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도서 정가제 논란에 상당했었지요.알라딘이 도서 정가제에 반대하다 출판사에 십자포화를 맞고 10개 출판사인가는 알라딘에 책 공급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런데 그 이후 정가제 논란은 흐지브지해진것 같고 알라딘에서 여전히 50%세일 책들이 있는것 같습니다.
알라딘이 50%세일을 강요해서인지 아니면 출판사가 자금회전을 위해 책을 할인해서 판매하는지 아직도 잘 모르겠습니다.

도서 정가제를 포함해서 우리 출판계 전반에 관한 신문기사가 올라왔네요.
위기의 출판 시장, '스님'에게 물어야 하나

2014년은 출판계와 독자 모두 함께 공존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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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에 SBS에서 아기 두상 교정에 관한 뉴스를 보았습니다

아기 두상 예쁘게 하려고고가의 교정 모자 인기


뉴스를 보니 갑자기 친척아이가 생각나더군요.오래전에 친척집에 놀러갔더니 갓난쟁이를 이리 저리 돌리면서 재우는 모습이 모였습니다.왜 이렇게 아이를 돌리냐고 했더니 너무 한쪽으로만 자면 아이 머리 모양이 이쁘지 않다고 하시면서 좀 피곤하더라도 자는 아이를 1~2시간 간격으로 돌린다고 하더군요.

아이머리 모양까지 이쁘게 하고 싶은 것이 엄마의 마음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구나 하는 생각이 들면서 그러한 엄마들의 맘을 파고드는 상술도 참 대다한단 생각이 들었습니다.물론 이를 비난하는 사람도 있겠지만요.

아무튼 기사는 대체로 의료용 두상 교정기를 아이 미용을 사용하는것에 대한 비판이 주를 이른 것 같습니다.사실 돈 3백을 들여 두상 교정기를 유아에게 착용시키는 것은 좀 거시기하더군요.

 

근데 이 기사에 반박하는 글이 올라왔습니다.실제 뉴스에서 인터뷰를 한 어떤 어머니가 올린 글이더군요.

"8시 뉴스 인터뷰한 개념없는 엄마입니다" 꼭 한번 읽어봐 주세요


즉 기자가 아이 엄마와 실제 인터뷰 한 내용을 이리저리 짜깁기를 해서 두상교정기를 아이 미용목적으로 사용하는 사례가 늘었다는 뉘앙스로 방송함으로써 실제 환자를 둔 인터뷰한 엄마들고 많은 어린 환자의 가족들에게 주홍글씨를 새겨 준 것이죠.

참 이글을 보면서 기사란 것이 이렇게 내용이 180도 바뀔수 있구나하는 생각이 새삼 들었습니다.

 

사실 이른바 인터넷 신문등의 기사중에는 정말 이런 찌라시 같은 기사를 누가 쓰나 샆을 정도로 슈레기 같은 기자들이 많지요.근데 공중파 방송의 기자란분이 이렇게 기사내용을 자기들 멋대로 짜깁기해서 내보낼 줄은 몰랐네요(뭐 비난이 많아선지 현재 이 뉴스 방송내용을 볼수가 없습니다.아마 SBS에서 삭제한듯 싶군요)

 

그래 이런 기사를 낸 김아영 기자는 어떤 사람인가(즉 초보기자인가)싶어 인터넷을 쳐보니 이런 5년차 기자입니다.

 

5년차 기자면 좀더 진중하게 기사를 쓸수 있었을거란 생각이 드는데 좋은 의도로 기사를 썼을테지만 이와 같이 피해를 보는 환자의 가족들에 대한 일반인들의 선입견을 어떻게 할는지 좀 답답하네요.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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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이싱훈 선수가 동계 올림픽 5000m에서 12등의 성적을 올려지요.4년전 벤쿠버 대회에서는 은메달을 땄었는데 좀 아쉽단 생각이 들더군요.

금메달까지 바라지는 않았지만 최소한 동메달 정도는따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가졌는데 이는 아마 대다수 국민의 마음이 아니였을까 싶습니다.그래선지 이상훈선수도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죄송하단 짧막한 말을 한것 같습니다.

하지만 지난 4년간 소치 올림픽을 위해 노력한 이상훈 선수이기에 아마 더 아쉬운 마음이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그리고 노회찬 전 의원의 트윗내용대로 70억의 인구중에서 12등을 한 이상훈 선수이기에 그간의 노력에 더욱 격려의 박수를 보내야 되지 않을까 싶네요.
이상훈 선수 화이팅 만 미터에는 좋은 성적이 있길 기대해 봅니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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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2014-02-09 21: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죄송한 일 맞지요.
한국사람은 '꼭 금메달', 정 안 되면 '은메달'... 이렇게 눈 빠지게 쳐다보았을 테니까요.

즐겁게 응원하고 기쁘게 바라보는 한국사람이 너무 적으니
이렇게 말할밖에 없으리라 느낍니다...

죄송한 사람을 만드는 한국 사회라고 할까요...

그나저나 '이승훈'입니다..

카스피 2014-02-15 21:15   좋아요 0 | URL
아아쿠 실수했네요^^;;;
 

구정때 시골에 내려갔다가 친척분들하고 오랜만에 만났는데 그 분들중에 감기 증상이 있으신 분이 계시더군요.

그래선지 올라오자 마지 바로 감기에 걸렸습니다.근데 일반적으로 쌍화탕에 화콜하나면 다음날 괜찮았었는데 이번엔 영 아니더군요.고열에 목이 아프고 콧물이 줄줄 게다가 온몸이 엄청 쑤시더군요.병원에 갔다니 요즘 감기가 굉장히 심하다면서 처방전을 주시는데 아이쿠 물약을 제외하고도 알약이 5~6개나 되네요.약 먹은지 한 5~6일 되니 이제야 좀 몸이 괜찮아 지는것 같네요.
ㅎㅎ 알라디너 여러분들도 독감조심하시고 혹 독감주사 안맞은 분들이 계시면 지금이라고 맞아두심 좋을것 같습니당^^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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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에 사각턱 수술로 유명한 서울 강남의 한 성형외과가 병원 내부에 환자들의 턱뼈로 만들어진 구조물을 설치해 논란이 일었지요.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OO성형외과는 의료폐기물 관리법을 위반한 혐의로 구청 측 조사를 받았는데 이 성형외과는 수술 받은 환자의 턱으로부터 깎아낸 뼈들을 기둥 형태로 된 투명한 유리관에 넣어 전시하면서  턱뼈 구조물 사진을 성형외과 홈페이지 병원소개란에 게재했다고 하더군요(현재는 삭제ㅋㅋㅋㅋ)


<와우 저 많은 뼈가 턱뼈인가 보네요.정말 그로테스한데 어떻게 보면 마치 무슨 조각 작품같은 느낌은 주는군요>

결국 강남구청의 단속결과 저 뼈탑은 성형외과에서 철거되었다고 하는데 국내 한 성형외과의 해프닝이 외국까지 소개되었나 봅니다.한 외국인이 철거 반대관련 글을 트윗에 올렸네요^^



대략 번역해보면 '강남 스타일'의 턱뼈 탑이 사라지다니 참으로 애석하다. 대한민국의 끝내주는 불가사의를 지켜줘라란 뜻인것 같군요(ㅎㅎ 영어실력이 딸려서 그러니 아래 댓글을 누가 좀 번역해 주셔용^^;;;;)

ㅎㅎ근데 외국인의 이름이 어디선가 낯이 있다 싶더니 와우 이 책을 쓰신 분이군요.

 

ㅎㅎ SF소설계의 거장이 성형뼈탑을 지켜달라고 하는데 관광자원의 확보차원에서 다시 성형외과 병원에 진열케 하는것은 어떨까요^^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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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데이 2014-01-30 02: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코드명 J는 소설을 먼저 읽고 영화를 보았는데요, 제가 본 건 어쩌면 영화화된 내용으로 다시 나온 소설일 수도 있겠어요. 단편은 아니었거든요. 영화에서 악당으로 기타노 다케시 나왔던 것 같은데, 맞나요? 오래되어 세세한 건 기억이 별로 믿을만하지 않네요. ^^ 저도 잊어버렸는데, 구차달님 댓글을 보고 생각이 조금 났습니다.
카스피님, 오늘부터 시작된 설연휴 즐겁고 재미있게 보내세요.

카스피 2014-02-09 18:03   좋아요 0 | URL
원래 코드명 J는 깁슨이 영화 시나리오를 위해 쓴 글로 영화가 만들어진 이후 소설로 다시 쓴 작품이라고 하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