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민시가 학교 폭력 문제로 현재 큰 논란에 휩싸여 있다.
고민시 학폭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 고민시가 신인일 때부터 꾸준히 제기되었으나 당시에는 인지도가 낮아선지 큰 반향이 없이 파묻히다가 주연급배우로 인지도가 상승하자 다시금 폭로가 나온것 같다.
연예인의 학폭논란은 진실도 있었으나 거짓도 상당수가 있기에 고민시의 학폭논란은 너무 성급하게 예단할 필요가 없을 듯 싶다.고민시의 소속사가 허위라면서 민형사상 책임을 묻는다고 하니 조만간 진실이 들어날 것이기 굳이 아무것도 알지 못하는 현재 잘잘못을 논하고 싶지 않다.
초중고의 학생 폭력 문제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지만 현재까지도 근절이 되지않고 있다.2024년 자료를 보면 중학교 학교 폭력 심의 건수는 1만 7,833건으로 고등학교(7,446건)보다 2.4배 높은 것으로 확인됐는데 중학교 학교 폭력의 심의 유형별로는 신체폭력이 30.9%로 가장 높았고 이어 언어폭력 29.3%, 사이버폭력 11.6%, 성폭력 9.2%, 금품 갈취 5.9%, 강요 5.1%, 따돌림 3.9% 등으로 집계되었다.
중학교 폭력이 고등학교 폭력보다 높은 이유는 고등학교의 학교 폭력 처분 결과는 주요 대학에서 내년 수시와 정시에 엄격히 반영돼 대입에서 불이익이 발생하지만 중학교의 경우는 영재학교인 서울과학고, 경기과학고,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 등의 입학 시에만 불이익으로 작용되기 때문이라고 생각된다.
이런 학폭 논란은 고민시처럼 유명인이 되지 않으면 아무도 관심을 기울이지 않기 때문에 유명인에 한해 폭로가 자주 일어나는데 학폭위원회의 위원들의 수준문제로 피해자가 응어리를 풀만한 처분이 나오지 않고 또한 여러사유로 처분 수위도 매우 낮은 편이다.게다가 신체폭력의잉경우 일방적으로 폭력을 당하지 않는 경우는 무조건 그 잘잘못을 가리지 않고 쌍방폭행으로 열린다는 문제점도 있다.
이처럼 학교폭력은 피해 학생들에게 큰 트라우마를 주고 있지만 교권의 부재와 교직원들의 보신주의 그리고 학부모들의 민원등으로 근절되지 않고 있는 것 같다.
학교폭력은 큰 문제지만 한국의 경우 적당한 사과와 타협으로 마무리하는 경향이 있어 피해자들의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지 못하고 가해자들한테는면죄부를 주는 경향이 있다.
실제 학교 폭력은 피해자,가해자,주변의 제 3자들에게 큰 피해를 주는 것이 현실이다.질풍노도의 청소년기에 학폭은 어쩌며 당연히 생길 수 밖에 없는 일일지도 모른다.
학폭을 근절하기 위해서는 외적으로는 미국처럼 학교경찰 제도를 도입하고 내적으로 가정에서 자녀에 대한 교육(즉 자신의 자식들이 어릴적부터 사회적 민페를 끼치지 못하도록 훈육)을 하고 학교에서는 학교 폭력의 가해자들이 성인이 될 경우 연예인, 정치인, 장성급 장교 등 유명인사가 되기 위해서 노력한다면 학교폭력 이력은 전술한 유명인 직업군이 되기 위한 준비의 커다란 걸림돌이 된다는 점과 피해자가 군대나 사회 혹은 직장의 선배로 다시 만나서 보복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철저히 교육할 필요가 있다고 여겨진다.
그리고 악질적인 가해자한테는 그에 상응하는 강력한 처벌이 병행되어야 그나마 학폭문제가 다소 가라앉지 않을까 싶다.
by casp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