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과 호랑이가 한 우리에서 살 수 있을까?
그럴 수 없다.

사람도 마찬가지다.
홀아비가 된 시아버지와 과부가 된 며느리는 한지붕 아래서 함께 지낼 수가 없다.



격언━━━━━━━━━━━━━━━━━━━━━━━━━━━━━━━━━━━━━━
           친구인 척하는 자는 철새와도 같다. 날씨가 쌀쌀해지면 날아가 버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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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네가 보여! 레벨 2 창의력이 쑥쑥 자라는 숨은 그림 찾기
조안 스타이너 지음 / 베틀북 / 2004년 3월
평점 :
절판


I spy시리즈가 연상되는 듯한 책인데요

이 책은 두 권의 시리즈 로  뉴욕 타임스, 타임, 페어런팅, 차일드, 퍼블리셔스 위클리, 페어런트 선정

 '올해 최고의 책'으로 선정되었다고 하네요.

표지부터 예사롭지 않는데요

분명 로켓이라 연상되어 지는데 로켓을 만든 재료들을 살펴보면 정말 그 아이디어가 기발합니다.

단추, 우표, 블록, 붓, 배드민턴공, 옷핀, 손톱깍기, 건전지, 실패, 초콜릿, 은화, 클립, 껌, 보온병, 꽁무니에

달린 밀이삭까지..... (첫장을 열며 제가 미처 발견하지 못한 10개이상의 로켓속에 포함되어 있는 사물을

보며  또 한번 놀랐습니다.)

보온병 우주선을 타고 꼭꼭 숨어 있는 물건을 찾아 출발~

이제는 굳게 닫혀 버린듯한 제 상상력과 창의력의 한계에 대한 회의까지 들게 하는 책입니다.^^;

상상력의 끝은 어디 일까요? ^^

한 장 한 장 넘길수록 그 기발함과 놀라움이  책 마지막장까지 쭈욱~계속 됩니다요...

숨은 그림을 찾는 재미도 느끼고(어휘력 향상도 될듯-사물의 이름과 쓰임새 알아맞히기),

일상에서 흔히 볼수 있는 재료들의 변신이 또한 흥미있는 볼거리, 더불어 아이들과 상상의 나래를 펼쳐

볼수 있는 자극의 시간이 될 수 있겠어요

이 작품을 완성하기 위해 3년반의 세월동안 고단한 노력을 아끼지 않았을 작가의 집념에도 박수를

보냅니다.(작가 조안 스타이너는 대형 쇼핑센터나 작은 가게, 중고품 시장을 하루에 4~6시간씩 돌아

다니며 쓸 만한 재료를 찾아내고 아이디어를 구상했답니다.)

정말 '미술속의 마술'같은 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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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꽃 2004-06-01 13: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 방금 제가 추천 눌렀을때는 1명이었는데 또 한분이 눌렀네요? 누구실까~~?
반딧불님?

3년동안 고생해서 만든 책이군요~ 장바구니에 담습니다..안사려 무지 애썼건만...흐흑..

뚜벅이 2004-06-02 16: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바람꽃님 추천 캼싸함다....^^
님 저두 팬 많아여^^;;; ㅋㅋㅋ 반딧불님 어서 오이소~
최근에 일때문에 너무 정신없어 책사본지 꽤 됩니다.
신간으로 한번 살펴봐야겠습니다.^^
행복한 한주 되시길....~

반딧불,, 2004-06-02 17: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호..이것 여섯번이나 받으시다니..

좋으시겠당^^

뚜벅이 2004-06-02 17: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 재밌당.. 따끈따끈한 글에 답글다는 것도...
 

脣亡齒寒(순망치한) : 입술이 없으면 이가 시리다

입술을 잃으면 이가 시리다는 뜻. 곧 ① 이웃 나라가 가까운 사이의 한쪽이 망하면 다른 한쪽도 온전하기 어려움의 비유. ② 서로 도우며 떨어질 수 없는 밀접한 관계, 또는 서로 도움으로써 성립되는 관계의 비유.

춘추 시대 말엽(B.C. 655), 오패(五 )의 한 사람인 진(晉)나라 문공(文公)의 아버지 헌공(獻公)이 괵(?) 우(虞) 두 나라를 공략 할 때의 일이다.
괵나라를 치기로 결심한 헌공은 통과국인 우나라의 우공(虞公)에게 길을 빌려주면 많은 재보(財寶)를 주겠다고 제의했다. 우공이 이 제의를 수락하려 하자 중신 궁지기(宮之奇)가 극구 간했다.
"전하, 괵나라와 우나라는 한 몸이나 다름없는 사이오라 괵나라가 망하면 우나라도 망할 것이옵니다. 옛 속담에도 덧방 나무와 수레는 서로 의지하고[輔車相依], '입술이 없어지면 이가 시리다[脣亡齒寒]'란 말이 있사온데, 이는 곧 괵나라와 우나라를 두고 한 말이라고 생각되옵니다. 그런 가까운 사이인 괵나라를 치려는 진나라에 길을 빌려준다는 것은 언어도단(言語道斷)이옵니다."
"경은 진나라를 오해하고 있는 것 같소. 진나라와 우나라는 모두 주황실(周皇室)에서 갈라져 나온 동종(同宗)의 나라가 아니오? 그러니 해를 줄 리가 있겠소?"
"괵나라 역시 동종이옵니다. 하오나 진나라는 동종의 정리를 잃은지 오래이옵니다. 예컨대 지난날 진나라는 종친(宗親)인 제(齊)나라 환공(桓公)과 초(楚)나라 장공(莊公)의 겨레붙이까지 죽인 일도 있지 않사옵니까? 전하, 그런 무도한 진나라를 믿어선 아니 되옵니다."
그러나 재보에 눈이 먼 우공은 결국 진나라에 길을 내주고 말았다. 그러자 궁지기는 화가 미칠 것을 두려워하여 일가권속(一家眷屬)을 이끌고 우나라를 떠났다.
그 해 12월, 괵나라를 멸하고 돌아가던 진나라 군사는 궁지기의 예언대로 단숨에 우나라를 공략하고 우공을 포로로 잡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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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세우스(Perseus)는 제우스와 다나에의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이다. 그의 조부인 아크리시오스는 외손자 때문에 죽게 되리라는 신탁을 받고 놀라 다나에와 어린 페르세우스를 궤짝에 넣어 바다에 띄워버렸다.
그들은 어느 어부에게 발견되어 그 나라의 왕에게 바쳐졌다. 왕은 그들을 친절히 대우하였다. 페르세우스가 장성하자 왕은 메두사를 정복하기 위해 그를 파견했다.
메두사는 아름다운 여인이었지만 아테나여신과 그 미를 다투려했기 때문에 저주를 받아 무서운 괴물로 변했다. 메두사의 얼굴을 본 사람은 누구나 돌로 변했기 때문에 그녀가 살고 있는 동굴주위에는 돌로 변한 많은 사람이나 동물들의 자태가 있었다.
페르세우스는 제우스의 아들로 여러 신들의 총애를 받았기 때문에 신들에게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 아테나는 그에게 방패를 주었고 헤르메스는 마법의 칼을 주었다. 하데스는 쓰기만 하면 그 모습이 보이지 않게 되는 투구를 주었다. 페르세우스는 또 어떤 님프에게서 하늘을 나는 신발과 메두사의 머리를 보관할 수 있는 자루도 받았다.

그는 메두사의 머리를 직접 보지 않 기 위해 아테나의 방패속에 반영되는 그녀의 모습을 보고 달려들어 머리를 베었다. 메두사의 자매들 이 깨어나 무섭게 소리치며 그를 쫓아왔지만 하늘을 나는 신발을 신은 페르세우스는 재빨리 날아서 도망쳐 나왔다. 메두사의 머리는 아테나에게 바쳐졌고 아테나는 그것을 자기의 방패 한가운데에 붙였다.
돌아오는 길에 그는 하늘을 떠받들고 있는 아틀라스를 만났다. 그는 불쌍한 마음에 메두사의 머리를 보여 주었다. 그러자 아틀라스는 거대한 돌산이 되어 버렸고, 그제서야 지리했던 그의 형벌도 끝이 났다.

페르세우스가 다음에 도착한 곳은 케페우스가 다스리는 나라였다. 그곳의 여왕 카시오페이아는 자신의 아름다움을 자만하여 바다의 님프들에게 자신의 미모를 비교하였다. 이것은 님프들을 대단히 노엽게 하여 그들은 거대한 바다의 괴물을 파견해 이 나라의 해안을 황폐케 하였다.
케페우스는 신들의 노여움을 풀기위해서는 그의 딸 안드로메다를 괴물에게 바쳐야 한다는 신탁을 받았다. 페르세우스는 하늘에서 안드로메다가 바위에 쇠사슬로 몸을 결박당한 채 죽은 듯이 묶여있는 것을 보았다. 그녀의 얼굴은 너무나 창백했고 몸은 미동조차 하지 않았다. 페르세우스가 그녀의 사연을 듣고나자 바다괴물이 나타났다.
페르세우스는 그녀의 부모들에게 바다괴물을 자신이 처치한다면 그 대가로 딸 안드로메다를 자기의 아내로 줄 것을 요청했다. 양친이 이를 승낙하자 페르세우스는 용감하게 바다괴물과 싸워 물리쳤다.

안드로메다를 구해서 궁전으로 돌아오자 잔치가 열리고 모두 기쁨에 들떠 축제를 벌이고 있는데 안드로메다의 약혼자였던 피네우스가 그 부하들과 나타나 처녀는 자기의 것이므로 자신에게 줄 것을 요구했다. 이에 화가난 케페우스왕이 피네우스의 말을 무시하며 두 사람의 약혼은 파기되었다고 선언하자 피네우스는 페르세우스를 향해 창을 던졌다.
창이 빗나가자 이번에는 페르세우스가 창을 던지려했지만 피네우스는 급히 숨어버렸다. 이것을 계기로 피네우스의 일당들이 공격을 가하기 시작하였는데 페르세우스측의 불리한 싸움이 계속되었다. 페르세우스는 "이 중에 나의 적이 아닌 자는 얼굴을 돌려라!"라고 외치면서 메두사의 머리를 높이 들었다. 그러자 창을 들고 그를 공격하려던 자가 그 자세 그대로 돌이 되어버렸고 메두사의 머리를 본 다른 이들도 돌이 되었다.
그때까지 돌이 되지 않고 있던 피네우스는 비겁하게 페르세우스에게 살려줄 것을 애원했다. 페르세우스는 고르곤의 머리를 피네우스가 바라보고 있는 쪽으로 돌렸다. 그러자 피네우스는 무릎을 끊고 손을 뻗치고 얼굴을 돌린 형태로 부동(不動)의 커다란 돌덩어리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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