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예년에 비해 넘 날씨기 추운것 같아요.지지난주부터 지난주까지 영하 17도를 기록했는데 잠시 추위가 풀리는듯 싶더니 주말부터 다시 추워진다고 해서 걱정이네요.

 

 

위  사진은 추운날 제방 창문에 낀 얼음 사진인데 날씨가 클릭해서 확대하 보면 피오르드 해안 같은 선이 보여서 넘 신기하더군요^^

by caspi


댓글(2)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서니데이 2018-02-03 08: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올해 너무 추워서 방문 유리가 얼은 거네요.
주말에 다시 추워진다고 하더니, 아침 기온이 차갑습니다.
카스피님, 감기 조심하시고, 따뜻한 주말 보내세요.^^

카스피 2018-02-05 14:09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어제 오늘도 무척 추운데 서니데이님도 따뜻하게 보내셔요^^
 

지지난주부터 지난주까지 상당히 날씨가 추웠지요.1월 18일경부터 기온이 영하 17(체감온도는 영하 23도)일정도로 매서운 추위로 저 역시 밖에 나가면 마치 면도칼이 살을 긋는 드한 느낌을 받을 정도였지요.

 

친구를 만나느라 카페에 들렸는데 주변에 미씨 아주머니들이 큰 소리로 대화를 하시더군요.내용을 들어보니 초등학교 교장 선생님을 성토하는 내용이네요.그래 무슨 일인가 귀를 쫑긋 세우고 내용을 살짝 들어보니 영하 18도가 되던 날(제 기억에는 1월 18일정도로 생각되네요)부터 초등학교가 개학이 되었는데 하필 올들어 가장 추운 날부터 개학한것도 문제지만(뭐 이건 학사 일정탓에 어쩔수 없지만 교장 션생님의 재량으로 며칠정도 뒤로 미룰수 있다고 하는군요),그 보다 더 큰 문제는 학교에 난방이 전혀 안된다는 것이더군요.

아니 올 들어 가장 추운날이 며칠이나 계속되었는데 학교에 난방이 전혀 안된다나 마치 50~60년대 초등학교 이야기를 듣는듯 싶더군요.내용인 즉 작년 겨울부터 날씨가 추워 전열기를 켰던것 갔은데 개학날 워낙 춥다보니 학교 전체에  전열 난방기구들을 모두 켰고 그 결과 과부하가 걸려서 결국 정전사태가 발생했는데 이를 고치기 위해서는 한전에 승압신청을 하고 전력 승압을 해야 되는데 이게 시간이 걸리다보니  가장 추운 지난주 내내 초등학생들이 냉골이나 다름없는 교실에서 수업을 받았다는 겁니다.

가뜩이나 올해 독감이 유행한다고 하는데 올 들어 가장 추을때 냉골이나 다름없는 교실에서 어린 초등학생들이 수업을 받자 엄마들이 뿔이나서 교장실에 전화를 걸고(휴교를 하든가 단축수업을 하라고 요구),교장이 말을 안듣자 교육청에 민원을 넣고 난리를 부린 모양이더군요.

 

엄마들이 좀 유난한것 같단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이런 추운 날씨에 난방도 안되는 교실에서 공부를 하라는 것도 무리란 생각이 드는데 아니 교장 선생님(ㅎㅎ 강남 한복판의 초등학교더군요)은 무슨 생각으로 이 추운날 냉방이 안되는 교실에서 단축수업도 안하고 수업을 하는지 참 이상하더군요.참고로 담임 선생님들도 넘 추어서 많은 분들이 조퇴(여기서 조퇴란 한30~1시간 정도 일찍 퇴근하는것이더군요)를 하셨다고 하네요.그러면서 어머니들은 교장 선생이 미쳤다고 성토를 합니다.

 

개인적으로 이런 추운날 난방이 안되는 교실에서 어린 학생들을 공부시키라고 하는 교장 선생님의 머릿속이 어떤지 참 궁금하네요^^;;;

 by caspi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겨울이 되면 부르는 동요중의 하나가 바로 고드름이지요.

 

<고드름 >

고드름 고드름 수정 고드름

고드름 따다가 발을 엮어서

각시방 영창에 달아놓아요

 

각시님 각시님 안녕하세요

낮에는 햇님이 문안 오시고

밤에도 달님이 놀러오시네


고드름 고드름 녹지 말아요

각시님 방안에 바람들면

손시려 발시려 감기 드실

 

그런데 고드름하면 보통 기와나 슬라브집 처마밑에 눈이 오면 얼어서 생기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러다보니 의외로 서울에선 고드름 보기가 쉽지 않더군요.근래에 본 고드름 관련 가시는 삼성동의 건물 18층에서 고드름이 떨어져 지나가던 행인 다쳤다는 기사더군요.

 

그런데 오늘 우연찮게 지나가던 길에 고드름을 보게 되었습니다.

<빌라 베란다 밑에 고드름이 주렁주렁 달려 있네요>

<사진에서 안보이는데 날씨가 좀 풀려선지 고드름이 녹으면서 물방울이 떨어지더군요.저기가 인도변인데 갑자기 고드름이 떨어져 지나가던 행인이 다칠까 우려됩니다>

<다른 각도의 고드름 사진>

 

사진에서 보면 잘 안보이지만 고드름이 있는 빌라의 한 베란다에서만 저렇게 고드름이 달려 있더군요.아마도 베란다쪽에서 물이 새서 고드름이 저렇게 생기고 1층 바닥까지 얼음이 뒤덮인 것으로 보이는군요.주인이 빨리 고쳐야지 잘못하면 사람들이 다칠수 있을것 같네요.

by caspi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어제 개기월식이 있었는데 알라디너 여러분들 보셨는지요.어제 개기월식은 슈퍼문/블루문/레드문이 함께 연출되는 35년만의 우주쇼라고 신문지상에 하도 이야기를 해서 추운것을 무릎쓰고 구경을 하였습니다.

 

그래도 평소에 잘 듣지 못한 슈퍼문/블루문/레드문은  과연 무슨뜻인지 궁금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슈퍼문(Super Moon):·달이 지구와 가까워져 평소보다 14% 크고 30% 밝게 보임

블루문(Blue Moon):같은 달에 보름달이 두 번 뜸

블러드문(Blood Moon)·월식으로 달이 붉게 보임)

 

위 세가지가 한꺼번에 이루어지는 개기월식은 몇십년뒤에 일어난다고 해서 사진을 몇장 찍었습니다.

<보통 핸폰으로 찍으면 이정도밖에 죌영되지 않지요>

<그래서 10배 광학줌+10배 디지털줌으로 당기니 이정도 크기로 보이네요.자동 프로그램으로 촬영하다보니 달이 그냥 하얗게 나옵니다.슈퍼문이라서 그런지 육안으로 관찰해도 평소보다 무척 밝은것 같습니다>

<슬슬 개기월식이 시작되네요.10배줌>

<개기월식 진행중.20배(광학10+디지털10)줌인데 지구의 그림자가 확실히 보이는군요>

<완전 개기월식.개기읽식이 완전하게 이루어진 광경입니다.그냥 생각에 개기일식이 되면 달이 완전히 안보이고 암흑천지가 될것 같은데 그것아니고 달이 저렇게 어두운 검붉은 색으로 보입니다.그래서 이름이 블러드문인가 보네요.광학 10배줌>

<개기월식 20배줌>

 <개기월식 20배줌>

<개기월식이 끝나기 시작합니다.10배줌>

<개기월식이 끝나기 시작합니다.20배줌>

<개기월식이 끝나고 달이 본 모습으로 돌아왔네요>

 

아마 신문을 보신분들이라면 달에 크레이프가 다 보이는 멋진 개기월식 사진을 보셨을 겁니다.그런 사진은 고가의 DSLR카메라+고가의 600mm렌즈를 사용하였기에 일반인들은 찍기 힘드는데 게다가 요즘은 대부분 사진촬영을 핸드폰으로 하기에 제가 찍은 사진조차 찍기 힘들지요.

 

좀더 멋진 사진을 보여드렸으면 좋겠지만 ㅎㅎ 저도 장비가 없어 이정도 밖에 못 찍었는데 혹 어제 개기월식을 보지 못한 알라디너분들이라면 잠시 감상해 보시길 바랍니다.

by caspi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갖고 있던 2G 핸드폰이 결국은 사망(뭐 전원은 들어오는데 통신이나 문자가 안될때가 대다수고 2~3일 가던던 빵빵한 대용량 밧데리로 어느덧 반나절을 못감)하게 되었습니다ㅜ.ㅜ

아버지가 쓰셨던 오래된 핸드폰을 업어온 것인데 세월의 흐름은 어쩔수가 없나 보네요.삼성 애니콜 폰인데 무슨폰인지 그간 관심이 없었는데 사망한 마당에 무슨 폰이지 궁금해 지더군요.

<위폰인데 사진이 흐릿하네요>

 <그래서 다시 사진을 구했어요>

 

제가 쓴 폰은 2003년에 나온  'SGH-E700’로 안테나를 내장한 세계 최초 휴대폰으로  전면 카메라가 있어서 덮개를 열지 않고 사진을 찍을 수 있다고 하는데  출시 후 유럽의 한 일간지가 '휴대폰 분야의 메르세데스 벤츠'라고 극찬하면서 일명 '벤츠폰'으로 불리기도 했다고 하는군요.

 

일세를 풍미했던 벤츠폰이지만 사진속 은빛도금도 다 벗겨지고 프레임틀도 빠져서 모양도 흉해졌지만 열심히 제 통화를 도와준 벤츠폰에 삼가 애도를 표합니다용ㅜ.ㅜ

by caspi

 

 


댓글(5) 먼댓글(0) 좋아요(6)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stella.K 2018-01-30 15: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아직 2G 쓰고 있습니다.
전 제 핸드폰이 2G인지 3G인지도 모르고 쓰고 있는데
주위에서 2G라니까 그런 줄 알고 쓰고 있습니다.
이거 이제 없다면서요?
쓰게되면 알뜰폰인데 그게 스마트폰 싸게 나온 거라고 해서 놀랐습니다.
그럼 요즘 체계도 달라지고 돈만 더 내게 생겼어요.
그런데 인간관계 가지려면 스마트폰도 필요하긴 하겠더군요.
공유가 안 된다고 불평을 하니...
어쨌든 새삼 카스피님이 반갑네요. 저랑 같은 2G 쓰셨다니.^^

서니데이 2018-01-30 20:17   좋아요 0 | URL
아마 휴대전화 스마트폰으로 변경하셔도 요금제를 잘 선택하면 많이 비싸지 않고 약정할인으로 기기가 무료에 가까운 것도 있을 때가 있어요. 알뜰폰도 저렴하고요.^^

카스피 2018-01-30 22:19   좋아요 1 | URL
ㅎㅎ 스테라님 인터넷이 안되면 그냥 2G라고 보시면 되는데 스마트폰이 막 나온 시절에는 폴더나 터치폰같은 2G폰도 인터넷이 되더군요^^ 아직도 2G폰이 있긴한데(주로 고등학생들이 공부를 위해 스마트폰을 포기하고 2G폰을 쓴다고 하네요),통신사에서 벼로 할인혜택이 없어 2G폰을 사느니 스마트폰을 사는것이 더 싸긴 하더군요^^
넵,서니데이님 말씀처럼 요즘 중저가 스마트폰의 경우 알뜰폰이 아니더라도 연계된 신용카드(대략 월 30만원 사용조건)를 쓰게되면 기기값포함 대략 만 오천원선에 사용가능해요.이경우 조건은 데이터 월250MB/무료통화 2시간 기준일 겁니다^^;;

moonnight 2018-01-30 17: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 오빠랑 부모님도 아직 2G 사용 중인데 뭔가 반가운 페이퍼예요^^ 사망이라니 아쉽지만ㅠㅠ

카스피 2018-01-30 22:20   좋아요 0 | URL
ㅎㅎ 어르신들은 아무래도 복잡한 스마트폰보다는 통화만대는 2G폰이 더 편하실거에요^^

그리고 제폰은 사망이라가 보다는 폰이 통화와 문자가 잘 안되는데다가 밧데리가 이제는 다되서 제가 사망처리한것이지요ㅜ.ㅜ 벤츠폰 배터리는 이제 구할수도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