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인 존 카터가 외계 행성 바슘에 우연이 시공간 이동해 거대한 전쟁에 뛰어든다는 3D 블록버스터 SF영화가 3월에 개봉한다고 하는군요.

 

영화 포스터에는 아바타,스타워즈를 탄생시킨 불멸의 원작이라고 나오는데 혹 영화 존 카터의 원작을 아시는 분이 계실는지????

이 영화의 원작을 아는 분이라면 그 대를 SF소설 오덕후로 임명하는 바입니다.

 

영화 존 카터의 원작은 미국의 작가인 에드거 라이스 버로스의 존 카터 시리즈 제 1작인 화성의 프린세스 입니다.화성의 프린세스는 아동용으로 축약되어 많이 번역되었지만 국내에서 77년에 동서추리에서 처음으로 화성의 프린세스로 완역되어 번역되었다고 2천년대 들어 다시 재간된비 있습니다.

  

미국에서야 존 카터 시리즈는 잘 알려지 있고 특히 올해가 원작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해이기에 포스터의 문구만 봐도 쉽게 알수 있지만 국내에선 일부 열혈 SF을 제외하고는 원작소설을 아는 이가 드물거란 생각이 듭니다.

솔직히 화성의 프린세스가 재간되어서 얼마나 팔렸는지는 모르겠지만( 1판이나 다 팔렸는지 궁금합니다),이번 영화 개봉을 통해서 좀더 많이 팔렸으면 합니다.

 

라이스 버로스의 존 카터 시리즈는 8부인지 10부인지까지 나왔다고 하는데 영화의 대박을 통해 책도 많이 팔려서 나머지 시리즈도 국내에 출간되길 기원해 봅니다.

아무튼 국내 SF팬들은 필히 영어 원서 읽기 실력이 되어야지 안그러면 책 읽기 정말 힘

들 단 생각이 드네용 ㅜ.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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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이에자이트 2012-02-24 23: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영화 덕분인지 화성의 공주가 새로 주목을 받고 있더군요.저는 버로우즈 하면 역시 타잔 시리즈가 기억납니다.예전에 타잔 시리즈 10권 짜리가 번역된 적이 있었죠.

카스피 2012-02-25 12:22   좋아요 0 | URL
타잔은 1권정도 번역된것은 본 기억이 나는데 10권이나 번역된것은 몰랐네요^^

노이에자이트 2012-02-25 22:49   좋아요 0 | URL
어린이용으로 70년대에 번역된 것 같더군요.

카스피 2012-02-26 01:10   좋아요 0 | URL
ㅎㅎ 노이에자이트님 나이가 들어나는 것 같은데용^^

노이에자이트 2012-02-26 20:03   좋아요 0 | URL
하하하...헌책방에서 2년 전 봤어요.저는 책을 찾으면 정가와 함께 출판년도를 상당히 꼼꼼이 살피는 편이죠.카스피 님은 책을 찾으면 무엇을 주의 깊게 확인하나요?

카스피 2012-02-27 09:36   좋아요 0 | URL
음,저는 요새 간행된 책들은 일단 판본,낙장혹은 낙서가 있는지 봅니다.하지만 오래된 책들은 일단 현재 재간되었는지 여부를 살피지요.
그리고 혹 저자나 번역자의 사인이 있는지도 유심히 살핀답니다^^

원아이드잭 2012-03-12 17: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이영화 별로 기대안하고 봤는데 블럭버스터라 그런지 재미나더군요
마지막 바숨으로 돌아가기위해 10년동안 고생하고 돌아가는 방법도 절묘하고
2편이 기대되네요
배경화면에 아가씨 연애인인가요??
괜히 얼굴보니까 가슴이 울컥하네 왜이러지?
연애인이면 이름좀 말씀좀 해주세요

카스피 2012-03-14 16:29   좋아요 0 | URL
영화는 안봤는데 재미있었나 보군요.저도 보고 싶네요^^
서재의 인물은 아마츄어 모델로 잘 알려지지 않은 분이죠.저도 이름을 알았었는데 그만 까먹고 말았네용^^;;;
 

국내에선 흔히들 SF소설을 공상 과학 소설이라며 황당 무계한 내용이 주를 이루고 있기에 아이들에게나 읽히거나 혹은 읽혀서도 안되는 책으로 치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물론 스페이스 오페라류의 작품들은 SF독자들이 읽기에도 황당무계한 내용이 많긴 하지만(

뭐 이런 작품들은 그냥 서부 활극을 우주로 옮긴것에 불과합니다만..),SF소설중에는 예를 들면 타임머신처럼 외관상 시간 여행의 내용을 다룬듯 보이지만  웰즈는 이 책을 쓸 당시의 영국의 계급간 문제를 비판한 사회 과학적 내용인 것처럼 현실을 비판한 내용이거나 실제

향후 근 미래의 과학 발전을 다룬 쥴 베르느의 작품(가장 유명한 예가 노틸러스 호죠)처럼

과학자들보다 실제 미래를 예측한 내용의 책들이 많이 있습니다.

 

 

SF작가들은 실제 과학자들보다 먼저 인공위성과 우주 여행 같은 내용을 생각해 냈는데 그

중 대표적인 작가가 2001 스페이스 오딧세이로 유명한 아서 C.클라크 입니다.  

 

근데 뉴스를 보니 아서 C.클라크가 생각했던 우주 엘리베이터가 실제로 한 일본 기업에 의

해 진지하게 추진하고 있다는 기사가 났습니다.

9 6000km ‘우주 엘리베이터’ 日업체 추진

 

이 기사를 보면서 한가지 눈살이 찌뿌려지는 것은 소설속 내용이 현실이 되감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이 기사를 쓴 기사의 시각에 SF소설은 공상과학소설이라는 점과 우주 엘리베이터에 대한 내용이 들어있는 책을 천국의 분수라고 쓴 점이죠.우주 엘리베이터에 대한 아이디어가 들어간 책은 국내에서도 번역되었는데 바로 낙원의 샘이란 책입니다.


원제가 The Fountains of Paradise이니 기사속 천국의 분수란 제목도 틀린 것은 아니지만

국내에서 이미 낙원의 샘이란 제목으로 번역되었는데 기사 쓰기전에 알라딘만 한번 봤어도 해결될 문제가 아니었나 싶은데 기자가 그냥 일본 뉴스만 그대로 번역했나 봅니다.

 

ㅎㅎ SF소설에 대한 신문 기자의 시각마저도 이렇게 고루하니 국냉서 SF소설이 발전할 가망성이 참 낮단 생각이 드는데 외국에선 SF소설을 읽으면서 과학자의 꿈을 이루었다는  이들이 많은데 국내에서 참 요원하단 생각이 들어 좀 씁쓸해 지네요.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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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은빛 2012-02-25 09: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흠 공감합니다!
기자 이름조차 안 나와 있네요.
그냥 일본 기사를 간단히 번역기로 돌려서 쓴 것 같은 느낌인데요.

카스피 2012-02-25 12:21   좋아요 0 | URL
어디선가 들으니 인터넷 기사의 경우 기자별로 할달량이 있다고 하더군요.그래선지 별 의미없은 비슷비슷한 기사가 상당히 많다고 하는데 아무래도 서로 서로 눈치껏 베껴써서 그런가 봅니다.
 

신문을 보다보니 재미있는 기사가 떴네요.

예전같으면 출판만 해주면 감지덕지 감사했던 장르 소설 팬들이 이제는 앞장서서 책을 출간하라고 출판사를 압박한다는 기사군요.

 

“판타지 속편 내라” 출판사 압박하는 팬들


기사속의 내용중 팬층은 추리/스릴러>판타지>SF이고 극성맞기는 SF>판타지>추리/스릴러

란 말이 가슴에 확 와닿네요.90년대까지만 해도 장르 소설의 출간은 고만 고만했느데 반지의 제왕과 해리포터 시리즈의 출간으로 판타지 소설이 많이 출간되고,추리 소설 역시 2천년대 초반에 셜록홈즈와 뤼팽이 완역 출간되면서 붐이 일어나 매년 많은 수의 추리소설

이 번역되어 간행되는 것에 비해 SF소설은 여전히 한해 수십편 발행에 불과하다보니 아무

래도 SF독자들이 더 극성맞아 지는 것이 아닌가 싶네요^^

제발 SF책들좀 많이 출간해 달라구용ㅋㅋㅋ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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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은빛 2012-02-25 09: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재미있는 기사네요. ^^
알려주셔서 고맙습니다.

카스피 2012-02-25 12:20   좋아요 0 | URL
ㅎㅎ 별말씀을요^^
 

일이 있어 잠시 밖에 나왔는데 엄청 바람이 부네요.거짓말 안한고 날씬한 아가씨들은 정말 바람에 날려가겠습니다.

기온은 그닥 낮지 않은데 바람떄문에 체감 온도가 엄청 낮단 생각이 듭니다.

 

ㅎㅎ 바람불어 좋은 날이란 영화제목도 있는데 오늘같으면 넘 바람 불어 추운날이 되겠습니당. 알라디너 여러분 추운 겨울 바람에 감기 조심 하세용^^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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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스탕 2012-02-18 21: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번 추위가 이번 겨울의 마지막 추위였으면 좋겠어요. 오늘도 일이 있어서 잠깐 나갔다 왔는데 춥더라구요 ㅠㅠ
카스피님도 감기 조심하세요~ ^^

카스피 2012-02-21 20:07   좋아요 0 | URL
넵,무스탕님도 감기 조심하세용^^
 

작년인가 이마트 파지 때문에 동네 피자집이 다 망한다고 난리가 낫었죠.피자헛이나 도미노피자,미스터 파자등과 같은 이른바 메이저 피자들은 그나마 영향을 덜 받았지만 이른바 동네 피자집들은 난리가 아니었습니다.대부분 직장을 관둔 퇴직자들이 소규모 자본으로 차린것이기에 이마트 피자는 정말 무시무시한 공포 그 자체였죠.

 

하지만 이마트 피자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과 동네 피자를 살리자는 나름 의식있는 시민 덕분에 이른바 동네 피자들 역시 그나마 살길을 찾았던 것 같습니다.저 역시도 동네에 있는 피자 스클의 피자를 먹었는데 이마트 피자에 비해 크기는 작지만-혼자 먹기에 이마트 피자는 넘 크죠-가격도 괜찮고 자연산 치즈를 쓴다고하니 이왕이면 동네 가게 살리자는 의미도 마구 마구 먹어주었습니당^^;;;;

 

근데 어제 뉴스를 보니 그런 마음에 찬물을 끼얹는 기사가 나왔네요.이른바 동네 피자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프렌차이즈점들이 자연산 치즈라고 속이면서 가짜 치즈를 사용해 수백억의 이익을 거두었다는 기사입니다.

식용유치즈 피자업체 적발, 저가 피자 이용한 '시민들 충격'

순각 욱하는 기분이 들면서 사람들이 그래서 대기업 제품을 사용하려고 하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TV뉴스를 보다보면 소규모 업체들이 먹거리를 가지고 비리를 저지르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 피자 사건도 그런 유형의 사건처럼 보이기 때문이지요.

 

그런데 가짜 치즈 피자와 관련해 관련 업체들이 반박 성명을 내었더군요.

피자마루 “식용유 치즈 아니다” 식약청 발표 반박

 

고발을 당한 피자 업체들은 토핑에 쓰인 피자는 100% 천연 피자가 맞지만 피자 테두리에 들어가는 스트링 치즈에 대해서, 국내 제조상 100%짜리를 만들 수 없어서 가공 치즈를 사용했다고 하는군요.

식약청도 대형 피자업체의 경우도 100% 자연산 치즈 사용 광고를 하지 않아서 조사에서 제외됐을 뿐 피자 테두리에 가공치즈를 사용하는 건 마찬가지라고 밝히면서 가공 치즈를 썼더라도 인체에 해롭지는 않다고 합니다.

 

가공 피자 사건을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서민 피자를 표방하는 일부 프렌차이즈 피자들이 100% 자연산 치즈를 사용한다고 광고하고 있지만 자연산 치즈는 토핑에만 사용하고 피자 테두리에 쓰이는 것은 가공 피자임.

2.  이에 식약청은 허위 표시로 인한 부당 이익 혐의로 적발함

3.  식약청은  대형 피자업체의 경우도 토핑 치즈는 100%자연산이나 테두리는 가공치즈이지만 100% 자연치즈 이용이란 광고를 안해 수사에서 제외함.

4.  식약청은 가공치즈는 인체에 무해해서 먹어도 무방하다고 발표함

 

결국 이번 가짜 피자 사건은 인체에 유해한 재료를 이용했다기 보다는 100% 자연산이란 광고를 통해 부당 이익을 올린 것을 적발한 사건으로 가공 치즈(자연치즈에 식품첨가물을 넣어 만든 것)나 모조 치즈(식용유에 식품첨가물을 첨가해 치즈와 유사하게 만든 것)은 인체에는 무해하나 가격이 자연산 치즈보다 많이 저렴하기에 이들 업체들이 자연산 치즈를 100%쓴다며 부당 광고행위를 하고 불법 이득을 취한 것이 문제지요.

 

이 사건을 보면서 예전에 삼양라면 우지 사건이 생각났습니다.같은 우지지만 한국에선 먹거리로 사용되고 미국산은 미국인이 먹지 않기에 공업용으로 사용되는데 이를 수입했던 삼양이 검찰에 의해 마치 먹지 못하는 공업용을 수입한것처럼 매도되어 삼양 라면이 추락하는 계기가 된 사건이죠.이후 재판결과 삼양은 무죄 판결을 받았지만 이 사건덕분에 농심한테 1위자리를 뺴앗기게 됩니다.

 

이번 가찌 피자 사건도 업체에 따라 억울한 부분이 있을거란 생각이 들긴 하네요.예를 들면 2~3개 업체는 대형 피자업체들과 동일하게 토핑은 자연산 치즈를 피자 테두리는 가공 치즈를 사용했지만 자연산 100%치즈 사용이란 광고떄문에 결론적으로 부도덕 업체로 커다란 타격을 받을 것 같습니다. 사실이 아닌 부분을 마치 사실인것처럼 광고를 했기에 이들을 옹호할 마음은 없지만 식약청이나 언론에서 좀더 분리해서 신중히 대처했으면 어땧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즉 모조 치즈를 사용한 부도덕한 업체와 토핑은 자연산 치즈를 피자 테두리는 가공 치즈를 사용한 업체는 분리해서 발표했으면 어땠을가 하는 점이죠.2~3개 업체는 100% 자연산 치즈를 사용한다고 과대 광고를 하긴 해지만 실제 대형 피자 프렌차이즈와 동일함에도 마치 안좋은 재룔르 사용하는 부도덕한 업체로 몰려 회사 이미지에 상당한 타격을 입었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식양청의 싸잡은 발표로 인해 많은 수의 영세한 피자 대리럼-대부분 회사등을 퇴지하고 시작한 소규모 자영업자들이 운영-이 상당수 운영에 곤란을 겪을 거란 생각이 듭니다.이번 발표로 동네 피자점을 이용하던 고객들이 배신감을 느끼고 이들 피자를 기피할 것이기 때문이죠.

 

식약청의 이번 적발은 당연하고 잘한 일이지만 좀더 신중하게 생각하고 발표했으면 어땠을까하는 아쉬움과 언론들도 단순이 이를 받아서 아무생각없이 신문지상에 발표할 것이 아니라 이참에 자연산+가공 치즈를 쓰면서도 가격이 비싼 대형 피자 업체의 문제점을 지적했으면 어땠을까 싶은데 그런 것을 독자들에게 알린 신문은 하나도 없네요.

 

아무튼 이번 가짜 피자 치즈 사건으로 성실하게 일하는 많은 영세 지역 피자점의 운영자들이 커다란 곤경에 빠지지 않을까 싶군요.잘못은 회사가 해놓고 모든 피해는 피자 점주들이 당하는 것 같아 안따까운 마음이 듭니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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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는재로 2012-02-18 14: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마트나 홈플러스 피자는 크기는 큰데 배달이 안되 집에 가면 식어서 거기서 먹는 수밖에 없더라구요 못먹으면 버려야되는 등

카스피 2012-02-21 20:06   좋아요 0 | URL
ㅎㅎ 이마트 피자 그게 단점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