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사는 곳은 친척 어른의 호의로 아주 저렴하게 살고 있는데 그래서 쥔장 할아버지의 여러가지 일을 대신하는 경우가 종종있다.

 

이번에는 쥔장 영감님의 부탁으로 통신사 대리점과 은행및 카드사를 왔다갔다 했다.쥔장님의 자녀분이 아버지 핸폰을 스마트폰으로 바꾸어 드렸는데 저렴하게 하느라 카드를 일정 금액 사용시 통화료를 할인받는 것을 채택했다고 한다.그런데 일일히 카드 사용내역을 챙기지 못했는데 얼핏보니 통화도 얼마 안하는데 통신요금이 높아 할인을 되는지 잘 모르겠다고 하셔서 일단 카드사로 전화를 거니 매번 ARS가 도돌이표 노래를 부르고 있다.이 경우 많게는 10분이상 기다려야 하는데 암만 기다려도 전화를 끊고 전화를 몇라례나 걸어도 당최 상당원과 연락이 되질 않는다.이 경우 핸드폰 비용이 만만치가 않아 일이 있어 나가는 김에 통신사와 은행을 찾아서 확인키로 했다.

 

일단 사용 통신사로 가서 카드 사용 할인 유무를 묻자 일정 규모의 금액을 사용하면 통신료가 할인되는 결합 카드는 맞지만 할인 유뮤는 자신들이 확인할수 없다고 한다.그게 무슨 말이냐고 묻자 통신사는 당월 통신료만 카드회사로 발송하고 할인 유무는 사용액에 따라 카드사가 청구하가에 알수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결국 카드 금액이 청구되는 은행으로 고고씽 할수 밖에 없었다.은행 창구에서 카드 사용 내역(개별사용 내역이 아니라 월별 사용금액임)과 통신료 할인문제를 묻자 개인 정보법상 본인이 아니기에 확인해 줄수 없다고 한다.뭐 그것은 당연하기에 그럴줄 알고 쥔장님이 준 주민등록증을 보여드렸더니 그래도 안된다고 한다.꼭 본인이 주민등록증을 지참하고 내점해야 확인해 줄수 있다고 한다.그래서 쥔장 할아버지는 나이도 드시고 거동되 불편해서 은행에 나올수 없으니 대신 왔다고 해도 본인이 아니면 안된다고 하는 것이다.뭐 여기까지는 그럴수가 있다고 생각해서 그럼 은행에 기입된 쥔장 영감님의 핸폰으로 전화를 걸어서 본인 확인하고 알려 달라고 하니 그래도 안된다고 고집을 한다.이 말에는 열이 받아서 그럼 병원에 입원해 거동이 불가능한 환자한테고 그런 소리를 할꺼냐고 언성을 높혔다.그제서야 지점의 높은 사람이 오고 내용을 확인후 컨펌하자 행원이 핸폰으로 연락을 한다.

그 과정에서도 은행(카드사)과 통신사간의 문제점이 있어 결국 은행창구에서 한 시간이나 앉어 있을수 밖에 없었다.

 

사실 개인 정보는 무척 중요하다.특히 노인분들의 경우 보이스피싱 문제로 더 민감하게 개인정보를 취급할수 밖에 없는 사실도 인정한다.하지만 이런 경우저럼 단순 정보(뭐 단순 정보라도 개인정보는 중요한것이 맞고 중요하게 처리해야 하는 것이 맞다)의 경우 본인 내방이 어려울 경우(이 경우 본인의 주민등록증/본인 핸폰으로 사실 확인을 하라고 미리 통보함) 융통성을 발휘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은행원의 개별 융통성이 힘들다면 은행 내규를 좀더 변경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은행 자체적으로 고객의 개인정보가 뻥뻥 뚫려 인터네 상이나 나쁜 사람들에 돌아다닐 정도로 개인정보 보호에 허술한 은행이 개인들한테는 개인 정보 보호란 미명하게 제대로 일 처리를 하지 않는것은 참 웃기단 생각이 든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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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잘 쓰던 2G 삼성 벤츠폰이 나이가 오래되서인지 통화/문자도 제대로 안되고 배터리로 급격히 닳아 만 하루가 채 안되 방전이 되기에 결국 다른 핸트폰으로 교체해야만 했다.문제는 또다시   2G폰을 쓰느냐 아님 이 참에 스마트폰으로 바꾸는가 하는 것이 었는데 스마트 폰을 쓴다면 이것저것 할인받아 저렴하게 교체할수 있지만 저렴한 가격대의 경우 데이터가 250~300메가 정도밖에 되지 않아서 바깥에서 인터넷 데이터의 유혹에 빠지지 않을 자신이 없어 결국 다시 2G폰으로 교체하기로 했다.

 

그래서 기존에 갖고 있던 중고 2G폰을 가지고 통신사로 가서 기기 교체를 했는데 문제는 그 다음부터 발생했다.폰안에 있는 번호/사진/문자등 중요한 것들이 많아 바꾼폰으로 백업을 해달라고 요청하니 2G폰은 백업이 안된다고 한다.그래서 스마트폰은 가능한데 왜 안되냐고 묻자 2G폰의 경우 그런 프로그램자체가 없다고 한다.게다가 통신사 직영 대리점의 직원들의 경우 대부분 20대여서 자신들은 2G폰 자체를 다루어본 경험이 없다고 한다.

 

할수없이 집으로 와서 일일히  이름과 번호를 재 등록하고 중요 문자내용도 역시 일일히 다시 적는 수고를 할수 밖에 없었다.그런데 전화번호나 문자를 재 등록을 한다해도 사진의 경우(가족 사진들이 꽤 있음)은 방법이 없다.물론 사진도 사설 업체에 가면 백업이 가능하지만 알아이보니 그 가격이 10~20만원선이니 배보다 배꼽이 더 크다.

 

2G의 경우 주요 사용층은 아무래도 젊은충 보다는 50대 이후의 장년층이나 노인들이 많을수 밖에 없다.2G폰은 아무래도 사용기간이 오래되고 제조사에 부품도 없어 망가지면 중고폰을 사지 않는한 스마트 폰으로 바꿀수 밖에 없는데 이 경우 2G폰의 백업(2G에서 스마트폰으로 백업이 가능한지는 잘 모르겠음)이 어렵다면 어르신들의 경우는 무척 난감할수 밖에 없다.

 

통신사나 제조사의 경우 2G폰은 돈이 되질 않기에 더이상 A/S에 신경을 쓰지 않는데 국내에 아직 2G폰 사용자가 수백만명이나 되는데 돈은 꼬박꼬박 받아가면서 서비스에 신경을 쓰지 않는다면 과감하게 2G사업을 때려치는 것이 맞다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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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대에 초등학교를 다니신 남성분들이라면 아마 추억의 애니메이션중의 하나가 바로 마징가z가 아닐까 싶은데 당시에는 일본의 애니메이션이란 사실을 숨기고 마치 국내 작품인양 소개해서 주인공 카부토 코지의 이름이 쇠돌이로 바뀔 정도였죠.

그래서 나이가 들어 마징가Z가 일본 만회인줄 알고 실망했다는 분들이 많았다고 하더군요.

 

마징가 Z의 원작 만화가인 나가이 고의 데뷔 50주년을 맞아 제작된 <마징가Z 인피니티>가 지난 주말 일본 전역의 극장에서 개봉됐다고 하는데  주인공 가부토를 비롯해 헬 박사와 아수라 백작, 기계수 등이 부활해 모습을 드러낸다고 하는군요.

 

<일본 극장판 마징가Z 인피니티 포스터>

 

아직 국내에는 들어오지 않았지만 추억의 마징가 Z을 보기 위해 일본으로 가는 분들도 있다고 하니 조만간 국내에서 상영되지 않을까 싶은데 다른 일본 애니와 달리 마징가Z 인피니티의 경우는 어린시절의 추억하는 남성 장년층들이 많이 보지 않을까 싶군요.

 

알라딘을 찾아보니 원작 마징가 Z가 국내에서도 번역이 되었네요.

 

하지만 아쉽게도 2001년에 간행된 작품이라 현재 모두 절판중입니다.아마도 영화가 방영되면 다시 재간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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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int236 2018-02-06 09: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오...마징가Z 예전에 X재팬이 불렀던 그 마징가Z 노래를 정말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었는데요...

카스피 2018-02-08 11:45   좋아요 0 | URL
ㅎㅎ 마징가 세대시군요.감회가 새로우시겠네요^^
 

올해는 예년에 비해 넘 날씨기 추운것 같아요.지지난주부터 지난주까지 영하 17도를 기록했는데 잠시 추위가 풀리는듯 싶더니 주말부터 다시 추워진다고 해서 걱정이네요.

 

 

위  사진은 추운날 제방 창문에 낀 얼음 사진인데 날씨가 클릭해서 확대하 보면 피오르드 해안 같은 선이 보여서 넘 신기하더군요^^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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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데이 2018-02-03 08: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올해 너무 추워서 방문 유리가 얼은 거네요.
주말에 다시 추워진다고 하더니, 아침 기온이 차갑습니다.
카스피님, 감기 조심하시고, 따뜻한 주말 보내세요.^^

카스피 2018-02-05 14:09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어제 오늘도 무척 추운데 서니데이님도 따뜻하게 보내셔요^^
 

지지난주부터 지난주까지 상당히 날씨가 추웠지요.1월 18일경부터 기온이 영하 17(체감온도는 영하 23도)일정도로 매서운 추위로 저 역시 밖에 나가면 마치 면도칼이 살을 긋는 드한 느낌을 받을 정도였지요.

 

친구를 만나느라 카페에 들렸는데 주변에 미씨 아주머니들이 큰 소리로 대화를 하시더군요.내용을 들어보니 초등학교 교장 선생님을 성토하는 내용이네요.그래 무슨 일인가 귀를 쫑긋 세우고 내용을 살짝 들어보니 영하 18도가 되던 날(제 기억에는 1월 18일정도로 생각되네요)부터 초등학교가 개학이 되었는데 하필 올들어 가장 추운 날부터 개학한것도 문제지만(뭐 이건 학사 일정탓에 어쩔수 없지만 교장 션생님의 재량으로 며칠정도 뒤로 미룰수 있다고 하는군요),그 보다 더 큰 문제는 학교에 난방이 전혀 안된다는 것이더군요.

아니 올 들어 가장 추운날이 며칠이나 계속되었는데 학교에 난방이 전혀 안된다나 마치 50~60년대 초등학교 이야기를 듣는듯 싶더군요.내용인 즉 작년 겨울부터 날씨가 추워 전열기를 켰던것 갔은데 개학날 워낙 춥다보니 학교 전체에  전열 난방기구들을 모두 켰고 그 결과 과부하가 걸려서 결국 정전사태가 발생했는데 이를 고치기 위해서는 한전에 승압신청을 하고 전력 승압을 해야 되는데 이게 시간이 걸리다보니  가장 추운 지난주 내내 초등학생들이 냉골이나 다름없는 교실에서 수업을 받았다는 겁니다.

가뜩이나 올해 독감이 유행한다고 하는데 올 들어 가장 추을때 냉골이나 다름없는 교실에서 어린 초등학생들이 수업을 받자 엄마들이 뿔이나서 교장실에 전화를 걸고(휴교를 하든가 단축수업을 하라고 요구),교장이 말을 안듣자 교육청에 민원을 넣고 난리를 부린 모양이더군요.

 

엄마들이 좀 유난한것 같단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이런 추운 날씨에 난방도 안되는 교실에서 공부를 하라는 것도 무리란 생각이 드는데 아니 교장 선생님(ㅎㅎ 강남 한복판의 초등학교더군요)은 무슨 생각으로 이 추운날 냉방이 안되는 교실에서 단축수업도 안하고 수업을 하는지 참 이상하더군요.참고로 담임 선생님들도 넘 추어서 많은 분들이 조퇴(여기서 조퇴란 한30~1시간 정도 일찍 퇴근하는것이더군요)를 하셨다고 하네요.그러면서 어머니들은 교장 선생이 미쳤다고 성토를 합니다.

 

개인적으로 이런 추운날 난방이 안되는 교실에서 어린 학생들을 공부시키라고 하는 교장 선생님의 머릿속이 어떤지 참 궁금하네요^^;;;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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