국민들의 심기가 편치 않다..

나도 그래서 아이들에게 고구려에 대해 이야기를 해주려고 보니..제대로 아는게 하나도 없다...흑흑흑..

그래서 고르고 골랐다...

이글의 문체는 이야기를 들려주는식이다...이러이러하니 이렇게 되었단다..알겠지? 요렇게...자상한 선생님께서 재미나게 이야기 해주시는 양.....

왜 우리들 어릴때 국사선생님께서 수업시간에 무작정 외우라고 강요하던건 기억안나도 이렇식으로 재미난 이야기를 끄집어내어 자분자분 이야기를 들려주시면 기억이 오래남는 그런 효과를 발휘할것이다..

우선은 고구려의 큰일을 해내었던 인물들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다...그리고 그 이야기에 등장하는 문화재나 장소, 시대상황이나 나라들을 옆에 주석식으로 달아주고 있다...그래서 모르는 나라가 나와도 어느정도 그 궁금증을 풀어줄 수가 있다.

그리고 아이들이 궁금해하거나, 흥미를 가질만한 질문들을 주제로 이야기를 이어나간다.. 가령...

만화와 온라인게임으로 많이 알려진 04 '바람의 나라'의 주인공 대무신왕 편도 아이들이 흥미있어 할 것 같고,고구려에도 스파이가 있었다고? 같은 이야기도 아이들이 좋아할 것 같았다..

그리고 중국의 동북공정으로 요즘 골머릴 앓고 있는 우리에게 광개토대왕은 왜 삼국통일을 하지 않았을까? 라는 이야기부분은 고구려가 얼마나 우리민족의 뿌리를 소중히 했는지 알 수 있게 한다...사실 나도 그것이 제일 궁금했었다..고구려가 삼국을 통일 했다면 지금 우리나라는 달라도 아주 많이 달라졌을것을...안타깝기 그지없다..

나는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다 읽고 꼭 사야할 책은 다시 주문을 하는데 이책은 적극 권장하고 싶다..

만화책으로 어느정도 한국역사에 대해 흥미를 돋우었다면 이런 소상한 이야기책으로 그 중심을 맛보게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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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oninara 2006-09-25 19: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리뷰보니 이책을 읽어보고 싶어지네요^^

해리포터7 2006-09-25 19: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렇게 복잡하게 깊이 들어가지 않아서 아이들도 부담이 없을것 같네요.수니나라님.

똘이맘, 또또맘 2006-09-26 10: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님의 이렇게 적극 권장하는 책은 첨 보는것 같아요~ 물론 지금까지도 좋은책 소개 많이 해주셨지만... 이책만큼은 꼭 읽어 봐야 겠네요.

해리포터7 2006-09-26 10: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핫~ 똘이맘님 그동안의 책들도 적극 권장했었는데요.ㅋㅋㅋ 적극권장이라는 말을 써놨더니 느낌이 더 강하게 왔나봐요.히히히.

씩씩하니 2006-09-26 23: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요거요거 맘에 드는걸요? 요거 울 유진이한테 딱인거 같애요,,요즘,,고구려 엄청 관심 많은대...

해리포터7 2006-09-27 09: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씩씩하니님...그죠 요새 4학년들 삼국시대에 대해 배우든데요..딱이에요

해리포터7 2006-09-27 19: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삭이신님 걱정은 조금만 했는디요.히히히 님께서 어련히 잘 해내셨을라구요..님을 믿어요^^
 
배꽃 하얗게 지던 밤에 - 이철수 판화산문집
이철수 글, 그림 / 문학동네 / 200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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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는 나무들..흩날리는 나뭇잎....

가을에 딱어울리는 풍경...바람에 옷자락을 펄럭이듯..나뭇잎도 펄럭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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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림 2006-09-24 18: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사람 참 좋아해요.
잠깐이라도 구경할 수 있어 좋네요.
주말 잘 보내셨나요? 저 서재나들이 하고 있는데 컴이 이상해서 불안하네요.

해리포터7 2006-09-24 18: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비자림님 오셨네요..저두 좋아해요^^

2006-09-27 18:54   URL
비밀 댓글입니다.

해리포터7 2006-09-27 19: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삭이신님..안그래도 님의 소식이 궁금하였답니다..좀더 기다리니 님이 여기에 다녀가셨군요...네 추석지나믄 우리 열심히 놀아요.히히히.여기저기 챙기실일이 많으시죠?..몸상하지 않게 조심..찬찬히 하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