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HIN 2010-03-13
아무리 생각해도, 역시,
복숭아맛 음료가 사라지는 건
용서할 수가 없어요.
그래서 찾을 거에요.
원래 음료수를 잘 안 먹는 내게 유일하게
나를 유혹하는 녀석이 사라진다는 건 슬픈 거에요.
그러니까, 나는 내일 아침 찾을테니까,
약속하죠, 다락님한테도 몇 개 보내주겠다고.(웃음)
쓸데없는데 열 올린다고 누군가 비웃지 몰라요.
흥, 비웃으라지.
난, 복숭아 향이 나는 나무 주위를 일부러 서성이는
녀석이라고! 아, 다락님도 복숭아 향 부채나무를 좋아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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