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날 강남에 있는 종합병원을 다녀왔습니다.알반 병원의 경우 토요일도 오후 1시까지는 진료를 하기에 종합병원도 그런가 싶었는데 종합병원을 토요일에 진료를 하지 않나 봅니다.

아마 토요일의 경우 응급실만 운영하는 것 같은데 그래선지 토요일임에도 병원에 방문한 환자들이 일부 보이기는 합니다.


저같은 경우 눈 상태가 나빠져 주치의 선생님의 배려로 토요일에 잠시 진료를 보게 되었는데 선생님이 일부러 나오시는 거라 오전 9시에 진료를 보았는데 저외에 한 두명의 환자분만 계시더군요.병원 파업등이라 뒤숭숭한데 책임감 있게 진료보시는 교수선생님들도 무척 많으신것 같습니다.

아무튼 제가 본 안괴복도는 토요일에 아무도 나오지 않아선지 불조차 켜져있지 않습니다.늘상 보와왔던 복도이지만 이처럼 불꺼진 복도를 보니 마치 공포영화의 한 장면을 보는 듯 등골이 오싹해 집니다.


역시나 병원은 컴컴한 시간에 오는 것이 아닌가 봅니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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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알라딘의 책 분류 카테고리를 보면 유아용,어린이용(초등학생),청소년용(중고생)등으로 카테괴리가 분류되어 있음을 알수 있지요.

하지만 80년대 이전까지만 해도 청소년용 책들은 별반 없었습니다.사실 80년대 이전까지만 해도 청소년기인 중고등학생이 볼 책은 오로지 교과서와 참고서 뿐이었고 그나마 이들의 숨통을 틔어준 책을 고른다면 아마도 학생잡지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리고 그나마 볼수 있던 책이라면 아마도 한국이나 세계 유명작가들의 축약된 단편전집등이 아닐까 싶으며 책좀 본다는 중고생들은 을유나 정음사의 세계문학전집을 읽은 것으로 압니다.하지만 이런 고전 명작들은 모든 청소년들이 좋아할순 없겠지요.

혈기왕성한 청소년들을 위한 재미있는 읽을 거리들이 당시에도 나왔는데 가장 대표적인 것이 70년대 아리랑사에서 나온 소년소녀명작전집입니다.ㅎㅎ 말이 명작전집이지 성인으로 치차면 그냥 통속 대중소설에 해당하는 책입니다.당시 부모님들은 중고등생이 하라는 공부는 안하고 이런 책을 읽는다고 아마도 등짝을 후드려 갈겼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저 역시도 아리랑사의 명랑소설을 읽은 기억이 나는데 역시나 초등학교 도서관 한 귀퉁이에 숨겨져 있던 책들을 읽었던것 같습니다.처등학교 도서관에 가장 잘보이게 진열된 곳에 있는 어린이 세게명장동화전집 같은 책에 비해 아리랑사의 명랑 소설들은 너무나 재미있었던 기억이 아직도 남아 있습니다.그래서 이후 헌책방을 돌아다닐적에 아리랑사 명랑소설을 찾았지만 잘 안보이더군요.


그런데 70년대 중고등학교를 다닌  50대 이상의 분들중에서 아직도 소년소녀 명작전집을 찾으시는 분들이 헌책방을 다니다 보면 종종 보입니다.그러면 헌책방 쥔장은 수첩을 보여주면서 이 책을 찾는 분들이 이리 많습니다하고 보여주는 경우도 있지요.아무튼 추억의 책이어서 그런지 몰라도 알라딘 중고사이트에서는 보통 5만원에서 10만원 사이에 매물이 아주 가끔씩 올라오는 것을 본 기억이 납니다.


<소년소녀명작전집의 모습은 위와 같습니다.구글 이미지 복사>


아리랑사 소년소녀명작전집은 아래와 같습니다.

의적 일지매

날개없는 천사

무사호동

쌍무지개 뜨는 언덕

비둘기가 돌아오면

해바라기의 노래

소년 선인전

금성 탐험대

처음부터 끝까지

별하나 나하나

선화공주

아스팔트에 트는 싹

나무귀신

소년 마억 상중하

가족 삼국지 상중하





위 목록은 어는 블로거분이 갖고계신 책의 날개부분에 있었던 한국소년소녀명작접 목록입니다.그런데 솔직히 어릴적에 제가 읽었던 책은 없어서 어?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내가 어렸을적에 읽었던 책은 뭐지? 이름은 들어봤지만 한번도 읽어본 적이 없는 책들입니다.시대소설,순정소설,과학소설등 다양하지만 제가 아리랑사라고 기억했던 명랑소설은 아무리 찾아봐도 없네요.

어릴적 내 기억이 잘못되었나 하는 생각이 들 즐음에  어느 블로그에서 발견된 위의 사진을 보니 제가 읽은 기억이 나는 아라상사의 추억의 책들이 있습니다.백만명의 하나,2미터 선생님,에너지 선생,꼬마전등이 보이네요.


사실 아리랑사의 한국소년소녀명작전집은 흔히 자료의 보고라는 나무위키등에 전혀 자료가 나와 있지 않습니다.아무래도 오래된 청소년용 대중명랑 소설이다 보니 누구도 관심이 없어서가 아닌가 싶습니다.게다가 책을 구하기도 힘들어서인지 일부 블로거의 내용들도 전체보다는 한두권 위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제가 본 블로그들의 사진을 본 것을 바탕으로 나름 뇌피셜을 돌려보면 아무래도 제가 손으로 적은 목차는 70년대 초반에 나왔던 책들이 아닌가 싶습니다.그리고 이후 시간이 흘러 70년대 중반을 거쳐 80년대 초반에 이르러 사진속의 책들이 간행된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아리랑사 한국소년소녀명작전집의 전체 목록이 있으면 참 좋겠지만 어디에도 자료를 찾을수가 없는 것이 안타깝네요.


아우튼 아라랑사의 한국소년소녀명작전집은 저에게는 환상의 책이라고 할수 있습니다.사실 제가 기억하는 책들은 위 사진속의 명랑소설들이지만 자료를 조사하다보니 손으로 쓴 목록의 책들도 있음을 세삼 알게되었네요.

어릴적 추억을 되살려 아라랑사의 책들을 읽어 보고 싶지만 출판사에서 복간하기도 힘들것 같고 또한 헌책방에서 구할려고 해도 가격이 만만치 않으니 말 그대로 환상속의 책이 아닌가 싶습니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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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덴마크 국명에 이렇게 지어졌군요.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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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은 주거공간이 부족해서 임대료가 무척 비싼 곳중의 하나 입니다.과거 홍코영화를 보면 다닥다닥붙은 아파트등을 볼 수 있는데 평수가 참 작지요.어떻게 저런 공간에 살수 있나 궁금했는데 위 같은 구조여서 사는 것이 어쩌면 가능할지 모르겠네요^^:;;;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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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에서 오픈 25주년을 기념해서 5만원 이상 제품을 구매시 사은 행사를 진행하고 있는데 그중의 하나가 바로 회중시계인것 같습니다.

같은 종류의 시게인지는 모르겠지만 (지금은 어디있는지 찾아보기 힘든데)얼마전까지 알라딘 중고서점에서 회중시계를 만오천 정도에 판매하는 것을 홈페이지에서 본 기억이 납니다.


사실 이전에 알라딘에서 사은품으로 회중시계를 받은 적이 있는데 지금도 그렇지만 이런 제품의 경우 대부분 중국산이다보니 좀 시간이 지나면 제대로 작동을 안해서 못쓰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이전 회중시게는 손으로 태엽을 감는 수동식이라 고장이 더 잦았는지는 모그겠지만 이번 사은품은 전지식이라 아무래도 고장이 좀 덜하지 않을까 싶네요.

현재도 중고매장에서 판매할지는 모르곘지만 돈주고 판매하는 회중시게의 경우 검수를 강화했으면 합니다.사은품이야 망가지면 그러려니 하겠지만 돈주고 산 것은 아무래도 금새 망가지면 좀 빡칠수 있으니까요^^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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