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바람님 서재에서 가지고 왔답니다^^

아래는 나와 동떨어진 성향이다..

Active and dynamic 활발하고 동적이다. Strong mentality 강한 정신력을 가지고 있다.
Attractive and affectionate to oneself 매력적이고 다른 사람에게 상냥하다.
Diplomatic 사교적이다.Moving 잘 선동한다. Aggressive 사교적이다.
Friendly and solves people's problems 다른 사람의 고민을 살갑게 잘 해결해 준다.
Brave and fearless 용감하고 겁이 없다. Suave and generous 관대하고, 부드럽다.
 

아래는 종종 보이는 나의성격이 맞는것 같기도..

Decisive and haste but tends to regret 급한 성격, 결단력이 있지만, 후회하는 편.---나날이 늘어가는 후회!
Loves attention 배려를 좋아한다.Consoling (다른 사람을) 위로해 주는 성격이다.

Loving and caring (무언가를) 사랑하고 돌봐주는 성격이다.---사랑하는 것들만!

Motivate oneself and the others 다른 사람들을 자극한다.---가끔 내가 화제에 올린 주제가 딴 사람을 자극하더라.ㅋㅋㅋ

Adventurous 모험적이다. ----어릴땐 꽤 모험적이었던거 같다..걸어서 집주위 또는 1시간이상거리를 누비고 다녔으니...

Emotional 감정적이다. Hasty 성급하다. ----이런건 몹쓸 성질머리 같다.ㅎㅎㅎ
Sickness usually of the head and chest 머리와 가슴에 질병이 날 확률이 높다 ---그 몹쓸성질머리땜시 가끔 머리와 가슴이 아픈것 아닐까??

 

암만 봐도 난 3월의 성향에 가깝다..왜그럴까???

Attractive personality 매력적인 성격. Shy and reserved 부끄럼이 많고, 말수가 적다.
Affectionate 상냥하다. Not easily angered 쉽게 화내지 않는다.
Secretive 비밀스럽다. Loves to serve others 다른 사람을 접대하기를 좋아한다.
Naturally honest, generous and sympathetic 성실하고, 관대하며 동정심이 많다.
Loves peace and serenity 평화와 고요를 좋아한다. Trustworthy 믿음직스럽다.
Sensitive to others 다른 사람 걱정을 많이 한다. Revengeful 복수심이 강하다.
Appreciative and returns kindness 눈이 높고, 친절을 잘 되돌려준다.
Observant and assesses others 다른 사람을 객관적이며, 올바르게 평가한다.
Loves to dream and fantasize 공상이나 상상하는 것을 좋아한다.
Loves traveling 여행을 좋아한다. Musically Talented 음악적 재능이 있다.
Hasty decisions in choosing partners 파트너를 고르는 데 경솔하다.
Loves home decors 실내 장식을 좋아한다. Loves attention 배려를 좋아한다.
Loves special things 특별한 것을 좋아한다. Moody 변덕스럽다. (우울하다)

고로 나는 변덕이 죽끓듯 한다.ㅎㅎㅎ 불쌍한 나의 아이들.흐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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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클 2006-07-24 14: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3월말에 태어나려다가 4월로 넘어 가셨나봐요? ㅋㅋㅋ

건우와 연우 2006-07-24 14: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매력적이고 상냥하시잖아요....^^

Mephistopheles 2006-07-24 18: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혹시 출생신고와 관계가 있지 않을까요..??

해리포터7 2006-07-24 19: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야클님 아무래도.ㅋㅋㅋ
건우와 연우님 왠지 님의 말씀대로 따라야 한다는 ㅎㅎㅎ 네 저 상냥해질려구 노력중임다!
메피스토님 그럴까요?? ㅎㅎㅎ

또또유스또 2006-07-24 21: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12달 곳곳에 저의 성격이 숨어 있는것 같아서...^^
흐흐흐

해리포터7 2006-07-25 08: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또또유스또님 님의 말씀 듣고 보니 사람 거기서 거기라는 결과에 도달하네요.ㅋㅋㅋ
 
 전출처 : 꽃임이네 > 나이들면 인생은 비슷비슷합니다.

                       30대에는 모든게 평준화로 이루어 지고

                      40대에는 미모의 평준화로 이루어지고

                      50대에는 지성의 평준화가 이루어지며

                     60대에는 물질의 평준화가 이루어지며

                     80대는 목숨의 평준화가 이루어 진다는 말이 있습니다 .

                                  30대까지는 세상의 모든것이 불공평하고

                           사람마다 높은 산과 계곡처럼 차이가 나지만 .

                  나이가 들면서 산은 낮아지고

                      계곡은 높아져 이러일 ,저런일 모두가 비슷비슷해 진다는것입니다.

              많이 가진자의 즐거움이

                     적게 가진 자의 기쁨에 못미치고 많이 아는 자의 만족이

                 못 배운 사람의 감사에 못 미치기도 하며

                이렇게 저렇게 빼고 더하다 보면 마지막 계산은 비슷하게 되는 것이지요 .

                     우리가 교만하거나 자랑하지 말아야 할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

                    우리가 친절하고 겸손하고 서로

                사랑해야 할이우도 여기에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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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水巖 > 고요의 숲-Meditative Forest 展




전 시 고요의 숲-Meditative Forest 展
일 시 2006.07.29.토~2006.08.27.일
장 소 서울시립미술관 남서울분관
장 르 혼합
참여작가
전시개요
전시내용
   
7월 29일부터 8월 27일까지 30일간 서울시립미술관 남서울분관 1,2층 전관에서 개최되는 <고요의 숲>展은 복잡한 사회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마음 속에 자리하고 있는 이상향 중, 생명성 및 자연과의 교감에 대한 갈망을 미술작품 속에서 찾아보고자 한 전시이다. 회화, 조각, 사진, 설치 등을 다루는 작가 11인의 작품 41점이 전시된다.

첨단 매체와 산업의 발달로 이전의 시대보다 많은 것을 보고, 듣고, 느낄 수 있는 시대가 되었지만, 우리는 언제나 그 이상의 무엇을 꿈꾼다. 오히려 문명적 혜택이 훨씬 적었던 과거의 세대보다도 더 많은 이상향과 갈망을 가지게 되었는지도 모른다. 너무 복잡하고, 너무 많고, 너무 빠르기만 한 현대 사회에서, 종교이든 취미이든 보다 초월적이고 무언가 기댈 수 있는 대상을 찾고 있는 우리의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

또한 인간을 포함한 만물의 근원인 자연은 예로부터 치유의 힘이 있다고 전해져 왔다. 자연물이 내뿜는 화학적 요소의 작용 같은 1차적인 이유 뿐 아니라, 자연이라는 대상의 광활함과 생명력, 순환성은 우리 일상의 피로와 고민을 아주 사소한 것으로 느끼게 한다. 단순화, 비움, 모든 것을 자연스러운 섭리로서 받아들이도록 하는 자연의 무한한 수용성이 우리의 마음을 정화시키는 것이다. 이러한 이유로 우리는 끝없이 자연을 동경하고 찾으며, 작가 내면세계의 반영이라 할 수 있는 미술이나 음악 속에서도 자연적인 요소를 끊임없이 발견할 수 있는 것이라 하겠다.

본 전시는 자연물에 대한 작가만의 독특한 표현을 통해 대자연의 초월적인 숭고미와 경외감, ‘고요함’으로 대표될 수 있는 명상적이고 정적인 느낌을 자아내는 작품들로 전시를 구성하였다. 회화, 조각, 사진, 설치 등 다양한 장르를 다루는 작가 11인의 작품 속에 나타난 자연의 모습과 생명성을 조망해보고자 한다.

이를 통해 ‘숲’이라는 공간에 들어섰을 때 느껴지는 심신의 치유와 정화의 느낌처럼 한창 뜨거운 계절에 미술을 통하여 자연이 주는 느림의 미학과 휴식을 경험하게 하는 것이 본 전시의 목적이다. 이번 전시를 통해 자연과 생명의 의미, 그리고 미술의 치유적 성격을 재고하며 복잡한 일상을 잠시 벗어나 평안함과 안식을 찾고, 마음의 평화와 고요의 상태를 경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출처 :  am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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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꽃임이네 > 국 공립 기관 어린이 사이트 여행

(1)재정경제부 "어린이 경제 교실 "(http://Kids.mofe.go.kr)

  "애니 메이션 을 통해 본 16개 경제상식"

-추천코너 :가격,무역,세금 ,소비와저축,시장 ,화폐

(2)철도청 "키즈코레"(http://Kids.Korail.go.kr)

 "기관차의 "역사와 종류 그리고 안전하고 즐거운 기차여행 안내 "

-추천코너 :기관차의 변화 ,박물관체험 ,즐거운 기차여행

(3)농림부 "어린이 농업교실 "(http:// child.maf.go.kr/)

 "농산물의 종류와 중요성에서 키우기까지 체험을 통한 농업 교육"

 -추천코너 :만화로 배우는 농업 ,농업과음식,농산물 을 키워봐요.

(4)국립민속박물관 "어린이 민속박물관"(http://www.kidsnfm.go.kr/)

 :놀이와 게임 을 통해 배우는 신명나는 우리나라민속"

-추천코너:놀이마당 ,보물창고와 민속마당

(5) 국립중앙과학관 (http://www.science.go.kr)

 "생활 속에서 만나는 즐거고 신기한 과학과재미있는 동영상"

 -추천코너 :과학여행 ,재미있는 과학,놀이랑 배움이란 (퀴즈,게임 ,이야기자료)

(6)환경부  "눈높이 환경교실"(http://edu.me.go.kr)

 "다양한 자연 체험놀이을 통해 배우는 자연사랑 ,환경사랑"

 -추천코너 :자연체험놀이,환경이야기.호나경자료실

(7)적십자 간호대학 어린이 안전교실 "꼬마 안전짱"(http://ccoma.redcross.ac.kr)

 "안전한 놀잇감과 사고에반 등 엄마와 함께 배우는 안전의 모든것"

 -추천코너 :신나는 공부방,엄마와 함께 배워요 ,나 혼자 배울 수있어요.

(8)국토지리정보원 "어린이 지도여행:(http://ngi.go.kr/sub04-07.jsp)

"지도퍼즐과 퀴즈,상식으로 떠나는  국토 여행"

-추천코너 :지도퍼즐게임,지도백과,김정호 이야기 동화 ,한반도 조망 여행

(9)특허청 "발명 꿉나무"(http://eportal.kipo.go.Kr:8581/home/protal/html/dream/index.html)

 "위대한 발명가와 생활 속의 발명 과 이야기 탐색 "

-추천코너 :발명의 기초 ,여러 나라의 위인 ,발명실험실,게임

(10)법무부 "어린이 마당 "(http://www.moj.go.kr/kids/index.php)

  "만화를 통해 본 생활 속의법 ,어린이들을 위한 법 이야기"

 -추천 코너 :만화로 보는 기초질서 ,어린이들을 위한  법, 놀이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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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가넷 > 경상도사투리(?)

 
 
 
 

.. 1. 단디 ~ 하다 (= do동사 + completely)
표준어로 "확실히", "분명히", "단단히"란 뜻. 가까운 관계에 있는 사람끼리 주고받는 상투적인 배려의 표시다. 경북/경남지역 20대 사이에 광역적으로 번져있는 관용구이며 서울사람이 한 번 맛들일 경우 정감 어린 새시대 새주인으로 거듭날 것이다.

예제)
◆ 이번 시험은 단디 봐라.
◆ 추운데 옷 단디 입고 나가라.
◆ 미꾸자꾸 단디 메고 학교 잘 다녀와 : 주로 노인분들이 애용
※ 동의어 :학시리, 츨즈히, 메메 [me~e me~e]


2. 만다 그라노? 만다꼬? (= What"s up? / What"s going on?)
"왜그래?" , "그럴 필요가 있을까?", "쓸데없는 짓 한다" 정도로 해석할 수 있다. 화들짝 놀란척, 걱정하는 척하며 안면을 약간 찌그리거나 목소리를 구엽게 질질 끌면 걱정의 강도가 더욱 깊어진다. "만다꼬" 뒤에(!) 표가 붙으면 "다 부질없다"라는 등 극단적 해석도 가능. 실제로 부산지역 고교/대학사회에서는 짝사랑의 아픔을 이 한마디로 대신하기도 한다.

예제1)
A: 그 머스마가 니 마음에 안등다 그 카드나? 계속 꼬시보지?
B: 만다꼬. (옅은 한숨)
통상적으로 "만다꼬"는 부가의문문의 기능을 담당하여 시비조로 들릴 수 있으나, 때에 따라 연인사이에서 예술로 승화되는 모습도 목격된다.
예제2)
A: 가스나야 일로 쫌 와봐라.
B: 으은 ~ 다. 와이카노. 만다꼬 이라노 ~~♡
※ 동의어 : 갠히 그란다. 와 이카노 ~~♡, 어데 ~~?


3. 고마 쌔리, 마! (= shut the fuck up / Right away)
직설적이고 파괴본능을 감추며 살아가는 영남인의 인생관을 대변한다. 호전적이되 그 이면에는 여린 속살로 버팅기는 인간일수록 자주 애용한다. 20대는 주로 미팅에서 상처를 받았거나, 시험성적 저조할 때 사용하며, 그 밖에는 대체로 직접적인 폭력과 관련된 일부 거리의 시인들을 제외하곤 사용하지 않는 편이다.

예제) 하! 칫나? 고마 구석에 쎄리 공가가 마, 칵~~마!
하! 이거 바라바라바라, 와 째리나?
이기이기이기 하! ....그냥 도망가면 된다.
※ 동의어 : 학! 쎄리 마!


4. 문디 (= dumb ass)
1,4 후퇴의 역사적 아픔에서 비롯되어 부산지역을 중심으로 생성된 문둥병 환자에 대한 속어이다. 그 후로 용어사용에 관한 논의가 계속되다가 인기스타 강호동을 통해 전국적으로 방송망을 타게 된 불멸의 역작이다. 현재는 동질환의 발병률이 상당히 낮은 관계로 가벼운 구박을 표현하는 용어로 발전하였다. "문디" 는 친구간, 가족간 회화시 사용해도 전혀 어색함이 없고, 연인사이에 통용되도 상스러움이 없다고 인식될 만큼 지역사회에서는 이미 굵직한 한 획을 긋고 있다. 어른에게 무단으로 사용하면 소정의 벌칙을 받게 된다.

예제)
◆ 문디 자슥아, 와 인자 연락하노? (애칭적용법)
◆ 뭉디 콧구멍이 王자다! (접속어용법)
◆ 생긴거는 문디 같아도, 아는 착하드라. (간접적 애교용법)
◆ 문디 꼭 지같은 생각만 하제. (3인칭 지칭)
※ 동의어 : 등씬


5. 우야꼬 (= What can I do ? / Oh my God !)
충격적인 사건을 겪었거나, 말못할 사정으로 신체적 고통을 이겨내는 이에게 본인의 동정심과 걱정을 전달할 수 있는 단어이다. 일식 우동을 연상하시겠지만, 역시 아니올시다이다. "우야꼬"는 표준어로는 "어찌할까", 혹은 "이걸, 어쩌나"와 같은 용법으로 사용되며 이미 매스미디어를 통해 대중과 친숙한 지역사회의 용어이다. 20대가 어떻게 이런 말을 쓸 수 있느냐. 환경지배론!

예제)
◆ 우야꼬, 내가 잘몬했데이 (감탄사적용법)
◆ 많이 아프나? 우야꼬~~(고통분담의 용법)
* 변형 :시상에, 아이구야, 바라바라


6. 머째이 머째이 사회자 머째이! (= MC is cool so much!)
멋쟁이, 멋쟁이에 비음이 첨가되면서 유행한 행사용 멘트. 유난히 애교 많은 경상도 아가씨들이 기분 UP될때만 쓰는 말. 여기서 사회자는 불특정 다수의 깔삼한 남성들을 이른다. 이 문장은 여교 앞 튀김집 사장님에서부터 서면, 남포동 나이트클럽 부킹 男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영역의 남성을 사용자 임의대로 지정할 수 있으며, 퀸카로부터 이 말을 들어야만 공식적인 직업인으로 성장할 수 있다.

예제)
◆ 아저씨, 멋째이네예


7. 그그는 그기고, 이그는 이기지....! (= A and B has a different general concert or circumstances)
경상도 사람들은 유난히 시끄럽다. 그리고 그들 중 대부분은 냉철함보다 삶의 현장에 뛰어드는 것을 선호한다. 이것저것 전후사정을 놓고 따지기 좋아하는 이들은 위 문장을 목숨처럼 애용한다. 이러한 어조는 시내 교통사고 현장이나, 지방검찰청과 법원, 각 관할 구청 및 종합병원에서 쉽게 목격할 수 있다. 사용자의 감정상태에 따라 시비 가리기의 수단으로 사용될 수도 있고, 목소리 큰 깍두기들 사이의 친목용어로 활용될 수도 있다.

예제)
◆ 이 바라, 자야, 친정은 친정이고 시댁은 시댁 아이가?
◆ 돈은 돈이고, 사람 목숨은 목숨 아인기요, 고마 합의 없으이까네, 포기하고
※ 동의어 : 어데? (말로 안되는 소리 마라)


8. 으은~~다! (No.....well....mmm....is it !)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청춘의 심정을 그대로 표현한 半거절형식의 문장이다. S+V+O+C 의 복문형식에서 주술관계가 완전히 파괴된 문장으로 아무데나 갖다 붙이면 말이 된다. 발전과정에는 어린이들의 전유물로 여겨졌으나 현재는 젊은 여성층에서 많이 사용한다. 가끔 좌석버스에서 애인과 통화하는 남성으로부터 이 문장을 접할 때가 있는데 경청하지 말 것! 신의 저주가 이런 것이다. 이 때 입을 쭈삐 내밀고 연음발음을 하면 더 귀엽다. 등을 좌우로 살랑살랑 흔들어도 즉각적인 효과가 있다. 남자들이 할 경우, 음폭을 최대한 중후하게 해야 멋이 난다.
주의사항 : 부산사람이 서울말 반에 부산말 반 섞어 이야기 한다면 면박을 주자. 누가 들어도 당신이 잘했다고 할 것이다.

예제)
A: 니 오늘 내하고 영화나 한 편 때리러 갈래?
B: 으은~~다, 고마 니하고 조용히 같이 있을란다.
※ 동의어 : 이라지 마라. (자기 너무 좋아 ~)


9. 내사 괘안타...(= It"s so feel sad or To be sorry)
가지기는 싫고 남 주긴 아까운 심정을 노래한 문장이다. 주로 나비처럼 날아온 여인을 놓쳤거나, 남정네를 다른데 빼앗긴 사람들이 즐겨 쓰는 말로 "..."는 절대 안 괜찮다는 대의가 숨어있다. 수많은 아쉬움과 회한이 함축되어 듣는 이의 마음을 아프게 한다. 예외적으로 가끔 지역사회를 배경으로 한 드라마에서 중년의 여인이 이 대사를 읊을 때가 있는데, 반드시 스토리 전개를 참조해가면서 문장을 파악해야 한다.

예제)
A: 니 저번에 금마 그거 양다리 걸치가 째짓다메? 어야노?
B: 내사 괘안타 (머릿결을 날리며...이미 지나간 일이야)


10. 밥 문나? (= How about these days? / How do you do?)
"요즘 어떻게 지내?"라는 뜻. 영남 20대 지역사회인들의 일상에 가장 친숙하게 자리잡은 의미심장한 名文이다. 활용빈도가 높고 가치 함축적이라는 장점 때문에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대중적인 코드로 자리잡았다. 특히 길이나 복도에서 누군가와 지나칠 때 이 인사말은 필수적인 인간미, 표현미의 상징이다. 최근의 근황을 묻거나 걱정거리가 어떻게 해결돼 가는지도 포괄적으로 질문할 수 있으며, 심지어는 약속장소에서 연인이 만났을 때 처음 터뜨리는 애정표현 양식(내, 니 조타)으로 대체되기도 한다. 서울사람들은 월요일엔 원래 보고싶고....등의 미디어族 관용구로 공략한다.

예제) 연인을 만났을 때
A: 자야, 인자오나, 내 하나도 안보고 시픗따.
B: 대뽀까지 마라...(침묵)...밥은 문나?

"밥 문나"는 영남권 일상회화의 기본을 이룬다. 삶이 힘들고 지칠 때 문득 친구에게 전화해서 활용해 보시라.
A: 팔봉아, 내 그 가시나 때매 미치삐겠다.
B: 그래? ...(침묵)...그래 밥은 무가면서 미치겠나? (그래....니 마음 다 안다)

※ 동의어 : 어데 가노? (어디 가는 길인지 궁금해서 물어보는 것이 아니다. 그대의 인생이 어디로 흘러가는지를 묻는 것임을 명심할 것)


♧ 기타 약식 숙어
◆ 알라 오줌 만키로 : 갓난아기 오줌만큼 (매우 작은 양 = a little bit of)
◆ 됐다! 그마해라!: 이제 그만 좀 해둬! (이렇게 나오면 진짜 화난거다)
◆ 니 내 존나? : 사랑해, 니 마음은 어때?
◆ 맞나? : 오 그래?(상대방에게 장단 맞추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표현이다. 낮게 발음하면 상대방의 이야기를 듣고 있다는 증거로 입증되며, 고음 처리하면 방정맞게나마 동의한다는 심정을 표현할 수 있으므로 역시 활용빈도가 높다.)
※ 동의어 : "~글나?", "진짜가?", "대뽀아니고" 이 밖에도 성격 좋은 척 하려면 "고마 웃기" 또는 "실실 쪼개기" 등의 언어적 기술에 승부를 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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똘이맘, 또또맘 2006-07-20 15: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갠히 그라는거 아이고요. 저도 경상돕미데이~이쁘게 봐 주이소.

해리포터7 2006-07-20 15: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진짜요? 똘이맘님 경상도 어디셔요? 전 대구가 고향이거든요^^

antitheme 2006-07-21 06: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실 경상도 사투리도 세부적으로 들여다보면 조금씩 차이가 있는데...
경남도 부산,울산쪽이랑 서부 경남 남해쪽이랑 차이가 나고 경북도 대구쪽이랑 안동쪽이 조금 다르잖아요...
오늘 사투리는 전체 영남 지역에서 공통적으로 쓰이는 사투리군요,
전 부산이 고향인데 오랜만에 이런 말들을 보니 반갑네요.

해리포터7 2006-07-21 08: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쵸? antitheme님 저두 참 반가워서 퍼왔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