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시쯤 갑자기 살고 있는 집이 두둥하고 흔들리는 것 같더군요.집이 좀 낡아서 무너지나 싶어 밖으로 나와보니 아무 이상이 없더군요^^;;;; 실은 누가 차로 들이 박았는줄 알았지요.

인터넷을 보니 기상청은 9일 오후 6시8분께 경기도 시흥시 북쪽 8㎞ 지역에서 리히터 규모 3.0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하는데 진앙지는 북위 37.45도, 동경 126.80도이며 수도권 곳곳에서 진동이 감지됐다고 하는군요.서울에서 진동이 감지된 것은 1978년 이후 3번째다. 또 올들어 국내에서 발생한 지진으로는 7번째라고 하는데 리히터 규모 3.0의 지진이면 건물이 한번 흔들리는 것을 느낄 수 있을 정도이며 서울 시민들도 지진을 감지할 수 있었다고 하네요.

이거보니 우리나라도 지진 안전 지역은 아닌 것 같군요.근데 국내의 경우 일본과 달리 건물이나 가옥에 내진 설계가 되있지 않아 큰 지진 한번 오면 아비규환이 따로 없을텐데
갑자기 그 생각을 하니 오늘밤 잠이 잘 오지 않을 것 같네요^^;;;;;;;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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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지만 강한 장르 문학 출판사인 북스피어에서 로저 젤라즈니의 집행인의 귀향이란 책이 나았다고 일전에 한번 소개한 적이 있지요.북스피어는 생긴지 몇 년 안된 출판사이지만 국내 문하계의 변방지대인 장르 소설(특히 추리와 SF소설)을 꾸준히 내놓는 뚝심있는 출판사 입니다.ㅎㅎ 개인적으로 이 출판사 책들을 많이 가지고 있지요.퍼언 연대기,별을 쫒는자들,두개골의 서, 셜록 홈즈 미공개 사건집,미야베 몇권등등… 세어보니 많이는 아니고 그냥 몇권이군요^^;;;;

이번에 북스피어에서 특이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더군요.바로 '에스프레소 노벨라'!!
북스피어의 소개에 따르면 에스프레소 노벨라는 특이하게 중단편집들입니다.



'에스프레소 노벨라'는 중편을 모은 문고 형식의 총서입니다. 한국에는 주로 장편이 소개되고 중단편은 제대로 소개되지 않고 있는데, 그래서 빛나는 중단편들이 그냥 묻혀 있기 쉽더라고요. 또 장르 소설의 경우 너무 분량이 길면 처음 도전하는 독자들이 부담을 느끼기 쉽고요. 그래서 저희는 생각했습니다.
'이미 장르 팬들이야 어떤 형태로든 책을 고르고 읽을 테지만 우리는 더 많은 일반 독자들을 이리로 끌고 오고 싶다. 그러기 위해서 부담없이 편하게 빨리 읽고, 더불어 읽은 책을 시작으로 다른 책에 관심을 갖게 되었으면 좋겠다.'
그래서 에스프레소처럼 양은 적지만 진한 향기를 내는 중편(노벨라)를 기획하게 되었죠. 젤라즈니의 <집행인의 귀향>은 시리즈 준비호입니다. 태양이 점점 따뜻해져 겉옷이 얇아지기 시작할 무렵 저희는 1차분을 낼 예정입니다. 여기에는 미스터리며 SF, 판타지 또는 즐거움을 담은 일반 대중 소설이 자리하게 될 겁니다. 처음에는 눈에 익은 작가들의 작품들이 중심이 될 테지만 새로운 작가를 소개하는 자리로도 활용을 할테고, 여름에는 깜짝 기획물도 선보일 예정(아직은 비♡이♡밀). 에스프레소 노벨라(에스노벨)의 분량은 그래서 150~250쪽 사이. 가격은 7,8천원이 될 겁니다. 장르별로 색이 다르니까 색깔별로 모으시면 또다른 컬렉션을 완성하실 수도!

미스터리,환타지,SF모음들이라니 관심이 무척갑니다.사실 우리나라의 장르 소설은 그 마이너리그 성격상 그래도 좀 재력이 있는 대형 출판사에서 적자 같은 거 생각안하고 출판 좀 해주었으면 좋겠는데 있는 사람이 더 한다고 그닥 신경을 써주지 않는군요^^;;;
그래선지 북스피어의 이번 신선한 기획에 나름 크면서도 한편으론 걱정도 앞서는군요.

무슨말인가 하면 책 내용을 둘째로 하고 책의 페이지수 대비 가격이 좀 비싸다는 생각이 드는군요.물론 저작권,번역료,인쇄등 기타 여러가지 사항을 고려해서 낸 가격이지만 그럼에도 비싸다는 생각이 드는 것은 사실입니다.
출판사의 생각처럼 한잔의 에스프레소를 마실 가격으로 책 한권을 사면 좋겠지만 솔직히 국내에선 비싼 스타벅스 커피 한잔을 마셔도 책을 사지 않은 사람들이 많은 것이 서글픈 현실이지요.
개인적으로 봤을 경우,결국 이 시리즈는 장르 소설 애독자만이 살 터인데 그러기에 책 한권 가격이 너무 비싸다고 할수 있습니다.무슨 말인가 하면 차라리 십수편의 중 단편이 있는 드림 마스터 한권을 사는게 솔직히 낫지 낱권 낱권인 '에스프레소 노벨라'를 살 사람은 많지 않을 거란 이야기지요.
더 솔직히 말하자면 이 가격이라면 차라리 시공 디스커버리 총서가 더 낫다는 생각이 듭니다.비록 판형이 노벨라보다는 적지만 사진에 내용에 매우 알찬 총서니까요.
  
시리즈의 취지에는 당연히 찬성하지만 차라리 드림 마스터와 같은 형식으로 중편을 몇편씩 묶어 한권으로 내놓는 것이 독자와 출판사 모두 윈-윈하는 길이 아닌가 싶네요.괜시리 만들
어 놓고 책이 팔리지 않으면 기획한 많은 책들이 어퍼질 테니까요ㅡ.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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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드 2010-02-09 19: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격은 그렇게 밖에 나올 수 없다고 쳐요. 가격이 7,700원이니, 거의 8천원돈인거잖아요.
무튼, 가격은 그렇다치면, 그 외에 부록으로 해설이 빵빵하다거나, 뭔가 작가 설명이나 작품설명이 알차다거나 해야 하는데, 첫시리즈의 해설이 너무 어설퍼서 전 그것이 불만입니다.

게다가 서문도 그렇고, 해설의 해설도 그렇고 로저 젤라즈니의 <집행인의 귀향>이 쉬운 작품은 아니지 않나요? 왜 대중들도 쉽게 접할 수 있고, 가볍게 읽을 수 있는 부담없이 도전할 수 있는 어쩌구 하는지 모르겠어요. 작품에 맞춘 설명이 아니라, 작품과 따로 노는 변명같은 해설이 아닌가 싶고요. 분량이 적다고 쉽나요?

판타스틱에 연재 되었던 건지는 확인해보지 못했지만, 딱 받아보고 느낌이 몇장씩 연재했던거 붙였구나. 싶은, 그런 느낌의 성의없음이었어요.

시리즈를 낼꺼면, 시리즈 소개라도 있던가,
근간으로 작품 한 두개 책날개에 못 적어서 독자로서 무슨 기대감이 들리가.
시리즈 첫권이 이렇게 실망스러워서야.. 말이죠.

전집으로서의 메리트도, '저렴한' 문고판으로서의 메리트도, 쉽게 접할 수 있는 대중적 작품에 대한 메리트도 보여주지 못했다고 생각합니다.

카스피 2010-02-10 11:44   좋아요 0 | URL
사실 중편이란 개념이 국내에선 그닥 쉽게 받아들여지지 않지요.단편이면 단편,장편이면 장편이지 어중간한 중편이란 개념은 없거든요.그리고 국내에서 독자들이 장편 소설들은 좋아해서인지 단편들은 그 설자리가 별로 없고 그래선지 장르소설에서도 옴니버스 형식은 좀 있어도 작가 한명의 단편집도 참 드물게 나오지요.
이런마당에 중편 한편을 한권으로 기획하겠다는 북스피어의 프로젝트는 어찌보면 만용이라고도 할 수 있읍니다.책 값도 150페이지짜리를 한 2천원만 더 투자하면 장편을 살수 있는 7,700원으로 책정했으니 위에서 출판사가 희망하듯 일반 독자들을 쉽게 껴앉을 것 같지도 않고요.사실 이 에스프로소 노벨라 시리즈의 주 독자라면 역시 장르 소설 매니어라고 할 수 있읍니다.이들은 가격이 좀 부담되고 소장의 목적상 책을 구입할 것으로 생각되지요.
하지만 아무래도 매니어인 까닭에 하이드님 말처럼 본편이 적다면 해설이라도 많기를 희망할 것입니다.그런점에서 행책에서 나온 드림 마스터가 좋은 본보기지요.
북스피어에서도 이 책은 시리즈 준비호라고 하니 좀 허술할 수 있다고 생각할수도 있읍니다.아마 하이드님의 의문은 어떤것인지 모르지만 시리즈 본편인 1호가 나온다면 해소 될수 있을것이라고 생각됩니다.만약 1호도 집행인의 귀향과 같다면 아마 독자들의 외면을 받고 중간에 기획이 엎어질지도 모르겠군요ㅡ.ㅜ
 
집행인의 귀향 에스프레소 노벨라 Espresso Novella
로저 젤라즈니 지음, 김상훈 옮김 / 북스피어 / 2010년 1월
평점 :
절판


작지만 강한 장르 문학 출판사인 북스피어에서 로저 젤라즈니의 집행인의 귀향이란 책이 나았다고 일전에 한번 소개한 적이 있다.북스피어는 생긴지 몇 년 안된 출판사이지만 국내 문하계의 변방지대인 장르 소설(특히 추리와 SF소설)을 꾸준히 내놓는 뚝심있는 출판사로 이 출판사의 책을 나도 제법 갖고 있다.

이 책은 북스피어에서 야심차게 기획하고 있는 에스프레소 노벨라의 시험 판본이라고 할 수있는데(그래선지 번호가 000이다) 북스피어는 '에스프레소 노벨라'는 중편을 모은 문고 형식의 총서로 한국에는 주로 장편이 소개되고 중단편은 제대로 소개되지 않고 있는데, 그래서 빛나는 중단편들이 그냥 묻혀 있기 쉽고 또 장르 소설의 경우 너무 분량이 길면 처음 도전하는 독자들이 부담을 느끼기 때문에 에스프레소처럼 양은 적지만 진한 향기를 내는 중편(노벨라)를 기획하게 되었다고 설명하고 있다.
백번 찬성을 하는데 솔직히 가격은 책의 분량에 비해서 많이 부담이 된다.이 총서가 얼마나 많이 나올지 모르지만 차라리 몇권을 묶어서 내 주었으면 하는 것이 돈이 부족한 독자의 간절한 마음인데 출판사는 알지 모르겠다.

책이 분량이 워낙 적으리 그냥 후딱 읽게 된다.형성하는 자와 같이 복잡하게 머리를 굴릴 내용이 아니어서인지 더욱 더 그런하다.
책 내용은 간단히 알라딘의 내용으로 설명하자면 전 세계를 통괄하는 컴퓨터 '센트럴 데이터'에 의해 인간의 모든 행동과 경력이 감시당하는 가까운 미래, 시스템 개발에 참여하던 주인공은 자기 신원을 데이터베이스에서 고의로 삭제하여 완전한 자유를 얻은 뒤 신원을 바꿔가며 프리랜서 탐정으로 활약하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멕시코 만에 불시착한 우주탐사용 인공지능 로봇 '행맨'의 회수해달라는 의뢰를 받는데…
이 책은 우주 탐사가 활발하고 인공지능(AI)이 발달한 미래의 지구를 그리는 SF지만 얼터넛 카본이나 다이시경 시리즈처럼 살인 사건을 추적하는 미스터리이기도 하고, 사건에 휘말린 주인공의 모험을 그린 서스펜스 스릴러로 읽을 수도 있어서 나처럼 SF와 추리를 좋아하는 독자들이라면 일거 양득이 금상 첨화의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거기다가 오이디푸스라던가 엘렉트라 콤플렉스등과 인공지능에 마음-의식이 깃들수 있다면과 같은 존재론도 함께 담겨있어 가볍지 않은 주제도 담고 있어 마음에 더 든다.

중편이 만큼 독자들이 버스나 지하철에 가벼운 마음으로 읽을 수 있는 책이다.그리고 이런 종류의 책들을 지속적으로 내놓은다고 하니 한편으로 무척 기쁘다.하지만 개인적으로 북스피어는 '에스프레소 노벨라'시리즈가 성공하기 위한 관건은 가격이 아닌가 싶다.
출판사의 생각처럼 한잔의 에스프레소를 마실 가격으로 책 한권을 사면 좋겠지만 솔직히 국내에선 비싼 스타벅스 커피 한잔을 마셔도 책을 사지 않은 사람들이 무척 많지 않은가!
결국 이 시리즈는 장르 소설 애독자만이 살 터인데 그러기에 책 한권 가격이 너무 비싸다고 할수 있다.무슨 말인가 하면 차라리 십수편의 중 단편이 있는 드림 마스터 한권을 사는게 낫지 낱권 낱권인 '에스프레소 노벨라'를 살 사람은 많지 않을 거란 것이다.
시리즈의 취지에는 당연히 찬성하지만 차라리 드림 마스터와 같은 형식으로 중편을 몇편씩 묶어 한권으로 내놓는 것이 독자와 출판사 모두 윈-윈하는 길이 아닌가 싶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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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넷 2010-02-09 19: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벌써 읽으셨네용.ㅋ 오늘 퇴근한뒤에 가서 볼까용?
- 근데 생각해 보니 책에 비해서 비싸긴 하네요. 책값에 자꾸 무뎌지네요;;;

카스피 2010-02-09 19:21   좋아요 0 | URL
재미있긴 한데 너무 짧아서 좀 화가 날 지경이네요^^

랄라 2010-03-04 11: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그래도 잼 없는 책 싼값에 읽는 것보다는 낫다는..- ,-;

카스피 2010-03-04 21:47   좋아요 0 | URL
랄라님 오랜 만이시네요^^ 뭐 그렇기 합니다만 ^^;;;;;;
 
드림 마스터 행복한책읽기 작가선집 3
로저 젤라즈니 지음, 김상훈 옮김 / 행복한책읽기 / 2010년 1월
평점 :
절판


국내에서도 꽤 알려진 로저 젤라즈니의 중 단편집 드림 마스터가 SF소설을 내는 행복한 책읽기에서 드림 마스터(작가 총서03)란 이름으로 출간되었다.
우리에게 생소한 단편 및 중편의 작품들을 여러편 실었기에 그 두께도 만만치 않거니와 가격되 만만치 않은 편이다.실제 행복한 책읽기에서 나온 SF소설중 가격이 제일 비싼 28,000원으로 출판사에서도 가격에 대한 부담이 만만치 않게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
단편이나 중편보다는 장편을 선호하는 국내 독자 성향상 이런 중 단편집을 내놓는다는 것이 어찌보면 모험이라고 할 수도 있지만 한 작가의 여러 시기별 작품을 한번에 볼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개인적으로 이런 중 단편집을 선호하는 편이라 기쁘기 한량없다.

이 작품은 행책에서 작가 총서라고 나온 작품인데 당신 인생의 이야기,노래하던 새들도 지금은 사리지고에 이어 세번쨰 작품이다.초판본은 세권모두 양장본으로 나왔는데 개인적으로 현재 당신 인생의 이야기를 양장본이 아닌 반양장본으로 갖고 있어 책장에 꽂아놓으니 세권이 각이 나질 않는다.가격 문제 때문에 현재 행책에서도 초판본 이후 이 책을 양장으로 할지 반양장으로 할지 고민한다고 하는데 제발 책을 구매하는 독자 입장도 생각해서 좀 일관성있게 해 주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다.

잡설은 그만두고 워낙 책이 두껍고 내용이 많다보니 솔직히 다 읽는 것이 좀 버겁고 맛있는 것은 아껴먹는 습관이 있어 이 책도 읽다가 나중에 읽어야지 하는 심정으로 현재는 다른 책을 보고 있다.
현재 목록에서 피와 흙의 게임까지 읽은 상태인데 무척 만족스럽게 생각한다.책을 읽다보면
알겠지만 명확하게 SF라는 느낌이 다는 중단편도 있지만 이게 SF인가 아닌가하는 작품들도 좀 있는 편이다.
개인적으로 재미있게 읽은 작품은 수난극, 스테인리스 스틸 흡혈귀, 지옥의 질주, 복수의 여신,피와 흙의 게임이다.확연히 SF소설이라는 느낌이 강하게 들고 내 취향에도 맞아서 그럴것이다.
스테인리스 스틸 흡혈귀는 짧은 단편이지만 임팩트가 있는 작품이고 유일하게 그의 작품중
영화화 되었지만 크게 인기가 없었다는 중단편 지옥의 질주는 마치 뉴욕을 배경으로 한 탈주 영화(대통령을 구하는 작품으로 갑자기 기억이 안나는데 아무튼 커트 럿셀이 애꾸눈 스네이크로 나오는 작품)처럼 반 영웅적 주인공이 나오는 작품이어서 무척 흥미있게 읽었다.만약 지금의 컴퓨터 그래픽 기술을 이용해 영화를 다시 만들면 아마 대박날 것 같은 작품이다.

이런 작품을 읽으면서 가장 안타까운 것은 실제 작품이 발표된 연도보다 늦게는 몇십년 뒤에 있는 한국의 현실이 무척 아쉬웠다는 사실이다.실제 내가 이미 읽은 부분들은 대게는 1960년에 나온 작품들이다.아마 그 당시에는 매우 충격적인 작품들이었겠지만 이미 40년이 흐른 지금 읽어보면 솔직히 이미 어디서 본듯해서 신선감이 무척 떨어진다고 할수있다.예를 들면 쥘베른의 해저 2만리란 작품을 60년대에만 읽어서도 신나는 느낌이겠지만 현재의 눈으로 본다면 이미 한물간 잠수함 이야기라 그닥 흥미를 끌지 못하는것과 마찬가지다.

특히 이 책의 제목과 관련된 중편 형성하는 자를 읽으면서 특히 그런 생각이 들었다.이 중편이 나왔을 적에만 해도 파격적인 느낌이 들었을 테지만 오늘날 이 중편을 읽으면 사실 이런 종류의 이야기는 스티븐 킹의 셀이란든가 파프리카등에서 이미 읽은 바 있기에 그런 아쉬움이 더욱 더 난다고 할수 있다.

좀 있다가 나머지 부분도 다 읽어야 되겠지만 참 마음에 드는 책이다.비록 두께가 두껍지만 중 단편이어서 일리움등과 같은 비슷한 크기의 장편들에 비해 쉬이 읽게 되어 좋기도 하지만 너무 비싼책을 금방 금방 읽게되서 좀 아깝기도 하다.
근데 가장 궁금한점은 왜 책 제목이 드림 마스터인가 하는 점이다.왜 드림 마스터가 어디서 나왔는지는 책에 소개되어 있는데 비록 연관은 있지만 굳이 장편 소설인 드림 마스터를 이책 제목으로 쓸 필요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좋은 중단편이 많은데 그중에서 골라 썼으면 됬을것을 말이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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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 책들에서 키리냐가가 열린책들 세계문학 101로 다시 재간되었습니다.이책은 2000
년에 나왔으니 10년만에 재간되는군요.10년전에는 양장본으로 2권으로 나왔었는데 이번에는 반양장으로 1권으로 통합되어서 나왔습니다.웬만하면 두권으로 분책하는 것이
보통인 현실에서 거꾸로 1권으로 나와 좀 신선해 보이기까지 했습니다.
  
게다가 더욱 놀라운 사실은 두권에 17,000원하던 가격이 오히려 10,800원으로 뚝 떨어졌
다는 사실이지요.보통 SF소설의 경우 일반 독자들의 반응이 적고 소수의 열혈 독자들만이 있어서 대체로 가격이 좀 높은 편입니다만 이번 카리냐가는 신간으로 새로나오면서 오히려
가격이 약 40%다운되었네요.양장을 하지 않고 두권을 한권으로 줄여서 비용이 다소 줄었다
하더라도 10년간 물가가 올랐음을 감안하면 참 의외긴 하지만 독자의 입장에선 올라가는
책값만 보다가 이처럼 떨어지는 것을 보니 매우 기쁘네요.
책 내용도 상당히 재미있습니다.SF소설이지만 오히려 철학적인 면도 많이 들어나지요.저렴
한 가격에 좋은 내용이니 많은 분들이 읽으셨으면 좋겠네요^^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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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드 2010-02-09 14: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거 반양장 아니고, 양장일껄요?

열린책들 편집이 어정쩡한 분권 정도는 사뿐하게 한권으로 먹어주죠. 것도 두껍지도 않게. ^^ 주변에 열린책들 편집 보면 울렁거린다느 사람들도 있긴 한데, 전 요런 빽빽한 편집이 좋더라구요. 양장본도 완전 탄탄한 제책이고, 종이질도 좋아서 정말 오래갈 책이에요.

카스피 2010-02-09 15:42   좋아요 0 | URL
ㅎㅎ 양장인가요? 제가 이책을 예전 책만 갖고 있어서... 근데 이 가격이면 사실 양장보다는 반양장이 아닌가 싶거든요.
정말 열린 책들을 보면 뭐 주로 경계소설만 갖고 있지만 플레바스나 히스페리온등을 보면 정말 하이드님 말처럼 제 마음에 쏙 들게 나오더군요.
제일 안타까운것은 이른바 경계소설에 더 많은 신경을 쓰지 않는다는 점이죠^^

마냐 2010-02-12 01: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키리냐가! 한때 완전 열광했던, 좋은 기억의 소설. 기억이 가물가물해서..예전 리뷰올린거 봐야겠지만. 그래도 책에 반했던 기억만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