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글의 경우 추천이 많이 달리는 경우는 있어도 댓글이 많이 달리는 경우는 드뭅니다.아무래도 정보위주나 재미위주의 글이 다수다보니 알라디너의 공감대를 이끌수 없어서란 생각이 들더군요.그런 와중에도 댓글이 가장 많이 달린글이 있더군요.
카라 VS 소녀시대 VS 투애니원 숙소 비교 

위글은 올 1월달에 쓴 글인데 오늘까지도 댓글이 달리는군요.한가지 재미있는 것은 알라디너분들의 댓글이 아니라 외부 손님들의 댓글이 많네요.참 어떻게 알고 찾아오시는지 무척 궁금해 지네요.
아무튼 역시 블로그글에서 인기가 많은 것은 연예관련 글이란 것을 새삼 깨닫게 되네요^^

by caspi

댓글(2) 먼댓글(0) 좋아요(6)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노이에자이트 2011-11-27 22: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고 보니 산다라박은 곧 30살이 가까와 오네요.강지영도 내년에 고교 졸업하고...

카스피 2011-11-27 23:33   좋아요 0 | URL
그러보면 노이에자이트님은 연예계에 관심이 많은듯 싶어용^^
 
자전거여행 2
김훈 지음, 이강빈 사진 / 생각의나무 / 2004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한때 비록 돈은 없지만 참 가고 싶은곳이 많던 때가 있었는데 남들처럼 럭셔리한 해외 여행은 가
지 못하더라도 배낭 여행이라고 가고 싶었고,해외가 아니라면 국내 여행이라고 맘껏 하고 싶었다.
그러다 보니 지금 당장 어디로 여행은 가지 못하더라도 미리 가고싶은곳에 대한 지식을 쌓자는 생각에서 각종 여행 관련 책들과 여행 에세이들을 사 모았는데 마치 가정일에 지친 주부들이 그 쌓인 스트레스를 각종 홈쇼핑을 보면서 쇼핑하듯,여행 하고 싶은 욕구를 각종 여행기와 에세이를 보면서 풀었던 것 같다.

그렇게 사모았던 여행관련 책들중의 하나가 칼의 노래,현의 노래등으로 유명한 작가 김훈이 지은 자전거 여행2이다.저자 김훈은 웬만한 그의 팬들이라면 다아는 자전거 매니어라고 한다.아마 그런 자전거 매니어이기에 이런 여행기도 썼지 않나 싶다.
어디 인터뷰에서 본 글인데 작가 김훈은 스스로 풍륜이라고 불리우는 자신의 고가 자전거를 할부로 구입하면서 부인에게 이걸로 돈을 벌 테니 걱정말라고 큰소리를 쳤다고 하는데 그의 장담대로 자전거를 타면서 여행한 곳에 대해 쓴 여행 에세이 자전거 여행 1,2는 상당한 판매 부수를 올린 스터디셀러가 되어서 작가의 장담처럼 부인한테 상당한 액수의 생활비를 주었을 거란 생각이 든다.

자전거 여행2이라는 제목에서도 알수 있듯이 자전거 여행이란 여행 에세이가 있는데 읽어보지는 못했지만 자전거를 타고 남해안 일대를 다닌후 쓴 글이라고 한다.자전거 여행이 나온후 4년뒤에 자전거 여행2가 나오는데 이때는 기력이 좀 딸리시는지 강화를 시작해 가평,안성,수원 등 경기도 일대를 다닌후 쓴 글인 것 같다.
자전거 여행2에서 저자는 기존의 여행기들이 주로 차나 기차등으로 이동하거나 도보로 여행하면서 쓴 것과는 사뭇 다른 느낌을 주는데 아무래도 저자가 어떤 교통수단을 이용하는냐에 따라 여행의 성격이나 보고 느끼는 풍경이 완연히 다르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차등을 이용한 여행기의 경우 그 이동 속도로 인해 이동시 풍경을 잘 묘사하지 못하고 도로로 이용시 느린 발걸움으로 주변 풍광을 디테일하게 묘사할수 있지만 속도감이 없는데 자전거 여행은 그 단점을 잘 커버하고 있는 것 같다.자전거는 자동차와는 달리 빠르게 멀리 달리지는 못하지만 차가 다니지 못하는 좁은 오솔길도 다소 험한 비포장길도 다닐수 있어 비교적 길의 구애를 받지않고 어디든지 갈수있어 힘차게 자전거 페달을 밟을 열정만 있다면 어디든지 색다른 여행을 떠날수 있기 때문이다.

저자는 인위적인 교통 수단을 이용하지 않고 홀홀단신 자전거 한대로 여행하면서 그가 지나쳐 가는 곳의 아름다움과 그가 만난 사람들-농부와 어부,염전을 가꾸는 사람등- 작가 특유의 아름다운 문체로 묘사하고 있다.특히 책 속에는 작가 김훈의 자전거 여행을 따라 사진작기 이강빈이 찍은 사진들이 들어있어 독자들로 하여금 작가가 여행한 곳을 함께 따라가고 있다는 느낌을 주고 있는데 사실 경기도는 서울과 멀지 않은 곳이라 누구나 마음만 먹으면 쉬이 갈수 있는 곳이라 일반인들의 흥미를 자아내지 못하고 있지만 흔한다고 생각되는 풍경을 이처럼 아름답게 묘사하는 것을 보면 작가 김훈의 탁월한 문학능력을 다시금 깨닫게 된다.

책속에는 경기도의 일상이라고 하지만 인근 서울 시민들이 알지 못하는 내용들이 한 가득이다.예를 들면 한강 최하류 포구인 김포 전류리 포구에는 웅어라는 귀한 물고기가 잡히지만 도시인들이 그 맛을 몰라 20마리 한 두름에 2만원이라든가, 임진강 태풍 전망대에는 1984년 9월 홍수때 떠내려온 북한 여성의 브래지어 2개가 전시되어 있다는등 소소한 이야기가 깨알 같은 재미를 주고 있다.

자전거 여행2는 얼핏보면 가벼운 일상의 여행 에세이같지만 김훈 작가의 글이다보니 한편으론 묵직한 내용의 글들도 다수 보인다.
갯벌의 먹이사슬은 약육강식의 고통이라기보다는 순환하는 먹이의 조화와 질서를 느끼게 한다. 새가 벌레를 쪼아 먹는 사태 앞에서 부처가 느낀 절망은 그 개별적 존재들의 고통을 사유하고 있다. 그때 부처는 미성년이었다. 갯벌은 미성년의 슬픔을 훨씬 넘어선 공간으로 펼쳐져 있다. (p.116)

남한산성의 서문은 처연하다. 산성 내의 수많은 문루와 옹성과 전각들 중에서 서문은 가장 비통하고 무참하다. 남한산성 서문의 치욕과 고통을 성찰하는 일은, 죽을 수도 없고 살 수도 없는 세상에서 그러나 죽을 수 없는 삶의 고통을 받아들이는 일이다. 아마도 받아들일 수 없는 고통과 치욕이란 없는 모양이다………….삶으로부터 치욕을 제거할 수는 없다. 삶과 죽음이 서로를 겨누며 목통을 조일 때 삶이 치욕이고 죽음이 광휘인 것도 아니고 그 반대도 아니다.이 세상에는 말하여질 수 있는 것보다도 말하여질 수 없는 것들이 훨씬 더 많은 모양이다. (p.193)

유배시절에 그의 마음속에서 1801년의 일들은 어떠한 모습으로 자리 잡고 있었을까? 신앙인으로서 순교의 길을 끝까지 걸어간 약종 형님과 매부 이승훈의 죽음은 그의 마음 속에서 어떠한 자리를 차지하는 것일까? ……….200년 후에 태어나 단지 책을 읽을 뿐인 후인이 그 침묵의 부당성을 공박할 수 있을까………. 삶 속에서 벌어진 일들 중에는 살아서도 죽어서도 다 말할 수 없는 것들이 있는 법이다. 다산의 치욕은 침묵 속에 잠겨 있다. 나를 두렵게 하는 것은 치욕이 아니라 그가 한평생 간직했던 침묵이다. 치욕은 생애의 중요한 부분이고, 침묵은 역사의 일부다. (p.236)


김훈의 자전거 여행2를 읽으면 독자들도 김훈이 페달을 밟았던 자전거 여행 코스를 따라 가고 싶다는 욕구를 불러일으킨다.나역시 김훈 작가처럼 페달을 밟으면서 나만의 사진을 찍고 나만의 여행기를 쓰고 싶다는 생각이 문득 일어난다.가볍기만 한 여행 에세이에 지친 독자라면 김훈의 자전거 여행을 권해본다.
근데 이 책은 아쉽게도 현재 절판이다.출판사인 생각의 나무가 부도가 나서 그런 것 같은데 이 책을 보고 싶은 분들이라면 할 수없이 헌책방에서 이 책을 찾을 수 밖에 없을 것 같다.

by caspi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입 속의 검은 잎 문학과지성 시인선 80
기형도 지음 / 문학과지성사 / 1989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그닥 책을 자주 읽는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읽는 책은 보통 소설이나 인문과학 서적정도이고 시는 당최 잘 맞지 않는 것 같아서 잘 읽지도 않는 편이지만 그래도 책이 한가득 들어 있는 박스를 뒤져보면 그래도 시집 몇권은 나온다.

몇권 안되는 시집중의 한권이 바로 기형도 시인의 잎속에 검은 잎이다.맨날 친구들과 술만 먹고 돌아다니던 시절에 그래도 문학도라고 우리에 맨날 술만 처 먹지 말고 책도 읽으라면서 술에 취하면 시를 읊조리는 주사가 있었는데 그 덕분에 사내 자식이 무슨 시냐고 맨날 구박받던 친구가 있었다.
가끔씩 술에 취해 읊조리던 시는 상당히 우울하면서도 무언가 마음을 후벼파는 느낌을 주었는데 어느날 니가 외우는 시는 누구 작품이냐고 물었더니 기형도 시인의 작품이라고 했다.당시에는 뭐 그런 시인이 있나 보다 하고 아무 생각없이 지나갔었는데 언젠가 헌책방에서 책들을 뒤적이다보니 기형도 시인의 잎속에 검은 잎이란 책이 있어 그 친구 생각이 나서 구입했었다.

<위험한 가계>
1.
그 해 늦봄 아버지는 유리병 속에서 알약이 쏟아지듯 힘없이 쓰러지셨다. 여름 내내 그는 죽만 먹었다. 올해엔 김장을 조금 덜 해도 되겠구나. 어머니는 남폿불 아래에서 수건을 쓰시면서 말했다. 이젠 그 얘긴 그만하세요 어머니. 쌓아둔 이불에 등을 기대 채 큰 누이가 소리질렀다. 그런데 올해에는 무들마다 웬 바람이 이렇게 많이 들었을까. 나는 공책을 덮고 어머니를 바라보았다. 어머니. 잠바 하나 사주세요. 스펀지마다 숭숭 구멍이 났어요. 그래도 올 겨울은 넘길 수 있을 게다. 봄이 오면 아버지도 나으실 거구. 풍병에 좋다는 약은 다 써보았잖아요. 마늘을 까던 작은누이가 눈을 비비며 중얼거렸지만 어머니는 잠자코 이미 위로 흘러내리는 수건을 가만히 고쳐매셨다.
2.
아버지, 그건 우리 닭도 아닌데 왜 그렇게 정성껏 돌보세요. 나는 사료를 한 줌 집어던지면서 가지를 먹어 시퍼래진 입술로 투정을 부렸다. 농장의 목책을 훌쩍 뛰어넘으며 아버지는 말했다. 네게 모이를 주기 위해서야. 양계장 너머 뜬, 달걀 노른자처럼 노랗게 곪은 달이 아버지의 길게 늘어진 그림자를 이리저리 흔들 때마다 나는 아버지의 팔목에 매달려 휘 휘 휘파람을 날렸다. 내일은 펌프 가에 꽃 모종을 하자. 올 봄엔 벌써 열 살이다. 어머니가 양푼 가득 칼국수를 퍼담으시며 말했다. 알아요 나도 이젠 병아리가 아니에요. 어머니, 그런데 웬 칼국수엔 이렇게 많이 고춧가루를 치셨을까.
………..<이하 중략>

<엄마 생각>
열무 삼십 단을 이고
시장에 간 우리 엄마
안 오시네, 해는 시든 지 오래
나는 찬밥처럼 방에 담겨
아무리 천천히 숙제를 해도
엄마 안 오시네, 배추잎 같은 발소리 타박타박
안 들리네, 어둡고 무서워
금간 창 틈으로 고요히 빗소리
빈방에 혼자 엎드려 훌쩍거리던
아주 먼 옛날
지금도 내 눈시울을 뜨겁게 하는
그 시절, 내 유년의 윗목

<기억할 만한 지나침>
그리고 나는 우연히 그곳을 지나게 되었다
눈은 퍼부었고 거리는 캄캄했다
움직이지 못하는 건물들은 눈을 뒤집어쓰고
희고 거대한 서류뭉치로 변해갔다
무슨 관공서였는데 희미한 불빛이 새어나왔다
유리창 너머 한 사내가 보였다
그 춥고 큰 방에서 書記는 혼자 울고 있었다!
눈은 퍼부었고 내 뒤에는 아무도 없었다
침묵을 달아나지 못하게 하느라 나는 거의 고통스러웠다
어떻게 해야 할까, 나는 중지시킬 수 없었다
나는 그가 울음을 그칠 때까지 창밖에서 떠나지 못했다
그리고 나는 우연히 지금 그를 떠올리게 되었다
밤은 깊고 텅 빈 사무실 창밖으로 눈이 퍼붓는다
나는 그 사내를 어리석은 자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기형도의 시들은 대체로 위의 시들처럼 어둠, 외로움, 침묵에 대해 말하고 있는데 이런 어둠을 형상화한 시어들인 몇가지 단어들 예를 들면 빗방울,안개 것들이 자주 등장하는데 이런 기형도의 작품 세계를 그의 문학적 동료였던 평론가 김현은 그로테스크 리얼리즘이라 일컬었다.
그의 시들은 현실의 세계를 평소 우리가 사용하는 언어로 자주 이야기하고 있지만 어둡고 고독과 죽음과 연결된 이미지들이 쓰이다보니 일반인들에게는 낯설고 우울한 느낌을 주고 있다.
마치 영화 신씨티의 한장면 처럼 흑백의 대비에 따른 강렬한 느낌을 주는 기형도의 시들은 아마 시인의 내면이 그의 시처럼 어두워서 그런 것이 아닌가 싶은데 중앙일보 신문사 기자이며 시인(동아일보 신춘문예 시부문에 〈안개〉가 당선)이었던 기형도는 1989년 시집 출간을 준비하던 중 뇌졸중으로 만 스물 아홉의 나이로 요절하고 만다.
기형도 시인은 어려서부터 매우 가난했다고 알려졌는데 그의 연작 시 <위험한 가계>를 읽어보면 그의 유면 시절이 얼마나 가난했는지를 잘 알수 있는데 60년에 태어난 기형도 시인의 처철한 유년 시절의 가난에 대해 그 가난조차 뛰어난 시로 승화시킨 <위험한 가계>를 읽으면서 그의 작품 세계에 대해 감탄할 수 있을 지언정 지금처러 풍요로움속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라면 아마 그 시속에 담겨있는 작가의 심정을 쉽게 이해하지는 못할 것이다.

시는 매우 함축적인 문학이기에 한이 깊을수록 마치 와인이 오랜기간 숙성되야 좋은 술이 되는 것처럼 좋은 시가 나온다.그러기에 기형도 시인의 작품들은 작가의 29년간의 처철한 삶속에소 응축되고 숙성된 사고를 통해서 지금도 많은 이들이 좋아하는 시로 태어나게 되었단 생각이 든다.
기형도 시인의 시들은 그가 살던 시대의 가난과 시대적 아픔을 이해하지 못하면 시 속에 숨겨진 깊은 뜻을 이해하지 못할것이다.하지만 깊은 뜻을 알지못해도 그의 시는 읽으면 읽을수록 무언가 마음속에 아련함을 준다.시 속의 참뜻을 모른다고 해도 읽으면 읽을수록 무언가 마음속에 울림을 주는 시가 기형도의 시가 아닌가 싶다.

비록 29살에 요절한 천재 시인 기형도이지만 이 시집외에도 소설, 편지, 단상 등이 수록된 산문집 <짧은 여행의 기록>과 본 시집 <입 속의 검은 잎>이후 발견된 미발표 시 16편과 그 주변 사람들의 글을 담은 <사랑을 잃고 나는 쓰네>가 출간되었으니 기형도를 더 알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한다.

by caspi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일본어 한자의 달인이 되는 법 - 최신개정판 3rd edition
황인영 지음 / 사람in / 2011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앞에 일본어 무작정 따라하기 리뷰에서도 잠깐 언급하긴 했지만 국내에서 번역안된 영미의 추리 소설 황금기의 30~40년대 이전의 작품을 읽어버려는 욕심에서 일본어를 독학으로 시도하려다가 천성적인 게으름으로 결국 포기했다고 글을 쓴 바 있는데 사실 우리와 어순이 같아 누구나 노력하면 쉽게 배울수 있다는 일본어의 경우에도 글자수가 중국어의 한자와 달리 50개에 불과하지만 하라가나 카타가나 2종류가 있는데다가 일본식 한자까지 있어 한 문장안에 하라가나 카타가나 한자까지 뒤섞여 있으면 읽기가 쉬운 편은 절대 아니다.
일본어를 공부하다 포기하는 사람들의 일부분은 한자에 걸려서 포기한다고 하는데 일본에서 쓰이는 한자는 중국어 간자와는 완전 다르고 우리네 한문과 다소 비슷하지만 한국과는 달리 음독 훈훈독이란 것 있어 매우 헷깔리는 편이다.게다가 한국 한자와 일본 한자는 비슷하면서도 부분적으로 다른 점이 많아서 우리 한자를 잘 안다가고 일본 한자를 잘 아는 것이 아니어서 쉽게 접근했다간 큰 코 닥칠수가 있다.

그래선지 일본어를 배우려면 일본어 사전외에도 일본어 한자를 배우는 학습서가 꼭 필요하다고 해서 구매한 것이 일본어 한자의 달인이 되는법이란 책이다.

<일본어 한자의 달인이 되는법 표지>

이 책은 2010년도에 3번째 개정판이 나왔으나 이전 판과는 달리 2010년 11월 문부과학성이 발표한 ‘신 상용한자 지정안’을 반영하여 기존의 상용한자 1945자 가운데 5자를 삭제하고 196자를 새롭게 추가 구성했다. 또한 일본 상용한자 2136자를 ‘교육한자(1006자)’, ‘주요 상용한자(917자)’, ‘추가 사용한자(196자)’, ‘잘 사용되지 않는 상용한자(17자)’로 나누고 별도로 ‘표외자(53자)’를 배치하여 학습자가 수준별.단계별로 학습할 수 있도록 했다고 알라딘 책 소개에는 소개되어 있지만 구판을 사용해도 학습하는데는 크게 무리가 없으므로 헌책방등에서 구할 수 있으면 저렴한 가격에 구입해서 공부하는 것도 괜찮다는 생각이 든다(구입한 책도 아마 구판일 거란 생각이 든다)

책 머리말에도 일본 한자를 모르면 일본어의 달인이 될수 없다고 못박고 있는데 그 이유는 일본어 구성 요소의 47%가 한자어로 되어있기 때문이라고 하는데 표지에 일본어 학습에 필요한 한자를 총 망라했다고 하니 이 책 한권을 마스터하며 아마 일본어 한자에 통달하지 않을까 싶다.
이 책은 일본어 상용한자 2136자를 ‘교육한자(1006자)’, ‘주요 상용한자(917자)’, ‘추가 사용한자(196자)’, ‘잘 사용되지 않는 상용한자(17자)’로 나누고 별도로 ‘표외자(53자)’를 배치하여 학습자가 수준별로 단계별로 학습할 수 있도록 편집해 놓았는데 초등학교 1~2학년 한자를 넘어가게 되면 의외로 높아져서 한자에 대한 지식이 없는 사람이라면 좀 어렵지 않나 생각된다.1~2학년 한자는 쉬어서 일본 한자 별거 아닌군 하고 단계가 높아지면 어이쿠 하게된다는 뜻인데 상용 한자 2천자라면 별거 아니군하고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우리나라에서도 천자문을 다 외우는 사람이 없다는 것을 생각하며 매우 방대한 양임을 금방 알수 있다.
따라서 이 책은 단기간에 마스터하겠다면 그 방대한 양에 지쳐 곡 포기할 수 있으므로 하루에 한페이지정도로 차근 차근 공부하겠다는 마음자세로 공부를 해야 할 것이다.

일본어 한자의 달인이 되는 법은 책 앞에 이 책의 구성,학습 요령,학습 목표,일본어 한자의 개요가 나오는데 비록 몇 페이지 안되지만 말 그대로 일본어 한자에 대한 기본과 이 책을 공부하는 요령을 가르키므로 자세히 정독할 필요가 있다.



<일본어 초보자를 위해 책 머리에 자세한 설명이 첨부되어 있다>


이 책은 초등학교 1학년부터 6학년까지 교육한자와 교육한자를 제외한 자주쓰는 상용한자등 체계적으로 분류되어 있어 자기 실력에 맞추어 학습할 수 있는 장점이 있고 의 하단부에는 어휘와 관련된 일본 문화에 대한 설명도 있어 지루하지 않은 감을 주면서 일본문화에대한 지식도 함께 얻게 하고 있다.

<1학년용 한자.이정도면 ㅎㅎ 상당히 자신이 있어 보이지만 가면 갈수록 어렵다 ㅜ.ㅜ>


<페이지밑에 일본 문화에 대해서 짤막하게 소개되어 있어 지루함을 방지해 준다>

단점이라면 일본에서 자주 쓰이는 한자를 모두 망라하다 보니 실제로 그 한자를 활용하는 예문이 뜻밖에 적다는 점이다.특히 일본 한자의 경우는 훈독과 음독이 있는 관계로 한 한자에도 여러가지 뜻이 있는데 아쉽게도 이 책은 그 중 대표적인 뜻만을 보여기에 좀더 체계적으로 공부하기 위해선 일본어 사전을 가지고 좀더 공부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된다.
일본어를 마스터할 분들이라면 이 책으로 공부해면 좋은 성과가 있을 것 같기에 강추한다.

by caspi

댓글(0) 먼댓글(0) 좋아요(6)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일본어 무작정 따라하기 (책 + 테이프 4개) - 듣기만 해도 말이 나오는 일본어 무작정 따라하기 1
후지이 아사리 지음 / 길벗이지톡 / 2004년 12월
평점 :
절판


어학에 별반 실력이 없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한때 일본어를 공부하려고 마음먹은 적이 있었다.남들의 경우 일본어 하나만 잘 마스터하면 취직 걱정이 없을 거란 기특한 생각에서 시작하는 경우가 보통이지만,진학이나 취업을 위해서 공부를 할 맘을 먹은 것이 아니라 당최 국내에선 이른바 서구의 30~40년대 추리 소설 황금기의 작품이 잘 번역되지 않아서 영어 원서를 좀 어렵단 생각에 그나마 어순이 같고 배우기 쉽다는 일본어에 도전해 보기로 한 것이다.참고로 일본의 경우 웬만한 구미의 추리 소설은 모두 번역되었다고 하는데 우리가 알고 있는 동서 추리 문고가 카피한 일본의 추리 소설 문고본은 1,500권 넘게 번역되어 있다고 한다.

일본어는 혼자서도 충분히 배울수가 있다고 남들이 말하기에 우선 아버지가 보시던 박성원 표준 일본어 교본으로 시작하려고 했으나 일단 히리가나 카타가나도 잘 외워지지 않은데다가 이 책에 세로로 주욱 나열되 있어 읽기 어려운 면도 있는데다 그림도 없는 활자 위주의 책인데다 굉장히 딱딱한 느낌을 주고 있어 일단 사람을 주눅들게 만들어 일본어를 배우겠다는 열의를 팍팍 꺽게 만든다.

그래서 어떤 일본어 책이 좋을까 하고 찾던중 상당히 베스트 셀러라는 일본어 무작정 따라하기난 책을 선택하게 되는데 이 책은 서울대 언어교육원에서 10년간 한국학생에게 일본어를 가르쳐온 명강사인 일본인 후지이 아사리가 지은 책인데 일본어를 배운 한국인이 저술한 책의 경우 배우는 사람이 입장을 잘 알기에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좋은 교재가 나올수도 있지만(물론 훌륭한 교재도 상당히 많다),아무래도 해당 외국어의 원어민이면서 우리말을 정확히 구사하는 강사의 경우 더욱 금상 첨화가 아닐까 싶어서였다.

이 책 표지에는 특이하게도 히라가나 안외워도 된다고 쓰여져 있다.아니 일본어 알파벳이라고 할 수 있는 히라가나를 안외워도 과연 일본말을 할 수 있나 하는 의문이 든 것이 사실인데 아무튼 이 책의 구성은 다른 일본어 교재와 달리 좀 특이하다.
예를 들면 1,2장 번갈아가며 반말, 존대말이 번갈아 가면서 나오면서 2개장이 끝나면 연습문제가 나오고 (뭐 연습 문제야 다른 교재에도 있은 있지만)1~4장은 히라가나로만 나온다.5~8장은 카타가나로만 나오는 방식이다.1~8장까지는 상대적으로 쉽다고 하는데 9장부터는 약간 어려워져서 결국 제대로 공부하진 않았다.
왜냐하면 9장부터 갑자기 난이도가 확 어려워지는데 왜냐하면 실제 일본어 사용법처럼 한자,히라가나,카타가나가 섞여서 나오는 데다가 한자위에 발음이 안적혀 있어 쉽게 읽을 수가 없기 때문이다.

이 책은 다른 초보 일본어 교재와 달리 히라가나나 가타카나밑에 한국발음을 써놓지 않았는데 이것이 올바른 방법이긴 하지만 초보한테는 약간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이 책은 글자와 발음을 소리를 들음으로써 습득하게 구성되어져있다.
그리고 책 중간중간에 일본문화와 정보를 소개하고 있어서 일본어만 배우는 지루함을 덜어주는 효과가 있는 것 외에도 일본의 문화까지 같이 학습해야 일본어에 더 흥미을 느끼게 하는 시너지효과를 가져오는 것 같다.
참고로 내개 구입했던 책은 테이프가 있는 것이지만 요즘은 책 내용은 동일 하지만 CD+mp3가 부록으로 있는 책과 한단계 더 나가 스마트폰 어플고 공부할수 있는 것 까지 나왔으니 자기 편할대로 구매해서 공부해도 무방하다.

개인적으로 느끼기에 독학자가 한 가지 책을 끝까지 다 공부하지 못하는 것은 독학으로 공부를 하게끔 편집이나 구성이 되어있지 않아 학습자가 지루함을 느끼고 포기하느 경우도 있겠지만 가장 큰 이유는 학습자의 의지와 관계된다고 생각데는데 서양 고전 추리 소설을 일본어로 읽겠다는 각오로 일본어 학습을 시작했지만 나름 황금시대 추리 소설이 출간되자 앞으로도 더 나올텐데 뭐 굳이 일본어를 공부해 라는 자기 합리화로 책을 휙 던지 경험에서 우러나온 생각이다.

나쁜 교재는 없다,학습자의 의지가 중요한데 여러 교재중에서도 이 책 일본어 무작정 따라하기는 독학자기 따라하기 쉬운 교재가 아닌가 싶다.

by caspi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