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철의 펀펀 투데이 (교재 + MP3 CD 1장) - SBS 라디오 DJ 김영철의 펀펀한 영어 회화 시트콤
김영철.조혜정.제니퍼 옥 지음 / 두앤비컨텐츠(랜덤하우스코리아) / 201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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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연예인이라면 딴따라라고 취급받던 시절이 있었다.뭐 그 속에는 조선시대부터 내려온데 광대나 예인에 대한 천시 같은 것이 포함되어 있었고 한편으로 공부를 못하는 사람들이나 하는 직업이란 편견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하지만 과거에도 간간히 서울대 출신의 이순재나 최희준 같은 이들이 있었고 후에도 이른바 스카이대 출신의 탤렌트나 영화배우 가수들이 나와 공부 못하는 사람들이 연예인이 된다는 편견을 불식시키게 된다.

 

하지만 유독 연예인중에서 서경석,이윤철같이 서울대와 연대 같은 명문대를 나온 이들이 있지만개그맨들만이 아직도 공부못하는 이들이 하는 거란 편견을 사라지지 않는 것 같다.

물론 개그맨들의 학력이 다른 분야의 연예인들보다 다소 쳐지는 것 같지만 개그맨 활동을 하면서 공부를 해 책을 펴낸 이들도 있다.일본어 책을 써낸 조혜련이나 정선희,그리고 요즘 개그맨보다는 영어 강사로 더 알려진 김영철이다.

사실 처음부터 해당 학과 출신이 아니라 개그맨 활동을 하면서 스스로 필요성을 느껴 공부를 하고 책을 펴낼 정도라면 얼마나 노력을 했을지 상상히 안갈 정도다.비록 비호감 연예인의 대표주자인 조혜련이지만 한국 일본을 번걸아 오가며 살인적인 스케쥴을 소화하면서 일본어를 공부하고 책까지 내놓았다니 참 대단하단 생각이 든다.

 

흔히 일본어는 우리와 어순 구조가 같아서 누구나 쉽게 공부할 수 있어 하는 착각에 빠지기 쉬워 조혜련과 정선희의 노력을 다소 폄하 할수 있는데 영어 교재를 낸 김영철의 경우에는 그렇게 쉽게 폄하하지 못할 것 같다.초등학교부터 대학교까지 그리고 사회에 나와서도 영어 공부를 하지만 외국인만 보면 말이 안떨어져 도망가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다.

사실 김영철이란 개그맨은 그 외모와 하춘화,이영자,김희애등 여성 연예인들에 대한 과도한 성대묘사와 표정 연기등으로 재미는 있지만 약간 비호감 개그맨의 전형이었다.

그동안 TV에 잘 안나와서-강심장등에 게스트로 나오는 모양인데 잘 안봐서^^…-몰랐었는데 어느날 케이블 방송 스타특강이란 프로에서 김영철 영어공부법이란 특강을 하는 것을 봤는데 그간 비 호감 개그맨으로만 알고 있던 김영철이 영어를 저리 잘했나 싶어 깜짝 놀랐다.그래 영문과 출신인줄 알았더니 그게 아니고 캐나다 몬트리올 코미디 페스티벌에 갔다 자극 받고 영어 잘하는 동료에게 무시당하며 느낀 설움 때문에 영어 공부를 시작했다고 한다.뭐 이정도 스토리는 누구나 갔고 있는 것이지만 김영철은 담배까지 끊으면서 새벽에 영어학원을 5년동안 다녔다고 하니 그 끈기와 노력은 알아줘야 한단 생각이 든다.

 

김영철은 영어 실력을 바탕으로 MBC 라디오의 <정오의 희망곡>에서 '영철영어' 코너 진행, 대학 영어 강사 활동, 아리랑 TV 영어 프로그램 MC로 활약하는데 명문대 출신이 아니고 영문과 출신이 아니고 공부 못했을 거란 편견이 있는 개그맨 김영철이 나름 영어를 잘 한다는 소문이 나자 출판계에서도 이를 놓치지 않고 <뻔뻔한 영철영어>, <더 뻔뻔한 영철영어>를 출간케 한다.

다른 유명한 영어 교재들을 쓴 저자들 보면 저 사람을 타고나면서부터 영어를 잘할거야하는 근거없은 자기 비하를 느끼는 반면 김영철를 보면 그의 노력에 대한 생각없이 나보다 좀 못한 김영철이 영어를 저리 잘 하는데 나도 공부좀 하면 김영철 정도야 쉽게 따라 잡을수 있어 하는 근거없는 자신감을 같게 해주는데 아마 그것이 그의 교재가 성공 비결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김영철의 펀펀 투데이는 1.재미있게 읽히는 영어책을 만들어보자 2.평소에 진짜 자주쓰는 표현을 골라보자 3.제발 쉽게 접근해보자란 관점에서 썼다고 서문에 밝히고 있어서 그런지 몰라도 상당히 재미있고 쉽게 구성되어 있단 생각이 든다.


<김영철의 펀펀 투데이는 김영철 혼자가 아니 여러 사람의 힘으로 함께 한 책이다.그래선지 책 제목에 김영철이 나오지만 실제는 3명이 함께 쓴 공저다>


게다가 다른 영어 교재와 달리 개그맨이란 그의 직업탓인지 몰라도 펀펀 투데이는 양히은,이엉자,최화전,기미애등 이름만 보선 익히 누군지 알수있는 인물들이 모여있는 패션 잡지사 엣지걸 사무실에서 벌어지는 이야기속 상황에 맞는 영어 회화이기에 재미있게 읽으면서 영어를 읽힐수 있는 강점이 있다.그리고 쉬어가는 페이지로 원더걸스의 <텔미>, 김건모의 <핑계>, 아이유의 <잔소리>, 박진영의 <너의 뒤에서>를 영어로 바꾸어 부르게 해 지루한 감을 없애고 있다.

<김영철과 친분이 상당한 양희은,이영자,최화정이 한끝만 틀리게 나오면서 공부하는 재미를 더해 준다>

 

김영철의 펀펀 투데이는 영어 교재이지만 다른 책들고 달이 영어보다는 한국말이 많아서 과연 이책을 영어 회화책이라고 부를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갖게 한다.물론 대화가 술술,패턴이 쏙쏙이란 코너가 있긴 하지만 대부분 한글로 쓰여진 상황속에서 몇 부분만 영어가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책을 영어 회화를 전문적으로 가르키는 교재라기 보다는 영어 초보자들이 영어에 대한 흥미를 갖도록 하는 책이라고 생각한다면 이런 편집이 좋단 생각이 든다.이 책은 800개의 핵심 영어 회화 표현을 기초에서 심화까지 다루고 있어 그 표현들이 입안에서 바로 튀어 나올수 있도록 해준다.

구슬이 서말이어도 꿰어야 보배란 우리 옛 속담이 있다.암만 많은 단어와 표현이 머릿속에 있어도 입밖으로 튀어나오지 않으면 소용이 없는 것이다.그런면에서 김영철의 펀펀 투데이는 비록 800개밖에 되지 않은 영어 회화 표현이지만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통해서 웃으면서 읽다보면 어느새 우리 뇌리속에 꼭 박혀 손대면 톡하고 나올 정도로 만들어 준다고 여겨진다.

-펀펀 투이에 공부하는 방법-

<첫째,펀펀 투데이는 각장마다 맨처음 엣지걸 사무실의 에피소드가 등장한다.근데 영어교재임에도 사실 한글이 더 많은건 뭥미??>

<둘째,에피소드의 대화속 영어 표현이 어떻게 쓰였는지 자세한 설명이 나온다>

<세번쨰로 앞의 배운 표현을 외국인과 영어회화로 주고 받는 연습을 한다>

<넛째로 앞의 배운 표현의 다른 표현을 배워 나만의 것으로 마스터 한다>
 

이 책은 영어 회화를 단숨에 마스터하게 만드는 그런 책이 아니다.또한 그런 책도 사실 없단 생각이 든다.다만 김영철의 펀펀 투데이는 영어를 무섭게 생각하는 초보자들에게 영어의 즐거움을 맛보게 해주고 그로 인해 한단계 더 앞으로 나갈수 있도록 도와주는 그런 좋은 교재라고 여겨진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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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 버블워니가 만드는 천연 기능성 화장품
정선아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1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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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화장품은 예전에 어머니 세대만 하더라도 상당히 고가의 제품이었던 것 같다고 여겨지는데 그래선지 화장품은 주로 백화점에서 판매하거나 아님 화장품 판매원 아주머니들이 주로 집집마다 방문해서 판매했다고 하는데 이처럼 나름 고가의 화장품이 어는샌가 상당히 저렴해 졌는데 요즘 가두 상권에서 흔히 보이는 미O와 같은 중저가 화장품 프렌차이즈 업체들이 생기면서 경쟁적으로 가격 인하 조치를 취한 결과라고 여겨진다.

이처럼 국내 화장품 업계는 고가의 수입화장품과 기존의 대형 화장품 메이커,그리고 이른바 저가 화장품 업체들이 난립하게 되는데 특히 기존의 대형 화장품 업체들은 저가 화장품 업체들과 가격경쟁력을 피하기 위해 이른바 기능성 화장품을 많이 생산하는 것 같다고 여겨진다.

 

ㅎㅎ 화장도 안하면서 어떻게 이렇게 자세히 알 수 있는가 하면 전에 살던 곳에 수입 화장품 업체가 있었는데 그 회사에서 사장이 어머니를 돕던 아들과 친해져서 같이 밥을 먹는 사이가 되었는데 밥 먹으면서 화장품과 관련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들을수 있었고 우리나라 화장품의 가격에 너무 거품이 심하다는 말도 그때 처음 듣게 된다.

 

그 친구가 말하길 요즘 가두 상권의 중저가 샵에서 판매되는 스킨의 경우 대체로 가격이 5천원인데 백화점에서 파는 수입 화장품이 아닌 국산의 경우 이 가격보다 몇배나 비싸기에 많은 여성분들이 싸다고 하는데 사실 이 가격으로도 가두 상권내 프렌차이즈 화장품 가게 이익만이 아니라 본사 이익도 충분히 남는다고 한다.무슨 말인가 하면 실제 스키의 원료는 많아바야 몇백원이고 몇백원짜리 용기에 종이 케이스에 넣어 5천원에 판매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연구개발비 같은 것이 들어서 비싸지 않겠냐고 했더니 웃으면서 대형 화장품 업체라면 또 모르겠지만 저가 화장품 업체의 경우 판매 회사와 제조 회사가 보통은 다르기에 개발비 같은 것은 거의 없다면서 이는 대형 화장품 업체의 제품도 마찬가지여서 화장품 원재료가 좀더 비쌀지 몰라도 실제 화장품 가격에서 원료보다 이른바 화장품 용기가 더 비쌀거라는 불편한 진실을 알려줘서 감짝 놀란 기억이 난다.

 

물론 저가 화장품이나 고가 화장품이나 사람이 쓰는 것이기에 인체에 무해한 제품들이기겠지만 원료값의 10배이상 혹은 그 이상(특히 수입 화장품은 현지가격보다 국내에서 사는 것이 몇십배 더 비싸다는 기사도 종종 난바 있다)을 지불하는 것이 요츰처럼 경기도 어려운데 과연 타당한가 하는 생각이 든다.

여성이 이예 화장을 안할 수가 없는데 그렇다고 요즘처럼 경기가 어려울 때 고가의  화장품을 쓰기도 그렇고 너무 저가의 화장품을 쓰자니 맘이 찜찜한 분들이 많이 계실거란 생각이 든다.

 

그런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책이 한권 나왔는데 약사 버블워니가 만드는 천연 기능성 화장품이란 책이다.

실제 약사인 저자 정선아는 아이들의 아토피를 계기로 천연화장품을 시작해서 현재 아로마테라피 강사협회(KAIA) 대표이며 버블뱅크 쇼핑몰을 운영 중이며 블로그버블워니를 통해 천연화장품 레시피를 공유한다고 하는데 그녀가 저술한 약사 버블워니가 만드는 천연 기능성 화장품은 피부에 좋은 천연 화장품 만드는 방법을 친절하게 설명하면서 저자가 지금까지 쌓은 천연화장품 만들기 노하우-천연화장품을 만드는 천연재료의 특성과 천연화장품 레시피 짜기, 화장품 리배칭 하는 방법-를 독자들에게 자세히 알려준다

이 책은 천연화장품을 만들기 전에 알아두어야 할 사항을 적어놓는데 초보자가 필히 알야되는 상항이어서 상당히 세심하게 배려한단 생각이 든다.

<이처럼 초보자들을 위한 설명이 상세하다>
 

이 책은 만드는 과정을 상세하게 사진 컷을 담아 기초화장품부터 색조화장품과 주름개선 화장품에 이르기까지 건강한 피부를 위한 다양한 화장품을 초보자도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아 물론 몇차례 실패의 과정을 겪어야 되겠지만…) 구성되어 있단 생각이 드는데 화장품 역시 먹거리와 같이 여성에게 중요한 생필품이기에 비록 좀 번거롭더라도 자신의 피부와 체질에 맞는 화장품을 직접 만들어서 상용하는 것이 더 좋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

<화장품을 만드는 방법이 사진과 함께 상세히 적혀 있어 몇번의 시행착오만 거친다면 훌륭한 화장품을 만들수 있을 것 같다>
 

이 책을 읽은후 개인적인 생각을 간단히 적자면

1.저자가 약사이기에 일단 신뢰가 가고(실제 저자는 오랜기간 블로그활동으로 많은 분이 찾아왔고 실제 오프라인에서 활동도 하신다)

2.화장품 회사를 차려도 될 정도로 스킨과 같은 기초제품부터 보톡스 아이크림으로 대표되는 기능성 화장품까지 다양한 제품의 레시피가 가득하고

3.피부가 연약한 사람들을 위한 천연제품 만들기도 수록되어 있어 많은 여성들에게 상당히 많ㅇ느 도움을 주는 책이라고 여겨진다.

 

이 책은 단지 화장품 사는 돈을 아끼기 위해 읽을 책이 아니라 자신의 피부에 맞는 천연재료를 이용한 건강한 화장품을 만들수 있기에 더욱 가치가 있지 않나 생각되기에 화장을 자주 하는 여성들이라면 꼭 한번을 읽어봐야 될 책이란 생각이 든다.

그리고 남성들도 여친이나 부인 혹은 어머니를 위해 선물로 사드려도 좋을 책이라고 여겨지는데 이 책을 읽고 직접 손으로 만든 천연 화장품을 선물한다면 아마 사랑을 더욱 많이 받지 않을까 생각된다.
그나저나 이책이 모든 여성들에게 알려진다면 조만간 화장품 회사들은 문을 닫지 않을가 싶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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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식당 10 심야식당 1
아베 야로 지음 / 미우(대원씨아이) / 201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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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국내에서 만화는 상당히 유해한 매체로 지탄받은 적이 있었다.그래서 어린이 날만 되면 많은 학부모들이 만화책을 불태우기도 하고 만화가들이 좋은 만화만을 그리겠다고 자정 선언을 하기도 했다.게다가 불법 유통된 일본의 선정적이고 폭력적인 만화들을 아이들이 보게 되면서 더욱 만화는 선정적이고 폭력적인 저질 문화로 매도되게 된다.

 

아무래도 학부모들의 입장에선 공부에 방해되는 만화에 아이들이 빠지는 것에 상당히 걱정을 많이 하셨기 때문일 것이다.

그래선지 일본 만화가 국내에 공식적으로 수입되게 되자 많은 학부모 단체들이 저질 일본 만화가 국내에 들어온다고 상당히 많은 반대 데모를 하기도 했다.하지만 공식적으로 일본 만화가 들어오게 되자 일본 만화가 단순히 선정적이고 폭력적인 것만이 있는 것이 아니라 국내와 달리 상당히 다양한 소재의 만화가 있다는 것이 소개되었고 국내에서도 학생들의 학습에 도움이 되는 와이나 마법 천자문과 같은 책들이 베스트셀러가 되면서 만화에 대한 인식이 상당히 긍정적으로 변화게 된다.

 

나 역시도 어려부터 만화의 재미에 푹 빠져서 부모님께 상당히 많은 혼이 났었지만 만화가 주는 환상과 재미 때문에 혼이 나면서도 몰래 몰래 읽었던 기억이 난다.

이처럼 어려서부터 만화보길 좋아하다 보니 커서도 역시 만화를 즐기는데 다양한 장르의 만화를 보면서 한가지 아쉬었던 점은 국내 만화의 경우 여러 제약때문이지 몰라도 소재의 다양성을 추구하지 못한다는 점이다.

개인적으로 추리 소설을 좋아하는데 일본의 경우 추리 소설을 원작으로 한 만화가 다양히 출간되기도 하지만 소년 탐정 김전일과 명탐정 코난으로 대표되는 오리지널 추리 만화역시 상당히 다양한 편이어서 자주 읽는 편이다.

추리 만화에 외에 좋하는 만화를 하나 더 뽑으라고 한다면 아마 요리 만화가 아닐까 싶다.일본의 요리만화는 그 소재가 매우 다양한 편인데 국내의 경우 허영만 화백의 식객이 가장 유명하다면 일본은 식객에 해당하는 맛의 달인,일본의 가정식 요리를 소개하는 아빠는 요리사,초밥요리에 매진하는 열혈소년 이야기인 미스터 초밥왕등이 국내에 가장 많이 알려진 요리 만화가 아닌가 싶다이 외에도 다수의 만화들이 있는데 소재도 다양해서 역시 초밥(미스터 초밥왕)과 일식(맛의 일본지)외에도 양식,중식,동남아식에 대한 만화와 요리외에도 신의 눈물과 같은 와인은 다루거나 바텐더과 같이 칵테일을 다룬 만화도 있을 정도고,라면 하나만을 소재로 만화를 그리기도 하는데 대부분 최소 10편을 넘는 대작들이어서 보면 볼수록 그 전문적이고 디테일한 내용에 감탄을 금할수 가 없다.

 

100편이 넘게 나온 맛의 달인의 경우 일본 음식외에도 세계 여러 나라의 음식과 요리를 자세히 소개하고 있는데다 화학 조미료 남용,가축의 항생제문제,미일간의 쌀 개방문제등 일본사회에 상당히 민감했던 문제들을 정면으로 다루고 있어 읽는 재미와 함께 공부도 되지만 그러다 보니 가벼운 마음으로 읽기에는 좀 부담이 되기도 한다.

 

그럼 요리 만화를 가벼운 마음으로 보고 싶다면 어떤 책이 좋을까? 여러가지 만화책이 머리에 떠오르지만 야베 야로의 심야 식당이 제일 좋을 것 같단 생각이 든다.

심야 식당은 여지컷 요리 만화와 그 성격을 좀 달리하는 만화책이다.일본 만화가들이 대부분 어려부터 만화에 심취해서 동인지등에 습작을 하며 20대시절에 프로 만화가로 데뷔하는 것에 반해 이 책의 저자 야베 야로는 광고 제작자로 일하다 40의 나이에 만화가로 데뷔하게 된 특이한 경력의 소유자다.

그래선지 그의 만화의 그림체는 다른 만화가와 달리 상당히 간결하다.간결하단 것은 좀 좋게 말말한 것이 제대로 된 데생을 배우지 못해서 기본기가 부족해 마치 아마튜어 그린 그림체라고 말하는 것이 정확할 것이다.

하지만 그의 만화가 일본에서 드라마로 제작되고 국내에서도 10권이니 간행될 정도로 인기가 좋은 것은 단순한 그림체와 달리 요리와 음식자체에 집중하는 다른 만화들과는 달리 향수와 추억을 자극하는 서정적 이야기가 주류를 이루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심야 식당은 밤 12시에 문은 여는 작은 요리 집이다.새벽 6시까지 영업하는 작은 식당은 하루 일을 마친 피곤한 셀러리맨부터 스트리퍼, 깡패 등 일상에 지친 사람들이 밤늦게 찾아오는데 좀 험상궂게 생겼지만 마음씨 착한 심야식당에 마스터는 손님이 원하는 음식을 만들어 주고 손님들은 마스터의 음식을 먹으면서 그들의 이야기를 털어 놓는다는 내용인데 매 에피소드가 거의 대동소이하다.

매 에피소드마다 10페이지 남짓한 짧은 이야기지만 그 안에는 꿈과 사랑,기쁨과 좌절, 인생의 쓴맛, 단맛등 인간사의 모든 희로애락이 들어 있어서 그런 것이 아닌가 싶다.마치 심야식당에 먿ㄱ은 한그릇의 우동처럼 절로 맘에 따스해지는 우리 주변에서 흔히 들을수 있는 이야기들이기에  더욱 공감이 가지않나 싶다.

심야식당에 나오는 사람들은 어떻게 보면 다른 만화에선 주인공으로 나오기 힘든 30~50대의 평범한 사람들이 주류를 이룬다.게다가 만화속에 등장하는 음식들 역시 멋지고 비싼 요리가 아닌 일본인의 입장에서 본다면 추억의 가득한 가정식 요리가 주류를 이룬다.그러다 보니 이 만화는 드물게 청소년이 즐겨 읽기 보다는 중장년층 많이 볼거란 생각이 든다.

 

심야식당은 책속에 등장하는 마스터의 요리처럼 자극이 전혀 없는 마치 우리네 일상사를 보는듯한 만화다.하지만 책속에 등장하는 인물들들은 제 각각 생활의 고민을 갖고 있지만 모두다 행복하게 살고자하는 소박한 희망을 갖고 있는데 이 책을 읽는 분도 에피소드를 읽을 때마다 유쾌한 웃음을 지며 삶의 피로를 잊을거란 생각이 든다.

아마도 심야식당을 보면서 느끼는 가장 큰 단점은 한 밤중에 이 책을 읽으며 심야 식당에 가서 무언가 맛있는 음식을 먹고 싶다는 생각이 굴뚝같은데 아쉽게도 주변에 심야 식당이 없는  것이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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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의 경제학
헬레나 노르베리-호지 지음, 김영욱 외 옮김 / 중앙books(중앙북스) / 201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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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새로운 대통령이 탄생했고 그에 대한 기대도 많지만 아직도 대한민국의 많은 사람들의 삶은 매우 퍽퍽하다.집값을 능가하는 전세값의 폭등세에 전세금을 올려주느라 허리가 휘고 20~30대는 취업이 안되 불만이 가득하고 40~50대는 다락같이 오른 자식들 학자금에 언제 직장에서 명퇴 당할지 몰라 전전긍긍하고 살고 있다.

그래선지 이번 대통령 선거의 화두는 17대 때와 같은 경제였고 성장과 복지를 함께 잡자는 이르바 경제 민주화란 단어가 대선 기간 내내 많은 사람들의 입에서 회자되었다.그래선지 대한민국 경제화의 초석을 이룬 박정희 대통령의 딸인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에게 고도 경제 성장의 향수를 느끼는 50~60대는 집단적으로 표를 던졌고 경제 활성화를 부르짖은 MB정부의 초라한 성적표에도 불구하고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가 당선되었던 것이다.

 

하지만 앞으로 출범할 박근혜 정부의 미래도 국민들의 열망과는 달리 그다지 순탄치 않아 보인단.유럽발 금융위기,미국발 재정절벽등 헤쳐나가야 문제가 한두개가 아닌데 그것이 모두 우리 정부가 노력한다고 해서 해결될 문제가 아니기 때문이다.

지난 십 몇 년간 우리의 경제는 많은 어려움을 겪었고 그 결과 많은 사람들이 고통에 찬 생활을 했다.멀리는 IMF이후 강력한 구조조종을 통해서 많은 회사가 도산하고 거기에 속했던 많은 직장인들이 길거리로 내쫒겨 났으며 일부 가진자들의 탐욕으로 인해 발생한 두 차례의 금융위기 역시 전 세계 경제를 나락으로 떨어뜨리며 우리 역시 그 여파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

 

그럼 그 원인은 과연 무엇일까? 세게 유수의 석학들이 많은 원인을 제공하지만 히말라야 산맥의 작은 마을 '라다크'에서 인류를 구원할 마을공동체의 가능성을 체험했던 오래된 미래의 저자 헬레나 노르베리 호지는 한 마디로 신자유주의적 시각에 입각한 세계화 모델은 끝내 실패한다고 예견하면서 자신의 책 행복의 경제학에서 세계화가 천연자원을 얼마나 낭비하며, 빈부의 격차를 어떻게 심화시키는지 꼼꼼하게 분석하고 있다

행복의 경제학은 인도 환경운동가 반다나 시바, 미국 환경운동가 빌 맥키번, 일본 슬로라이프 운동가 쓰지 신이치 등이 세계적 위기의 원인과 대안을 이야기하며, 노르베리 호지가 공동 연출 및 내레이션을 맡았던 동명의 동명의 다큐멘터리 영화를 중앙북스에서 직접 저자에게 제안해 한국에서 최초로 출간되는 신작이라고 한다.

 

저자는 책 서문에서 "기존 체제를 살짝 수정하는 정도로는 지금의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시스템 자체가 문제이기 때문"이라고 지적하는데 문제 있는 시스템이 바로 바로 '세계화'.

세계화는 거대 기업과 은행들이 이윤을 극대화를 위해 전 세계 자유시장에 자유롭게 접근할수록 각국의 규제를 완화하는 것인데 이런 세계화는 모든 문제의 근원이자 현존하는 위협인 것이다.

저자는 오늘날의 글로벌 경제인 세계화는 모두 식민주의와 노예제도에 뿌리를 두었다고 하면서 유럽의 식민지 지배가 식민지가 된 나라의 요구를 충족하는 자율경제를 파괴하고 주인인 유럽인 필요한 것들을 생산하는 체제로 바뀌면서 독립이후에도 서구화된 지배층과 서구 거대기업들과의 유착으로 인해 경제적으로 예속되면서 외채는 늘어나고 결국에는 세계화란 미명하에 초거대기업과 금융에 대한 규제를 완하시켜 더욱 더 경제적으로 예속시킨다고 주장한다.

저자는 책속에서 너무나 복잡하고 이해하기 어려운 개념탓에 일반인들은 알려고 들지않는 세계화가 세계 각국의 평범한 사람들의 삶을 얼마나 불행하고 불안하게 만들어왔는지,거대 기업의 요구에 따라 각국의 천연자원들이 얼마나 낭비는지,그리고 이런 세계화의 결과 선진국과 후진국 그리고 거대 기업의 부의 독점에 따라 빈부의 격차를 어떻게 심화시키고 있는지와 같은 불편한 진실들을 파헤치고 있다.

저자는 세계화의 불행한 예로 그녀나 수십년가 살았고 인류를 구원할 마을공동체로 여겼던 티벳의 한 작은 마을인 라디크의 행복했던 삶이 외부세계에 개방된 직후 어떻게 망가지고 불행하게 되었느지를 예로 든다.

서구와 같은 사치품과 편의시설은 없지만 넓은 집과 많은 여가시간 그리고 실업이 없던 라디크가 외부에 개방되면서 외부의 보조금을 받은 식료품,연료드이 유입되면서 지역경제를 악화시키고 서구의 소비주의가 만연되면서 라디크는 환경이 오염되고 실업이 증가하며 빈부격차가 심화되어 정신적 가치를 중요시했던 라디크인의 정신세계를 피폐화시켜 불화와 우울증을 유발시켰는데 이런 모습이 이제는 전 세계에서 매일 수없이 일어났다는 것이다.

 

저자는 세계화의 해결방안으로 세계화로부터 탈출하는 방안을 제시한다.이는 신자유주의적 세계화 모델에서의 탈출, 대규모의 중앙 집중적인 시스템에서 벗어나는 것을 말하는데 이런 시스템을 자원 남획으로 환경을 파괴하여 약소국을 황폐화시키고 인간의 기본적인 행복과 가치관을 파괴시키기에 여기서 탈출해야 된다며 이를 위해서는 몇몇 국가들이 연합해서 WTO체제를 탈피하여 인간적이고 지역적인 새로운 국제기구를 창설해야 된다며 그 실행 가능한 국가로 북유럽 국가나 코스타리카 부탄 같은 나라들을 예로 든다.

그러면서 저자는 이런 공동체들이 지역화가 될것이고 지역화란 탈출 국가들이 공정하고 지속가능한 원칙에 따라 경제를 부흥시킬 수 있는 전략이면서, 전 세계에 이미 자리잡은 풀뿌리 지대에 공동체의 권한을 이양하는 과정이고, 경제활동을 인간적 생태학적 욕구에 적응시키는 것이 될거라고 예측한다.

 

행복의 경제학에서 저자가 주장하는 것은 현재의 힘든 삶에 지친 세계의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줄거라고 생각된다.하지만 우리의 입장에서 수출이 전체 경제의 90%를 차지하는 대한민국에서 과연 가능한 전략일까 하는 생각이 드는것도 사실이다.만일 한국이 지역화에 동참한다면 과연 우리는 지금보다 행복한 삶을 살수 있을까?

솔직히 잘 모르겠다.하지만 세계화가 사람들을 행복하게 하는 제도는 절대 아니므로 저자의 지역화 주장 같은 다양한 모델들이 더 많이 나오고 이를 통해 사람들이 보다 더 행복해 졌으면 좋겠단 생각이 든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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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을 기다리며 필립 K. 딕 걸작선 9
필립 K. 딕 지음, 김상훈 옮김 / 폴라북스(현대문학)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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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 내 서재를 자주 오시는 분들이라면 가끔씩 적어 놓은 SF소설과 관련해서 자주 적는 글귀를 읽은 기억이 날 거란 생각이 든다.
국내 문학계에서 장르 문학이란 이른바 B급 문학으로 마이너한 문학인데 그나마 추리 소설은 그중에서도 주류이고 SF소설은 비주류중에서도 비주류다

 

서재의 페이퍼에 추리소설이나 SF소설관련 글을 쓸적에 자주 쓰는 말인데 추리소설의 경우 2천년대들어 홈즈와 뤼팽의 완역본의 출간이후 다양한 부류의 추리소설이 많이 간행되면서 상당한 붐을 일으키게 되는데 특히 요즘 번역되는 일본 소설의 경우는 상당수가 추리소설일 정도로 추리 소설이 커다란 붐을 일으키는 것 같다.

SF소설의 경우도 추리소설의 몇십분의 1밖에는 안되지만 그래도 행복한 책읽기나 오멜라스등에서 꾸준히 책을 간행해주고 여러 출판사에서 해마다 몇권씩 책을 발간해 주어서 SF소설 독자들은 행복한 마음으로 책을 읽는단 생각이 든다.

사실 추리 소설에 비해서 SF소설은 그 독자층이 매우 협소-어디 무크지에 본 기억으로는 책이 나오면 무조건 사는 열혈 독자층은 천명 내외라고 한다-하기에 출판사 편집장나 오너의 개인적인 노력이 아니면 돈을 벌기위해 책을 출판할수 있는 분야는 아니기에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SF소설을 간행하는 출판사에 늘 감사한 마음을 갖는다.

 

그런데 행복한 책읽기나 오멜라스의 경우에서 알수 있듯이 일부 출판사는 여러 작가의 SF소설들을 총서 형태로 꾸준히 간행해주는데 이른바 SF소설계의 빅 3라고 할수 있는 아시모프,클라크,하인라인의 작품을 선집 형태라도 내놓는 예는 거의 없는데 아무래도 출판사의 입장에선 판매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런데 가끔씩 장르 소설을 간행하는 출판사에서 장르 소설 팬들의 상당히 기뻐하긴 하지만 아니 왜 저 작가의 책을 간행하지 하는 경우가 종종있는데 예를 들면 북하우스의 브라운 신부나 캐드펠 신부 시리즈,열린 책들의 메그레 시리즈등을 들수 있다.

SF소설중에는 그런 사고를 친 출판사(?)가 없었는데 지난해 폴라북스에 대형 사고를 하나 터트리게 되는데 바로 필립 K딕의 작품을 선집 형태로 간행한 것이다.

 

열혈 SF팬들이 아니라면 사실 필립 K딕이 누군지 아는 사람은 아마 거의 없을 것이다. SF소설계의 빅 3라고 할수 있는 아시모프,클라크,하인라인의 이름도 제대로 알지 못하는 판에 그보다 훨씬 비주류인 필립 K딕을 안다면 오히려 그게 더 이상할 것이다.

하지만 필립 K딕의 작품을 우리는 알게 모르게 많이 접해왔다.아니 작가가 누구인지도 모르고 한국 문학계의 비주류중의 비주류인 SF소설을 누가 봤다는 거야 하고 반문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필립 K딕은 헐리우드가 가장 사랑한 SF소설가다.그래선지 그의 작품은 다른 SF소설가의 작품에 비해 상당히 많이 영화화 되었다고 할수 있다.

예를 들면 저주받은 걸작이라고 불리우는 해리슨 포드 주연의 블레이드 러너,이번에 리메이크 된 아놀드 슈왈츠제네거의 토탈리콜,CSI 맥반장이 주연을 맡은 임포턴스,톰 크루즈의 마이너리티 리포트,벤 에플릭의 페이첵,니콜라스 케이지의 넥스트등을 들수 있는데 모두 국내외에서 크게 흥행한 영화 작품들이다.

 

필립 K딕은 작품은 아마 90년 초반에 블레이드의 원작소설인 안드로이드는 전기양의 꿈을 꾸는가가 처음 소개되었던 것 같다.하지만 판매 부진으로 곧 절판되고 이후 필립 K딕이 국내 팬들에게 인정받게 되면서 개인간에 상당히 고가로 거래되었던 것 같다.

이후 위의 영화들이 차례로 개봉되면서 필립 K딕의 원작 단편들이 실린 단편집들이 집사재에서 출간되는데 아쉽게도 하나 둘씩 절판하게 되는데 그러다가 무슨 생각에서인지 2011 5월 현대문학 출판사의 폴라북스에서 라이브러리 오브 아메리카판 필립 K. 딕 걸작선의 번역하여 지금까지 11권이나 간행하는 대형사고(?)터트린다.

아무튼 한 출판사에서 한 작가의 작품을 11편이상 출판하는 것은 SF소설에서 참 드문 일인데 게다가 이처럼 리뷰대회의 작품으로 선정되기까지 하니 SF팬의 입장에선 상당히 기쁘다고 할수있다.

 

작년을 기다리며는 필립 K딕 시리즈 9번째 작품으로 서기 2055. 태양계로 진출한 지구는 인류의 먼 조상으로 판명된 릴리스타 제국과 군사동맹을 맺고 곤충을 닮은 외계인 리그인들과 총력전을 벌이는 내용으로 시작된다.여기에 UN 사무총장이자 통일 지구 정부의 실질적인 지배자 몰리나리와 그의 주치의 에릭 스위트센트 그리고 지구를 장악하기 위해 암약하는 릴리스타 제국 정보부의 금단의 마약 JJ-180 복용한 에릭의 아내가 캐시가 얽히면서 지구의 운명을 건 대결이 시작된다는 내용이다.

 

우호적인 인류형 외계인,적대적인 벌레형 외계인,우주 전쟁 그리고 신종 마약등 작년을 기다라면 등자하는 내용들은 어딘선가 많이 본것 같은 이른바 B SF 소설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지만 가만히 그안을 들여다 보면 현재 많은 소설이나 영화속에서 보이는 정체성의 혼란, 가상현실, 시뮬라크르, 약물에 의한 의식의 변용, 기억의 혼란, 불안감, 편집증, 음모론등 디스토피아적인 세계관이 가 자리잡고 있음을 알수 있다.

아마도 작가의 이런 디스토피어적 세계관은 일평생 불안증과 갖가지 공황 장애에 시달렸고, 치료약으로 처방받은 암페타민의 부작용으로 인해 환각을 보는 등의 그의 불행한 개인사와 연관되었기 때문인데 그의 작품속에 등장하는 평범한 소시민인 주인공들은 여러 역경을 헤쳐나가 문제를 해결하듯이 이 책의 주인공들 역시 인간성에 대한 희망과 믿음을 잃지않고 역경을 물리친다.

 

일반적인 SF소설과 달리 이 작품은 유빅에서 보이는 필립 K딕 특유의 다원적인 세계관외에도 누아르와 스릴러의 긴박감, 부부 사이를 다룬 멜로적 감성도 들어 있어 SF소설을 그닥 좋아하지 않거나 어린이나 읽는 소설로 치부하는 편견을 가진 분들이라도 재미있게 읽을수 있는 작품이란 생각이 든다.
개인적으론 필립 K딕 시리즈가 대박이 나서 다른 SF작가들의 선집이 간행되는등 SF소설의 중흥기가 2013년에 도래했으면 하고 간절히 기대해 본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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