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슈가가 음주윤전으로 경찰에 체포되었다는 기사가 났다.빅히트가 변명의 여지가 없는 잘못이라고 사과문을 낸 걸 보니 음주운전은 빼박인가 보다.


그런데 신문기사를 보면 슈가가 운전한 것이 전동 스쿠터다 전동 킥보드라고 제각각으로 발표하고 있다.전동 스쿠터는 전기 오토바이를 일반적으로 일컫는 것이고 전동 킥보드는 전기로 움직이는 킥보드를 가리키는데 흔이 길거리에서 보이는 공유 킥보드가 보통 이것이다.그런데 전동 킥보드를 흔히 전동 스쿠터라고 부르기도 한다.


기사에 의하면 슈가는 6일 용산구 일대에서 음주 상태로 전동 킥보드를 탄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전동 킥보드를 타다 혼자 넘어져있던 슈가를 발견하고 도와주려다 술 냄새를 맡고 음주측정을 했고 측정 결과 슈가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0.08% 이상으로 알려졌다.이에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슈가는 음주 상태에서 집으로 귀가하던 중 헬멧을 착용한 상태로 전동 킥보드를 이용했다. 500 미터 정도 이동 후 주차 시 넘어졌고 주변에 계신던 경찰을 통해 음주 측정한 결과 범칙금과 면허 취소 처분을 받았다"고 밝혔다.(현행도로교통법상 자동차와 개인형 이동장치는 혈중알코올농도 0.08% 이상인 상태에서 운전을 하면 면허를 취소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기사 내용믈 보면 슈가는 전동 킥보드를 타다가 음주 측정에 걸린것으로 보인다.그런데 이 기사를 읽다보며 킥보드를 타도 음주 측정에 걸리나 하는 의문과 더불어 음주운전시 운전면허가 정지 혹은 취소가 되나하고 의구심을 표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왜냐하면 어리이도 타는 전동 킥보드에 운전면허가 필요하다고 아는 사람은 거의 없기 때문이며 면허가 필요한 원동기라면 인도에서 타는 것이 불법이란 이야기인데 아무나 씽씽 인도에서 잘 타고 다니고 경찰이 제지하는 것 본 기억이 없기 때문이다.


그런데 현행법에 의하면 전동 스쿠터 혹은 전동 킥보드는 이륜차에 해당한다.

무면허 운전 금지

개인형 이동장치는 물론이고 모든 전동킥보드들은 원동기 면허 또는 자동차 운전면허가 있어야 한다. 공유킥보드든 개인킥보드든 면허없이 타고다니면 얄짤없이 무면허로 처리돼서 10만원의 범칙금은 물론 1년 동안 운전면허 시험에 응시조차 못하게 된다. 또한, 만약 무면허로 운전하다가 사고라도 일으키면 12대 중과실로 처리된다.그런데 문제는 이를 아는 사람들이 없어서  미성년자들도 잘만 타고 다닌다.

음주운전 금지

차로 취급받으니 술을 마시고 운행하는 것도 불법이다. 실제 음주운전으로 검거된 사례도 있는데 음주 운전한채 차를 박으면 역시 12대 중과실로 처리되어 차량 음주운전과 똑같은 처벌을 받는다.봉중근이 이 일로 인해 면허취소를 당했는데 아는 사람이 드물다/

헬멧(안전모) 착용 의무

2021년 5월 13일부터 관련법 개정으로 인해, 운행시에는 자전거나 오토바이처럼 헬멧 착용이 법적으로 요구된다. 헬멧 미착용으로 단속되면 범칙금 2만 원이 부과된다. 그러데 이걸 지키는 사람도 단속하는 경우도 본적이 없는데 슈가는 그래도 안전모는 쓴 모양이다.

동승자 탑승 금지

전동 킥보드의 정원은 1인이며, 2인 이상 동시 탑승이 금지된다.그런데 남녀두명이 같이 타는 것은 흔하게 보인다.

인도주행 금지

모든 킥보드들은 인도(보행로)로 주행할 수 없다. 보도에서는 반드시 내려서 끌고 가야 한다.킥보드로 인도에서 주행하다가 사고 발생시 12대 중과실 취급되며 오토바이나 차로 인도에서 사람을 친 것과 동일하게 형사사고로 처리된다.

뺑소니 금지

타 교통수단같이 뺑소니를 치면 PM이든 원동기든 관계없이 뺑소니 혐의가 적용된다. 문제는 전동킥보드가 면허판드이 없어서 사람을 치고 달아나도 잡을 길이 없다는 것이 문제다.


이처럼 전동 킥보드는 법으로는 오토바이와 같은 면허가 필요한 사항인데 이를 아는 사람이 점무한데다가 경찰도 인력이 없다고 단속하는 시늉도 내질 않는다.

이처럼 법과 현실이 괴리가 심한 것이 문제인데 강력하게 법적 처벌을 가하든지 인력이 부족해서 못할거라면 차라리 전동 킥보드를 금지하는 것이 맞을 것이다.


슈가한테 음주운전 했다고 쌍욕을 박으면서 짱돌을 날리기 전에 슈가 역시도 킥보드가 차란 사시을 인지하지 못했을 가능성이 높다.방탄 팬들도슈가를 쉴드치고 옹호하기 보다는 이런 문제를 먼저 제기하는 것이 좋을 듯 싶다.이건 슈가만이 아니라 대부분 사람들이 범죄자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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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이게 어떻게 가능하진 궁금해 집니다.


ㅎㅎ 이게 인간의 힘으로 가능한겨@.@

어벤져스 멤버 아님 절대 불가능 할듯...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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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7 지령번호에서 언급을 했는데 숀 코네리 주연의 007 시리즈의 첫 작품은 닥터 노우입니다.이어 플레밍의 원작 소설은 50년대 후반부터 60년대 초반에 간행되엇기에 실제 국내에서 원작소설을 읽은 분들은 그닥 많지 않으실 겁니다.

그러다보니 영화 007 시리즈를 보신 분들은 보통 첫번째 연화인 닥터 노우를 소설의 첫 작품이라고 착각하기 쉬운데 007시리즈 최초의 소설은 카지노로얄이란 작품입니다.


한가지 특이한 사실은 007시리즈 최초의 작품이지만 숀 코네리로 대표되는60~70년대 영화나 로져 무어로 대표되는 70~80년대 영화에도 그후 제임스 본드가 나오는 영화에도 카지노 로얄은 영화화 되질 않습니다/


이후 2007년인가 다니엘 크레이그가 새로운 제임스 본드가 되며서 이때서야 처음으로 카지노 로얄이 영화화 됩니다.왜 제임스 본드 시리즈의 첫 작품이 21세가가 되서야 영화화 됬는지 자세한 이유는 알 수 없지만 67년에 이미 카지노 로얄이 영화화 된 탓이 아닌가 추축해 봅니다.


특이하게 67년의 카지노 로얄은 제임스 본드가 은퇴한 것으로 나오는데 영화 줄거리도 원작과는 전혀 다른 코메디입니다.


이 영화는 영국의 소설가 이언 플레밍(Ian Fleming)이 007 시리즈의 첫 작품으로 쓴 소설 "카지노 로얄" (1953)을 원작으로 하지만, 1963년부터 MGM-UA에서 제작되고 있던 007 시리즈의 설정과 내용을 비틀고 패러디해 제작된 작품으로, 정식 007 시리즈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개봉 당시에는 상당한 관객을 동원하며 크게 흥행에 성공했지만 비평가들에게는 큰 혹평을 당했고, 이후로는 원작에 대한 판권 및 저작권 문제 등으로 오랫동안 제대로 재상영되거나 재개봉되지 못하였다고 합니다. 

원작자인 이언 플레밍이 영화화 시 1순위로 고려했던 배우가 바로 니븐이기도 했을 정도로 제임스 본드와 이미지가 잘 부합하는 편인데 영화 자체는 패러디 영화로서 괴작 취급을 받지만, 피터 셀러스, 오슨 웰스, 우디 앨런, 데버러 카, 윌리엄 홀든, 존 휴스턴, 장폴 벨몽도, 피터 오툴이라는 미친 캐스팅에서 나오는 영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니엘 크레이그의 카지노 로얄이 소설 원작을 충실히 따랐다고 한다면 데이빗 니븐의 카지노 로얄을 일종의 병맛 코메디라고 할 수 있습니다/


패러디 영화를 좋아하신다면 한번 보실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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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의 책 9번쨰인 소년소녀종합도서관 전집의 일반 명장동화중에 집없는 소녀란 책이 있습니다.다른 위인전기나 일반 명작동화는 대부분 기억나는데 집없는 소년 소녀는 기억이 나질 않더군요.


집없는 소년의 원제는 집없는 아이인데 집없는 소녀를 따라 집없는 소년으로 바뀐것이 아닌가 싶습니다.(집없는 아이가 더 인지도가 높은데 왜 제목을 바꾸었는지 잘 이해가 가질 않네요)

집없는 소녀는 집없는 아이의 저자인 엑토르 말로의 프랑스 소설로 19세기 후반에 간행된 책입니다.

집없는 소녀는  아버지와 어머니를 차례로 잃은 뻬린느는 부모님의 결혼을 반대했지만 유일한 혈육인 할아버지를 찾아 나선다. 그러나 할아버지를 만나서도 정작 그 앞에 떳떳이 손녀라고 나설 수 없다. 건강이 극도로 약해진 할아버지는 앞을 못 보는 상태였기 때문이다.아버지의 따스한 시선과 어머니의 가르침을 마음에 간직한 채 공장에서 일하게 된 뻬린느는 힘들지만 씩씩하게 삶을 꾸려나가고, 마침내 공장의 창립자인 할아버지인 회장님의 우정까지 얻게 된다는 내용입니다.

사실 집없는 소녀는 국내에선 원작인 책보다는 국내에서도 방연된 일본 애니로 더 유명합니다.


집없는 소녀는 집없는 아이로 유명한 엑토르 말로의 작품이지만 한국이나 일본에서 모두 집없는 아이보다는 그 지명도가 떨어집니다.단적인 예로 국내에서도 집없는 아이는 여러 출판사에서 다수 번역 출간되었지만 집없는 소녀는 2004년 궁리 한 출판사에서 간행되었지만 이마저도 절판된 상태죠.


궁리에서 나온 집없는 소녀가 540페이지나 되는 소설이다보니 소년소녀종합도서관전집의 집없는 소녀는 상당히 압축되고 축약된 책이란 생각이 듭니다.

궁리본 집없는 소녀는 거의 원작을 완역해서 번역한 것으로 보이는데 주인공의 할아버지를 찾는 여정이 굉장히 힘들었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으며 19세기 유럽의 노동현실 특히 어린이들이 노동에 투입되는 현심을 가감없이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어린이들이 읽기에는 상당히 부적절해서인지 우리보다 오래전에 번역된 일본에서도 어린이들이 읽다가 포기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합니다.그래선지 국내에서도 집없는 아이는 아동용으로 읽히기 보다는 성인들이 과거 애니를 기억하고 구매했던 것 같습니다.


집없는 소녀의 구매는 현재 절판 상태이기에 시중해서 구입하기 어렵습니다.알라딘 중고서점이나 헌책방에서 구매하셔야 될 것 같네요^^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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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소년종합도서관(이외 동일한 50권 책이지만 출판사와 시리즈제목이 다른 전집이 2개 더 있음.아무래도 80년대 일본 아동문학전집을 무단 도용한 여파로 보임)의 책들은 그닥 많이 판매한 것 같지는 않지만 일부 어린이 독자들의 뇌리에 지금까지 박혀있는 것은 역시나 기존의 어린이 명작전집에선 보기 힘든 추리,공포,모험,과학소설이 있어서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런 작품중의 하나가 바로 소년소녀종합도서관의 007 지령번호입니다.


007이란 단어에서 직감했듯이 바로 영화 007시리즈의 원작인 이언 플레밍의 소설입니다.

<007 닥터 노 포스터>


ㅎㅎ 어린이 명작전집에 스파이소설이라니 그것도 007 제임스 본드라니 참 아이러니 합니다.007 지령번호의 원제는 Dr.No인데 일본어 제목이 007 살인번호여서 아무래도 아동용 책 제목으론 거시기 하기에 지령번호로 살짝 바꾼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참고로 살인번호란 영국 정보부에서 첩보요원중에 임무를 위해 살인을 허가한 라이센스를 말하는 것으로 007은 그중 7번째 요원이란 뜻이죠.영화에서 보면 다른 00요원들도 다수 등장하나 모둔 죽는 것으로 나옵니다.007 닥터 노는 007시리즈 영화로서는 최초의 작품인데 소설로는 6번째에 해당하는 작품입니다.6번째 작품이 시리즈 영화의 첫작품이 된 특이한 케이스인데 소설의 첫 작품은 카지노 로얄입니다.그런데 카지노로얄이린 작품이 데이빗 니븐 주연으로 원작소설과는 다르게 영화화 되서 아마 닥터 노우를 007시리즈의 첫 작품으로 만든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007 지령번호 즉 닥터 노의 대강 줄거리는 제임스 본드가 자메이카에서 슈펙터의 사악한 중국인 과학자와 대결을 벌인다는 내용인데 내용보다는 당시 일반 어린이 명작동화에서 보기 힘들었던 쇼킹한 삽화가 어린시절에 더 머릿속에 남았던것 같습니다.

<제임스 본드와 여주인공이 무인도에서 만나는 첫 장면의 삽화인데 아동용 책에서 보기힘든 비키니 차림의 여성이 나오고 있지요@.@>

<삽화와 같은 내용의 영화속 한 장면.이 한 장면으로 초대 본드걸인 안드레아 우슬라는 역대 최고로 섹시한 본드걸로  선정됩니다>

<마지막에 여주인공이 알몸으로 말뚝에 묶인채 산채로 게들에게 뜯어 먹히는 장면의 삽화로 잔인한 방법도 그렇지마 알몸의 여성 삼화는 아동용으로 많이 부적절하단 생각이 드네요>


아무튼 007 지령번호는 내용도 내용이지만 선정적인 삼화로 인해 초딩들이 읽기에는 좀 부적절한 작품이기에 만약 부모님들이 먼저 검수해 보았다면 절대 읽으라고 주지 않았을 거란 생각이 듭니다.하지만 반대로 이런 이유때문에 소년소녀 종합도서관 전집은 이 책을 읽은 이들의 뇌리속에 콕 밖힐 수 밖에 없단 생각이 듭니다.


참고로 영화 007시리즈가 지금도 계속 순항중인데 반해서 소설 007은 그닥 인기가 없는데 왜냐햐면 원작 소설 자체가 50년대부터 60년대 초에 간행된 작품들이어서 현재 읽기에는 좀 지루해서 그렇지 않을까 싶습니다.몇해전에 뿔에서 일부 책이 나왔으나 판매 부진으로 절판되었느데 아쉽게도 전권이 아니라 그 중 일부만 번역되다 말았습니다.


참고로 007 전집은 60년대 아리랑사및 다른 출판사에서 10권으로 모두 번역되었지만 현재는 매우 구하기 어렵습니다.


뿔에서 나머지 007 시리즈도 번역 출간해 주길 바랬는데 중간에 흐지부지 끝나서 참 안타깝다고 생각되네요.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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