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최연준, 9.15 인천 상륙작전 참전회 자문위원]
"나라를 지킨 노병들의 육체와 정신을 말살하는 것입니다."
[인터뷰:한상렬, 통일연대 상임대표]
"분단을 일으킨 주한미군의 상징적인 존재인 맥아더 장군을 철거해야 합니다."
시대의 각고가 그들의 뼈와 정신에 깊이 새겨 놓은 것을 그 누구도 손대기는 힘들 것이다.
그러나 수명의 한계는 막지는 못하는 법.
신화가 된 저 껍데기 고철, 그들의 신념을 지키는 마지막 골동품 또한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인 것 같다.
측은해 보이기까지 하는 과거의 유물들...
삐걱삐걱 거리는 소리는 점점 멀어져 간다.