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21일 전 세계 카톨릭 교인들의 수장이신 프란시스코 교황이 선종 하셨습니다.그리고 26일 장레미사가 치루어 진다고 하네요.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리고 다음달 5일 이후 차기 교황을 뽑는 콘클라베가 열린다고 하는군요.전세계에 온 추기경들이 바티칸에 모여서 하루 2번씩 투표를 해서 전체 인원의 2/3의 찬성을 얻은 후보가 차기 교황이 되는 것을 콘클라베라고 합니다.

콘클라베는 여러번 영화화 되었지만 가자 유명한 것은 댄 브라운의 천사와 악마의 콘클라베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리고 정말 우연의 일치로 교황님이 돌아가신 이때에 교황 선거를 다른 영화 콘클라베가 상영되는 군요.


위 영화의 원작소설은 동명의 콘클라베 입니다.


이외에도 콘클라베를 소재로 한 동명의 소설은 2권이 더 있는데 아쉽게도 현재는 절판중이네요.


그리고 교황이 서거할 경우 다음을 이을 교황은 어떻게 선출하는가에 관해 궁금증을 풀어줄 책도 있는데 가톨릭 주간지 「내셔널 가톨릭 리포트」 의 전문기자가 쓴 책이지만 아쉽게도 역시 절판 상태입니다.


혹 콘클라베가 궁금하시다면 이 책을 중고서점에서 찾아보시길 추천드립니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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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의 엄마라고 불리웠던 민희진이 갑작스레 기자회견을 하며 방시혁(하이브)와 개막장 싸움을 시작한 것이 벌써 1년전이다.

그런데 민희진한테 무슨 사주를 받았는지 모르지만 아이돌 뉴진스 멤버와 그 부모들은 갑자기 민희진편을 들면서 하이브와 방시혁을 비난하면서 막장 개싸움에 끼어들어가더니 급기야 하이브와 계약 해지를 통보하고 독자행보를 하려다가 법원의 제지를 받기까지 한다.


사실 뉴진스를 키운 것은 민희진이라고 할 수 있으니 뉴진스 멤버들은 민희진이 어도어에서 축출되는 것에 불안을 느낀것은 어쩔 수 없다 하더라도 민희진의 개막장 싸움에 굳이 총알받이로 앞장을 섰을 필요가 있나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특히 아직 세상 물정을 모르는 아이돌을 올바르게 이끌어갈 어른들 특히 부모들이 무슨 생각으로 앞장서서 어도어와의 계약 해지를 주장했는지 당최 알 수가 없다.

실제 그간 많은 법률가들이 유튜브에서 뉴진스에 대해 이런 저런 조언을 했는데 어디서 무슨 소리를 들었는지 국감에 나오고 법원에 떼로 몰려가고 이도저도 안되니 한국 K팝에 먹칠하는 뻘 소리나 인터뷰 하는 등 이제는 그나마 편들었던 팬들마자도 등을 돌리는 형편이다.


그동안 뉴진스의 막나가는 행동을 보면서 우와 하이브와 어도우가 참 많이 참네 대체 무슨 이유일까하고 궁금해 했었다.

그런데 그런 궁금증을 풀어주는 유튜브가 있어 올려본다.


흠 이 영상을 보니 하이브와 방시혁이 참 살벌하구나 하는 생각이 드는데 뉴진스는 지금이라고 냅다 수구리고 석고대죄를 하는 것이 피프티 사태에서 볼수 있듯이 그나마 자신들의 살길이 아닌가 싶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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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지나갔지만 지난 3월달에 국내 최고의 역사학자, 인류학자, 아랍어·아랍문화학자. 주 연구분야는 실크로드를 포함한 동서 문명 교류사로, 한국에 얼마 없는 중동 지역 역사, 문화학에 대한 세계적인 권위자ㅣㄴ 정수일님(일명 무함마드 깐수)가 향년 90세로 사망했다고 합니다.

<체포당시 무함마드 깐수>


정수일 교수님은 필리핀-레바논 출신의 필리핀 국적자 무함마드 깐수로 84년 한국에 들어와 단국대에서 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치다가 96년 안기부에서 간첩으로 체포되어 하계를 놀라게 한 분이죠.

단국대 교수당시 각종 TV방송에 출연했고 신문에 기고하는 등 다방면에서 활약했고 대한민국의 문명 교류사 분야에서는 독보적인 존재이다 보니 91년도에는 중학교 1학년 교과서에도 실린 정도였지요.(하지만 간첩으로 판명되자 교육부는 일선 교사들에게 긴급공문을 보내 이 글을 철학자 박종홍교수의 글로 바꿔 가르치게 했다고 합니다)


정수일 교수는 북한에서 파견된 간첩이었지만 실제 1934년 만주국에서 태어나 중화인민공화국이 수립된후 조선족중에서 최초로 베이징 대학에 입학한 엘리트로서 중국과 아랍과의 공식통역을 맡을 정도로 엘레트였으나 민족의식이 생겨나 중공정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당시 부주석인 주은래에게 직접 청해서 북한으로 귀화했다고 합니다.그리고 60년대 당시 중공출시 연안파 숙청에도 주은래의 간청으로 숙청을 면했을 정도로 중국에서도 인정받은 인재였다고 합니다.

실제 정수일 교수는 북경대 졸업후 이집트에 유학을 하면서 모르코 알제리 레바논등 중동 여러나라를 돌면서 공부했던 천재로 북한에 가서도 김일성의 이란어 통역을 맡은 정도로 인정받고 평양외국어 대학 교수를 지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런 뛰어난 능력탓에 정수일은 간첩으로 남한에 파견되었으나 북한이 원하는 정보가 아닌 자신이 연구했던 자료를 넘겨쥐서 북한 당국도 황당해 했다고 하네요.

체포후 전향한 점과 그간의 연구 업적 그리고 미미한 간첩활동등으로 얼마안가 석방되고 이후 한국문명교류연구소의 소장을 맡으면서 왕성한 연구를 해오면서 여러 책을 저술하다 올해 3월에 사망하셨습니다.


북한사람인 정수일은 왜 필리핀-레바논계로 착각했을까 하는 의문이 드는데 실제로 정교수를 만나본 사람에 의하면 전형적인 한국인의 모습이라기 보다는 과거 아랍계 혈통이 섞인 중국의 회족같은 느낌을 받은데다 동 나이(34년생)의 한국인에 비해서 키도 몸도 커서 당연히 아랍계로 생각했다고 합니다.

정교수는 대학교수 시절 학생들을 열심히 가르치고 또 학점도 잘 주어서 항상 그의 수업을 학생들의 수강신청으로 만원사례를 이를 젇도로 인기많은 교수였다고 하네요.그는 사형선고 당시에도 담담했으나 자신때문에 자신을 믿도 따라온 대학원 제자들의 폐강에 따른 불이익에 매우 죄책감을 느끼며 울었다는 인간적인 면모를 보여주였다고 합니다.


정수일 교수는 언어의 천재로 모국어인 한국어외에도 일본어(일제시대에 태어남),중국어(조선족 출신),러시아어,영어,아랍어,독일어,프랑스어,스페인어,이란어,마인어,따갈로그어(필리핀어)등 11개국어를 구사했다고 합니다.

사실 34년 일제치하에서 태어난 한국인중 저 정도의 언어를 구사하고 전세계 여러나라를 다닌 사람이 과연 몇명이나 있을까 하는 점에서 정수일 교수는 어찌보면 시대의 풍운아란 생각이 듭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정교수가 간첩으로 체포된뒤 단국대에서는 그의 학위를 취소했고 그가 석방되고 복권 된 뒤에도 하귀 복권은 이루어지지 않아서 더 이상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지 못하게 된것이죠.

아마 정교수가 대학에서 학생들은 더 가르쳤다면 아마도 한국의 이슬람 관련 동아시아사는 더욱 발전했을 거란 점입니다.

아무튼 고인의 명복을 비는 바입니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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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불법 건축물을 알고 계신가요? 물론 전 세계적으로 여러나라에서 수 많은 불법 건축물이 있겠지만 역사적으로 그리고 미학적으로 가장 유명한 불법 건축물은 바로 스페인의  사그라다 파밀리아 대성당입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시에 위치한 가톨릭 대성당인 사그리다 파밀리아 성당은 천재 건축가로 알려진 안토니 가우디가 설계한 건축물이자 그가 심혈을 기울인 야심작으로, 고딕 성당의 전통을 잘 계승하면서도 가우디의 독창적인 형태와 구조를 갖춘 건물로 1882년부터 착공에 들어간 이래 143년이 지난 지금도 공사가 끝나지 않고 있으며 일단 공식적으로는 가우디 사망 100주기인 2026년에 완공 예정이라고 하는군요.


그런데 문제는 사그리다 파밀리아 성당이 불법 건축물이란 사실인데 1885년 가우디는 건축 허가를 신청했으나 딩시 시청에서 무슨 사유인지 어영부영 허가를 하지 않고 넘어갔고 이후 관할권이 바르셀로나 시로 넘어가면서도 아무도 이 사실을 모른체 2016년이 되서야 이 성당이 건축허가를 받지 않은 불법 건축물이란 사실이 발견된 것이죠.

결국 워낙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성당이다 보니 불법 건축물이라고 철거될 염려는 없으나 130여 년 동안 누적된 벌금을 계산, 합의한 결과 성당 건축위원회는 3600만 유로(약 4천만 달러 또는 466억 원)를 차후 10년간에 걸쳐 시청에 지급하기로 했다고 하는군요.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의 1년 입장료 및 헌금 수입은 내야 할 벌금보다 훨씬 많은 650억 원 수준이라 예산에 큰 지장은 없다고 하며 현재는 다행스럽게 합법적인 건축물이라고 합니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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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일본 오사카에서  엑스포 박람회가 열리고 있습니다.하지만 쓰레기 매립지에 박람회장을 유치하면서부터 메탄가스에 의한 폭발등 여러 문제(특히 후크시마산 목재로 메인 목조건물을 건축하고 바가지로 여겨지는 음식값등)가 발생하고 있어 일본정부의 자국민 유치 노력에도 불구하고 일본인의 약 70%이상이 오사카 엑스포 박람회에 가지 않을 것이라고 할 정도로 실패가 예정된 박랍회라고 하지요.


그런데 이처럼 자국민한테도 외면받는 오사카 박람회가 뜻밖에 화장실 문제로 중국인들을 분노케 하고 있다고 하는군요.

오사카 엑스포의 어린이용 화장실인데 저런 칸막이도 없는 화장실이라 일본 누리꾼들은 중국 화장실이냐고 비난하자 중국인들은 우린 칸막이라도 있다고 반발하고 있다고 하네요.

문제의 중국 화장실 입니다.실제 북경이나 상해 같은 1선도시의 경우 저런 화장실은 없다고 하나 지방 도시나 대학교의 경우도 저런식의 화장실이 부지기수이고 특히 시골로 가면 저런 칸막이도 없는 화장실이 아직도 대다수라고 합니다.

저 사진을 보니 우린 칸막이로 있다는 중국인들의 반발이 이해가 가기는 하는데 일본은 엑스포 어디에 세금을 낭비했는지 저따위로 어린이 화장실을 만들었는지 당최 알 수가 없네요.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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