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미미달 > [퍼옴] 밤의 불꽃처럼 치열하게 빛나라! 측천무후를 닮은 그녀, 샨사

인터뷰 약속 장소에서 만난 샨사는 『음모자들』의 아야메이가 소설 밖으로 튀어 나온 듯 했다. 몸매를 드러내는 검은 옷, 하나로 묶은 긴 검은 머리, 정열적으로 빛나는 검은 눈동자, 잘 벼린 칼날을 떠올리게 하는 눈매, 온몸에서 느껴지는 강인함. 소설 속에서 묘사한 그대로다.

장래가 촉망되는 베이징의 별, 중국의 예술 신동

작가 샨사
1972년 베이징에서 태어난 샨사는 지적이고 예술적인 분위기에서 성장했다. 『바둑 두는 여자』를 헌정한 할아버지는 일본에 저항한 레지스탕스였고, 아버지는 학자로, 프랑스 소르본느 대학의 교환 교수로 있기도 했다. 또, 문화부 장관을 역임한 왕멍과 친한 친구이기도 하다.

어렸을 때부터 그녀는 자신의 운명이 ‘글쓰기’라는 것을 깨달았다. “책 읽기를 무척 좋아했어요. 『홍루몽』이나 『삼국지연의』 같은 이야기책을 몇 번이고 되풀이해서 읽었죠.” 책 읽기만 좋아한 것이 아니었다. 여덟 살 때부터 시를 쓰기 시작해 아홉 살에 첫 시집을 출간한 그녀는 1989년 ‘장래가 촉망되는 베이징의 별’로 선정될 만큼 기대를 한 몸에 받은 예술 신동이었다.

“그렇지만 누가 제 장래 희망을 물으면, ‘고고학자’라고 대답했어요. 어렸을 때부터 글을 써서 상도 많이 받고, 어른들에게 칭찬도 많이 받았어요. 그래서 ‘작가’라고 대답한다면 왠지 다른 아이들이 따돌릴 것만 같았어요.”

넓은 세계에 나가 글을 쓰자

샨사는 1990년 프랑스 정부의 장학금을 받고 파리로 유학을 왔다. 다시 중국으로 돌아갈 생각은 없었다. 프랑스에서 뿌리를 내리고 살 생각이었다. 유학을 결심하게 한 것은 전 세계를 놀라게 했던 ‘천안문 사태’였다. 당시 고등학교 3학년이었던 그녀가 곁에서 지켜본 시위현장은 너무도 참혹했다. 그 이후에 있었던 사상 점검과 검열, 재교육은 암담하기 그지없었다.

“천안문 사태를 겪고 중국에 있으면 제가 하고 싶은 것을 못하겠구나 하는 것을 깨달았어요. 검열과 사상 점검도 견딜 수 없이 갑갑했어요. 넓은 세상으로 나가 글을 쓰자. 그렇게 결심하고 프랑스 유학길에 올랐습니다.” 그녀에게 천안문 사태는 ‘트라우마’라고 했다. 그런 트라우마가 천안문에 대한 소설을 쓰게 했다.

6년 전 샨사는 프랑스 국적을 취득했다 그녀에게 중국과 프랑스는 어떤 의미일까? “저는 스스로 유니버스한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중국의 문화, 나의 뿌리는 잊지 않지만 거기에 구애되진 않습니다. 제 작품도 프랑스어로 써서, 프랑스에서 발표하긴 하지만 프랑스 문학에 속한다기 보다는 세계 문학에 속한다고 봐요.”

그 말처럼 그녀는 중국과 프랑스를 자유롭고 활발하게 오가며 작품을 쓰고, 영화 작업에 참여하고, 독자들을 만나고, 그림을 그리고, 명상을 한다.

“전 거창한 문학적 전통을 잇겠다는 생각이 없습니다. 어떤 문학 전통에 영향을 받았다고도 생각하지 않고요. 그냥 제가 좋아하는 글을 쓸 뿐이죠. 작품에 대해서도 어떤 코멘트나 비평을 하고 싶지 않아요. 그건 평론가의 몫이니까. 작가로서 제가 하고 싶은 것은 글을 쓰고 독자를 만나는 것입니다.”

한국 독자들을 만난 느낌을 물었다. “무척 황홀해요. 기회가 된다면 또 만나러 오고 싶습니다.” 그러면서 독자들의 지적수준과 안목이 높아서 놀랐다고 덧붙였다. 자신의 소설이 한국에 다 번역된 것(『버드나무의 네 가지 삶』은 곧 출간될 예정이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묻자 의외의 대답이 돌아왔다. 자신의 소설을 읽을 수 있는 한국 독자들은 운이 좋은 것이라고.

점점 넓어지고 깊어지는 샨사의 소설

많은 문학 장르 중에서 왜 소설을 쓰는가? “모든 문학 장르 중에서 소설이 가장 완성된 장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등장해 사건이 벌어지는 것을 그릴 수 있는 건 소설뿐이지 않나요? 소설은 교향곡과 같아요.”

샨사의 소설에는 중국색이 진하게 묻어난다. 『여황 측천무후』는 중국 역사 속 인물을 소재로 한 것이고, 『천안문의 여자』는 제목 그대로 천안문 사태를 배경으로 한다. 『바둑 두는 여자』 역시 1930년대 일제 침략기의 만주가 배경이다. 여기까지 샨사를 읽었다면 프랑스에서 이국적인 중국을 소재로 소설을 쓰는 작가라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샨사의 세계는 시간이 흐를수록 점점 넓어지고 깊어지고 있다. 첫 소설 『천안문의 여자』에서 그녀가 몸담았던 중국의 현대를 다루었다면, 『바둑 두는 여자』『여황 측천무후』는 중국의 과거로 시선을 확장시켰다. 『음모자들』은 현대 프랑스를 무대로 미국, 중국, 프랑스 삼국의 스파이들의 음모와 사랑을 이야기한다. 중국에서 유럽으로 확장된 것이다. 그리고 탈고를 마치고 9월에 출간될 『알렉산더와 알레스트리아』는 서양의 과거를 다루고 있다.

중국과 프랑스, 동양과 서양, 과거와 현재를 종횡무진하며 그녀는 마치 ‘정복’이라도 하듯 소설을 쓰고 있다. 장르도 자유롭게 넘나든다. 『음모자들』을 쓰면서 염두에 뒀던 것은 제임스 본드가 등장하는 007 시리즈와 같은 첩보 소설이었습니다. 다른 점이 있다면 제임스 본드는 사랑하는 척만 하지만 제 소설의 스파이들은 ‘진짜 사랑’을 하죠. 앞으로 SF도 쓰고 싶고, 이슬람에 대해서도 쓰고 싶어요. 점점 관심사가 넓어지고 관점 역시 확장되는 것을 느껴요.”

생을 극복하고 초월한 인물에게 매력을 느낀다

샨사는 자신이 쓴 소설들의 ‘현신’이다. 그녀는 천안문에서 목청껏 정의를 외쳤던 아야메이이며, 고독한 스파이 안카이 중령이며, 정열과 강인한 의지로 중국을 호령했던 측천무후이며, 흑과 백의 바둑알로 냉혹하게 적을 포위하는 책략가다. 숨가쁘게 세계를 정복해 제국을 건설한 알렉산더이다. 그녀는 강인하고 정열적인 사람에게 끌린다고 했고, 자신도 그런 사람이라고 했다.

“처음부터 강한 사람은 없습니다. 측천무후 역시 보잘 것 없는 가문에서 태어난, 그리 예쁘지도 않은 여자에 불과했지만 용기와 결단으로 여황이 되지요. 기적 같지 않나요? 저는 그런 ‘되어가는’ 과정에 매력을 느껴요.”

정복하기 힘들면 힘들수록 그녀는 재미를 느낀다고 했다. 프랑스어로 소설을 쓴 것도 그런 이유다. “프랑스어를 한 마디도 모르고 프랑스에 와서 7년 후에는 프랑스어로 소설을 썼어요. 특별히 누구에게 가르침을 받은 것도 없고, 혼자서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이왕이면 모르는 언어에 도전해서 소설을 쓰고 싶었어요.” 프랑스어로 소설을 쓰는 느낌은 사용하지 않는 뇌를 사용하는 느낌이라고.

그녀가 구사하는 프랑스어 문장은 프랑스인들도 인정할 만큼 아름답고 시적이다. 특히, 샨사는 단순과거의 문장으로 명성을 얻었다. 프랑스어 시제에만 있는 단순과거는 주로 역사를 서술할 때 쓰이는 시제이다. 그녀는 단순과거를 사용해 과거의 사건이 지금 눈앞에 펼쳐지고 있는 느낌을 독자에게 주었다. 『여황 측천무후』가 단순과거를 사용한 대표적인 작품이다.

샨사의 프랑스어는 중국어의 억양이 희미하게 섞여있지만 무척 유창했다. 그녀가 생각하는 프랑스어의 매력은 엄밀함이다. “프랑스어는 철학적이고, 논리적이고, 엄밀한 언어입니다. 특히 시제에 있어 엄격하죠. 그런 엄밀한 언어를 다룬다는 것이 즐거워요. 지금의 저에게는 가장 편안한 언어이고 내 생각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언어이기도 합니다.”

독자의 육감을 자극하는 글을 쓴다

사실, 모국어가 아닌 언어로 작품 활동을 한 작가는 생각보다. 많다. 사무엘 베케트, 블라디미르 나보코프, 조셉 콘라드와 같은 문호들도 모국어가 아니라 외국어로 작품 활동을 했다. “모국어가 아닌 언어로 작품 활동을 하는 건, 제 경험으로 말하자면 무척 흥미로워요. 그렇지만 자기 문화를 확실히 한 후에야 타문화에 대한 작품을 쓸 수 있습니다.”

그녀에게는 어떤 ‘언어’로 작품을 쓰는가는 그리 큰 문제가 아니다. 프랑스어로 작품 활동을 하고 있지만, 그녀는 프랑스어나 프랑스 문학, 프랑스적인 소재에 구애받지 않는다. 그녀가 쓰고 싶은 것은 프랑스적인 것도, 중국적인 것도 아니다. 그녀는 언어와 문화를 초월해 전 세계 사람이 공통적으로 감동할 수 있는 글이 쓰고 싶다며 유니버스(universe)라는 단어를 몇 번이나 인터뷰 중에 사용했다.

“저는 직감적으로 글을 쓰는 타입이에요. 독자들도 직감적으로 제 글을 받아들이길 원하죠. 그래서 독자의 육감을 자극하는 문장을 쓰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독자를 소설 속에 푹 빠지게 하는 그런 문장이요. 역사를 소재로 하는 소설을 쓰면서 역사적 사실을 나열해 독자를 지루하게 하는 것보다 시대를 느끼게 하죠. 색과 소리, 촉감과 냄새. 감각을 자극하는 묘사를 통해 오감 뿐 아니라 육감까지 자극해 감정을 이입시킬 수 있게 합니다. 아무런 역사적 지식이 없어도 충분히 소설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거죠.”

책을 읽을 때도 그러한 감정이입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책 속에 완전히 몰입해서 읽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래서 주로 책은 아무런 방해를 받지 않는 밤에 읽어요. 새벽 세 시, 네 시까지 책 속에 푹 파묻혀 있는 거죠. 주로 소설을 읽어요. 소설이 감정이입이 잘 되니까요.” 그런데 요즘은 소설 집필이 바빠서 좋아하는 책보다는 소설을 쓰기 위해 필요한 책을 읽어야 해서 아쉽다고 했다.

내 삶의 가장 큰 목표는 초월

미래에 대한 아무런 보장 없이 파리에 온 그녀는 고액납세자 명단에 올라갈 만큼 부와 명성을 거머쥔 소설가가 되었다. “프랑스는 세금을 많이 내거든요. 수입의 반 이상이 세금이죠. 아까운 생각이요? 전혀 안 들어요. 프랑스 정부가 준 장학금으로 공부를 했으니까요. 혜택을 받은 만큼 그 사회에 돌려주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해요. 제가 낸 세금이 저처럼 프랑스로 공부하러 온 외국인 학생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면 좋겠어요.”

그녀는 이것이냐 저것이냐를 선택하지 않는다. 그녀는 그 모든 것을 아우르면서 동시에 그 모든 것을 초월하려고 한다. “많은 사람들이 저에게 묻죠. 중국이 좋으냐 프랑스가 좋으냐, 소설이냐 시냐, 중국어냐 프랑스어냐, 소설이냐 그림이냐 영화냐. 그렇지만 제겐 의미가 없는 질문이에요. 저는 열 가지 것을 한꺼번에 좋아하면서 그것을 다 즐길 수 있어요. 저는 스스로를 한계 짓고 싶지 않아요. 제 삶의 가장 큰 목표는 초월, 초극이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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샨사에게 묻고 싶어요

6월 21일부터 6월 30일까지 채널예스에서는 샨사에게 묻고 싶은 독자 여러분의 질문을 받았습니다. 그 결과 총 84분의 독자 님들께서 질문을 정성껏 작성해 주셨습니다. 채널예스는 지난 7월 4일 현대문학 사무실에서 샨사를 만나 여러분의 질문을 전달하였습니다. 시간 관계상 여러분의 질문 모두를 전달하지 못한 점 안타깝고, 또 죄송합니다. 그러나 샨사는 질문 하나 하나에 매우 신중하게 대답을 해주셨습니다. 다음은 바로 그 질문에 대한 샨사의 답변입니다.


프랑스에서 활동하고 있는 여성 중국인 작가

Q : 모국어인 중국어가 아닌 프랑스어로 글을 쓰고 계시는데 어려움은 없으신가요?
A: 저는 어려운 것에 도전하는 것이 취미이자 신조입니다. 외국어도 마찬가지에요. 마치 지금까지 사용하지 않은 뇌세포를 사용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아요. 저는 천안문 사태를 경험하고17세에 프랑스에 갔는데 그 후 죽 프랑스에서 살았어요. 프랑스에서 프랑스어를 사용하는 것을 당연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지 않고 혼자 공부를 해서 완벽하게 마스터햇습니다.

Q : 프랑스에서 이방인으로 사는 어려움은 없으신지요
A: 6년 전 프랑스 국적을 취득했기 때문에 제 자신을 이방인으로 생각하지 않습니다. 사람들이 중국에서 사는 것과 프랑스에서 사는 것 중 어떤 것이 더 좋냐고 물어보는 경우가 있는데.. 저는 어디서 살든지 상관없습니다. 저 스스로 세계인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거든요.

Q : 장학금을 받고 프랑스에 가게 된 사연이 궁금해요. 그리고 장학금 종료 후에는 어떻게 생활비를 충당했나요?
A: 중국에서 이미 시집을 낸 상태에서 프랑스로 갔어요. 매우 특이한 케이스였기 때문에 프랑스에서 준 장학금을 받았지요. 4년 동안 받았어요. 그 4년 동안 고등학교와 대학 공부를 할 수 있었지요. 그 후 얼마 동안 모아 놓은 돈으로 생활하다가 곧 책을 써서 받은 원고료로 생활했어요. 지금은 예전에 제가 받은 몇 배에 달하는 세금을 내고 있어요. 프랑스는 세금을 많이 내는 나라이기 때문에 수입의 절반이 세금으로 나가요. 내가 받은 만큼 돌려주는 것은 너무나 당연합니다. 다만 내가 낸 세금으로 외국 학생들이 혜택을 많이 받았으면 좋겠어요.

측천무후, 바둑두는 여자, 음모자들

YES24 독자들에게 보내는 샨사의 사인
Q : 『측천무후』는 어떻게 쓰시게 되었나요?
A: 아무 글도 새겨져 있지 않은 측천무후의 비석을 보면서 여성의 입장에서 쓰여진 그녀의 일대기를 구상했습니다. 그 후 3년 동안 측천무후를 연구하고 1년 동안 집필했습니다. 집필 당시 측천무후가 직접 내 앞에 나타나는 것을 경험했어요. 그녀에게 완전히 동화 되어, 굉장히 자연스럽게 신들린 듯이 썼어요.

Q : 『측천무후』를 비롯하여 작품 쓰실 때 영감은 주로 어떻게 받으시나요?
A: 저는 작품 쓸 때 명상을 하는데요. 그런 명상 과정을 하면 작중 인물에게 완전히 동화되어 작품을 씁니다. 『측천무후』 쓸 때엔 측천무후가 직접 나타나 제게 영감을 주었어요.

Q :『측천무후』를 통해 결국 이야기하고자 한 것은 무엇인가요?
A: 비록 미인이 아니라도, 부자가 아니라도 자기 노력과 열정에 의해서 다른 사람을 유혹하여 충만한 행복을 누릴 수 있다는 것, 그 얘기를 하고 싶었습니다.

Q : 측천무후 캐릭터에는 작가 자신의 모습이 어느 정도 반영되었나요?
A: 저와 측천무후는 많이 닮았다고 생가합니다. 그래서 이 책을 쓸 수 있었구요. 어느 정도 반영된 수준이 아니라 많이 닮았어요.

Q : 측천무후에 대한 자료는 주로 어디서 얻었나요?
A: 측천무후와 당 시대에 대한 책을 많이 샀고 읽었습니다. 측천무후가 살았던 도시들을 많이 방문했구요. 특히 제가 많이 활용한 책이 『신당서』인데요 다 합치면 30권이 넘는 책입니다. 그래야 당 시대의 상황을 확실히 알 수 있기 때문이지요.

Q : 『측천무후』를 준비하고 집필할 때 당시의 기분이나 느낌은 어땠나요?
A: 그 때에는 몸만 21세기에 있었지 정신은 7세기로 가서 그 여자와 함께 생활했다고 할 수 있어요. 측천무후에게 완전히 몰두했었죠.

Q : '측천무후'는 보통 매우 잔인하고 포악하다라는 부정적인 평가가 지배적인데, 작가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A: 측천무후는 여자의 우월성이 인정받지 못한 시대의 희생자라 생각합니다. 중국 역사를 보면측천무후보다 훨씬 잔인한 사람들이 많았어요. 당 태종은 권좌에 오르기 위해 형제를 두 명이나 죽였고, 한대제는 자기를 위해 싸운 사람 모두를 죽였습니다. 측천무후만 잔인한 것은 아니었지요. 그런데 남자들은 영웅이 되어 찬양을 받는데 비해 측천무후는 그렇지 않은 평가를 받는 것은 측천무후가 단지 여자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Q : 『측천무후』가 프랑스에서 많은 독자들에게 읽히게 된 이유를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A: 무엇보다 내가 인기작가이기 때문인 것 같아요. 『바둑두는 여자』가 <공쿠르 데 리쎄앙 상>( 프랑스의 고등학생이 가장 읽고 싶어 히는 책에게 주는 상) 을 받은 후 인기가 많아졌거든요. 또 보잘것없는 시골 여자애가 황후가 될 때까지의 파란만장한 삶 속에 녹아있는 사랑과 측천무후의 강점과 약점 등 인생 자체에 갈등 요서가 매우 많아서 인기를 끌었다고 생각해요.

Q : 『측천무후』는 샨사 자신에게 어떤 의미인가요?
A: 내가 가장 아끼는 작품이에요. 너무 너무 정성들이고 온갖 열정을 다 기울였기 때문에요. 『바둑 두는 여자』보다 열 배 이상 더 힘들게 썼어요. 아무래도 힘이 더 들어갔기 때문에 그만큼 애정이 더 가는 것 같아요.

Q :『바둑 두는 여자』의 집필 동기는 무엇인가요?
A: 할머니, 할아버지가 모두 일본에게 격렬하게 저항한 운동가였어요. 레지스탕스를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하신 분들이죠. 1999년에 돌아가시고 그 분들을 위한 글을 쓰자, 라는 마음에서 집필했어요. 일종의 오마주죠. 할아버지, 할머니께 헌사한다,라는 메시지가 책에 있기도 합니다.

Q : 바둑 실력은 실제로 어느 정도인가요?
A: 저는 영원한 초보입니다. 비록 바둑 실력은 초보이지만 바둑에 나오는 전략은 잘 응용하여 인간 관계나 작품을 쓸 때 등 현실 세계에서 많이 활용하고 있어요.

Q : 『바둑두는 여자』에서 바둑 두는 광장은 실제 있는 곳인가요?
A: 제 머릿 속에 있는 상상 속 공간입니다.

Q : 중국인과 프랑스인의 역사관에 있어서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A: 중국은 왕조마다 의상, 의전 등 저마다 모두 의미가 있는, 매 순간이 영원인 나라입니다. 역사의 나라라고 할 수 있죠. 거기에 반해 프랑스는 전반적으로 현재에 충실하여 좀 더 총체적인 관점에서 관망하는 태도가 덜합니다. 즉 중국은 매순간을 영원이라고 생각한다면 프랑스는 현재를 살면서 현재의 영원성에 대하여 생각하지 않아요. 그보다는 에스프리, 즉 일화나 대화, 사건에 관심이 많아요.

예를 든다면 보석이 하나 있다고 쳐요. 중국인들은 이 보석이 어디서 발견되었으며 어떻게 만드는지를 꼼꼼히 기록하는데. 프랑스인은 그 보석에 대하여 나눈 사람들의 대화를 자세히 기록합니다. 프랑스인들의 그런 면은 연구할만한 주제라고 생각해요.

Q : 최근에 발표한 음모자들을 통해서 말하고 싶은 것은 무엇인강요?
A: 원래 제임스 본드를 굉장히 좋아해서007 시리즈를 많이 봤는데... 007에서의 사랑은매우 피상적으로 나오죠. 제임스 본드 팬들에게 이것 봐라.. 스파이들 사이에서도 진정한 사랑이 존재한다. 라는 것을 말해 주고 싶었어요. 물론 그 사랑이 얼마나 지속될지 모르겠지만 말이죠.

좀 더 알고 싶은 샨사의두 서너 가지 것들

Q : 샨사는 외로움을 어떻게 극복하나요?
A: 원래 저는 침묵과 혼자 있는 것을 좋아해요. 혼자 쇼핑을 하거나 영화를 보는 것을 즐겨합니다. 그러나 식사는 친구들과 함께 하는 것을 좋아해요. 그래도 제 성격에 사교적인 편이라 많이 바쁘지 않으면 사람들을 초대해 파티를 하는 것을 즐겨해요. 또 저는 전 세계 독자들과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외롭지 않아요.

Q : 어릴 적부터 글쓰기 신동이라는 얘기를 듣고 자랐는데.. 여기에 대한 부담은 없었나요?
A: 어렸을 땐 부담이었는데 지금은 괜찮아요. 어렸을 때 사실 제 자신이 작가가 되리라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사람들이 커서 뭐가 될 거냐고 물으면 일부러 고고학자가 될 거라고 얘기를 했어요. 왜냐하면 어렸을 적부터 남들의 질투나 경원시하는 분위기를 많이 느껴서 작가가 되겠다는 말을 일부러 피했거든요. 그 정도의 부담이 있었어요.

Q : 샨사 작품 속 여주인공은 모두 자의식이 강하고 특별함이 있는 인물인데 샨사가 생각하는 매력적인 여성상 또는 진정한 여성상은 무엇인가요?
A: 어떤 모델을 설정하여 그 모습을 닮으려고 하는 것은 미에 대한 잘못된 생각입니다. 남자든 여자든 누군가를 유혹하는 것은 자신에게서 풍기는 멋과 독창성, 열정으로 가능한 것이거든요. 그것이 진정한 여성상이라 생각해요.

독자들에게 충고를 하나 한다면 유혹하는 여자가 되려면 밤의 불꽃처럼 치열하게 빛나라라는 말을 하고 싶어요. 어둠 속에서 활활 타오르는 불꽃 같은 모습이 있는 사람, 그것이 바로 진정한 유혹자의 모습입니다.

Q : 어렸을 적 즐겨봤던 책과 자신에게 영향을 준 작품이 궁금합니다.
A:어렸을 적에는 『홍루몽』, 『삼국지』를 즐겨봤구요.. 『까라마조프의 형제들』, 발자크, 플로베르 등의 작품에서 많은 영향을 받았습니다.

Q : 지금까지 동양의 이야기를 서양에 들려줬는데 서양의 이야기를 동양에 들려줄 계획은 없으신가요?
A: 바로 그것이 지금 쓰고 있는 『알렉산더와 알렉산드리아』인데요. 알렉산더 대왕의 서양 인물이기 때문에 그 질문에 대한 대답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Q : 독서습관을 알고 싶어요. 그리고 스트레스는 어떻게 푸시나요?
A: 요새는 정말 내가 읽고 싶은 책을 릴렉스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소설을 쓰기 위한 자료를 얻기 위한 목적으로 책을 읽어요. 주로 밤에 읽는 편이구요. 스트레스는 명상을 통해 푸는 편입니다.

Q : 역사적으로 존경하는 인물은 누구인가요?
A: 제일 좋아하는 사람은 알렉산더 대왕이에요. 존경이라가 보다는 애정이라고 할 수 있구요. 제일 존경하는 사람은 저의 할아버지입니다.

Q : 작품 쓸 때 가장 중점을 두는 것은 무엇인가요?
A: 배경, 인물, 묘사 등 모든 것이 다 중요합니다.

Q : 작가를 꿈꾸는 사람에게 하고 싶은 말은?
A: 살고 일하라! 이 말을 하고 싶어요.

Q : 글을 쓰게 하는 힘은 어디서 나오나요?그리고 글을 쓴다는 것이 작가에게 어떤 의미인가요?
A: 글을 쓰는 힘은 바로 글에 대한 열정에서 나옵니다. 글을 쓰지 않고는 살 수 없다는 생각에서 글을 써요. 즉 제 자신이 쓰기 위해서 존재한다고 할 수 있어요.

Q : 제일 좋아하는 중국 작가는 누구인가요?
A: 구양수, 부송령, 굴원, 이백, 왕유와 같은 분들을 좋아합니다.

Q : 글 쓸 때의 징크스가 있는지
A: 숫자를 조합해서 결과값에 따라 그 날 그 날을 예견하곤 하는데 그게 무엇인지 지금 설명 드리기는 너무 어렵네요.

Q :오늘 아침 식사 메뉴는 무엇이었나요?
A: 호텔에서 아침을 먹어서요. 콘 프레이크와 과일을 먹었어요.

Q : 주로 여자를 주인공으로 삼고 있는데,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A: 지금 쓰고 있는 소설은 남자가 주인공이에요. 이제는 남자를 주인공으로 쓰고 있습니다.

Q : 눈에 잡힐 듯한 생생한 표현을 할 수 있는 특별한 비법이 있나요?
A: 한 마디로 설명하기가 무척 어렵습니다. 삼십 년 넘은 삶이 응축되어 나타나는 것이라서요.

Q : 앞으로 쓰고 싶은 소설은 무엇인가요?
A: 공상과학소설을 쓰고 싶어요. 그리고 이슬람 전사를 주인공으로 한 소설도 쓰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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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에 있는 주소를 클릭하시면 동영상을 볼수 있답니다^^ 암만해도 그게 복사가 안되네요..이 무식이 한입니다요!

 

http://tvnews.media.daum.net/part/societytv/200608/04/yonhap/v13597794.html

경남 산청휴게소 '클래식 페스티벌'

(산청=연합뉴스) 지성호 기자 = 대전ㆍ통영고속도로 내 경남 산청휴게소가 휴게소 내에서 휴식과 문화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해 눈길을 끈다.

2일 ㈜대교 산청휴게소에 따르면 휴가철을 맞아 이용 고객들에게 편안한 휴식공간과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려 양 방향 휴게소에서 이달 내내 클래식 페스티벌 등 각종 이벤트를 열기로 했다.

오는 3~4일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휴게소 건물 내 음악공간 무대에서 윤경은 등 3명의 바이올리니스트를 초청해 '클래식 페스티벌(CLASSIC FESTIVAL)'을 펼친다.

오는 9일에는 휴게소 직원들과 이용 고객들이 참여한 가운데 '사랑의 헌혈 나누기'행사를 열고 이달 말까지 진주 고려병원과 함께 휴게소 내에 무료 건강검진센터를 운영, 장시간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건강검진과 상담을 실시하며 몸에 이상이 있는 고객들에게는 비상약품을 나눠준다.

산청휴게소는 지난해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고객모니터링 평가에서 양 방향이 1,2등을 차지한 데 이어 하반기 전국 맛 자랑 경연대회에서 대상을 받았으며 올 상반기 맛 자랑 경연대회에서도 최우수상을 받는 등 음식이 맛있는 곳으로 소문나 있다.

산청휴게소 관계자는 "우리 휴게소를 쉬어가는 곳이 아닌 쉬러 오는 휴게소로 만들기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벤트는 고객을 위한 휴게소로 거듭나는노력을 보여주기 위해 열기로 했다"고 말했다.

shchi@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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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또유스또 2006-08-05 13: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혹시.... 부소장님이....
옆지기...?
빙고..?
여름에 무쟈게 바쁘고 매장에도 있고 주차장에도 있고..인터뷰도 했다하시고... 맞는것 같은데요?
맞으면 저 이뽀해 주세용...
아 난 해리포터님을 넘 잘알아~~~~~~~~~~~~~~~

해리포터7 2006-08-05 21: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따우님 ㅋㅋㅋ 거기 시커먼 남자가 저희 옆지기에요..막판에 말실수 한거 편집안해줘서 삐졌대용!ㅎㅎㅎ
또또유스또님 빙고! 우짜나..전 님에게 넘 파악되었어요~ㅋㅋㅋ

2006-08-05 22:04   URL
비밀 댓글입니다.

해리포터7 2006-08-05 22: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삭이신님 에고 하루 주차장에서 살다오더니 저렇게 시커멓게 되어버렸구요..인물이야 이제 배불뚝이 아자씬데요.님 그러시면 저 놀리는걸로 알겠사와요 흠흠 ㅋㅋㅋ

2006-08-07 05:34   URL
비밀 댓글입니다.

해리포터7 2006-08-07 11: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따우님도 참 ㅎㅎㅎ
속삭이신님 어딜 가신단 말씀이셔요?왠 잠수요? 어쨌든 며칠내로 또다시 알라딘에서 만날수 있는거지요? 잘 자라고 있다니 다행이어요..기다릴께요.님^^
 
 전출처 : 로드무비 > 여름 반찬 몇 가지 소개할게요
자연을 담은 사계절 밥상 - 녹색연합이 추천하는 친환경요리 스페셜
녹색연합 엮음 / 북센스 / 2006년 7월
품절


(클릭해서 큰 사진과 글씨로 보세요)

녹색연합에서 지난해의 <자연을 담은 소박한 밥상>을 보강하여 계절별 밥상을 소개하는 책을 묶었다.
오늘 저녁 당장 덤벼들어 보고 싶은 여름 반찬 몇 가지를 집중적으로 소개한다. ('줌'을 위시하여 재료 계량 방법은 앞에 사진과 함께 설명되어 있다.)

달랑 콩나물 한 줌과 오이 1/4개, 식초, 소금, 설탕 약간이 재료의 전부인
오이해장국. 연두빛을 살짝 띤, 아삭할 게 틀림없는 건데기와 국물. 입에 침이 고인다. 그런데 아이들도 좋아할까?


호박조갯살숙회("이보다 맛있는 음식 궁합은 없다")

전라도의 전래요리라는데 호박을 채썰어 조갯살과 함께 참기름에 볶다가 물을 부어 한 소끔 끓이면 간편하고 아주 맛난 호박국이 된다는 걸 앍고 있는 나로서는 초고추장을 넣고 버무렸을 때 어떤 맛이 나올지 상상이 된다. 호박과 조개가 건강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는 요즘 한 번 만들어 먹어보는 것도 괜찮을 듯.

(**사진은 가지나물이군요. 나중에 바꿔 올릴게요.)

감자채소피자

양배추와 표고버섯을 채썰고 감자를 갈아서 밀가루를 조금 섞고 달군 팬에서 부치면 된다는, 한마디로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간단한 레시피.
요즘 양배추를 푹 쪄서 강된장과 함께 자주 쌈으로 먹는데 몇 장 싸먹지 않아도 포만감을 느끼게 해주는 멋진 메뉴이다.
피자치즈와 피망, 표고버섯은 어울려서 아주 독특하고 먹음직한 향을 낸다.

깻잎물김치

깻잎의 톡 쏘는 신선한 향이 여름 밥상에 딱일 것 같다.
재료와 만드는 법을 소개하는 오른쪽 페이지에 보면 '재료의 힘'이라고 하여 해당음식이나 재료에 대한 풍부한 정보를 메모해 놓았다.
보통 물김치처럼 해서 이틀 정도만 삭히면 맛있게 먹을 수 있다니 구미가 당긴다.

'음료수 용기에도 환경이 숨어 있다'는 제목으로 각 용기의 환경성을 살피고 있다. 유리병은 별(?)이 넷으로 제일 우수하고, 알루미늄캔도 세 개로 괜찮은 편. 플라스틱 병은 환경성 제로.

'식품첨가물은 얼마나 안전한가' 등 유용한 정보 페이지가 꽤 있다.

무슨 대단한 요리를 소개하는 것이 아니라 아주 간단하고 소박한 메뉴 위주로 선정되어 실속만점이다.
양배추볶음 같은 건 생각지도 못했는데 당장이라도 채썰어서 프라이팬에 기름을 살짝 두르고 볶아보고 싶을 정도로 담백하고 맛나 보인다.
양배추는 들큰해서 싫어하던 식재료 중 하나였는데 언제부턴가 그 들큰한 맛이 정답고 익숙해졌다.

사진은 겨울편, 김치말이국수.
김치말이국수 사진 앞에서 양배추 찬양이라니!



두부잡채(겨울편)

두부를 워낙 좋아하다 보니 이것도 맛있을 것 같다.
납작하게 잘라 구워서 채소 길이와 맞춰 썰어 함께 볶으면 된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모든 음식은 볶을 경우 무조건 현미유를 사용하고 있다.

어묵부침(겨울편)

흰살생선과 연근, 양파를 믹서에 넣고 갈아 밀가루를 조금 섞은 후 부치면 되는 어묵부침.
명태나 대구살 등 흰살생선과 야채를 함께 갈아 부쳐먹으면 참 담백하고 고소한데 연근을 넣으면 더 향기롭고 맛있을 듯. 혹시 우엉을 넣으면 더 향이 진하지 않을라나?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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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책 2006-08-04 16: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허...아까 도서관에서 이 책이 있었는데 빌려올껄 그랬나요....아냐, 아냐...더워죽겠는데 뭔 반찬....난 몰라요, 몰라.ㅋㅋ

해리포터7 2006-08-04 17: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더워서요.시장에서 콩국우무사다가 그걸로 점심 먹었답니다.ㅎㅎㅎ

2006-08-04 20:27   URL
비밀 댓글입니다.

해리포터7 2006-08-04 22: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삭인님 저도 요즘 아주 잠깐만 불켜면 되는 그런 음식만 하게 된답니다ㅎㅎㅎ
 
 전출처 : 물만두 > 이스라엘 상품 불매 운동!

AOL Time Warner

Apax Partners & Co Ltd

Coca-Cola

Danone

Delta Galil

Disney

Estée Lauder

IBM

Johnson & Johnson

Kimberly-Clark

Lewis Trust Group Ltd

L'Oreal

Marks & Spencer

Nestle

News Corporation

Nokia

Revlon

Sara Lee

Selfridges

The Limited Inc

Home Depot

Intel

Starbucks

Timberland

McDonald's

Arsenal FC

http://www.inminds.co.uk/boycott-israel.html

로이터 2006-07-27 17:08

이 제품들을 혹시나 사용하고 싶으실때 이 아이의 얼굴을 한번 보시기 바랍니다.

이 어린 아이의 사진을 스타벅스를 비롯한 매장에 붙여 놓고 싶습니다.

그래도 이용하시겠습니까?

인텔에서 새로운 칩을 개발했다고 하더군요.

전쟁을 중지할때까지 사지 말아주세요.

그들이 자신들이 어떤 짓을 하는 지 알 수 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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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예 : 홍길동
초등학교
초등학교 예 : 서울초등학교
학년/반
학년    예 : 3학년 1반
학부모 참여

http://www.nema.go.kr/   ---------요기가 소방방재청이거든요.. 요기 들어가시면

안전한사회 재난안전교육

왼쪽에 여러박스중에 요런것이 보일껍니다. 요중에' 어린이 안전짱' 이란걸 클릭하면 회원등록할수 있는 화면으로 이동됩니다.. 회원등록은 젤 위의 문항만 채우면 등록이 간단히 되구요..

그래서 공부방에서 공부좀 해가지고 울집아이들은 동영상으로 잠깐  공부 했습니다.잘모르는건 자세히 읽어보기도 하구요..그러고서 한 30분 읽어보고 안전짱평가를 하면 80점 이상 나옵니다.

그러면 어린이 안전짱 안전증을 발급해줍니다..물론 개인컴으로 인쇄하는겁니다.

요거 학교에서 방학숙제로 내주었는데 오늘 오전에 두 아이다 해보니 재미있다하네요..그리고 쉽게 안전증을 딸 수 있어서 더 좋아하구요.! 혹시 모르는 분들을 위해 올려보았습니다..

요새 TV에 이런 안전과 관계되는 프로그램도(넘버원?) 하던데요..요것도 해보심 도움될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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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딧불,, 2006-08-02 20: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맙습니다^^

2006-08-03 01:21   URL
비밀 댓글입니다.

해리포터7 2006-08-03 08: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뭘요^^ 반딧불님...ㅎㅎㅎ
속삭이신님 정말요? 바빠서 확인못해서 그러신가요? 안그러셔도 되는데..전 님없는 서재가서 댓글 달고 싶은데요..어짜나요..그래도 하나라도 남았으니 다행이어요..얼른 찾아가볼께요^^

2006-08-03 10:12   URL
비밀 댓글입니다.

해리포터7 2006-08-03 10: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삭이신님 전 진즉에 알고는 있었지만 뭐 안좋은 댓글도 함 받아보자는 취지? 하에서 기냥 한개만 빼고 다 허용해놓았답니다.ㅎㅎㅎ 이러다가 저 진짜 짱돌 맞는거 아닌가 몰라요?ㅋㅋㅋ 님의 맘이 편하시다니 저는 그것만으로도 좋습니다! 네 이더위도 즐겨야 물러날것 같아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