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유 2006-08-09
엽서 한장. 이 밤중에 어디에다 엽서 한장 남길까??
궁리하며 페퍼를 다 뒤져도 열린 틈이 안 보이네요..
ㅋㅋ그래서 방명록에 엽서를 대신합니다..
바람이 살랑 살랑 참 시원한 밤입니다..
밤이 되면 이렇게 시원한 것을~!
왜 낮에는 그리 불볕인지 모르겠어요..^^&
곡식익히느라 그리 땡볕일까요?/
아니면 엄마 아빠 따라 피서가서
해변에서 늘어지게 놀고 있는
여리디 여린 아이들 살갖 한 커풀
벗겨내느라 그럴까요??
시원한 바람이 살랑거림에 나도 밤바람이 듭니다..
이렇게 좋은 시간에 잠이 들면 아까워서
허수아비 휴가 늘어지게 보다가..문득,
알라딘 들어와서 뭘 써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막상 들어오니 내가 쓰고자 했던 생각은
어디로 다 날아가버리고
포터님께 엽서 한장 날려야겠다는 생각만이 간절하더이다.
그래서 잠 안자고 또 자판 두들기고 있는 배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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