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엠 넘버 포 2 - 생명을 주관하는 소녀, 넘버 세븐 로리언레거시 시리즈 2
피타커스 로어 지음, 이수영 옮김 / 세계사 / 2011년 8월
평점 :
품절


아이엠 넘버 포 2는 8월초에 책을 다 읽었음에도 불구하고 개인적으로 여러 일에 치이다 보니 지금에야 겨우 리뷰를 쓰게 된다.물론 그것은 개인적인 게으름도 단단히 한 몫을 했다고 생각된다 ㅠ.ㅠ

1월달인가 아이엠 넘버 포를 읽고 나서 이 책은 SF소설이라기 보다는 <해리포터 시리즈> <트와일라잇 시리즈>의 연장선에 읽는 하이틴 판타지 소설이라고 쓴바 있는데 두번째 작품역시 그 연장선상에 있다고 할 수 있겠다.

책 내용을 간략하게 살펴보면 1권에선 존이라고 불리우는 외계행성 로리언의 생존자인 존이 그의 세판(일종의 보호자)인 헨리와 함꼐 로리언 행성을 파괴한 모가도어인의 습격을 피해서 미국 여기저기를 피해다니다가 우연히 한 마을에 정착하면서 세라라는 지구 여학생과 사랑에 빠지고,샘이라는 소년과 우정을 나누면서 일종의 초능력인 레거시를 연습하면서 즐거운 생활을 보내던 중 모가도어인의 습격을 받고 아버지 역할을 하던 헨리는 죽고 다니던 학교는 파괴되지만 새로인 등장한 식스의 도움을 받아 간신히 이들을 물리치게 된다.
살고 있는 곳이 노출되어 습격을 받은 넘버 포 존은 식스와 지구인 친구 샘과 함께 마을을 떠나는 것으로 1권을 끝난다.
새로운 작품인 아이엠 넘버 포 2는 책 도입부에 넘버 세븐이라고 불리우는 마리나라느 로리언인 소녀가 새로이 등장한다. 스페인 피코스 데 유로파 산맥에 위치한 산타 마리아 수녀원 내, 고아원에서 살고 있는 소녀 마리나는 열여덟 살 생일을 기다리고 있는데 열여덟이 되면 이곳을 벗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일반적으로 로리언인들은 모가도어인의 습격을 피해서 매번 사는 곳을 바꾸는 것이 특징인데 마리나의 경우 그녀의 세판인 아델리나가 현실을 부정하며 수녀원에 몸을 담는 바람에 10년째 이곳에 갇혀 있기 때문이다.한편 1권에서 모가도어인의 습격으로 학교가 파괴되자 넘버 포 존은 테러리스트로 오인되고 이에 조는 넘버 식스와 샘과 함께 FBI의 추적을 피하는 신세가 된다.
앞서 1권이 넘버 포인 존 스미스와 세판인 헨리 스미스의 정체가 로리언에서 도망쳐온 외계인이라는 이들의 과거에 대해서 이야기를 할애했다면 2권부터는 본격적으로 로리언 행성을 파괴한 모가도어인과의 본격적인 전투가 그려지면서 1권에 죽은 넘버 1~3을 제외한 넘버 4,6,7,9,10이 등장하면서 앞으로 이야기가 어떻게 진행될지 무척 궁금하게 만든다.

아이 엠 넘버 2는 1권 리뷰에서도 언급했듯이 일종의 퓨전 장르 소설이라고 부를만 하다.물론 요즘은 이런 것이 대세이긴 한데 로리언이라는 외계행성 출신의 주인공이 등장하므로 SF소설이라고 부를만 하지만 어떤 과학적인 언급은 전혀 없는 편이다.오히려 이들은 해리 포터를 연상시키는 일종의 초능력인 레거시를 것을 사용하여 모가도어인을 격퇴하는데 이런 장면에선 오히려 판타지 소설을 연상시킨다.
게다가 1권에서 주인공인 넘버 포 존은 세라란 지구 소녀를 사랑하게 되지만 FBI를 피해 도망치는 과정에서 같은 로리언인 소녀인 넘버 식스에게서 은근히 일종의 연애 감정을 느끼게된다.게다가 지구소년이자 친구인 샘인 넘버 식스를 좋아해서 이들은 일종의 삼각관계를 형성되고 이 과정에서 세라는 넘버 식스를 질투하게 되고,세라와 만나는 과정에서 FBI에 체포된 넘버 포 존은 세라의 마음을 의심하게 된다.이 줄거라만 따라가다 보면 이 책은 일종의 하이틴 로맨스 소설이란 느낌도 강하게 받을수 있다.
결국 이 시리즈는 보다 다양한 독자들을 끌어 모우기 위해서 SF를 가미한 하이틴 로맨스 판타지 소설이란 장르를 개척하는데 이는 독자들을 여성외에도 전 연령대로 확대시키기 위한 장치로 잘되면 작가의 의도되로 되겠지만 잘 못되면 죽도 밥도 안되는 양날의 칼날과도 같은 장치라고 할 수 있다.물론 현재까지는 아슬아슬하게 줄타기를 잘 하고 있지만 과연 언제까지 잘 될지는 작가의 역량에 달렸다고 할 수 있겠다.

이 책을 읽다보면 영화화되기 좋은 작품이란 생각이 드는데 로리언들이 레거시라든가 모가도인의 모습 혹은 그들의 전투장면을 영화로 본다면 무척 흥미있을 거란 생각이 드는데 이는 반대로 활자로서는 그 매력이 독자들에게 잘 전달되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다는 뜻이다.
게다가 이 책은 전작과는 달리 쉽게 몰입되지 않는 단점이 있다.무슨 말인가 하면 전작의 경우 주인공인 존의 입장에서 1인칭 시점이 사용되고 있는데 후속작의 경우 넘버 포 존과 넘버 세븐 마리나 모두 1인칭 시점으로 그려지고 있어 누가 존인진 마리나인지 헷갈릴 수가 있다는 것이다.물론 수도원에 있는 마리나와 도망중인 존의 배경이 전혀 다르므로 큰 문제가 없다고 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작가가 너무 복잡한 구도를 택한 것이 아닌가 싶다.대체로 두 주인공을 1인칭으로 하는 작품은 그닥 없는 편인데 내가 알기에 이런 방법을 택하는 것은 누가 범인인지 탐정인지 독자들에게 혼선을 가져오게 일부러 작가가 쓰는 추리 소설외에는 보지 못한 것 같다.그리고 이런 작품도 추리 소설에선 별로 쓰이지 않는데 개인적으로 뉴욕 폭파 계획인가하는 작품등 몇 작품 없는것으로 알고 있다.

작가가 왜 이런 복잡한 구도를 택했는가 무척 궁금한데 아이 엠 넘버 포2의 원작 제명은 The Power of Six 이다.즉 1권 후반부에 나온후 2권에서 존을 가르키면서 그와 로맨스 라인은 은근슬쩍 벌이는 식스가 주인공이라고 할 수 있는데 책 에서는 의외로 새로 등장한 세븐의 비중이 상당히 높은 편이다.아이 엠 넘버 포 2가 원래 한권으로 된 원작의 분권인지 아니면 원래 원작 그대로 한권분량인지 잘 모르겠지만 잘 이해가 가지 않는 제목과 다른 내용 전개다.
어떻든 시리즈의 두번째 작품인 아이 엠 넘버 포2에서 로리안 가드들은 넘버 4,6,7,9및 의외의 인물인 10까지 등장하고 있다.아마 다음번 작품에는 나머지 인물들인 5,8이 등장할 거란 생각이 드는데 해리 포터의 주요 등장인물이 해리,헤리미온느,론등 3명인데 반해 이 넘버 포 시리즈는 현재까지 5명의 로리안 가드들이 등장하고 이들에 대한 이야기는 넘버 4,7정도만 진행되고 있어 아마 다음 작품들에선 나머지 가드들의 내용이 펼쳐질 거란 생각이 드는데 그럴경우 이야기가 너무 질질 끌리지 않을까 약간 우려가 된다.

넘버 포 시리즈는 1권부터 헐리우드에서 영화화 되는 등 상당히 기대를 모우는 작품임에 틀림없다.하지만 2권까지도 인물 소개를 하고 있는데 만일 3부나 4부도 그렇다면 독자들이 약간의 실망감을 가질지 모르겠다.1권을 읽은후 2권을 기다렸는데 솔직히 약간은 좀 실망스러운 느낌이 없지 않다.

넘버 포 시리즈는 로리언 가드들의 레거시가 모두 구현되고 모가도어인과 본격전인 전투가 벌여지는 아마 매우 흥미로울 텐데 과연 다음 작품부터 그러한 모습이 보여질지 매우 궁금해 진다.
이제까지 워밍업이였다면 차가작부터는 아마 본격적으로 재미있어 지지 않을까 생각되면서 다음작품이 얼른 나오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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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이라요 2012-05-05 03: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오늘 넘버4를 영화로보고 혹시나해서 2편에 대해 알아보다가 이런 유용한 정보의 글을 만나게되었습니다. 헨리포터나 트윌라잇 같은 소설이었다는데 놀라고 2편은 벌써 시중에 나와있다는데 또 놀라네요. ㅎㅎ

카스피 2012-05-06 23:22   좋아요 0 | URL
찾아보면 의외로 영화의 원작이 된 소설들이 많답니다^^
 

제 컴만 그랬나 알라딘이 오전에 불통이던데 혹 서버에 무슨 문제가 있었는지 궁금하네요.요즘은 글을 쓰던 안쓰던 알라딘 서재에 안들어 오면 입에 바늘이 돋는다는.....^^;;;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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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초의 곤충기가 다시 재발간된다고 하는군요.파브르의 곤충기만 알고 있었는데 국내 학자가 국내 곤충을 대상으로 한 곤충기를 썼다는 사실을 이제야 알았습니다.국내에서도 곤충기를 쓴 학자가 있었는데 이제야 다시 재간한다니  우리 출판계도 좀 거시기 합니다(물론 책 안읽는 국내 풍토상 나와도 판매가 안되서 그랬을 거란 생각이 드네요 ㅜ.ㅜ)

한국 최초의 곤충기, 63년 만에 재발간
[매일경제] 2011년 08월 21일(일) 오후 05:03

1948년 나온 한국 최초의 곤충기가 63년 만에 다시 출간된다.

뜨인돌 출판사는 21일 '한국의 파브르' 조복성이 국립과학박물관장 재직 시 출간한 '곤충기' 등을 묶어 이달 말께 '조복성 곤충기'(황의웅 엮음)를 새로 펴내기로 했다.

평양 출신으로 일제 시대 조선과학운동을 주도했던 조복성은 우리나라 최초의 곤충학 논문인 '울릉도산 인시목'을 발표했고 외국 학자들이 미처 발견하지 못한 토종 동물 6종을 찾아내 학명을 붙이기도 했다.

'곤충기'는 우리 땅에 사는 곤충들에 대한 38가지 이야기를 담은 대중과학서다. 이 책 서문에서 조복성은 "청소년 여러분이 이 책을 읽고 지금까지 무조건 더럽다고 욕하고 업신여겼던 한 마리의 곤충을 생물세계의 엄연한 구성원으로 받아들이게 된다면 그것만으로 말할 수 없이 기쁠 것 같다"고 쓰기도 했다.

[정아영 기자]

어떤 책일지 상당히 궁금해 집니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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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이에자이트 2011-08-24 17: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비박사 석주명은 많이 알려져 있는데 이 분은 생소하군요.음...관심이 가는데요.

카스피 2011-08-29 09:05   좋아요 0 | URL
넵,우리가 모르는 학자들이 참 많은것 같습니다^^
 

제 글에 수암님이 댓글을 다셨는데 56년에 구입한 톨스토이 인생독본을 어느 분이 집어가서 마음이 아프단 글을 올리셨습니다.
당시에는 책이 귀할때라 참 마음이 안좋으셨을거란 생각이 드는데 그러고 보니 저도 잃어버리거나 혹은 구매하지 못해서 안타까운 책들이 다소 있더군요.

제가 처음 무협지를 읽은 것은 초등학교 도서관에서 였는데 바로 소년 군협지란 작품이었죠.상당히 재미있게 읽은 기억이 나는데 커서 헌책방에서 이 책을 보고 ㅎㅎ 초등학교 시절에 읽은 책이네 하면서 그냥 지나쳤던 기억이 납니다.그후 며칠뒤 그 책을 사러 갔지만 아쉽게고 벌써 팔렸더군요.그리고 이후 60년에 민중서관에서 나온 군협지(소년 군협지는 이를 축약한 것이지요)를 보고서도 가격이 비싸 살까 말까 망설이다 역시 구매하지 못한 아쉬운 기억이 있습니다.
 

그리고 역시 헌책방에서 60년대에 나온 카사노바 회고록 전 10권(요즘 카사노바 회고록이 나왔는지는 모르지만 아마 전 권을 번역하지 않았을 거란 생각이 듭니다)을 보고도 구매하구 못한 것이 좀 아쉽기는 하더군요.
그래선지 요즘은 헌책방에서 마음이 드는 책은 우선 구입하는 버릇이 생겼는데 그러다보니 괜시리 좁은방에 책만 많이 쌓이느것 같네요ㅜ.ㅜ

그리고 어렵사리 구입했다고 비 피해를 입어서 아깝게 버린 책들도 있는데 앞서 군협지 구입 실패후 여러 무협지를 구입했는데 그 중에는 60년대 국내에서 최초로 번역되었던 김광주의 무협지(비호등)등과 수나라 양제의 황음을 그렸던 중국책을 번역했던 미루기란 책들을 몽땅 버린 생각이 납니다.

알라디너 여러분들 중에서도 혹 잃어버리가 구입하지 못해서 안따까운 책들이 있으신가요?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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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NY 2011-08-19 22: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리나라 순정만화의 붐이 일었던 80년대말~90년대초에 매달 사모았던 만화잡지를 버렸던 것이 제~~~~일 안타깝습니다. 단행본화 안된 작품들, 연재중단된 작품들이 너무나 많아서요.

카스피 2011-08-22 21:11   좋아요 0 | URL
이런 안타깝네요.보통 만화잡지 같은 경우는 공부안한다고 부모님들이 버리기 일쑤지요ㅜ.ㅜ
 

요즘 골목길에는 보통 차량 과속 방지턱이 있는 것 많습니다.운전자 입장에서 상당히 불편한 이야기지만 골목길에서도 쌩하고 지나가는 차들이 많다보니 어찌보면 당연히 설치해야 된다는 생각이 드네요.
운전자들은 방지턱 때문에 차 밑이 망가진다고 불평을 하지만 이 모든 것이 과속을 일삼은 일부 운전자들때문이니 어쩔수 없습니다.

초등학교 앞은 보통 서행으로 30km미만으로 운전해야 되는 지역인데 이를 지키지 않는 운전자가 무척 많습니다.어제도 아찔한 경우를 목격했는데 초등학교 앞에서 주차해 있는 트럭 앞으로 한 1~2학년쯤 되는 여자 아이가 쌩하니 무단 행단을 하더군요(여긴 1차선입니다).그런데 바로 그순간 자가용 한대가 끼익 하고 스더군요.
초등학생은 트럭 때문에 자가용이 오는 것을 보지 못하고 그냥 앞만보고 무단행단하던 상황이었고 자가용은 트럭 때문에 초등학생이 뛰어나오는 모습을 보지 못한 상황이었죠.
지금은 방학이라 아이들도 없고 당시에는 차도 없어서 자가용 운전자가 속도를 낼수 있을 만한 상황이었는데 운전자가 방어운전을 했는지 아니면 초등학교 앞이라서 무의식중에 서행운전을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속도가 낮아서 운전자가 급브레이크를 밟아 사고를 면했는데 참 아찔한 순간이었습니다.

물론 1차적으로 무단 횡단한 그 초등학교 여자아이한테 문제가 많았다는 생각이 듭니다(바로 아래에 횡단보도가 있었지요).학교에서도 좀 더 철저히 교통횡단과 같은 안전 교육을 더 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아무튼 나름 학교앞에서 나름 서행 운전한 운전자 때문에 사고를 면했지만,사실 이런 운전자가 그닥 많지 않은 것이 현실이지요.그러다보니 스쿨존에서도 어린이 교통사고가 많다고 하는군요.

교통사고는 가해자나 피해자 모두 커다란 상처를 입는 행위입니다.아무쪼록 역지사지의 자세에서 자동차 운전자들은 제발 안전 운전을 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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