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앙코르와트, 월남가다 -상 - 조선인의 아시아 문명탐험
김용옥(도올) 지음 / 통나무 / 2005년 2월
평점 : 
도올 김용옥 선생이 7박 8일동안 캄보디아와 베트남 다녀오고 쓴 기행문이다.
1권은 주로 캄보디아의 프레아 코, 바콩, 반테이 스레이, 프놈 바켕에 대해 서술하고 있다.
유럽의 역사에 대해서는 너무 빠삭하면서 정작 아시아의 역사에 너무 무지한 우리...캄보디아 하면 기겄해야 킬링필드를 떠오르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나도 마찬가지...하지만 캄보디아는 세계 7대 불가사의라하는 앙코르왓트의 진원지이며 폴폿에 대한 역사인식이 과연 편견이 없는지도 의심해봐야한다.
책 앞부분은 사실 베트남에 대한 감탄일변도가 강하다...작지만 강한 나라 베트남...세계열강들 - 프랑스, 미국, 중국과 싸워서 유일하기 이긴 나라...기회가 되면 꼭 가보고 싶다...
각설하고 본론으로 들어가자면....앙코르와트는 캄보디아 북부에 위치한다...씨엠립이라는...유적지 바로 옆에 아시아에서 가장 큰 호수가 자리잡고 있다...톤레삽...이 강이야말로 앙코르왓트의 근원이라 할 수 있다..단위 면적당 물고기가 가장 많이 잡히는 호수....씨엠립은 평지라 한다...다만 산이 하나 있는데..바켕산이라고..겨우 63미터라고 한다...그만큼 앙코르와트 유적지는 강렬한 밀림 속에서 지어진 것이다...그래서 사원 이외의 민가가 흔적도 없이 사라진것도 바로 자연의 강한 생명력 때문이라고 한다
이 책을 읽고 하루 빨리 직접 위대한 유산들을 보고 싶어 근질근질하다^^
얼른 2권을 읽도록 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