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 종일 비가 주룩 주룩 내렸지요.안과 검진을 위해 터미날에 있는 성모 병원에 다녀왔습니다.병원 한번 갈때마다 몇 십만원씩 깨지니 당최 비용을 감당하기 힘드네요.


아무튼 안과 접수대에서 예약 문자를 보여주고 접수를 하는데 병원에 들어오면서부터 갑자기 귀가 멍멍해 지더군요.마치 수영하다 물이 귀에 들어간 것 마냥,아님 높은 산위에 올라갔을 때마냥 아무튼 좀 이상한 느낌이라 나도 모르게 아니 왜 갑자기 귀가 먹먹하지 하고 말을 한 모양입니다.

그런데 내 말을 접수대에 있던 간호사 선생님이 들었는지 비가 오는 날에는 갑작스레 귀가 먹먹해 지는 경우가 있어요,뭐 큰 병은 아니니 걱정하시지 않아도 됩니다.좀 시간이 지나면 증상이 사라져요하고 말씀 하시더군요.


그런데 병원에서 대기하던 시간 내내 귀가 먹먹하고 답답한 느낌이었는데 진료를 마치고 밖으로 나와 버스타고 집으로 갈려고 하니 정말 거짓말처럼 귀의 먹먹한 느낌이 사리지더군요.


비오는 날에는 사람에 따라서 갑자기 귀가 먹먹해 질 수 있다는 새로운 사실을 알게된 날이 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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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데이 2025-06-26 20: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과 계속 다니시는군요. 종합병원이나 검사받는 일이 있으면 비용도 많이 들고, 시간도 많이 걸려서 다녀오면 힘들지요. 그래도 차도 있으셔서 빨리 좋아지셔야 할텐데요.
비가 오는 날에는 귀가 먹먹해질 수 있다는 건 알아두어야겠네요.
그래도 별일 없으셔서 다행입니다.^^

카스피 2025-06-27 01:37   좋아요 1 | URL
넵,주기적으로 다니고 있는데 사실 완치될 확률은 적고 더이상 나빠지지 않도록 하는 중이죠ㅜ.ㅜ
 

어느 유튜브 숏츠에 90년대 체벌 관련 동영상이 올라와 있더군요.

그런데 솔직히 저기서 말하는 체벌은 이른바 군사 독재시절인 70~80년대에 있었던 것이지 민주화 시대라는 90년대의 학교에도 설마 저런일이 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런데 뉴스 기사를 보니 90년대 교사들의 폭력이 상당했던 것 같습니다.


이런 교사들의 이른바 사랑의 매는 2010년 이후 학교내에서 사라진 것으로 보이는데 반대로 이 시기를 기점으로 교사들에 대한 학부모들의 민원이 급증하기도 했지요.

아마도 90년대 교사들의 체벌을 받고 자란 학생들이 성인이 되서 학부모가 되자 과거의 트라우마 탓인지 자녀 문제로 교사들에 대해서 악성 민원을 지속적으로 제기하고 이로 인해 일부 교사들은 자살로 생을 마감하는 경우도 생긴것 같습니다.


사랑의 매로 포장된 과거 교사들의 잘못을 두둔할 생각은 없지만 반대 급부로 교권이 약화되어 생기는 문제점도 상당히 많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과거 교사들의 행태 탓으로 현재 학생들을 가리키는 교사들에 대한 불이익이나 공격은 결국 자신의 자녀들은 망치는 길임을 명심해야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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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놀 2025-06-25 07: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교사폭력은 90년대생이 마지막이었습니다.
2010년대 첫무렵까지도
아주 사라지지는 않았으나
이때를 끝으로 드디어 교사폭력은 쫓아내었어요.
다만, 교사폭력을 쫓아낸 자리에
다른 폭력이 싹트고 말아서 말썽이고요.

카스피 2025-06-26 01:38   좋아요 0 | URL
학교내에선 어떤 폭력도 없어져야 되지요.

페크pek0501 2025-06-25 12: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젠 교사들의 체벌이 아니라 학부모들의 지나친 민원 제기가 문제가 되는 시대네요.
누구나 자녀가 귀하여 그러겠지만 교사들도 누군가의 자녀라는 사실을 잊지 않았으면 합니다.
학부모들의 갑질을 막게 해 줄 시스템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카스피 2025-06-26 01:37   좋아요 0 | URL
학부모들의 갑질이 자신의 자녀들을 망친다는 사실을 모르는 것 같아요.
 

얼마전에 첩보소설의 세계적 거장인 프레드릭 포사이스가 별세를 했지요.사실 포사이스는60~90년대 즉 냉전시대에 주로 활약을 했던 작가이다 보니 사실 요즘은 한국에서는 거의 잊혀진 작가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입니다.


사실 그의 대표적인 작품이자 영화로도 만들어진 세 작품 쟈칼의 날,오뎃사의 파일,전쟁의 개들 같은 작품은 모두 실제 일어난 프랑스-알제리 독립전쟁(쟈칼의 날),독일 나찌들의 탈출(오뎃사의 파일),아프리카 용병(전쟁의 개들)과 같은 사건들을 취재해서 소설화 시켰기에 당시에는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지만 현재는 그런 사건이 있었나 기억마저 가물 가물하기에 이런 책을 찾는 이들이 현재는 거의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하지만 90년대까지만 해도 포사이스의 작품을 꾸준히 번역 출간되었고 2천년대 초반까지도 작품들이 다수 출간되었으나 현재는 모두 절판 상태입니다.


포사이스의 작품들은 모두 현실감이 넘치는 것이 특징이지만 문제는 소설이 출간될 당시의 실제 상황에 기초한 작품들이 많다보니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사람들이 찾지 않게 되는 것 같습니다.즉 독자들이 소설속 배경에 대한 지식이 없다면 책을 읽는 재미가 반감된다는 사실이죠.

예를 들면 재칼의 날에서 암살자 재칼에게 프랑스 대통령 드골의 암살을 의뢰한 인들은 알제리에 있는 프랑스인이었습니다.왜 드골의 암살에 식민지 알제리 인들이 의뢰하지 않고 프랑스인이 의뢰했을까요? 그건 알제라 독립운동 저지에 지친 프랑스가 알제리를 독립시키려고 했는데 100년이상 식민지 알제리에서 태어나고 자란 프랑스인들에게 드골은 자신들의 나라를 팔아먹은 매국노와 매 한가지였고  60년대 당시 알제리 태생의 프랑스 군인들은 실제 반란을 계획했으나 실패 했습니다.

재칼의 날은 이런 배경속에서 탄생했기에 이런 상황을 알던 당시 독자들은 배경 설명이 없어도 큰 무리가 없으나 이런 배경을 모르는 현재 독자들한테는 아무래도 과거 독자들과 달리 몰입감이 떨어질수 밖에 없단 생각이 듭니다.


프레드릭 포사이스의 작품은 이처럼 과거 실제 일어났던 일들을 기초로 탄생한 작품들이 많기에 생생한 현장감이 있습니다.그러기에 현실적인 첩보소설의 진수를 맛보고 싶다면 포사이스의 작품들을 추천해 드립니다.다만 현재 모두 절판상태로 알라딘 중고서점이나 헌책방에서 발품 팔아 구매해야 된다는 단점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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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소셜미디어에 오른 화제의 도전 주제입니다.

3,500불에 위 음식을 90분안에 다 먹을 수 있냐는 것인데 보니까 빅맥 4개,프렌치 후라이 2개 콜라 4잔 맥너겟 두박스 정도인데 웬만한 미국인들이라면 가볍게 성공할 수 있을것 같은데 이게 왜 화제가 되는지 잘 모르겠네요.

아마도 성공금액에 비해서 너무 쉬운 도전이라 화제가 된 것 같습니다.사실 한국인들 중에도 저 정도면 90분안에 다 먹을 사람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알리디너 여러분들도 쉽게 클리어 할 수 있으시겠지요^^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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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데이 2025-06-24 02: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음만은 다 먹고 싶어요. 성공하면 상금도 있다니 부럽네요.^^

카스피 2025-06-24 02:12   좋아요 1 | URL
ㅎㅎ 맘만 먹으면 모두들 쉽게 성공하지 않을까 싶어요^^
 

이재명 정부가 소상공인을 위한 빚 탕감 정책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코로나로 인해 많은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들을 구제하기 위해서 5천만원이하로 7년이상 연체한 사람들의 원금과 이자 전액을 탕감한다는 것이다.

새 정부 들어와서 한다는 짓이 국민 세금으로 빚 잔치를 하면서 생색을 내겠다는 것인데 실제 이에 대한 비판이 상당히 많은 것 같다.

실제 코로나 이후 한국의 경제 사정이 안좋아서 소 상공인 뿐만 아니라 전 국민이 삶이 팍팍해 진것은 사실이다.그런데 빚은 소상공인뿐만 아니라 많은 가정에서 지고 있고 또 열심히 이자와 원금의 일부를 상환하면서 어렵게들 살아가고 있다.


자세한 내용이 안나와서 잘 모르겠지만 이재명 정부의 빚 탕감은 소상공인위주로 5천만원이하 7년이상 연체자로 한정하고 있는데 솔직히 얼마나 많은 대상자가 있을지도 모르겠지만(많아도 문제임),코로나 시기 창업한 소상공인경우 빚이 5천이하여도 기간상 7년 연체가 안되고,7년이상 연체자지만 열심히 빚을 갚았는데 현재 5천이상인 소상공인들,그리고 5천이하 7년이상 연체지만 미래가 안보여 1~2년새에 폐업한 사람들의 경우 당연히 상대적 박탈감을 느낄 수 밖에 없다.

그리고 일반 서민들 역시 여러 사유로 은행빚이 없는 사람이 없고 힘들긴 매 한가지인데  왜 소상공인만 5천이하/7년연체자들은 전액 탕감을 하고 동일한 금액과 연체기간인데 자신들은 왜 탕감해 주지 않냐고 묻는다면 정부는 어떻데 대답을 할 것인지 무척 궁금해 진다.

그리고 이런 빚 탕감에 들어가는 돈은 이통의 사적인 재산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서민들의 한두푼이 모여서 만든 세금으로 탕감해 주는 것인데 과연 국민들의 동의를 얻은 것인지 묻고 싶다.아마 국민 투표에 붙인다면 반대하는 사람들이 무척 많을 것이다.


어려운 소상공인들의 빚 탕감은 물론 중요한 문제이지만 이는 새 정부에서 여러가지 정책을 해보고서 도저히 방법이 없다고 여겨질때 국민들의 동의를 얻어서 시행해야 하는 최후의 방법(거기다가 원금탕감이 아닌 이자탕감이 타당함)임에도 불구하고 마치 자신의 곳간에서 선심쓰듯이 집권하지마지 이런 방법을 쓰는 것은 결국 성실하게 세금 납부하고 빚을 갚아나가는 일반 국민들을 한마디고 호갱으로 보는 것이라고 생각된다.


새정부에 대한 기대가 많았는데 처음 실시한다는 정책이란 것이 겨우 이런 포퓰리즘이라니 실망을 하지 않을 수 없다.돈을 퍼부우면서 일부의 환심을 사고 그걸 표로 연결할 수는 있지만 결국은 이 모든 것은 나중에 청년세대의 빚으로 돌아온다는 것을 정치권은 명심해야 되지 않을까 싶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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