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이틀정도 유튜브에서 갑자기 책 한권이 난리가 났지요.그 책은 바로 환단고기...


갑자기 환단고기가 유튜브를 도배한 것은 이재명 대통령님이 동북아역사재단의 보고시에 환단고기를 언급했기 때문이지요.


이재명 대통령님이 어떤 의도에서 동북아 재단 이사장에게 환단고기에 대한 물음을 던진지는 모르겠지만 이후 상당한 후폭풍이 정치권이나 학계에서 분것이 사실입니다.


워낙 논란이 커지다보니 대통령실에서도 이에 대해 선을 긋는 논평을 내놓게 됩니다.


환단고기는 사실 책의 내용을 떠나서 편찬자 게연수란 사람의 실제 존재유무조차 매우 모호한 사람이기에 재야 사학계로부터 식민사관이라고 비난받는 주류 역사학계에서는 이미 위서로 판단을 내린 책입니다.그런데 이것은 좀더 민족적 주체사관을 가졌다고 하는 북한의 역사학계도 이미 위서로 판단을 내린 책이기에 한국의 재야 사학자들의 주장에도 불구하고 한국과 북학의 주류 학계에서 이미 위서로 판단하고 연구할 가치가 없다고 판단한 책이지요.


대통령님이 무슨 생각으로 갑작스레 환단고기를 언급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생방송중에 저리 뜬금없이 환단고기를 언급해서 재야 사학계 인사들은 아마 축제 분위기 일거란 생각이 들면서 한편으로 갑작스레 환단고기의 판매가 확 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이재명 대통령님도 관심을 가진 환단고기이닌 어디 박스에 처 박혀 있을 환단고기를 다시 끄집어내서 한번 재독을 해 봐야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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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시우행 2025-12-21 04: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환단고기 판매 브로커는 아니겠지요?ㅠㅠ

카스피 2025-12-22 00:23   좋아요 0 | URL
뭐 대통령님이 민족적 정신이 투철하다고 하는 것이 맞겠지요.그나저니 지지자들이 환단고기를 많이 구입할 것 같단 생각이 듭니다.
 

일전에 알라딘 모 님이 사구란 단어에 대한 글을 쓴 것을 본 기억이 납니다.

사구란 말은 보통 야구에서 볼 넷을 말하는데 원뜻은 현재의 일상에서는 거의 쓰여지지 않는 단어로 아마 무슨 뜻인지 아시는 분도 거의 없을 거란 생각이 드네요.


사구의 사전전 의미는 해안이나 사막 따위에서, 세찬 바람이나 바닷물 따위에 의하여 모래가 운반되고 퇴적되어 이루어진 언덕을 가리키는 단어인데 실제 이 단어를 쓴 기억이 거의 없습니다.아마 학창 시절 지리시간에나 겨우 들어봤을 것 같은데 당최 기억이 나질 않는군요.


사실 사구란 단어는 일상사에서 거의 쓰여지지 않기 떄문에 이 단어을 들ㅇ렀거나 사전적 의미를 알고 계신분들은 그닥 많지 않으리라고 여겨집니다.사실 저 역시도 한 편의 영화를 통해서 사구란 단어를 접한 것 같습니다.


저 촌스러운 비디오테입의 자킷에서 적혀있듯이 사구는 프랭크 허버트의 유명한 SF소설 듄을 번역한 단어입니다.실제 영어 사전에서도 dune는 사구라고 번역되어 있네요.


아마 위 영화 포스터를 보거나 실제 영화 사구를 본 분들은 그닥 많지 않을 거란 생각이 듭니다.

1984년에 영화감독 데이비드 린치에 의해 만들어진 듄은  원래 4시간 분량으로 제작되었으나 제작사가 2시간으로 줄이면서 방대한 소설의 내용을 짧은 러닝 타임의 한 편의 영화에 집어넣으려다 원작 내용이 많이 훼손되고 영화 내용 역시도 상당히 난해한 작품이 되어버린 아쉬운 작품으로 알려져 있어 서구에서도 크게 흥행을 하지 못했고 그에 따라 SF영화가 크게 인기를 얻지 못했던 한국에서도 극장 상영조차 되지 않았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한국에서는 극장판보다도 더 줄인 위 사진의 비디오로 출시되었으나 오프닝에서의 길고 상세한 나레이션이 통째로 빠지고 별 중요한 역할이 아닌 버지니아 매드슨(황제의 딸 역할)의 짤막한 해설로 시작되고  결국 제작사가 난도질한 축약 버전은 원작 소설인 듄을 읽지 않은 한국 독자들은 도통 이야기를 제대로 이해하기 힘들었을 거란 생각이 듭니다.(참고로 영화 듄이 나오며서 풀빛에서 90년대에 듄을 출판했으나 당시에 이 책을 읽으신 분들은 거의 없으실 거란 생각이 듭니다) 


제가 '사구'를 처음 본 것은 아마 케이블 방송을 통해서였는데 사구를 볼 당시에는 듄을 읽지 않아서 당최 무슨 내용인지 잘 이해가 가질 않더군요.나중에 알고 보니 사구(듄)은 2부작 TV 버전으로 크레딧이 추가되어 3시간 6분 버전으로 나왔지만 데이비드 린치는 이 편집에 전혀 관여하지 않았고, 자기 이름까지 빼달라고 해서 가상의 감독 알란 스미시 이름으로 등장합니다. 알란 스미시란 존재하지 않는 가공의 이름으로 감독이 이렇게 자기 이름을 크레딧에서 빼달라고 할 때 임의로 넣는 이름이라고 하더군요.이후 2시간 57분 확장버전이 케이블 TV에서 방영이 되었는데 아무래도 확장본이다 보니 비디오본 보다는 그래도 이야기를 좀 더 이해하기 쉬웠다고 합니다.

아무튼 데이비드 린치는 사구(듄)을 자신의 흑역사로 여기고 자신의 필모에서 지우고 싶어했다고 하는데 만약 당시에 흥행에 성공했다면 3부작으로 나올 예정이었다고 합니다(원작이 총 4부작이니 어찌보면 당연하지요)


아무튼 데이비드 린치의 사구에서 가장 기억나는 것은 모래괴물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뭐 그만큼 당시에 강렬한 인상을 주었지요.


대하 SF소설인 듄을 영화화한 84년 작품은 제작사의 난도질로 실패했지만 티모시 살라메를 주인공 폴로 한 2021년 영화 듄은 방대한 원작을 살리기 위해 파트 1,2로 나누어 상영하며서 큰 흥행을 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21세기에 제작된 듄을 재미있게 시청하신 분들이라면 84년작 데이비드 린치의 듄도 찾으셔서 한번 비교해 보시면서 보실것을 추천해 드립니다.물론 SFX효과야 21세기에 제작한 영화가 월등하지만 비교해 보는 재미가 있으실 겁니다.

84년도 작품의 경우 나름 미국과 유럽의 여러 배우들을 캐스팅한 대작이었는데 2021년에 개봉한 리메이크작 듄의 경우 현재 헐리우드 영화의 특징인 pc주의의 영향탓인지 여성, 흑인, 아시아배우'의 약진이 두두러져 보입니다.제시카는 주인공급으로 격상되었고, 막스 본 시도우가 연기한 역할이 흑인 여성으로 바뀌며 비중이 대폭 늘어났고, 배신자 의사 역의 배우도 백인에서 아시아인 장첸으로 변경되었습니다. 


혹시 영화 듄 파트 1,2를 아직 보시지 않으신 분들이 있으시다면 먼저 소설을 읽으시고 영화를 보신다면 더욱 재미있게 보실 거란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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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lla.K 2025-12-20 18: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럴 줄 알았으면 린치도 TV 시리즈로 만들 생각을 했다면 좋지 않았을까요? 근데 가상의 감독을 크레딧에 넣을 생각을 했다면 제작사에서 린치를 꽤 의식했다는 소리네요. 어쨌든 아깝게 됐네요.

카스피 2025-12-21 00:25   좋아요 1 | URL
80년대 당시에는 듄과 같은 SF소설을 드라마로 만들 역량이 부족해서 그런것이 아닐까 싶어요.물론 대표적인 SF드라마인 스타트랙이 있긴 하지만 주로 스튜디오 위주 촬영이었기에 작품 특성상 방대한 모래사막에서 로케 촬영을 해야 됬을 듄은 드라마로 적합하지 않았을 것 같습니다.
 

요즘 TV연애 예능의 대세는 연상(여)연하(남) 커플이 대세인 것 같습니다.그러다보니 많은 30대 중후반 여성들이 여초 커뮤나 블라등에세 현재 연애시장은 연상연하가 대세라고 소리를 높이는 것 같습니다.


많은 30대 중후반 여성들이 연하남을 선호하는 것 처럼 말들 하는데 실제 다 그런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연상 누님한테 차인 연하남의 카톡내용입니다.


사연의 내용은 26살 남성이 같은 직장의 사수인 34살 선배여성과 마음이 맞아서 사귀게 되면서 주말마다 데이트를 한 사이였는데 여성이 고백하지 말라고 그래서 고백하지는 않았지만 자신은 당연히 사귀는 사이였다고 생각했다고 하네요.

하지만 선배 여성은 저런 카톡을 보내고 헤어지자고 했는데 후배 남성 생각에 선배 여성은 차도 있고 집도 있지만 자기는 아무것도 가진 것이 없어서 결혼이 급한 선배 여성이 자신은 결혼상대(단 기간 연애는 가능)로 여기지 않기에 헤어지자고 한 것으로 생각한다고 합니다.


사실 많은 남성들이 연하의 여성들과 결혼시 다른 조건들은 거의 보지 않는 반면에 많은 연상의 여성들은 나이가 어린 연하 남성들과 사귀면서도 여러가지 조건들(외모,체격,집안,직업,학력등)을 따지는 것 같습니다.

지금처럼 여성들의 사회 진출이 늘어나고 사회적 경제적 능력이 높아지는 추세인데 왜 많은 연상의 누님들이 과거처럼 연상의 남자들에게 원하는 조건을 연하의 남성들에게 따지는지 잘 이해가 가질 않습니다.


연하의 젊은 남친(혹은 남편)을 얻기 위해서는 과감하게 조건따위는 내려놓고 사랑으로 어린 연인을 감싸 안을 필요가 있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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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한국인의 결혼 비율이 매우 낮다고 하지요.뭐 출산율이 세계 최저라고 하니 당연히 결혼율도 낮을 수 밖에 없지요.

특히나 30세대 남녀의 결혼율이 과거와 달리 매우 낮은데 문제는 여성보다 남성이 결혼에 대해 흥미가 더 없다는 것입니다.비혼을 외치더 많은 여성들이 30대 중후반이 지나면서 결정사등을 통해 결혼을 하려고 하는 반면에 남성들의 결정사 가입이나 혹은 시나 종교단체에서 주관하는 연애 이벤트에 참가하는 비중이 여성들보다 상대적으로 낮다고 합니다.


이는 일타 강사로 유명한 미혼남 정승제 쌤의 말에서도 잘 들어나지요.

이는 대부분 결혼을 꺼리는 3040 남성들의 마음을 대변하는 것 같은데 실제 주변 사람들의 결혼전후에 겪는 여러 문제등을 익히 보왔기에 실제 혼자서도 충분히 행복하게 살수 있는데 굳이 왜 결혼을??? 이란 의문을 갖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사랑꾼 안성재 쉐프의 의견은 다른 것 같네요.

ㅎㅎ 사랑꾼 다운 이야기 입니다.그런데 문제는 사랑하기 때문에 50이 되는 주체는 대부분 남자이기 떄문에 이제는 감정노동이 싫어진 남성들이 겨혼을 기피하는 것이지요.


게다가 현실은 3040의 결혼은 사랑때문이라기 보다는 대부분 조건과 타협으로 하는 결혼이 많기에 자신의 행복을 학 낮추면서까지 상대방에 대해 맞추기 힘들기 떄문에 결혼이 어려운 것 같습니다.

역시나 결혼은 순수하게 조건을 따지지 않고 열정적으로 사랑하는 20대에 하는 것이 맞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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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데이 2025-12-19 23: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승제 선생님과 안성재 쉐프네요. 기혼자와 미혼자의 관점은 다를 수 있을 것 같은데, 정승제 선생님이 이제 요리도 하시는군요. 나중에 추천 영상 나오면 볼 것 같아요.
카스피님, 편안한 주말 보내세요.^^

카스피 2025-12-20 01:31   좋아요 1 | URL
ㅎㅎ 아무래도 기혼자가 말을 잘못하면 큰일나기 때문에 그런것이 아닌가 싶어요,서니데이님도 즐거운 주말 보내셔요^^
 

동네 골목길을 가다보면 이따위로 주차한 차들을 매우 많이 보게 되지요.

길 양쪽에 불법 주차를 해 놓고 있어서 차 한대가 겨우 지나갈 수 있는데 그것도 중앙차선을 지나가게 해서 불법 운전을 하게 만듭니다.웃긴것은 저러게 지나가다 차끼리 부딪치는 사고가 나면 중앙선을 기점으로 넘은 비율을 따져 보험처리를 한다는 것이죠.

사실 불법 주차이니 경찰이나 관할 구청에서 딱지를 떼야 하는데 경찰도 구청도 시민들도 주차자리가 협소하다고 아무도 신경을 안쓰는데 명백한 불법이지요.

가끔 구청 불법 주차 단속차량이 카메라로 촬영 스캔하면서 딱지를 대대적으로 떼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 적반하장으로 오히려 불법 주차한 사람들이 성내기도 하지요.

게다가 사진처럼 어린이 보호구역에 버젓히 불법 주차하는 차들도 상당히 많습니다.저건 일반 불법주차보다 과태료도 상당히 높은데 무슨 베짱인지 모르겠네요.


우리도 일본처럼 주차 위반 과태료를 20만원으로 올리고 또 깨시민이 매일매일 불법주차를 신고하는 노력을 보여주어야 저런 불법 주차가 아마 사라지지 않을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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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삭매냐 2025-12-18 18: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위법 탈법이 응징되지 않으니
권리라고 생각하는 이들이 늘
어나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서울의 모처에서는 일개 시민
거의 혼자서 계속적으로 신고
해서 저런 상태가 정화되었다
고 하는군요.

카스피 2025-12-20 01:29   좋아요 0 | URL
네,저도 그 기사 본 기억이 납니다.포상금제도를 운영한다면 아마 불법 주차는 며칠만에 싹 사리질 거란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