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시진핑 정부가 일본 만화책을 검열했는데 그중에서 데스노트란 작품이 중국 청소년들에게 악영향을 끼치는 작품이라 데스노트를 간행한 일본 출판사(와 합작한 중국내 법인)에게 판매된 모든 책을 회수해 페기처분하라고 명령을 내렸다고 합니다.


아니 그런데 겁대가리를 상실한 일본 출판사가 감히 중국 콩사탕 정부의 명령을 무시하고 데스노트를 회수하는 척이라고 하지 않는 것이었죠.이에 열받은 중국 콩사탕 정부는 일본 출판사(의 중국합작법인)대표를 불러 왜 데스노트를 회수하자 않냐고 호통을 쳤습니다.


이에 대표는 눈을 껌뻑이면 한 말이 저희는 중국에 데스노트를 출판한 적이 없다는 것이었죠.즉 일본 출판사는 정식으로 계약하고 중국에 데스노트를 출판한 적이 없으며 현재 중국에서 팔리는 책은 그냥 불법 카피 만화책이란 것이니 자신들이 회수할 아무런 책임이 없다는 것입니다.

이에 중국정부도 할 말이 없었는지 데스노트 강제 회수건은 그냥 유야무야 흐지부지 사라졌다고 합니다.


한한령 한다면서 한국의 문화 콘테츠는 무조건 수입금지를 시키면서 자국의 동영상 플랫폼에 한국 드라마나 영화 음악들이 불법적으로 방영되는 것은 보고도 단속하지 않는 중국 정부다운 행동이네요

by caspi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현직 소아 청소년과 의사의 소아과가 사라지는 실제 이유입니다.

사실 소아과 의사는 돈을 번다는 생각보다는 아이들을 위해서 개업하는 의사가 많다고 하는데 대부분 위아 같은 사유로 소아과 문을 닫는다고 합니다.

저희 동네에 개원했던 소아과/내과 선생님도 번화가로 이사가셨는데 동네에선 아이들만 보셔서 그런지 매번 피곤한 모습만 보였는데 번화가에선 주로 점심시간에 직장인들이 비보험 수액주사등을 많이 맞아선지 얼굴이 좋아보이시더군요.

의사도 일종의 자영업인데 이분들에게 매버 히포크라테스 선서만 지키라고 강요할수도 없고 참 난감하기 그지 없네요.

by caspi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수원 팔달문 부근에 위치한 남문서점 입니다.


서  점  명 : 남문서점

위        치 :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팔달로 1가 11-9

취급도서 : 전분야

영업시간 : 10:00~18:00

연  락  처 : 031-258-8425

서가 No   : 22


수원 남문서점은 수원의 대표적 상권인 팔달문에 대로변에 위치한 헌책방으로 지하에 매장이 있습니다.지하가 상당히 커서 수많은 책들이 있었던 매장으로 기억하는데 예전에 추리소설을 사러 수원을 가면 항상 들르던 곳이었지요.

남문서점을 중심으로 맞은편에 오복서점이 있고 그 위로 버스 2~3개 정류장 거리로 헌책방이 있었는데 지금은 다 폐점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일단 수원에는 제가 알기로 수원 남문의 남문서점과 오복서점 그리고 법원사거리에 헌책방이 하나 있는데 수원지역도 안가본 지가 오래되서 더 있는지는 잘 모르겠군요.


수원 남문서점은 경기도를 대표하는 헌책방답게 많은 양의 헌책이 있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요즘은 주로 인터넷 판매에 주력하는지 매장문을 안연느 경우가 종종 있는 것 같습니다.실제 매장 방문시 여직원 한분이 판매와 신규 책 입력을 하고 계시더군요.

그래 혹시 남문서점을 방문하실 분들이라면 미리 전화로 연락후 매장을 open했는지 확인해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by caspi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개인적으로 노벨라 선집에 대해 국내 최초번역도 아니과 중편소설인데 가격이 너무 비싸 과연 팔릴까 하는 아쉬움에 약간 쓴소리를 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책을 내놓은 출판사 대표에 대해서는 찬사를 보내지 않을 수 없지요



노벨라 선집관련 박성식 다빈치 출판사 대표와 한겨레의 인터뷰 내용입니다.


“노벨라 선집 ‘활판 인쇄’, 최초이자 어쩌면 마지막일지도”

[인터뷰] 박성식 다빈치 출판사 대표


박성식 다빈치 대표가 1일 오후 서울 마포 한겨레신문사에서 활판인쇄로 제작한 중편 소설 선집 ‘노벨라33’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박성식 다빈치 대표가 1일 오후 서울 마포 한겨레신문사에서 활판인쇄로 제작한 중편 소설 선집 ‘노벨라33’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김경호 선임기자 jijae@hani.co.kr

‘종이책은 저물고 있다’는 말을 쉽게 하는 요즘, 천년 이상 이어져 온 출판문화를 ‘되’새기고 ‘새로’ 새기는 선집이 나왔다. 인터넷서점 알라딘과 출판사 다빈치가 공동제작한 ‘노벨라33’은 세계 문학사에 깊은 발자취를 남긴 작가 33명의 중편 소설(노벨라) 33편을 골라 33권의 종이책으로 펴낸 선집이다. 두 가지 측면에서 눈길을 끈다. 사라져가는 ‘활판인쇄’ 방식으로 찍어냈다는 것이 하나, 단편에도 장편에도 속하지 않는 분량 때문에 상업 출판에서 소외되곤 했던 중편 작품들을 독립적으로 담아냈다는 것이 또 하나다.


1일 서울 공덕동 한겨레신문사에서 만난 박성식(58) 다빈치 대표는 “노벨라만 모은 선집을 활판인쇄로 만든 경우는 최초인 동시에 어쩌면 마지막일지 모른다”며 “평생 종이책을 만들어온 사람으로서 이미 쇠락해버린 장르와 쇠락해버린 인쇄기술을 ‘오마주’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노벨라 선집 자체에 대한 구상은 10여년 전부터 갖고 있었는데, 2년 전 ‘같이 해보자’는 최우경 당시 알라딘 대표의 제안으로 아예 활판인쇄로 만드는 작업에 착수했다고 한다.


활판인쇄는 활자가 볼록하게 새겨진 인쇄판을 종이 위에 직접 눌러서 잉크를 새겨 넣는 방식으로, 팔만대장경 이전부터 근대의 문을 연 금속활자 시대를 거쳐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인류의 거의 모든 ‘인쇄’를 담당해왔다. 그러나 1980년대 들어 시간과 비용을 크게 절약할 수 있는 컴퓨터 조판, 인쇄판을 감광하여 잉크를 바르는 ‘오프셋’ 인쇄 등에 밀려 자취를 감췄다. 박 대표는 “생산성만 따지면 ‘발전’이겠으나, 조각하듯 새겨넣는 활판인쇄는 미감이나 질감 등에서 뛰어나다. 오랫동안 간직하는 기록이란 측면에서는 활판인쇄가 더 낫다”고 말했다.


과거 방식만 고집한 것은 아니다. ‘노벨라33’은 컴퓨터로 조판한 결과물을 수지판에 조각해 종이에 찍는 방식으로 만들었다. 이전에 아예 없던 방식이라, 서체·종이·디자인 등 모든 면에서 시행착오를 거쳤다. 활판인쇄 인력과 인프라가 거의 남아 있지 않아, 식자공 권용국(89), 인쇄기장 김평진(74) 두 장인을 모셨고, 파주활판공방에 남아있는 100년 이상 된 반자동과 수동 활판인쇄기 두 대를 이용해 6개월에 걸쳐 전체 600만쪽이 넘는 분량을 찍어냈다.


인쇄기도, 두 장인도 고령이라 “혹시라도 몸도 기계도 못 버틸까” 조마조마했다고 한다. 기계가 고장나면 문제가 된 부품을 들고 을지로에 찾아가 새로 깎아야 했는데, 정확한 진단조차 어려워 이를 반복하길 여러 차례였다고. 그 결과로, ‘노벨라33’에 단정하게 박힌 활자들은 “첫눈엔 옛날 인쇄물 같지만 신선하고 모던한” 느낌을 준다. 이 때문에 시간과 비용이 크게 들었지만 다빈치나 알라딘이나 애초에 이익은 염두에 두지 않았다고 했다.


내용물에도 노력이 담겼다. 헤세의 ‘데미안’, 카뮈의 ‘이방인’처럼 이미 널리 알려진 작품들도 있지만, 10여권 정도는 “국내 초역이거나 예전에 한 차례 번역 출간된 것이 전부”일 정도로 새로울 것이라 했다. “그동안 중편 작품들은 상업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출간이 안 되거나, 되더라도 작품집에 구색 맞추기로 들어가는” 경향이 강했기 때문이라고. 오노레 드 발자크의 ‘공놀이하는 고양이 상점’은 국내 초역이고, 미겔 데 세르반테스 사아베드라의 ‘개들의 대화’, 안톤 체호프의 ‘결투’, 이디스 워튼의 ‘터치스톤’ 등도 널리 알려지지 못한 작품들이라 한다. 노벨라란 장르 자체가 서양에서 온 것이기에, ‘동양의 노벨라’란 의미를 담아 나쓰메 소세키의 ‘태풍’, 루쉰의 ‘아Q정전’, 채만식의 ‘냉동어’도 넣었다.


박 대표는 ‘노벨라33’을 마지막으로 출판계에서 완전히 은퇴할 계획이다. 대학 시절부터 사회과학 서적을 펴내는 일을 했던 그는 2000년 다빈치를 설립해 ‘클림트, 황금빛 유혹’(2002), ‘만화 서양미술사’(2003), ‘김영갑 1957~2005’(2006) 등 예술·인문 분야 책들을 주로 펴내왔다. 이미 3년 전부터 품절되는 책들을 절판시키고 저작권을 돌려주는 등 ‘폐업’ 준비를 해왔다. “이익을 목표로 출판을 하지도 않았지만 어쨌든 먹고살았고, 빚도 없어요. 운이 좋았죠.” 그렇기 때문에 ‘노벨라33’처럼 이익과 아예 무관한, 오직 “지나가버린 시대에 대한 오마주”로서 “불꽃놀이”를 벌일 수 있었다고 한다. “오늘날 출판의 가장 큰 위기는 실제 ‘책 만드는 일’이 무엇인지 모르는 채 그저 똑같은 껍데기에 이것저것 부으면 책이 나온다고 여기는 ‘기획 출판’ 풍토에서 온다”고 꼬집기도 했다.


‘노벨라33’은 1000부를 찍어 알라딘에서 북펀드를 진행하고 있다. 제작에 쓰인 수지판은 모두 해체했고 이를 북펀드 참여자들에게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따라서 ‘노벨라33’은 다시는 출간되지 않을 ‘한정판’으로 남게 된다. 알라딘이 올린 유튜브에서 제작 과정을 볼 수 있다.


출판사 대표의 용기와 식자공 장인의 노고에 감탄을 금할수 없지만 역시나 책 선정으로만 놓고 본다면 개인적으로 아쉬움이 많이 남는것이 사실이네요.

by caspi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즐겨먹는 과자중에 홈런볼이라고 있지요.소프트한 과자속에 초코크림이 들어있는 과자입니다.아마 알라디너분들 중에서도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으실 거에요.


한때 이 홈런볼의 포장지가 잘못 나와 욕을 바가지로 얻어먹은 적이 있습니다.

과자 이름이 홈런볼인데 포장 디자인에는 뜬금없이 포수가 나완 것이었죠.사실 같은 야구라고 퉁칠수도 있지만 아무래도 포장 디자인을 하는 사람이 야구를 전혀 모르는 사람이었던 것 같습니다.

웬만하면 홈런이 무엇인지 알수 있는데 저런 실수를 하다니...회사에선 포장지 교체하느라 비용이 꽤 들었을 것 같습니다.


아무튼 르노의 그랑꼴리오스 사태에서 볼 수 있듯이 요즘은 마케팅 한번 잘못하면 회사가 골로 갈수 있으니 조심 또 조심하고 항상 크로스 체크를 해야 될듯 싶네요.

by caspi


댓글(0) 먼댓글(0) 좋아요(5)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