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추리소설 시샵을 하셨고 현재 하우미스터리를 운영하시는 데카님(윤영천씨)께서 개인적으로 추천하신 추리소설 100선입니다.

추리소설을 즐겨 읽으시는 분들은 아마 대부분 읽으셨겠지만 추리 소설을 처음 접하시는 분들은 추리소설을 역사적으로 읽으려는 분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라는 데카님의 말처럼 많은 도움이 되실것 같아 옮깁니다^^

 

1 1841 에드거 앨런 포 단편

포 단편은 보통 모르가거리의 살인,마리로제 수수꼐끼,잃어버린 편지 3편을 말하는데 이 책에는 포의 단편 대다수가 있기에 다른 책들도 많지만 우선 읽어보심 좋을것 같네요.

 

2 1859 흰 옷을 입은 여인

  

월장석을 쓴 윌키 콜린즈의 작품입니다.보통은 월장석을 많이 추천하는데 데카님은 흰옷입은 여인을 추천하셨네요.이 책은 월장석보단 인지도가 떨어지지만 읽으셔도 좋을 책이죠.그나저나 다행히 국내에서 2개 출판서에서 간행되었네요.

 

3 1887 주홍색 연구

 

셜록홈즈의 첫 장편이죠.워낙 많은 출판사에서 나온 책이고 많은 분들이 읽으셨을테지만 개인적으론 주석달란 셜록홈즈 시리즈가 제일 좋은것 같더군요.

4 1911 브라운 신부의 동심

 

셜록홈즈 연재당시 라이벌이라고 일커려 졌든 브라운 신부죠.개인적으론 절판된 북하우스의 5권짜리 브라운 신부 시리즈를 구하실수 있으면 한번 읽어보시길 권해 드립니다.

5 1926 애크로이드 살인 사건

 

추리소설사에서 공정성 논란을 일으킨 애크로이드 살인사건이지요.크리스티 팬이라면 당연히 읽어보셨을 책인데 시리즈를 모우시는 분이라면 황가나 해문판중 자신의 입맛에 맞는 책을 고르시면 되지만 그냥 이 책만 읽어보겠다는 분은 해문 문고판을 추천해 드립니다.

 

6 1928 음울한 짐승

일본 추리소설의 시조이자 변격소설의 시조인 에도가와 란포의 대표작.일본 특유의 변격소설이 무엇인가를 보여주는 작품입니다.

 

7 1928 그린 살인 사건

반다인의 대표작 그린 살안사건입니다.여러 출판사에서 나온것으로 기억하는데 현재는 동서판밖에 없네요.1930~40년대 본격 추리소설 황금기를 대표하는 작품으로 필히 읽어보셔야 될 책이죠.

8 1929 독초콜릿 살인 사건

앤소니 버클릿의 대표작.한 사건에 대한 6명의 탐정의 독특한 시각이 들어난 책입니다.역시 읽어볼만한 책이죠.

9 1929 붉은 수확

 

하드보일드의 창시자 대쉴 해밋의 붉은 수확이네요.무명의 탐정 콘티넨탈 욥이 나오는 이 책은 이른바 추리기계가 아닌 살아있는 인간이 나오는 작품입니다.대쉴 해밋을 좀더 읽으시겠다면 황가판 대실 해밋시리즈 5권을 추천해 드립니다.

 

10 1930 맹독

귀족탐정 웸지경 시리즈입니다.도로시 세이어즈의 페르소나 탐정인데 시공사에서 3권이 나왔으니 모두 읽으시면 좋겠네요(단 절판될수도 있어요ㅜ.ㅜ)

11 1931 누런 개

조르쥬 심농의 대표작이죠.이 작품은 여러 출판사에서 나왔는데 비슷한 책 제목이 여러개여서 현재 열린책들 것밖에 모르겠네요.어느 출판사것을 읽으셔도 무방하지만 열린책들이 심농의 작품을 선집으로 내놓았으니 심농이 마음에 드신다면 열린책들 시리즈를 추천해 드립니다.

 

12 1932 Y의 비극

 

 

 제가 좋아하는 퀸의 Y의 비극입니다.퀸의 또다른 명탐정 도루르 레인이 나온 책으로 흔히 세계 3대 추리소설중 하나라고 일컬어지는 책입니다.여러 출판사에서 나왔지만 컬렉션하기 좋은 책은 시공사 것이죠.

 

13 1932 이집트 십자가 미스터리

 

 

퀸의 초기 대표작인 이집트 십자기의 비밀입니다.본격 추리를 극한으로 몰아붙인 작품으로 역시 본격추리소설 황금기의 대표작이죠.본격소설 애호가라면 필히 읽어봐야 될 책으로 여러출판사에서 나왔지만 이른바 국명 시리즈 9권이 모두 나온것은 시공사본이 유일합니다.따라서 퀸의 국명시리즈를 모두 읽으시려면 시공사로 고고~~

14 1934 우편 배달부는 벨을 두 번 울리지 않는다.

 

케인의 우편배달부는 벨을 두번 울리지 않는다.책 내용탓에 국내에선 우편배달부들이 반발해 포스트맨이라고 제목이 바뀌었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15 1934 크로이든발 1230

천재 탐정이 아닌 발로 뛰는 탐정이 등장한 책이죠.역시나 걸작중 하나!!

 

16 1937 화형법정

 

불가사의한 추리소설의 대가 존 딕슨 카의 대표작중 하나죠.명탐정은 안나오지만 역사나 카의 대표작답게 으시시합니다.동서판은 70년대풍 번역이라 편하게 읽으시려면 엘릭시르를 추천합니다.

17 1938 유다의 창

 카의 또다른 걸작!! 근데 절판...

 

18 1938 야수는 죽어야 한다

 

니콜라스 블레이크의 대표작! 아들을 잃은 아버지의 처절한 복수극이죠.단 블레이크에 대한 국내 인지도가 없어 많은 분들이 모르는 걸작입니다.

 

19 1938 레베카

 

고딕풍의 작품이어서 상당히 오래되었을거란 생각이 있었는데 1938년 작이네요.본격 추리소설이라고 하기에는 그렇지만 읽는분에 따라서는 재미있을 것 같은 책이죠.

 

20 1938 요리사가 너무 많다

 

슈퍼 울트라 안락의자 탐정이자 미식가인 네로 울푸의 대표작!!

 

to be contin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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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인터넷을 보니 대단한 수학천재가 나타났네요.

 

한인 천재소녀 하버드 스탠포드 러브콜 페이스북 저커버그도 만나자

 

스텐포드와 허버드에서 서로 데려가려는 천재소녀가 한국인인것이 참 대단하단 생각이 들지만 이 소녀가 아버지(중앙일보 특파원)를 따라 미국에서 공부하지 않고 한국에서 공부했다면 과연 이렇게 대단하게 성장했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천재소녀는 뛰어난 수학실력으로 미국 유수대학의 스카우트가 되고 앞으로의 장래도 보장되는 것 같은데 만일 한국이었다면 그녀는 아마 서울대 의대에 진학하지 않았을까 하는 씁쓸한 생각이 듭니다

 

한국은 수포자를 만드는 수학교육을 실시하는데 언제나 김정윤양같은 수학천재가 수학으로 빛을 발할수 있을지 궁금해 지는구요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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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여성들이 가입하는 여성시대 카페회원중 한명이 태아는 기생충이다란 글을 카페 게시판에 올려 논란이 되고 있네요.

'태아가 모체에 기생한다?' 여초 카페, 임신에 대한 의견 충돌

여성들에 따라 원치않은 임신일 경우 태아가 귀찮은 존재-요즘 중절수술이 어렵다고 하더군요-일 수는 있지만 기생충이란 표현은 좀 과하단 생각이 들긴 하군요.


카페 여성시대는 요즘 여러가지로 구설수에 오르고 있는데 이 기생충 발언도 타 커뮤니티 회원들의 공분을 사고 있나 봅니다.

태아는 기생충이다 여시석학 발언 근황


스스로 석사라고 주장한 글쓴이의 주장에 대해 한 교수가 반박을 했다고 했는데 기생충에 대한 말이어서 알라딘 마태님인줄 알았더니 아니라고 하시네요.


아무트 요즘 막말이 큰 문제인데 이 발언이 제일 대박인것 같습니다ㅜ.ㅜ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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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립간 2015-05-21 15: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생물학적으로 유사성에 대한 은유적 표현인데, 저는 여러번 들은 명제인데 막말인가 싶네요. 막말이라면 감정이 실린 것 때문이겠죠.

카스피 2015-05-21 20:23   좋아요 0 | URL
여성시대 사이트에 못들어가서-이 사이트는 여성만 그것도 주민증이나 운전증으로 직접 인증해야된다고 하네요- 자세한 내용은 모르겠지만 인터넷 사이트에 돌아댜니는 내용을 보면 글쓴이가 은유적으로 표현한것 같지는 안더군요ㅡ.ㅡ

cyrus 2015-05-21 17: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태아가 모체에 기생하는 설정의 공포소설을 헌책방에서 우연히 본 적이 있는데 제목이 기억 나지 않습니다. 일본 작가가 쓴 것이었어요. 그나저나 기생충 발언은 너무 과했습니다.

카스피 2015-05-21 22:14   좋아요 0 | URL
기억이 가물가물하긴 한데 말씀하신 책은 세나 히데아키의 미토콘드리아 이브 가 아닌가 싶습니다.1997년 공포부분 동경문학대상을 탄 작품으로 90년대에 나온 미토콘드리아가 우리몸의 일부가 아닌 독립된 개체로서 우리몸과 공생한다는 학설을 바탕으로 나온 작품이지요.
국내에선 미토콘드리아 이브 혹은 제 3의 인간이란 제목으로 번역된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24년전 김기설(당시 전민련 사회부장)씨에게 분신할 것을 사주하고 유서를 대신 써준 혐의(자살방조)로 옥살이를 한 전국민족민주운동연합(전민련) 총무부장이었던 강기훈 씨가 어제 대법원에서 무죄선고를 받았습니다.

 

91년 당신 노태우 정부당시에는 사회적으로 많은 민주화 운동이 있던 시기여서 당시 공안당국은 이들을 제압하려고 갖은 수를 쓰던 시대였다고 하지요.그래서 당시 검찰은 무리수를 두어서 강기훈씨를 자살방조 혐의로 구형하고 이때문에 이른바 운동권 세력은 목적을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은 사람들로 매도되었다고 하네요.

 

이 사건을 두고 흔히 한국의 드레퓌스 사건이라고 하는데 프랑스 지성인들에 의해 드레퓌스가 누명을 벗기까지 12년이 걸렸는데 이 사건은 자그마지 그 두배인 24년이 걸렸네요.

드레퓌스 사건에 대해 더 알고 싶으시면 아래 책을 읽어보세요.

 

비록 누명을 벗었지만 24년간의 고초로 인해 강기훈씨는 현재 암투병주이라고 하는데 하루빨리 쾌차하길 기원합니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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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제 서재에 박순찬 화백의 시사만화 장도리를 올린적이 있습니다.박순찬화백의 장도리를 볼때마다 느끼는 것이 누가 뭐래도 대한민국은 민주주의 국가다라고 생각되는 것이죠.

 

지금도 진보진영에선 박근혜대통령은 유신시대의 도래다라고 말하지만 만일 아버지 박정희시대라면 박화백은 남산에 끌려가도 골백번은 끌려가지 않았을까 싶을 정도로 그의 시사만화는 매우 날카롭게 우리 사회의 지도층을 비판하고 있습니다.그래선지 독자들이 보기에 맘 한편에 매우 통쾌하단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저러다 혹 잡혀가지 않나 생각이 들 정도죠.

그런 장도리가 이제 20년이 되었다고 합니다.그래선지 박순찬 화백의 인터뷰 기사가 떴네요.

 

이렇게 만화 그리고도 안 잡혀가나요?

 

기사속 내용을 읽다보니 그간 궁금했던 사실을 알게되었는데 경향신문에 연재되는 장도리만화중에 과거 만화를 보면 현재보다 풍자강도가 상당히 약했는데 알고 보니 과거에는 경향신문이 한화그룹소속이었고 지금은 사원 주주회사이기 때문이라는 것이죠.역시나 신문사 관계자들 입장에선 권려기관보다 사주가 더 무서운가 봅니다.

 

박화백은 경향신문에 장도리를 기고하면서 1년마다 묶음집을 내놓고 있지요.

 

 

위 만화집을 볼때마다 시사만화란 이런 것이구나 하고 새삼 느끼게 됩니다.아마 근래 신문의 시사 만화중에서 최고가 아닐정도로 시원한 풍자를 내놓고 있는것 같습니다.

 

박순찬화백의 장도리가 앞으로도 날카로운 세태풍자를 계속하길 기원합니다용^^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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